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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필자</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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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일상에서 떠오르는 제멋대로의 이야기</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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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6-09T13:57:07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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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영원히</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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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05T07:46:18Z</updated>
    <published>2026-03-05T06:31:36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ldquo;우리 아빠가 너무 보고 싶어요&amp;rdquo;  라며 술에 취해 우는 아이를 달랬다. 중학생 아이는 아빠의 죽음을 애도하지 못한 채로 자라났다. 처음 술에 취한 아이가 뱉어낸 감정이다. 이른 나이에 죽음을 맞이한 아빠가 너무 불쌍하단다. 갓 스무살이 된 아이의 아빠는 스물 두 살 즈음에 죽음을 맞이했다고 한다. 폐병을 단순 감기로 오진한 것 때문에 치료 시기를 놓쳤다고</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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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행복</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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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5-13T08:24:05Z</updated>
    <published>2026-03-04T05:19:38Z</published>
    <summary type="html">어떻게 하면 행복해질 수 있을까?  조례 시간에 아이들과 행복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쏟아지는 여러 대답들이 부러웠다.  멀리 여행을 가면 행복할까 싶어 이곳저곳 여행을 다녀 보기도 했다. 소소한 취미를 가져 보면 행복할까 싶어 이것저것을 배워 보기도 했다. 맛있는 것을 먹으면 행복할까 싶어 이곳저곳 맛집을 다녀 보기도 했다. 이리저리 방황하다, 책을 읽</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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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하지 않을 이유가 없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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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03T01:20:21Z</updated>
    <published>2026-03-03T01:20:21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ldquo;음... 그 이유는 하지 않을 이유가 없기 때문입니다.&amp;rdquo;  아이들과 함께 건대역 카페에서 아주 유명한 작가님을 만났다. 유명한 작가님이신데도 불구하고, 아이들의 인터뷰 요청에 무료로 응해주신 것이다. 아이들과 나는 설렘을 안고, 건대역 카페로 갔다.  작가님과 아이들이 나누는 이야기를 지켜보다, 만남의 끝물에 내가 진짜 궁금했던 점을 여쭤보았다. &amp;ldquo;작가님</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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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산책</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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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6-24T08:17:59Z</updated>
    <published>2025-06-24T06:47:51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quot;선생님, 오늘 산책하면 안 돼요?&amp;quot;  아이들이 수업하기 싫은 날, 보통은 나도 하기 싫다. 아이들의 요청을 핑계 삼아 수업 대신 산책을 나간다. 교문 밖으로 나가 논두렁을 따라 걷다 보면, 강이 나온다. 햇살에 비치는 윤슬이 참 평화롭다.  누군가는 풀을 꺾으며 놀고 누군가는 물수제비를 하며 놀고 누군가는 물에 이미 흠뻑 젖었다.  그런 모습을 멀리서 보</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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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팝콘</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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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6-24T06:47:31Z</updated>
    <published>2025-06-24T06:47:31Z</published>
    <summary type="html">아이들을 데리고 영화관 체험학습이 있던 어느날이다. 아이들이 삼삼오오 모여 팝콘과 콜라를 샀고, 영화관 입장 대기줄을 섰다. 많은 인원을 책임져야 하는 인솔자 입장에서는 차례대로 빠르게 진행되는 것을 선호한다. 그래서인지 이런저런 사소한 것들이 눈에 거슬린다.  큰 소리 내는 아이 줄에서 빠져나온 아이 화장실을 가겠다는 아이 이리저리 왔다갔다하며 장난치는</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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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양말</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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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6-24T06:47:12Z</updated>
    <published>2025-06-24T06:47:12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는 비가 쏟아지는 날이면 양말 여유분을 챙기는 별난 어른이다. 우산을 써도 운동화를 신어도 양말 끝이 젖는 것은 막아낼 재간이 없기 때문이다.  문득 떠오른 생각에 반 아이들의 발을 살펴본다.  한 아이는 끝이 젖은 양말을 그대로 신고 있다. 한 아이는&amp;nbsp;꽤 많이 젖은 양말을 그대로 신고 있다. 한 아이는 양말을 신지 않고 있다. 한 아이는 짝짝이 양말을</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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