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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강태훈</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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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ame>tommy7646</na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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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평범한 일상을 보내다 갑자기 급성백혈병 진단을 받았습니다. 예고 없이 찾아온 병과 싸우며, 하루하루의 감정과 경험을 기록하기 시작했습니다.</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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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6-13T07:50:49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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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9월 3일 목요일 (흐림) - 3인실이 1인실이 된 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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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04T13:34:55Z</updated>
    <published>2026-09-04T13:34:55Z</published>
    <summary type="html">오후 4시 무렵, 온종일 북적거리던 3인실 병실이 나를 뺀 나머지 두 환자가 모두 퇴원하여 조용해졌다. 오전까지만 해도 사방에서 두런두런 오가는 말소리와 쉼 없이 울리는 의료기기 알람 소리에 귀마개까지 꽂고 있어야 했는데, 거짓말처럼 일순간 적막이 찾아왔다. 갑작스럽게 찾아온 이 고요가 낯설면서도 묘한 설렘을 주었다.  청소하는 여사님이 들어오셔서 빈 침상&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Y4W%2Fimage%2FGjt9zk6MnTE1pfK_-V6HrrWYJqo.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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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9월 2일 수요일 (흐림, 비) - '나의 한국현대사' 를 읽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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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04T08:14:08Z</updated>
    <published>2026-09-04T07:33:18Z</published>
    <summary type="html">유시민 작가의 '나의 한국현대사'를 다시 읽었다. 10년 전 출간되었던 초판을 읽은 적이 있는데, 이번 입원 기간을 이용해 증보 개정판을 다시 읽었다. 개정판은 초판 발행 이후 6년간 축적된 현대사의 굵직한 사건들과 갱신된 통계 자료들을 꼼꼼히 보완했다.  이 책은 곧 우리 아버지 세대가 맨몸으로 통과해 온 피땀 어린 역사이기도 하다.(아버지께서는 58년생&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Y4W%2Fimage%2Fa81hhgaFG60Cea2iDvYscclOGMY.jpg" width="4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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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9월 1일 화요일 (흐림, 비) - 소변 체크에서 해방되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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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04T02:44:07Z</updated>
    <published>2026-09-04T02:44:07Z</published>
    <summary type="html">오후에 담당 간호사가 오더니 반가운 소식을 하나 전해 주었다. 오늘부터 식사량과 대소변 체크를 더는 하지 않아도 된다는 것이었다.&amp;nbsp;매번 화장실에 갈 때마다 소변통을 챙겨 눈금을 확인하고, 물 한 모금이나 간식 한 조각 입에 댈 때마다 병상 표에 ml 단위로 일일이 적어 넣는 일은 여간 번거로운 게 아니었다. 가끔 깜빡하고 적지 못해 간호사에게 확인 요청을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Y4W%2Fimage%2FYByRp7lyqFssIuz0Mv_mbM3vSmg.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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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8월 31일 월요일 (흐림, 비) - 동물 영상을 자꾸 보게 되는 이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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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03T15:14:26Z</updated>
    <published>2026-09-03T15:14:26Z</published>
    <summary type="html">최근 병실에 누워 있는 시간이 길어지다 보니 영상을 자주 챙겨 보게 된다. 그중에서도 유독 동물이 나오는 콘텐츠에 자주 손이 간다. 주로 해맑고 귀여운 동물이나, 큰 병을 앓고 있는 동물들의 이야기다. 작고 사랑스러운 동물들을 가만히 지켜보고 있으면 내가 환자라는 사실마저 잊은 채 절로 웃음이 새어 나온다. 꼬물거리는 아기 동물이 화면에 잡히면 굳어 있던</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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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8월 30일 일요일 (흐림) - 병실의 새로운 소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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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03T12:12:22Z</updated>
