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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차섭</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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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30년 조금 넘게 디자인관련 일에 종사했으며 현재는 제주도 귤밭에서 인생 2막을 시작하기 위해 준비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39년째 평생 친구인 제 아내의 남편으로 살고 있습니다.</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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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6-13T15:16:25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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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Copy 하다 - 5. 보청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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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10-08T03:00:12Z</updated>
    <published>2026-10-08T03:00:12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quot; 소리를 지켜드립니다 &amp;quot;   ○□보청기   - 나이가 들면 지키고 싶은 것 중 하나가 듣는것 - 소리를 지킨다는 건, 소통하고 싶다는 의미 - 소파 위에서 울리는 컬러링 Time in a bottle 또는 ABBA 의 I have a dream , 전화를 받는 곱게 늙은 할머니 그리고 이어지는 멘트 &amp;quot; 에미냐 ? 그리고 미소-후 이어지는</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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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자반고등어 - 흔적 남기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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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10-11T05:50:48Z</updated>
    <published>2026-10-07T08:40:33Z</published>
    <summary type="html">서점에서 책을 샀습니다  집에 와서 책을 펼쳐보니 누군가 제 책에 이미 다녀간 흔적이 보입니다 서점에서는 미처 발견하지 못했던 볼펜으로 밑줄 그은 자국과 작가의 문장위에 자신만의 생각과 이야기를 조그마한 글씨로 여백 한 모퉁이 가득 적어-놓은 문장들  넘길 때마다 새로운 흔적이 나타납니다  마치 작정하고 건넨 메세지 같습니다 자신의 마음을 공유하고 싶어서-</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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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자반고등어 - 꼰대로소이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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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10-05T16:23:03Z</updated>
    <published>2026-10-05T16:23:03Z</published>
    <summary type="html">생각을 내려놓지 못하니 마음을 감추지 못하니 말을 참지 못하니 꼰대로구나 분 내고 샘 내느라 세월 다 보내고 남느니 꼴랑 자존심만 남아 다리 아프면 앉았다가 천천히 가려니 기다려주는 이 하나 없는데 뭐가 그리 바쁜지 그리 살라고 아무도 요구한 적 없건만은 지가 좋아서 한 일을 남탓만 하고 있구나 나는 꼰대 꼰대로구나</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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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자반고등어 - 스즈메의 문</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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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10-11T07:14:02Z</updated>
    <published>2026-10-03T01:14:30Z</published>
    <summary type="html">에스컬레이터에 오릅니다  맞은편에서 올라오는 사람이 눈을 동그랗게 뜨고 나를 쳐다봅니다 순간 눈이 마주칩니다 그리고 서둘러 나를 외면하고 고개를 숙-입니다 낯은 익은데 생각이 나지 않습니다 짧은 순간이지만 분명 피하는 이유가 있어 보입니다 어쨌든 내가 잘못한 건 아닌 모양-입니다 서있는 자리에서 고개만 돌려서 그의 뒷모습을 끝까지 바라봅니다 마침내 그가 밖</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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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Copy 하다 - 4. 침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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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10-01T03:00:13Z</updated>
    <published>2026-10-01T03:00:13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quot;누웠습니다                                           아침입니다&amp;quot;                                                     ○□ 침대   - 심플한 메세지 : 침대는 편안-해야 한다 - 음성 광고나 영상 텍스트로 전달 -</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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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자반고등어 - 기대-하세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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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28T09:01:06Z</updated>
    <published>2026-09-28T09:01:06Z</published>
