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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있는 그대로 엄마</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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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교실에서, 가정에서, 때로는 울고 웃으며 버텨낸 시간들.두 아이를 키우며, 교사로 살아내며, 조금씩 제가 자라왔습니다.아이를 통해 배운 것들을, 이제 천천히 기록해보려 합니다.</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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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6-21T13:59:01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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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사과로 자라는 마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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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7-25T06:10:27Z</updated>
    <published>2025-07-22T00:42:43Z</published>
    <summary type="html">아이가 4학년 때이다. 놀이터에서 신나게 뛰어 놀고, 친구들과 동네 목욕탕 냉탕에서 수영하고, 자전거로 목동 단지를 누비던 너. 세상의 기쁨을 다 가진 얼굴이었다. 이제 고학년이 되었으니, 좀 더 큰 자전거가 필요하다 해서 큰 맘 먹고 자전거를 사주었다. 그런데 새 자전거가 며칠만에 헌 자전거처럼 되어 있었다.  &amp;quot;자전거가 왜 이래?&amp;quot;  &amp;quot;아...이거...</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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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정직보다 중요한 것(2)</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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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7-24T08:59:21Z</updated>
    <published>2025-07-18T00:16:14Z</published>
    <summary type="html">며칠 간 생각이 이어졌다.   '이 아이는 왜 이렇게 행동을 했을까?' '혼나기 싫어서? 관계를 위해서?' 아마도 엄마와의 관계를 위해서였을 것이다. 엄마가 공부에 최선을 다하길 바라는 기대를 충족시키고 싶었지만, 몸과 마음이 잘 따르지 않았을 것이다. '그러면 공부하는 척만 해도 충분했을 텐데, 왜 굳이 불필요한 말을 하고 메시지까지 보내면서 공부 열심히&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ZAb%2Fimage%2FvNyUEMu9L3VUT1BBMJ26Qjni9q0.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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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정직보다 중요한 것(1)</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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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7-20T13:02:23Z</updated>
    <published>2025-07-14T22:23:44Z</published>
    <summary type="html">거짓말 해본 적 있으신가요? 거짓말 한 번도 안 해본 사람 있을까요?  아이도 종종 거짓말을 했다. 첫째에 비해 둘째는 조금 더 자주, 조금 더 능청스럽게 거짓말을 했다. 어릴 때는 '집 앞에 공룡이 있었어'하며, 누구도 믿지 않을 거짓말을 하곤 했다.  상상력이 풍부한가 싶기도 했고, 발달 과정의 일부겠거니 여겨, 귀 기울여 듣는 척, 믿는 척 했다.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ZAb%2Fimage%2FgdiEVaPOO6f4Mzfw6_2qtdSsAoQ.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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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엄마, 내가 혼자 하는 건 성장이라는 거잖아 - 홀로서기를 마주한 엄마의 마음 이야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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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7-14T17:47:03Z</updated>
    <published>2025-07-10T23:28:35Z</published>
    <summary type="html">아이가 나로부터 독립을 선언해서일까.  요즘 가슴 한 켠에 무기력과 공허함이 무거운 덩어리처럼 자리 잡아 나를 힘들게 했다. 퇴근해 집에 돌아 와도 아무도 없다. 아이들은 저녁 식사를 밖에서 해결했고, 나는 더이상 요리할 일도 없다. 갑자기 넘쳐난 시간에 어찌할 바를 모르겠다. 이게 바로 '빈둥지 증후군'일까. 이쩌면 이 공허함이 두려워, 나는 그동안 아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ZAb%2Fimage%2FIE60gLZHsIEDQ9qE4cNXfAwm5z8.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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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엄마, 학원 그만 다닐래  - 아이를 믿는다는 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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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7-27T23:10:52Z</updated>
