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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윤정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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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윤정열의 브런치스토리입니다.</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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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6-17T06:23:27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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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언젠가  - 탄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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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10-09T13:33:50Z</updated>
    <published>2026-10-09T13:33:50Z</published>
    <summary type="html">언젠가  얼마 만에 들어보는  숯내 흐르는 소리인가  공작새 꼬리 닮은 새털구름 이리저리 방황하며 흩어지고  그 아래 물새들은  시월의 설렘으로 나르고  초록이 갈색으로 변해가는 풍경 속 나무 의자에 앉아 시를 쓴다   자전거를 타는 사람들 보행 도로를 걷는 사람들  모두 건강하고 행복해 보이는데  천변 쉼터 한쪽에다 스쿠터를 세워놓은 채  노트&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YN6%2Fimage%2FLY7ERqMn1wjhnxF74eRu6z0u_8o"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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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광화문  - 경복궁</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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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10-05T12:54:35Z</updated>
    <published>2026-10-05T12:54:35Z</published>
    <summary type="html">광화문  뭉게구름 떠 가는 가을 하늘 밑  웅장하고 도도하게 솟은 광화문 앞에 서 있다   밝고 맑은 인왕산의 정기를 입은  궁인들의 격조 높은 웃음소리가 아직도 귀에 들리는 듯   어둠을 몰아내고 새 나라의 아침을 열던 문,  6백 년의 시공을 초월한 고귀한 자태   이 길을 지나다니던 행인들의 대대손손  너와 나 우리 모두의 빛이 된 광화문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YN6%2Fimage%2FO3LJ2N_uW3ARuOT6SoXmCBNMnG8"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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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삶의 자유 - 소요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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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10-01T15:11:37Z</updated>
    <published>2026-10-01T15:11:37Z</published>
    <summary type="html">삶의 자유   예전에 주택복권을 몇 번 샀던 적이 있었다. 아마 1980년대 초였을 거였다. 그렇다고 주마다 매번 산 건 아니고, 두세 장씩 한 서너 번 샀던 걸로 기억한다.   그때 당시 어릴 적 동네 형들이 남대문시장 리어카 보관소에서 박스를 짜는 목수 일을 하고 있었는데 그곳에 가끔 놀러 다니다 형들의 권유로 장사를 하고 있을 때였다. 일반적인 리어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YN6%2Fimage%2F5jOYKu9hjuFM9E45fvxXQPCgk3I"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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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올 추석 - 추석</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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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25T10:15:37Z</updated>
    <published>2026-09-25T10:15:37Z</published>
    <summary type="html">올 추석    추석날인데 어디 갈 데가 없다   양가 부모님 모두 돌아가신 지 오래 되어 가 봐야 할 곳도 없고,  그 누구 오라는 곳도 없다  그렇다고 명절인데 꼭 봐야 할 사람도 없다   이 몸이 이리 거동이 어려우니 당연한 일&amp;hellip;  이젠 내가 말년의 부모님들처럼 늙어버린 몸이 되어,  예전에 어땠느니 저랬느니 하는 잡념마저도  무색해져 버린 지 오래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YN6%2Fimage%2FNnHwv2JWpAcx4X8Ztleq9zaq5LQ"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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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나의 영원한 감독님  - 뇌성마비 축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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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09T02:28:34Z</updated>
    <published>2026-09-09T02:28:34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의 영원한 감독님  일흔에 가까운 많은 날들을 살면서 적지 않은 사람들을 만나고 있다.  사랑하는 사람들이며 혹은 미워하는 사람들, 더러는 나를 같잖게 보는 사람들, 또 반대로 내가 같잖게 생각하는 사람들, 또한 너무 빨리 이별을 해 내내 그리운 사람들이며 감사하게도 나의 삶에 정말 중요한 것을 아낌없이 주고 떠난 사람들&amp;hellip;. 그 모든 인연들이 있었기에 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YN6%2Fimage%2F9LBy3M-UDroLddz42uSJXY9z-B0"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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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한강을 거슬러  - 한강</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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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07T02:08:35Z</updated>
    <published>2026-09-07T02:08:35Z</published>
    <summary type="html">한강을 거슬러  바쁠 것도 없는 하루를 마치고  집으로 돌아가는 시간,  왼편으로 강이 흐르고  여전히 가쁜 숨을 헐떡이는 영등포 하늘 위로  옅은 선홍빛 노을이 흩뿌려져 있다   놀이공원 롤러 코스타를 닮은 고가도로를 돌아 나와  늘어진 버드나무가 바람에 흔들리는 모습과  노들변의 여울목으로 잔잔한 물살이 반짝이는 것을  백미러로 보았다   한때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YN6%2Fimage%2FXwBUsIas5HSdOjmDgjjY1LiCmxs"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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