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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양준모 사진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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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선명한 조명</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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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6-17T09:07:25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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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아름다움에 관하여 - 조병규의 [외로움이라는 병] 과 물러나는 사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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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8-16T12:59:22Z</updated>
    <published>2026-08-16T12:59:22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quot;존재하는 것은 지각되는 것이다.&amp;quot;  ​  조지 버클리의 이 문장을 처음 만났을 때, 나는 자연스럽게 사진을 떠올렸다. 사진은 결국 무엇을 바라보고, 무엇을 남길 것인가를 결정하는 일이기 때문이다. 같은 공간 앞에 서더라도 사람마다 발견하는 빛과 형태가 다르고, 카메라를 어디에 두느냐에 따라 공간은 전혀 다른 모습으로 나타난다.  ​  버클리는 우리가 사물&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YP4%2Fimage%2F50XObvXe2UYQtzjICjz3B2YHlWc.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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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연날리기 - 바람냄새</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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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6-05T15:35:17Z</updated>
    <published>2026-06-05T15:35:17Z</published>
    <summary type="html">며칠째 세상에는 미지근한 바람만 떠다니는 것 같았다. 집에서 가지 덮밥을 해 먹었다. 맑고 적당히 바람이 불어주는 날씨다. 그늘 아래 자리를 잡고 앉아 있으니 조금 쌀쌀할 정도였다.  앞에는 어떤 아저씨가 열심히 뛰어다닌다. 연을 띄우려나. 잘 안 되는 모양인지 실을 감았다 풀었다 반복한다. 한 시간쯤 지났을까.  산만하게 주변을 둘러보다 보니 고개를 끝까&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YP4%2Fimage%2Fp6wMX8OHdKl1VM_SnePBASwfdPI.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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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도쿄에 불시착&amp;nbsp; - 아이는 웃고 있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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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6-01T05:08:56Z</updated>
    <published>2026-06-01T05:08:56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리타 공항에 도착한 뒤 우리는 강숙을 만나기 위해 하네다로 향했다 비는 계속 주룩주룩 내리고 있었다.  공항 버스를 타고 이동하는 동안 창밖으로 트럭들이 계속 눈에 들어왔다. 젖은 고속도로 위를 길게 이어간다.  빗물과 흐린 불빛때문인자 도쿄는 아직 현실보다 어딘가 흐릿한 도시처럼 느껴졌다.  하네다에 도착한뒤 우리는 다시 전철을 타고 숙소로 향했다. 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YP4%2Fimage%2FZGsCzbYFJqqlG5VgMR9FmrA9zHU.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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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어떠한 우연성</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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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6-01T04:52:58Z</updated>
    <published>2026-06-01T04:48:12Z</published>
    <summary type="html">강숙과 지난 일주일동안 도쿄 와세다 근처에 머물며 작업을 하고 왔다. 여러 얘기가 오가던중 우리는 우연성을 오해하고 있었다. 사람들은 사진 속 예상하지 못한 순간들을 보며 우연이라고 말한다. 갑자기 스쳐 지나간 사람, 흔들린 빛, 비에 젖은 반사, 설명할 수 없이 맞아떨어진 장면들.  하지만 그것들이 완전히 무작위로 발생했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오히려 우연&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YP4%2Fimage%2F9DRzxYFk_Jey4WDWjsYkGiyZPuY.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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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새벽같이 일어나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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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5-31T11:58:34Z</updated>
    <published>2026-05-31T11:58:34Z</published>
    <summary type="html">아침 7시 비행기 .. 인천공항에는 4시까지 도착하자고 했다. 쪽잠을 자고 태현이와 함께 공항으로 향했다.  비는 계속 내렸다. 문을 연 식당은 많지 않았고, 우리는 간단히 끼니를 챙긴 뒤 출발했다.  조금씩 바뀌는 하늘색을 보며 시간이 흐르고 있다는 걸 느낀다.  우리는 나리타 공항으로 강숙은 하네다 공항으로 향했다.  나리타에서 하네다로 이동하는 길.</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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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어떠한 강숙  - 프로젝트</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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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5-12T06:43:02Z</updated>
    <published>2026-05-11T13:22:35Z</published>
    <summary type="html">도쿄 와세다대학교에서 강숙의 콘티 전시가 열린다. 5월 21일부터 28일까지, 우리는 함께 도쿄에 머물게 되었다.  처음 부탁받은 것은 전시의 풍경을 가볍게 기록하는 일이었다. 하지만 일주일이라는 시간은 단순한 스케치로는 지나가기 어려운 길이기도 하다.  이번 체류 동안, 도쿄라는 도시 안에 머무는 어떠한 강숙을 천천히 채집해보려 한다. 전시장 안과 밖,</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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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SPACEMAN</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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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5-12T13:42:46Z</updated>
    <published>2026-03-10T04:00:05Z</published>
    <summary type="html">오랜만에 글을 쓰기 시작했다.  2025년은 여러 가지로 복잡한 일 년이었다. 지긋지긋하고 쳐다보기도 싫은 것을 정리해 버리고  그동안 루틴도 모두 정리했다. 집에서 빈둥거리기로 한 거다. 사실 빈둥거린다는 건 그저 하는 말이고,  정해진 일과들이 사라졌다는 뜻에 더 가까웠다.  2년 반정도 내 생활이었던 것들을 정리하고 나니, 이제  뭘 해야 하나 싶었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YP4%2Fimage%2FvggfObGOWTjhSCj80-J9cKju7ss.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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