    <published>2026-09-03T12:12:22Z</published>
    <summary type="html">어제 맞은편 침상의 환자가 퇴원하고, 오후에 새로운 환자가 들어왔다. 나보다 젊은 30대 초반쯤으로 보였다. 침상에 커튼이 둘러쳐져 있어 자세히 보진 못했지만, 얼핏 보아도 체구가 무척 마르고 기력이 많이 쇠약해 보였다. 그런데 하루를 함께 지내며 예상치 못한 난감한 문제가 생겼다. 그의 목소리가 지나치게 크다는 점이다.  그 환자는 기운이 없어 목소리가</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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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8월 29일 토요일 (흐림, 비) - 최홍만 방송을 보면서 드는 생각</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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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03T07:53:26Z</updated>
    <published>2026-09-03T07:51:52Z</published>
    <summary type="html">유튜브를 보다가 알고리즘 추천으로 최홍만 선수가 예능 프로그램 '전지적 참견 시점'에 출연했던 영상이 떴다. 평소 호감을 갖고 지켜보던 인물이라 평소 잘 보지 않던 방송임에도 호기심에 클릭해 보았다. 주된 내용은 키 218cm, 몸무게 160kg에 달하는 거구의 일상을 관찰하는 것이었다. 카메라 앵글 덕분인지 컵라면, 냉면 그릇, 숟가락, 달걀 같은 일상적&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Y4W%2Fimage%2FkyZ_bU9oJfEOkzyaUhz9bqsFXzg.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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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8월 28일 금요일 (흐림, 비) - 같은 병실 환자와의 대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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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03T02:32:11Z</updated>
    <published>2026-09-03T02:32:11Z</published>
    <summary type="html">저녁 식사를 마치고 쉬고 있는데 누군가 내 병상 커튼을 조심스레 걷으며 말을 걸어왔다. 맞은편 침상을 쓰는 환자분이었다. 내일 퇴원하는데 그동안 한 번도 제대로 인사를 나누지 못했다며 심심하던 차에 말을 건넸다고 했다. 나는 내향적인 성격인 데다 입원 후에는 감염 예방을 위해 타인과의 접촉을 더더욱 자제해 왔기에 이런 돌발적인 상황이 조금은 낯설었다. 하지</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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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8월 27일 목요일 (흐림) - 환자가 화를 낸 이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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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02T08:35:30Z</updated>
    <published>2026-09-02T08:35:30Z</published>
    <summary type="html">점심 식사를 마치고 항암 주사를 맞으며 누워 있는데, 옆 침대를 쓰는 어르신과 간호사 사이에 말다툼이 있었다.&amp;nbsp;가만히 들어보니 맞고 있던 수액 주사를 간호사가 중간에 새것으로 교체하면서 시작된 다툼이었다. 간호사는 약품의 유효시간이 짧아 날짜가 바뀌면 폐기하고 새로 연결하는 것이 감염 예방을 위한 병원 규정이라 설명했고, 어르신은 아직 남은 약이 아깝게 왜</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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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8월 26일 수요일 (흐림) - 몸살과 고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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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02T02:23:50Z</updated>
    <published>2026-09-02T02:23:50Z</published>
    <summary type="html">월요일부터 몸이 으슬으슬 무겁고 미열이 도는 듯했다. 그저께와 어제 이틀 내내&amp;nbsp;푹 쉬는 데 집중했다. 그런데도 오늘 몸 상태는 나아지지 않았다. 오히려 열감이 조금 더 뚜렷해지더니, 어제 37.7도까지 올랐던 체온이 오늘 저녁 측정에서는 기어이 38도를 넘어섰다.  나처럼 백혈병 치료를 받는 환자에게 38도 이상의 고열은 결코 가볍게 넘길 수 없는 응급 신</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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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8월 25일 화요일 (흐림) - 아만자가 뭐예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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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01T21:20:57Z</updated>
