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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개굴 프레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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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ame>coralpark</na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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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내일 걱정 오늘 하지 않는다. 40대 워킹맘. 재미난 아들 육아. 뉴질랜드 2년 살기 성공. 캔서 서바이버. 아가미 달고싶은 다이버. 자기 탐험 기록.</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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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6-10T08:34:11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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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불안을 선불로 내지 않기 - 2026 여름 - 추적 검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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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8-16T12:01:56Z</updated>
    <published>2026-07-29T03:50:54Z</published>
    <summary type="html">1년 차 추적 검사를 받는 날이다. 휴가를 낸 아침부터 혈액, 초음파, 뼈 스캔 등등 각종 검사 일정이 기다리고 있다. 처음 진단받았을 때 모두 거쳤던 검사인데도&amp;nbsp;고작 1년 반 만에 벌써 기억이 가물가물 하다. 공복이 필요한지, 어디부터 들러야 하는지 등 6개월 전에 받아둔 안내지를 찾아 꼼꼼하게 살펴본다. 카페건 식당이건, 맘에 드는 곳을 찾으면 그곳만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s%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Xsj%2Fimage%2F4eA1ao6RdmrcOUo1-NWpgo1Z_C8"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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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목적지의 이름은 아직 모른다 - - 좋은 삶은 어디에 있을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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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7-12T03:24:20Z</updated>
    <published>2026-07-12T03:21:18Z</published>
    <summary type="html">부서 이동 후 늘어난 업무량과 180도 달라진 업무에 대한 적응 긴장 때문인지 위염과 몸살이 번갈아 오고 있다.  이동시 회복기를 고려해 달라는 내 부탁은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여러 사정이 있었겠지만, 오래 몸담은 조직이라 서운함은 쉽게 가시지 않는다. 이전의 기획업무는 아이디어를 프로그램으로 만드는 것이 재미있어 몰입하곤 했다. 하지만 많은 이해관계자들을</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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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Remembering is all I can do - 2026 여름 - 모든 것이 변해간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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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8-16T12:02:50Z</updated>
    <published>2026-06-14T04:55:41Z</published>
    <summary type="html">느지막이 눈을 뜬 일요일 아침 남편과 아들을 데리고 동네 단골카페에 오랜만에 갔다. 카페 이름이 바뀐다는 건 문자로 받아 알고 있었는데, 가봤더니 많은 것이 변했다.  넓은 공간과 테이블은 그대로이지만, 베이커리 구성이 바뀌었고, 커피 잔이 달라졌고, 커피 맛이 다르다. 가장 큰 변화는 조금 시크한 표정과 시선을 뗄 수 없는 손놀림으로 커피를 내려주던 바리</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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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각각의 Me time - 일요일 피아노 레슨</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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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5-31T06:31:06Z</updated>
    <published>2026-05-31T06:31:06Z</published>
    <summary type="html">휴직 기간 우연히 시작한 피아노 레슨. 복직 후엔 일요일 오후에 스튜디오에 간다. 동네 골목길의 작은 피아노 스튜디오라  개인레슨을 희망하는 입시생과 성인 취미반이 메인인 곳인데,  아들이 두 달째 같이 다니고 있다.   아들의 바이올린 샘이 출산휴가를 가신 동안, 피아노 맛보기로 한 달만 다녀볼래? 였는데, 아들은 재미있다며 더 다니고 싶어 했다.  굴리&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Xsj%2Fimage%2FZ9-jl6B_9xVW-RXRJ9KYDNLLXdE.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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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어린이날 - 나의 THE 가치</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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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5-05T05:54:19Z</updated>
