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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선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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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작은 대장의 간단하지 않았던 삶에 관한 이야기.</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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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6-11T17:50:16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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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김치찌개 처방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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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10-02T11:55:53Z</updated>
    <published>2026-10-02T11:55:53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ldquo;너무 놀라지 말아요. 괜찮을 거예요...&amp;rdquo;  몸이 주저앉은 순간, 엄마는 자신의 입에서 튀어나온 그 말이 아직도 잊혀지지 않는다고 하신다. 몇십 년 전, 엄마는 나를 낳고 피를 아주 많이 쏟으셨다. 병원에서 수혈을 해 주었지만 바늘을 꽂은 지 얼마 안 돼 엄마의 얼굴은 하얗게 질려 버렸고 온몸에 두드러기가 나기 시작했다. 결국 같은 혈액형의 피도 받지 못</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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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너덜너덜한 비법서 - 말싸움을 잘하는 방법.</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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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10-02T11:47:51Z</updated>
    <published>2026-10-02T11:47:51Z</published>
    <summary type="html">초등학교 4학년, 우리의 가난을 벗어날 수 있는 방법은 책 밖에 없다는 어머니의 판단 하에 들어온 전집이 나의 유일한 장난감이었다. 볕도 들지 않아 쥐와 동거를 하다시피 지내던 그 반지하 집에서 나는 책으로 성을 만들어 벌레를 가지고 놀았다. 작은 몸속에서 미끈한 것이 흘러나오는 게 신기해 한참을 들여다보던 아이였다. 과연 저게 뭘까 궁금하던 차 눈에 들어</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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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유레카 - 내가 글을 못 쓰는 이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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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8-20T12:50:56Z</updated>
    <published>2026-08-20T12:50:56Z</published>
    <summary type="html">브런치를 쓰면서, 일기와 에세이를 점점 혼동하게 되었다. 그래서 그동안 올렸던 글들을 와르르 내려버리고 무슨 주제로 글을 쓸까 고민 고민을 하다가 결국 마음을 내려놓아 버린다.  그러다 어느 날 또 욕구가 번뜩이면 글 몇 개, 띡 남기고 열심히 눈팅한다. 어느 순간부터인지 쓰는 것보다 보는 게 마음이 편해졌다.  내가 보고 있는 브런치 작가님들 중에는 공감</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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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엄마 - 보고 있어도 보고 싶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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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7-23T01:18:57Z</updated>
    <published>2026-07-23T01:18:57Z</published>
    <summary type="html">정말 오랜만에 생각나는 문장이다 '엄마 보고 싶다'  멀지 않은 동네라 언제든지 볼 수 있고 언제든지 목소리를 들을 수 있는데  엄마를 바라보고 있을 때도 종종 생각나는 문장이다.  매주 보고 있지만 그래도 또.  ㅡ  한동안은 그 문장이 생각나지 않았다. 그 말이 보고 싶지 않았다는 뜻은 아니다. 그 문장이 생각날 틈도 없었나 아니, 사실 잘 모르겠다.</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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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네가 죽으려고 생각한 것은 - 부둣가에서 갈매기가 울어서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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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7-21T01:50:27Z</updated>
    <published>2026-07-21T01:50:27Z</published>
    <summary type="html">한 십 년 되었나. 차 안에서 아이와 함께 할 때면 언제나 DJ는 아이였다.  뽀로로로 시작한 것 같은데 어느새 자라 아이돌 음악을 거쳐 인디밴드의 노래를 듣고 있다.  그리고 오늘 아이는 새로운 노래를 선곡했다.  별생각 없이 듣다가 귀에 들어온 가사  - 내가 죽으려고 생각한 것은 - 부둣가에서 갈매기가 울어서야  처음엔 웃음이 났다. 어디서 또 웃긴</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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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그 남자의 보물창고 - 별이 반짝이는 순간 열리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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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7-14T11:50:47Z</updated>