    <summary type="html">기대했던 좋은 결과보다는 크기만 다를뿐 실망했던 기억이 월등히 많은 것을 보면 기대와 실망은 동전-양면처럼  늘 붙어서 다니는 모양입니다 기대와 실망 그리고 다른 기대, 그 사이에 끼여있는 위로의 시간, 아픈 만큼 침묵은 길어지고 정작 완전히 회복하지 못한체 이어지는 기대  다시는 하고싶지 않은데, 또 다시 기대하고 있는 것을 보면 피식 웃음이 납니다 기대</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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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자반고등어 - 존재감</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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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24T11:30:18Z</updated>
    <published>2026-09-24T11:30:18Z</published>
    <summary type="html">세상에서 가장 음식 잘하는 사람은 - 돌아가신 어머니 세상에서 가장 똑똑한 사람은 - 돌아가신 아버지 세상에서 가장 예쁜 사람은 - 내 아내 세상에서 가장 잘생긴 사람은 - 내 아들 집사람 다음으로 세상에서 젤 이쁜 사람은 - 내 딸  세상에서 가장 이쁜 강아지는 - 11살 먹은 우리 조이  그러면 나는 - 투명인간</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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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Copy 하다 - 3. 건설회사 이미지 광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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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24T03:00:01Z</updated>
    <published>2026-09-24T03:00:01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quot; 층간 소음이 없는 아파트                            이웃이 사촌 되는 아파트 &amp;quot;                            ☆☆이 만듭니다                              ☆☆건설   - 가장 심각하게 여기는 층간소음 문제.  - 그 문제를 해결할 차별화된 시공능</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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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자반고등어 - 기도 응답</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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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23T08:38:57Z</updated>
    <published>2026-09-23T06:06:14Z</published>
    <summary type="html">지나 온 삶을 계수해 보니 잘한 일 보다 잘못한 일이 많게 느껴지는 건 아마 아쉬움 때문일 겁니다  그럼에도 남은 삶도 혹여 다시 후회하더라도 스스로 선택할 수 있게 되기를 오늘도 기도해 봅니다  그간 겪은 어려웠던 순간을 떠올려 보면 기도해도 안될-거라는 생각은 있지만 그래도 끝까지 믿어 보려고요  경험이 많아지고 보니 믿는 것도 점점 힘이 드네요  생각</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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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자반고등어 - 점</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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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22T15:45:06Z</updated>
    <published>2026-09-19T03:45:41Z</published>
    <summary type="html">직선과 곡선 사이  직선인 것 같았는데 곡선이 되어 있었다  직선으로 살아가기엔 모든것이 순탄치 않았다  처음에는 직선이 주는 단순함에 빠르게 모든 것을 사유하고 지나칠 수 있었다 하지만 장애물 사이를 통과하기 위해서는 곡선이어야만 했다  어느때부터인가 직선보다는 곡선으로 지내는 시간이 길어지고 있었다 단지 선 이라는 의식만 존재할 뿐 직선이든 곡선이든 더</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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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Copy 하다 - 2. 막걸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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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20T04:32:00Z</updated>
    <published>2026-09-17T03:00:08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quot;  갓 거른듯-한 신선함                                 그래서 갓-걸리 라 부른다 &amp;quot;                                  청춘 막걸리. 갓-걸리!   - 마구 거른다 하여 얻어진 이름 &amp;quot; 막걸리 &amp;quot;  - 트렌디한 언어 &amp;quot; 갓 &amp;quot; 이라는 접두사를 사용, 젊</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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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자반고등어 - 별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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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19T06:40:52Z</updated>
    <published>2026-09-14T10:08:17Z</published>
    <summary type="html">당신 있으면 가고픈 곳 많은데 당신 없으면 갈 곳 하나 없습니다 당신 있으면 하고픈 일 많은데 당신 없으면 할 일 하나 없습니다 당신 있으면 먹고픈 것 많은데 당신 없으면 입맛 하나 없습니다 당신 없이는 살만한 오늘도 나에겐 의미 없다 고백하겠습니다</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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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자반고등어 - 추석</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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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19T05:53:45Z</updated>
    <published>2026-09-11T20:46:53Z</published>
    <summary type="html">불어오는 바람에 강아지 발냄새 같이 꼬순내가 묻어 있습니다 내일 당장 가을이 올 모양입니다 가을이 오면 추억 만들러 밤 주우러 가야겠습니다 오래전 기억속에 바래버린 추억 찾으러 늙어버린 그녀와 늦기-전에 다녀와야겠습니다 세월보다 빠른 인생 더 버거워지기-전에 어서 다녀와야겠습니다</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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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Copy 하다 - 1. 음주운전 캠페인</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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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20T04:30:36Z</updated>