    <published>2026-05-05T05:37:44Z</published>
    <summary type="html">초등학교의 재량휴업일 덕분에,  오랜만의 5일 연휴  어린이날인 오늘은 아들이 짠 스케줄에 따라, 조조 영화로 하루를 시작했다. 슈퍼마리오 갤럭시를 눈 비비며 보고 왔다.    남편을 닮은 쿠파가 괜히 맘에 들어왔다. ㅎ 남편도, 나도,  이십 대 후반 시작한 직장생활에 서서히 닳고 소진되면서, 관성의 힘으로 매일 터벅터벅 살고 있었다.   십 대 후반,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s%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Xsj%2Fimage%2FeyT4aXH3y7-DTTjAUyYQ8iaejjU"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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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금귤, 자몽, 그리고 향기 - 2026 봄 - 힐링스폿</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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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8-16T12:03:40Z</updated>
    <published>2026-04-09T06:38:58Z</published>
    <summary type="html">작은 흰 꽃에 코를 들이대고 킁킁 맡으면, 달콤하고 깊은 향이 올라온다. 아~ 좋아. 한번 더 킁킁. 조금만 더 킁킁. 흐르는 시간의 틈을 조금 벌려 향기 속으로 들어가는 느낌이다.  3월 어느 날인가. 아파트 단지에 식물트럭이 왔다. 아들이 어디선가 공짜로 받아온 작은 허브화분의 분갈이를 위해 나갔다가, 처음으로 식물 충동구매를 했다. 금귤 나무를 샀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s%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Xsj%2Fimage%2FzyTN7ZAYqofCSlzLaSSx9T2XKwI"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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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65 - 2026 봄 - 나의 스케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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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8-16T12:04:09Z</updated>
    <published>2026-03-19T03:05:27Z</published>
    <summary type="html">혼자 갈 수 있겠어? 응. 난 이제 충분히 mature 하니까.  열 살 아들은 오늘 혼자 현관문을 나섰다. 남편이나 내 출근길에 같이 나갔었는데. 멀지 않은 거리이지만, 베란다에서 내려다보는 나에게 &amp;quot;이따 만나!&amp;quot;를 외쳐주고 씩씩하게 걸어갔다. 복직 5주 차. 첫 연차일이다. 직급별 사업별 여러 개의 업무 단톡방의 알람과, 업무 메일 알람이 울린다. 하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s%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Xsj%2Fimage%2FBhl4O52_HY4eK00R1sQC3b4cCy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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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9월의 일기  - 2025 가을 - 후 항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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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8-16T12:04:40Z</updated>
    <published>2026-03-14T08:45:25Z</published>
    <summary type="html">비 때문이었을까, 어제는 평온한 하루였는데 밤에 약한 우울감이 찾아왔다. 그런 밤엔 웅크리고 자게 된다. 뻣뻣한 어깨로 아침 알람을 듣는다. 익숙한 목과 어깨의 통증을 오랜만에 느낀다. 어깨를 힘껏 뒤로 젖혀보지만, 뭉친 근육은 오래된 군살처럼 꿈쩍하지 않는다.  아침 알람을 들으면 귀와 몸이 한 정거장쯤 떨어져 있는 느낌이다. 귀는 이미 아침에 도착했는데&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Xsj%2Fimage%2FsE5QMu9rz745KC1-xrqRPs9fx_E"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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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A Whole New World - 2025 봄 to 여름 - 선항암, 그럼에도 불구하고 감사한 삶</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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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8-16T12:05:18Z</updated>
    <published>2026-03-14T08:00:39Z</published>
    <summary type="html">3월 중순 시작한 선항암은 총 4번, 3개월간 진행되었다. 3주 간격으로 2박 3일씩 간호병동에 입원했다. 간호사와 암카페로부터 들었던 대로, 항암 주사를 맞고 2주 정도 후부터 머리가 빠지기 시작했다. 머리를 쓰다듬으면 후드득후드득.. 머리카락이 영화처럼 뭉텅뭉텅 빠졌다. 청소기에 롤롤이를 동원해도, 온 집안이 털갈이하는 강아지 키우는 집처럼 내 머리카락&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Xsj%2Fimage%2FUPjvDe05f2f6QPAquxOvRvCAbQA"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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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Anchor &amp;amp; Sail - 2026 봄 - 다정한 두 남자</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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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8-16T12:05:47Z</updated>