    <published>2026-09-01T21:11:14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도 가끔 SNS를 켤 때가 있다. 지인들이 어떻게 지내는지 안부를 확인하거나, 내 관심사에 대한 사람들의 생각을 엿보고 구독 중인 언론사 뉴스를 읽기 위해서다. 입원 전에는 주로 텍스트를 읽는 목적으로 페이스북을 이용했는데, 입원 후에는 스레드도 자주 들여다본다. 알고리즘이 내 관심사를 파악해 관련된 이들의 글을 피드에 자주 띄워주기 때문이다.  피드를</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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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8월 24일 월요일 (맑음) - 잠이 쏟아진 하루</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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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8-24T08:52:52Z</updated>
    <published>2026-08-24T08:52:52Z</published>
    <summary type="html">한 주를 시작하는 월요일이라 그런지 병원의 아침이 평소보다 조금 더 분주하게 시작되었다. 새벽 피검사와 기본 활력징후 측정을 마친 뒤, 2층으로 내려가 엑스레이를 포함한 추가 검사를 진행했다. 아침 식사 후 확인한 피검사 결과는 평소처럼 일반인 정상 범위와 비슷하게 안정적이었다. 오전 회진 때 교수님께서도 지금 일정대로 차분히 지내면 큰 문제 없이 지나갈</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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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8월 23일 일요일 (맑음) - 병원 안 작은 교회에 다녀오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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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8-23T10:22:36Z</updated>
    <published>2026-08-23T10:22:36Z</published>
    <summary type="html">병원 안에 있는 작은 교회에 다녀왔다. 지난주 사찰들을 돌아보며 마음이 편안해졌던 기억이 떠올라, 이번에는 병원 내 교회를 한번 가보면 어떨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마침 내가 입원 중인 이대병원이 기독교 정신을 바탕으로 설립된 곳인 데다, 원내에 '방주교회'라는 기도처가 마련되어 있어 감사의 마음도 전할 겸 오늘 처음으로 찾아가 보았다. 며칠 전 저녁을 함&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Y4W%2Fimage%2FdQumRlTr0OLgQMZYz4J_Grz7Adg.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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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8월 22일 토요일 (비) - 병원 복도에서 마주친 작품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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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8-22T10:42:00Z</updated>
    <published>2026-08-22T10:38:57Z</published>
    <summary type="html">종일 비가 내리는 하루다. 점심 무렵에는 병실 안에서도 빗줄기가 보일 정도로 거세게 쏟아졌다. 내내 흐린 창밖을 바라보고 있자니 마음도 덩달아 싱숭생숭해졌다. 이럴 때는 편의점에 다녀오면 기분이 조금 나아진다. 좋아하는 과자들과 구운 계란을 다시 보니 반가웠다. 다만 병원 내 독점 매장이라 통신사 할인이나 1+1 행사가 전혀 없어, 자주 들락날락할수록 지갑&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Y4W%2Fimage%2F7xqow0RO44ahgB1dfOVPvqx3ZZ4.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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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8월 21일 금요일 (흐림) - 무선 인터넷이 느려요ㅠ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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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8-22T08:17:11Z</updated>
    <published>2026-08-22T08:17:11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는 이번 입원 생활에 순조롭게 적응해 가고 있다. 지난번 첫 입원 때처럼 복잡한 검사가 연달아 있는 것도 아니고, 몸 컨디션도 좋은 상태로 들어와서 지내는 데 큰 어려움은 없다. 다만 한 가지, 병상에서 잡히는 무선 인터넷이 너무 느리다는 점이 아쉽다. 예전 병상보다 속도도 현저히 떨어지고, 간혹 연결이 아예 끊어질 때도 있다.  입원 직전에 신청해 둔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Y4W%2Fimage%2FQyOBB3DwwueuPafGe6yvsg2q-6E.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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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8월 20일 목요일 (흐리고 비) - 다시 시작되는 병원에서의 일상</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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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8-21T16:56:41Z</updated>
    <published>2026-08-21T16:56:41Z</published>