    <published>2025-07-07T23:03:15Z</published>
    <summary type="html">아이가 고등학생이 된 지금, 문득 떠오르는 장면이 있다.   대전에서 서울로 이사 오던 그 해 봄날, 거실에서 큰 소리가 들렸다.  '쾅, 쾅, 쾅, 쾅, 쾅'  '무슨 소리지?' '어, 어, 어...쟤...쟤가 왜 저래?'  나는 놀랄 경황도 없이 아이에게로 뛰어갔다.   &amp;quot;너 왜 그래? 무슨 일이야?&amp;quot;  아이는 책상에 머리를 스스로 부딪치고 있었다. 쾅&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ZAb%2Fimage%2FbiDAzZYkbiXp064TncIEQ0QMdVo.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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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짧았던 자기소개서, 길게 남은 마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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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7-08T04:26:21Z</updated>
    <published>2025-07-03T23:07:59Z</published>
    <summary type="html">아이의 '스스로 해보겠다'는 말이 낯설지 않았다.  초등학교 3학년이던 해였다. 그 무렵, 아이들 사이에 '스카우트' 열풍이 일었다. 많은 아이들이 너도나도 스카우트를 지원했고, 학교는 나름의 선발 기준이 필요했을 것이다. 첫째 때는 지원만하면 할 수 있었는데, 이번에는 자기소개서를 제출해야 한다고 했다.  &amp;quot;여기에 작성해서 제출하면 된대.&amp;quot;  아이도 친구&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ZAb%2Fimage%2F9dN8PH9WuqJqWh7mMuwj3NNQoKU.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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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엄마, 이제 내가 알아서 할게 -  스스로 하겠다는 아이에게서 배운 것</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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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7-02T22:48:22Z</updated>
    <published>2025-06-30T23:29:51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quot;엄마, 이제 내가 알아서 할게.&amp;quot; 사춘기 아이들이 흔히 내뱉는 말이다. 아이는 올해 고등학교 1학년이다. 교육과정이 달라졌다. 대학을 가려면 내신도, 세특도, 수능도 모두 중요하다고 한다. 아이로부터 공부에 욕심이 생겼다는 말을 들었다. 나도 같이 잘 해보고 싶은 의욕이 불쑥 솟아올랐다. 그동안 공부 안 시킨 것은 잊었다. 오히려 그간의 공백을 채우려는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ZAb%2Fimage%2FSds5c5tbI7HFBDlmiWY2BJTxAGo.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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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믿는다는게 뭔지 몰랐는데, 나는 너를 믿고 있었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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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7-02T03:13:46Z</updated>
    <published>2025-06-27T00:52:02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quot;엄마, 나...공부 욕심이 생겼어.&amp;quot;  고등학교에 입학하고 며칠되지 않았을 무렵이었다. 학원에서 아이를 데려와 주차장에 차를 세우고, 함께 집으로 걷고 있었다.그때, 아이의 입에서 전혀 예상하지 못한 말이 흘러나왔다.  &amp;ldquo;엄마, 나는 평생 공부를 잘하고 싶단 생각 안 하고 살 줄 알았거든?그런데 나, 공부 욕심이 생겼어.&amp;rdquo;  순간, 내가 무슨 말을 들은</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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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기대하지 않았기에, 더 기뻤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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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7-06T05:55:59Z</updated>
    <published>2025-06-26T04:26:02Z</published>
    <summary type="html">교사로 살아온 20년 동안, &amp;lsquo;아이를 어떻게 키워야 하는지&amp;rsquo;에 대한 수많은 정답을 들었다.많은 훌륭한 아이들과 부모님들을 지켜봤다.하지만 정작 내 아이를 규정해본 적은 없었다.&amp;lsquo;이런 아이로 자라야 한다&amp;rsquo;는 목표도 세우지 않았다.그 어떤 정답보다도, 아이를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는 것만이 내 몫이었다.  나는 내 아이를 억지로 가르치지 않았다.그저 지켜보았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ZAb%2Fimage%2Fj_SKDTaF2elktC1RSnJsCNLHE1w.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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