    <published>2026-03-07T15:00:18Z</published>
    <summary type="html">복직 3주 차. 주 5일 풀타임 근무. 지하철 출퇴근. 봄으로 가는 일교차. 이런 조합이 몸살을 불러왔나 보다. 금요일 사무실에서 종일 한기를 느끼다 포근한 집에 도착하니 행복감과 노곤함이 두서없이 몰려온다.  저녁 먹고 살포시 잠이 들었는데, 열 살 아들이 내침대로 와&amp;nbsp;볼을 만지고 입 맞추고 가는 것이 느껴진다. 내가 어린 아들에게 하던 다정함의 표현들이</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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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Rubato - 2025 여름 - 인생의 리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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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8-16T12:06:14Z</updated>
    <published>2026-03-07T08:39:11Z</published>
    <summary type="html">질병 휴직으로 많아진 자유시간. 집안에 나를 가두고 살아보니, 우울증이 올락 말락 하다.  동네 산책하다 발견한 작은 피아노 스튜디오에, 무턱대고 등록해서 주 1회 레슨을 받기 시작한 지&amp;nbsp;3달째다. 초등학생 때 5년간, 싫었지만 엄마 무서워 억지로 다니던 피아노 학원을 내 돈 내고 다니게 될 줄 몰랐다. 어릴 때 배운 덕에 악보 읽기도, 건반 찾기도 어렵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Xsj%2Fimage%2FiKkAu1SQdJuvAW0hVm9MMwEPi4s.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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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지루할 틈 없는 삶 - 2025 여름 - 지금을 산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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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8-16T12:06:43Z</updated>
    <published>2026-03-07T08:16:02Z</published>
    <summary type="html">유방암 카페에는 다양한 스토리들이 있다. 반복되는 불안과 두려움의 패턴이 있다.  선항암 3달 후 드디어 수술을 했다. 수술 후 통증은 생각보다 아프지 않았다. 드디어 내 몸의 '미친 세포덩어리'를 제거했다는 후련함도 잠시, 후속 치료라는 언덕들이 남아있다. 높고, 험해 보인다.  난 뭐가 재미있지?  수술을 마치고 가장 많이 한 생각이다. 난 뭐가 재밌었</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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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Slow down - 2026 봄 - 운영 체계의 재구성</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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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8-16T12:10:10Z</updated>
    <published>2026-03-02T04:31:44Z</published>
    <summary type="html">10개월의 휴직을 마치고 복직 2주 차 같은 사무실, 같은 업무 같은 보쓰와 동료들이다. 경력이 화려하고, 기준이 높은 나의 보쓰는, 여전히 성격이 급하다.  그 기준에 부합하고 싶었었고, 작은 칭찬에 인정받는 기분이 들었었고, 내 실수가 아닐 때도 그의 큰 언성에 심장이 조이는 느낌이었었다.  회의 시간, 가열되기 시작하는 보쓰를 보며, 내 마음은 전과</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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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의욕이 마구 샘솟는다. - 2025 여름 - 퇴원하는 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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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8-16T12:10:38Z</updated>
    <published>2026-03-02T03:44:48Z</published>
    <summary type="html">작고 딱딱한 병원 침대에서, 집보다 더 꿀잠을 잤다. 수술이란 큰 산을&amp;nbsp;넘었다는 안도감, 과도했던 상상보단&amp;nbsp;훨씬 약한 통증이 마음을 안심시킨다.  하고 싶은 일, 해야 할 일들이 퐁퐁 떠오른다.  운동해야지. 이제 평생을 생활체육인으로 살겠어. 자기 계발 강박도 내다 버려야지. 내가 재밌는 공부만 해야지. 필요할 것 같아서 굳이 찾아 하는 공부는 싹 그만.</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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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특공대 주사 - 2025 봄 (3) - 항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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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8-16T12:11:11Z</updated>
    <published>2026-02-21T07:27:58Z</published>
