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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물빛하늘</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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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track essay project studio를 운영하며 음원을 제작하고 있습니다. 책과 음악이 하나의 서사가 되는 융합 출간 프로젝트를 기획하고 있습니다.</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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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6-15T10:53:57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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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편린(片鱗) 12화. 「종영 2부작」 - 종영 (2) - 「아버지의 컬러텔레비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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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10-06T17:27:49Z</updated>
    <published>2026-10-06T17:11:58Z</published>
    <summary type="html">「종영 2부작 終章」   &amp;ldquo;화면의 색이 바래진 뒤에야, 그 빛이 무엇을 태우며 켜져 있었는지 보였다.&amp;rdquo;  Graphic Artwork by Canva.    마을 골목마다 노란 가로등이 번지던 늦가을 밤이었다. 이따금 사그락사그락 얇게 깔린 눈을 밟는 소리와 개 짖는 소리가 밤의 적막을 깼다.  진눈깨비가 매서운 바람에 흩날렸다.  어둠에 잠긴 마당에는 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s%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Ysb%2Fimage%2F-ZStShthzmAtMW6XrrkJtSFUPLk"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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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편린(片鱗) 11화. 「종영 2부작」 - 종영 (1) - 「흑과 백」</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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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10-01T00:48:31Z</updated>
    <published>2026-09-29T03:36:45Z</published>
    <summary type="html">終映 &amp;middot; 1부 흑과 백   Graphic Artwork by Midjourney   &amp;ldquo;가장 화려한 빛은, 가장 깊은 어둠을 담보로 온다.&amp;rdquo;   추적추적 비가 내리는 밤이었다. 밤 아홉 시를 갓 넘긴 신도시역 플랫폼은 새벽처럼 고요했다. 지붕 위로 떨어지는 빗소리 사이로 몇 사람만 띄엄띄엄 서 있었다.  내 앞에는 돌쯤 되어 보이는 아기를 업은 젊은 엄마가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s%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Ysb%2Fimage%2F8RKsFt8upVNba75uoo4FDSlOjWY"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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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편린(片鱗) 10화. 「순이 4부작」 - 순이 (4) - 「雪痕: 발자국」</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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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15T04:02:02Z</updated>
    <published>2026-09-15T02:37:26Z</published>
    <summary type="html">「순이 4부작 終章」     돌아오는 길이었다.  웅덩이를 피해 걸음을 옮겼다. 발끝에 힘을 주었지만 이내 하얀 운동화 앞코가 검은 물속으로 빠졌다. 다른 쪽으로 디뎠다. 그곳에도 물이 고여 있었다. 피하려 할수록 양말 안쪽까지 질척한 물기가 스며들었다.  가로등 아래에서 두 발을 내려다봤다. 하얀 운동화는 어느새 흙탕물에 젖어 있었다. 다시 걷기 시작했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s%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Ysb%2Fimage%2Fn206EtFnT_dUrqILeF-s4VHiBeo"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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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편린(片鱗) 9화. 「순이 4부작」 - 순이 (3) - 「棄土: 버려진 땅」</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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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13T12:45:04Z</updated>
    <published>2026-09-11T00:58:54Z</published>
    <summary type="html">신성상회 앞을 떠나 집으로 가는 동안 내내 발끝만 보고 걸었다. 집에 거의 다 왔을 때 인강이 아버지를 만났다.  &amp;ldquo;어디 갔다 오냐?&amp;rdquo;  난 대답하지 않았다.  집으로 와 말 한마디 하지 않고 두꺼운 솜이불을 덮었다. 할머니는 등불 아래에서 몸빼 안주머니를 꿰매고 있었다. 난 살랑대는 불빛을 바라보다 잠이 들었다.  한밤중이었다.  난 중학교 운동장에서 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s%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Ysb%2Fimage%2FlhHX5w1wuiKr6FX8tYO3rc9syI8"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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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편린(片鱗) 8화. 「순이 4부작」 - 순이 (2) - 陽地: 볕 든 자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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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04T03:00:08Z</updated>