    <summary type="html">다시 병원에서 보내는 일상이 시작되었다. 새벽 일찍 간호사님이 나를 깨워 피검사를 하고 체온과 혈압을 측정했다. 입원 첫날의 피로가 덜 풀려서인지 검사를 마친 뒤 아침 식사 시간 전까지 다시 잠을 청했다. 지난번 입원 때는 월드컵을 챙겨보거나 경제신문을 읽느라 새벽 시간을 분주하게 보냈지만, 오늘은 그저 푹 쉬었다.  오전 회진 시간에 교수님이 오셔서 앞으</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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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8월 19일 수요일 (흐림) - 입원 D데이, 입원하는 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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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8-21T16:28:53Z</updated>
    <published>2026-08-21T16:28:53Z</published>
    <summary type="html">드디어 다시 입원하는 날이 다가왔다. 크게 할 일은 집 청소, 맛있는 점심 먹기, 입원 준비하기 세 가지다. 우선 아침 일찍 남아있는 세탁물을 다 돌려서 옥상에 말렸다가, 병원 가기 전에 제때 회수하기. 4주간 집을 비워야 해서 가급적 빨랫감을 만들지 않기 위해 당일 세탁을 돌렸다. 날이 흐리면 코인세탁소에 가서 건조만 하려 했는데, 다행히 햇빛이 있는 편</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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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8월 18일 화요일 (맑음) - 입원 D-1, 예쁜 카페 방문하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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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8-20T15:54:29Z</updated>
    <published>2026-08-20T15:54:29Z</published>
    <summary type="html">내일이면 다시 입원하러 병원에 가야 한다. 남은 하루를 조금 더 알차게 보내고 싶어 건영 님과 함께 마곡나루역 근처의 예쁜 카페를 찾았다. '플라워플로우'라는 곳이었는데, 도심 속 작은 숲에 들어와 차 한잔하는 기분을 주는 공간이었다. 내부는 나무와 꽃, 식물들이 가득 채워져 있어 편안하게 책을 읽기 좋았고, 싱그러운 풀내음도 은은하게 풍겨 머무는 내내 마&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Y4W%2Fimage%2FDj1qSVgaL1nl8rBlcGwWrRnZu2U.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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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8월 17일 월요일 (맑음) - 입원 D-2, 오늘 하루는 푹 쉬어야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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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8-20T14:52:18Z</updated>
    <published>2026-08-20T14:47:40Z</published>
    <summary type="html">주말 내내 약간 무리한 일정으로 투어를 했더니, 아침에 눈을 떴는데 몸이 지쳐 있는 게 느껴졌다. 아무래도 오늘은 조용히 쉬는 게 좋을 것 같다. 어제저녁에 성미님이 오셔서 닭죽과 콩 음료, 야채찜을 싸서 갖다주었는데, 아침에 먹어보니 맛이 매우 좋았다. 저번에도 음식을 나눔 받았는데, 이런 것을 챙겨줄 때마다 늘 고마웠다. 다음에 만나면 밥 한 끼 맛있는</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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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8월 16일 일요일 (비) - 강화도 사찰 투어 다녀왔어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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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8-20T09:00:19Z</updated>
    <published>2026-08-20T09:00:19Z</published>
    <summary type="html">어제에 이어 오늘도 사찰 투어를 다녀왔다. 어제는 우리 집 기준으로 동쪽을 갔다면, 오늘은 서쪽, 강화도 쪽으로 갔다. 강화도는 한 번씩 바람을 쐬고 싶거나 쉬고 싶을 때 제일 먼저 찾는 휴양지이기도 하다. 전등사, 보문사같이 강화도에 있는 유명한 사찰은 한 번씩 간 적이 있다. 이번에 저 두 사찰을 포함해서 사찰 여행을 다니면 나의 기도가 더 잘 전달되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Y4W%2Fimage%2FJF_-sI6o_Q6ts7X1VQasDVXD66Y.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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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8월 15일 토요일 (오랜만에 비 옴) - 서울 근교 법당투어 1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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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8-15T16:36:19Z</updated>
    <published>2026-08-15T16:36:19Z</published>
    <summary type="html">새벽에 알람을 듣고 일어났다. 알람이 없었다면 평소처럼 늦게 일어났을 것 같다. 게다가 날씨는 우중충해서 하늘을 보면 언제든지 비가 올 것 같은 그런 날씨였다. 평소 같았으면 집에서 쉬었을 법하지만, 오늘은 무조건 나가야 한다. 오늘이 아니면 다음 주는 병원에서 한동안 지내야 하기 때문이다. 또 생각을 달리하면 오늘 날씨가 좋지 않기 때문에 사찰 투어할 때&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Y4W%2Fimage%2FeSbESXYTNeRdThvCG3s7NQ4QEfE.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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