    <summary type="html">수요일 오후 진료실, &amp;quot;선항암 바로 하시죠. 월요일에 입원하세요.&amp;quot;  종양제거 수술 후 방사선 치료 계획을 설명 들었던 게 불과 2주 전인데, 맘마프린트 검사에서 '재발률'이 높게 나왔다며 의사는 단호하게 선항암 3개월을 추가했다. 뭔가 이미 다 지불한 줄 알았던 계약금이 추가된 기분이다.  멘붕에 빠지기엔, 우선 처리해야 할 일들이 여러 가지이다. 아들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Xsj%2Fimage%2FfATF104zrXjKDOLqK11mhPK2tDo"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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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슈퍼 화이트 - 2025 봄 (2) - 다시, 휴직</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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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8-16T12:11:42Z</updated>
    <published>2026-02-17T06:59:22Z</published>
    <summary type="html">돌아온 지 두 달 만에 다시 사무실 책상을 정리하는데, 눈물이 갑자기 쏟아졌다. 모니터 뒤에 숨어 급히 심호흡해 보지만, 불덩이를 삼킨 것처럼 뜨겁고 따갑다.  언제 돌아오게 될까.  대학병원 첫 진료를 기다리며 3주간 두서없이 정보를 긁어모았다. 어떤 책에서 채소를 먹고 고기를 먹지 말래서, 하루아침에 고기러버에서 채식으로 식단을 바꿨다. 또 다른 책에서</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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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WHY??!! - 2025 봄 (1) - 복직</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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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8-16T12:12:11Z</updated>
    <published>2026-02-17T03:57:06Z</published>
    <summary type="html">마흔여섯, 3월 의학계 명사들을 모시고 학술세미나를 진행했다. 세미나 후 오찬 자리에서, 건강 칼럼을 쓰시던 원로분께서 격려차 내게 말씀하셨다. &amp;quot;과장님은 딱 봐도 건강체질이야. 저런 사람이 무병장수해.&amp;quot;  난 그냥 웃었다. 2주 전 유방암을 진단받고, 질병 휴직 제도를 홀로 알아보고 있던 때였다.   뉴질랜드 2년 살기를 마치고 돌아온 마흔여섯의 2월.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Xsj%2Fimage%2FT1XVsUBmgT-nDv0ptDQ5_6Ohmt8.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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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볼리비아 - 달콤한 만다린과 호두 - 오전 9시에 하고 싶은 것</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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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2-26T04:04:43Z</updated>
    <published>2025-12-26T04:02:29Z</published>
    <summary type="html">동네에 창고를 개조한 힙한 카페가 있다. 커피가 맛있는 곳으로 아침 8시 오픈. 동네에서 가장 빨리 여는 카페이기도 하다.  아침 9시는 이 카페에 오기 딱 좋은 시간. 넓고 한산한 장소에 있는 것을 좋아하는 나에겐.  아들과 함께 카페에 오는 것을 좋아한다. 아기 때부터 동네 이런저런 카페에 같이 다녔던 아들은 나의 카페 베프이다. 난 커피, 아들은 달달&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s%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Xsj%2Fimage%2FPxN-Qh3l3c_yvUCln0yg4jAK89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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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백번이고 천 번이고 말해줄게. - 가장 쉽고 중요한 선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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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2-24T09:10:08Z</updated>
    <published>2025-12-24T09:07:32Z</published>
    <summary type="html">사랑해 란 말은 물론이고, 고마워. 미안해. 파이팅.  이런 말들은 당연히 포함이야.   내 의지가 아니라 다른 사람의 필요에 의해 했던 말을 반복하는 것을 몹시 싫어했었다.  사실, 어려운 것도 아니었는데.  아직 자라고 있는 아들도,  점점 깜빡하는 것이 늘어가는 엄마도, 나랑 기억 포인트가 달라 종종 일정 기억 못 하는 남편도, 나의 반복적인 말들이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s%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Xsj%2Fimage%2FejxORup41hyoz_ds2vvvhaBFL4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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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미용실 유목민으로 - - Remeber to dance</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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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2-23T03:22:59Z</updated>
    <published>2025-12-23T03:21:48Z</published>
    <summary type="html">비 온 뒤 잔디처럼 키우던 내 머리카락들. 네이버로 예약되던 동네 미용실에 갔다. 제일 어린, 보풀 가득하고 힙한 스웨터를 입은 남자 디자이너의 의자에 앉았다. &amp;quot;머리 기르려고요. 옆이랑 뒤 좀 다듬어 주세요.&amp;quot; 아무 말 없이, 생각보다 훨씬 꼼꼼하게 머리를 다듬어 주었다.  &amp;quot;옆이랑 뒤는 빨리 자라는데, 윗 머리가 천천히 자라요. 한 달에 한번 정도 정리</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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