    <published>2026-09-04T03:00:08Z</published>
    <summary type="html">채욱이 아저씨가 신작로에 나타나면 몇몇 아이들이 졸졸 뒤를 따라갔다. 한쪽 다리를 끌었고, 어눌한 말투를 흉내 냈다.  &amp;ldquo;나...나는 개...개 잡는 놈이다.&amp;rdquo;  한 아이가 다리를 절며 아저씨를 흉내 내자 아이들이 조롱 섞인 웃음을 터뜨렸다. 아저씨가 돌아봤다.  &amp;ldquo;우리 순이보다 째...째깐한 것들이 어른헌티 그...그러믄 못써.&amp;rdquo;  아저씨가 얼굴을 찌푸렸&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s%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Ysb%2Fimage%2F9wNZCrwkXzAAbsGgw_ZeMwnFwG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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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편린(片鱗) 7화. 「순이 4부작」 - 순이 (1) - 屠狗: 백정의 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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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03T02:29:07Z</updated>
    <published>2026-08-30T08:16:26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ldquo;아이들은 어른들이 흘린 말을 주워 입에 넣었다.&amp;rdquo;   신도시 개발이 한창이던 어느 겨울이었다. 아파트 몇 채가 간신히 들어섰을 뿐, 주변은 아직 허허벌판이었다. 농촌 한가운데 사십팔 층 주상복합 하나가 덩그러니 솟아 있었다.  밤새 눈이 내렸다. 쌓인 눈 때문에 밖은 환했다. 여명이 오기 전, 나는 습관처럼 밖으로 나가 달렸다. 가로등 불빛이 끊기는 지점&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s%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Ysb%2Fimage%2F8FVDfdl4jQoyDXcmY9L1uPeuJUQ"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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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편린(片鱗) 6화. - 검둥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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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02T18:18:22Z</updated>
    <published>2026-08-25T14:59:34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ldquo;눈이 오는 날이면 그날의 눈이 떠오른다.&amp;rdquo;     늦은 저녁, 어머니를 뵈러 시골집에 잠깐 들렀다. 대문을 열자 된장찌개 냄새가 먼저 났다. 집된장을 풀어 오래 끓인 냄새였다.  저녁을 먹고 방에 누워 있는데, 어머니가 낡은 사진 한 장을 들고 들어오셨다.  &amp;ldquo;한수야, 요것 쪼까 봐라.&amp;rdquo;  빛바랜 흑백 사진이었다. 어린 내가 검둥이의 목을 끌어안고 활짝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s%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Ysb%2Fimage%2Fg-coXKB1ofoAVz9kh15_j2lTUlc"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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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편린(片鱗) 5화. - 은주상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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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8-21T22:37:13Z</updated>
    <published>2026-08-20T22:00:18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ldquo;어떤 마음은, 부치지 못한 편지가 되어 함께 늙어간다.&amp;rdquo;   중요한 계약서 한 장을 찾느라 서랍장을 모조리 뒤졌다. 서랍을 하나씩 빼내고 옷가지까지 들춰보다가, 드레스룸 한쪽 구석에 처박혀 있던 낡은 상자 하나를 발견했다.  &amp;lsquo;해태 과자 선물 세트.&amp;rsquo;  빛바랜 글씨가 상자 한쪽에 희미하게 남아 있었다. 무엇을 담아두었는지도 모르는 이 상자가 언제부터 나를&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s%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Ysb%2Fimage%2FkzPwZmqrtrnLVcr8JJkfClXvumE"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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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편린(片鱗) 4화. - 음화(陰畫)</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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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8-18T15:12:59Z</updated>
    <published>2026-08-18T12:15:31Z</published>
    <summary type="html">어떤 손은, 놓아버린 뒤에야 평생을 붙잡는다.    내 유년의 기억은 끝내 인화되지 못한 필름처럼 흑과 백, 두 가지 색으로만 점철되어 있다. 눈이 시리도록 하얀 정오의 햇살과 모든 빛을 집어삼키던 검은 갯벌. 그 명료한 경계에서 나는 여전히 길을 잃은 채 서성인다.  마을 어귀 뒷동산에서 내려다본 바다는 우리의 죽음들을 무심히 받아내고 있었다. 색이 다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s%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Ysb%2Fimage%2Fvby30LG8OZ1JV20h0v5PPH2FDtU"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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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은주商會[축약본] - 부치지 못한 편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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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8-19T00:31:37Z</updated>