    <published>2026-09-10T03:00:09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quot;  음주운전-하지 말라고-                              하려-거든 너 혼자 죽으라고-                              이 새끼-야! &amp;quot;    - 드라마 모지무싸에 나오는 여배우의 워딩을 흉내내서 만들었습니다. 그 여배우-분이 직접하면 오디오 광고는 더 효과적일 것 같</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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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자반고등어 - 1962년생</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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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20T03:02:41Z</updated>
    <published>2026-09-08T08:28:00Z</published>
    <summary type="html">동갑내기인 두 사람을 기억하려고 합니다 두 사람 다 직접 만나본 적 없지만 좋아하게 되었습니다 아마 살아있더라도 너무 빛이 나서 감히 만나볼 생각 못했을 겁니다 한 사람은 이 태석 쫄리 신부님, 다른 한 사람은 피터팬의 아버지 전 경철님 입니다. 저도 브런치를 통해 그분이 그분이라는 사실을 어제야 알았습니다  이분들을 보면서 사랑만 하다 가기에도 짧은 게</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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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자반고등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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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26T14:45:31Z</updated>
    <published>2026-09-02T15:00:17Z</published>
    <summary type="html">만약  ~하지 않았더라면 그리고 만약  ~했더라면 그래도 후회했을 겁니다 이제 그만 하라고 연탄불에서 갓 구워-낸 자반고등어가 옆구리를 툭툭 칩니다 급하게 물을 말아 가시 발랜 살 한점 밥에 올려서 입으로 가져갑니다 고소함과 짠맛이 동시에 쳐들어옵니다  잃어버린 입맛이 돌아-왔습니다  후회는  지나간 아쉬움 이라고 이미 가버렸다고  오지 않는다고  후회할</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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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고호를 아세요? - 25. 안타까움, 기적을 만들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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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8-28T05:00:06Z</updated>
    <published>2026-08-28T05:00:06Z</published>
    <summary type="html">이른 아침, 아저씨와 나는 사다리를 어깨에 메고 배-밭 철조망을 따라 난 길을 걷고 있었다.  지금 우린 철조망과 다른 구조물로 막혀있는 담장 앞에 서있다. 아저씨가 초조해 하는 나를 바라보며 벙긋 입을 크게 벌리고 소리 없이 웃는다.    사다리를 철조망 위에 걸쳐놓고 차례로 담을 넘는다.  그리고 준비해 온 와이어-커터로 통로를 막고 있던 철조망을 제거</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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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넋두리 - 가을이 사라졌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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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8-25T11:38:24Z</updated>
    <published>2026-08-24T05:00:06Z</published>
    <summary type="html">가을이 사라졌다   겨울&amp;nbsp;이었소? 가&amp;nbsp;버린지&amp;nbsp;너무&amp;nbsp;오래라 기억조차&amp;nbsp;가물한데 혹여 못 알아-볼까? 걱정&amp;nbsp;이구려 이럴&amp;nbsp;줄 알았더면 사진이라도 남겨놓을 것을  그런데 어디 있는 거요?  둥근 저 달은 이제나저제나 그대론데 그대와 나 사이에 있어야 할 가을이&amp;nbsp;없으니</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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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고호를 아세요? - 24. 기적이 일어났다 하지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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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8-27T03:14:50Z</updated>
    <published>2026-08-21T05:00:05Z</published>
    <summary type="html">철길 반대편 그림이 그려진 곳으로 가고 있다.  추워서일까? 그의 뒷모습이 더 쪼그라든 것처럼 보였다.  그는 부족하다고 느끼는 부분을 찾아 보완하고 있었다.  이-슈 라는 말에 부담스러워하는 눈치다.   잠시 후, 다시 철길을 건너서 조금 전 칠했던 부분을 살펴보고 있다. 나도 건너갔다.  그려도 그려도 부족하다고 느끼는 모양 이었다.   - 너무 좋은데</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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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넋두리 - 엘리베이터에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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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8-17T05:00:05Z</updated>
    <published>2026-08-17T05:00:05Z</published>
    <summary type="html">엘리베이터에서   엘리베이터를 탓습니다  사람들 틈에서 낯선 사람이  웃음기 하나 없는 얼굴로 나를 쳐다봅니다  당황스럽습니다  그게 나 라니 그게 나 였다니  내가 상상했던 나와 너무 멀어져 있는 나를 엘리베이터에서 만났습니다</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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