    <published>2026-08-17T16:24:33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ldquo;우리 반 1등 은주 나오니께 아랫것들은 냉큼 길을 비키거라!&amp;rdquo; 사내아이들은 시도 때도 없이 은주의 실내화 가방을 빼앗아 들곤 술래를 자청했다. 예쁘고 똑 부러져 선생님들의 애정을 독차지하는 은주는 반 아이들의 얄궂은 표적이었다.  나는 가방을 팽개쳐 둔 채 화단에 기대어 고무줄놀이하는 은주를 바라보았다. 살랑대는 얇은 치마, 사뿐사뿐 공중으로 도약하던 새&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s%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Ysb%2Fimage%2Fq5wF0r_R5hw_59b7bJ0Qjw6p--M"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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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陰畫[축약본] - 흑과 백</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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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8-19T00:35:26Z</updated>
    <published>2026-08-13T23:00:20Z</published>
    <summary type="html">그날도 8월의 정오였다. 바다가 한낮의 열기를 피해 뒤로 물러난 틈을 타 진규와 나는 갯벌로 향했다. 질척한 펄이 발목을 휘감고, 태양은 세상을 녹일 듯 퍼부었다. 우리는 조개를 줍기 위해 홀린 듯 깊은 곳으로 들어갔다. 햇살을 받아 하얗게 빛나는 조개들이 검은 펄 위에 점점이 박혀 있었다. 그 반짝임이 유혹하는 대로, 나는 망태기를 채웠다. 어느새 뜨거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Ysb%2Fimage%2FD-3daPgC9b0WCsmPaYB8fzWKX6s"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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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편린(片鱗) 3화. - 3화. 음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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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8-18T12:19:07Z</updated>
    <published>2026-08-09T22:00:38Z</published>
    <summary type="html">여름방학을 며칠 앞둔 7월이었다. 수업이 끝나면 아이들은 같은 반 은주 엄마가 운영하는 은주상회로 몰려갔지만, 그날 나는 신작로를 따라 혼자 걸어갔다. 시멘트 바닥은 한낮의 열기를 그대로 머금고 있어, 얇고 닳은 운동화 밑창 너머로 뜨끈한 기운이 훅훅 올라왔다.  금성전파상과 쌀을 파는 신성상회 사이, 한낮에도 해가 들지 않는 좁은 골목이 있었다. 그 앞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s%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Ysb%2Fimage%2FAW-X0gUEwQZR3EOvaTDaqXD36Qo"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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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편린(片鱗 ) 2화. - 비손</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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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8-18T12:19:25Z</updated>
    <published>2026-08-02T22:00:39Z</published>
    <summary type="html">그해 여름, 갯마을의 정오는 숨이 막힐 듯 뜨거웠다. 태양은 바다를 무자비하게 달구었고, 바람에는 늘 비릿한 소금기와 꾸덕하게 말라가는 생선 냄새가 배어 있었다. 어른들이 생계를 위해 바다와 사투를 벌이는 동안, 그 바다의 무서움을 알 리 없는 아이들에게 얕은 물가는 가장 넓은 놀이터였다.  그날 형과 나는 얼음공장 옆으로 난 바다로 향했다. 벌거숭이가 된&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s%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Ysb%2Fimage%2Fi8KEsQ5hlczfNnwSkbqq4BR6KIY"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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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편린(片鱗)1화. - 서문, 1화:윤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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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8-19T13:55:29Z</updated>
    <published>2026-07-31T03:00:18Z</published>
    <summary type="html">인화하지 못한 시간들  오래된 필름이 있다. 사십 년째 인화하지 못한 것들이다.  어떤 컷에는 한여름 검은 갯벌의 비릿한 피 냄새가 배어 있고, 어떤 컷에는 고물 텔레비전이 뱉어내던 백색 소음이 담겨 있으며, 또 어떤 컷에는 애도를 밀어내던 시멘트 바닥 위로 쏟아지던 눅눅한 빗방울이 맺혀 있다.  셔터를 누른 것은 나였다. 그러나 나는 그것들을 오래 어둠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s%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Ysb%2Fimage%2Fg-zxRpPQkleetjBdp7u0kQi2184"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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