    <published>2026-07-14T11:50:47Z</published>
    <summary type="html">호랑이 같았던 시절도 있었다. 어머니 말로는 개띠라서 개 같다고 하셨는데  의리도 강하시고 소리를 자주 지르시는 것을 보면 확실히 호랑이보다는 개 쪽이 더 가까운 것 같다.  넓은 어깨와 늘 화나있는 듯한 등근육 나이 60이 될 때까지 그렇게 술을 좋아하셔도 올챙이배 같은 건 생기지 않았었다.  이제는 그 남자의 어깨가 좁아지고 배가 남산만큼 볼록 올라온</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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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아기 초록이 - 손을 내려놓아야 보이는 것</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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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6-29T04:02:38Z</updated>
    <published>2026-06-29T04:02:38Z</published>
    <summary type="html">아주 사소한, 내 취미 중에 하나는 남이 운전하는 차의 조수석에 앉아 아기 초록이를 즐기는 것이다.  ㅡ  10년이 넘는 시간 동안 조수석에 앉을 일보다 직접 운전을 해야 할 일이 많았던 것은 아마도 경기도인의 숙명인 것 같다.  회사까지 가는 길은 편도 약 1시간 정도. 익숙한 길을 내 손과 발이 저절로 운전해 나가면 나는 앞차의 응꼬만 바라보면서 머릿속</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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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자격지심 - 나는 다 잘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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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6-26T19:54:14Z</updated>
    <published>2026-06-26T19:54:14Z</published>
    <summary type="html">20년 전까지만 해도 아무도 몰랐던 사실이면서 20년이 지난 지금에야 깨닫게 된 사실이 있다. 나는 다 잘한다.  ㅡ  어릴 때는 늘 내가 완벽하지 않다고 생각했다.  그림 그리기 숙제를 하다가 완성을 못할 것 같아서 찢어버리고는 숙제 까먹었다고 거짓말을 해, 맞고  노래를 못 부른다고 생각해 음악수행평가 시간에 입을 열지 않아서 선생님과 씨름을 하다가 만</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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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거짓말 - 이제 그만 잊어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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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6-26T13:50:24Z</updated>
    <published>2026-06-26T13:50:24Z</published>
    <summary type="html">옆동 사는 친구와 오랜만에 술을 한잔 했다. 어린 시절을 같이 걸어왔던, 나의 많은 것을 지켜본 사람이기도 했다.  어쩌다 보니 또 튀어나온 남편이야기. 잊고 있었는데 생각해 보니 그날이 마침 남편의 기일이었다.  순간 기일을 잊은 내가 낯설어서 당황스러웠다. 2026년 06월. 그가 떠난지 딱 10년이 되는 달이다.  ㅡ  일정 때문에 납골당에는 지난번에</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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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아무말도 하고 싶지 않은 하루들 - 혹은 하고 싶은 말들이 너무 많아서 엉킨 나날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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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2-11T00:52:12Z</updated>
    <published>2026-02-11T00:52:12Z</published>
    <summary type="html">지난 두달 동안 어떻게 살았는지 기억이 잘 나지를 않는다. 그냥 그저 열심히 살았던 것 같다.  정말 많은 일들을 버리고 정리했다 또 새로운 일들을 시작했다. 빠르게 지나간 것은 같은데 잘하고 있는것도 같은데 아무말도 하고 싶지 않은 하루들이 늘어간다.  매일 출근길, 퇴근길에 생각들은 넘쳐나고 하고 싶은 일들이 미어터져 24시간이 모자라다. 하지만 또 돌</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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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Ep.24 [에세이] 다시 또 크리스마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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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2-20T11:00:02Z</updated>
    <published>2025-12-20T11:00:02Z</published>
    <summary type="html">'We wish a merry christmas.'     가장이 불교인 집안에서 꿈도 꿀 수 없었던 메리 메리 크리스마스.  나의 크리스마스에는 '크리스마스'라는 단어도 케이크도 선물도 없었다. 그날은 우리 가족에게 예수의 탄생이 아닌 가장의 빠른 취침을 기도해야 하는 날이었다. 아버지의 말마따나 '예배당 것들'의 축제에 우리 가족은 낄 수 없었다. 아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XKe%2Fimage%2F7tGu9rKKnSDGM11N0x8Dq7NjkBI"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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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그림 &amp;lt;액자&amp;gt;</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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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2-06T11:41:21Z</updated>
    <published>2025-12-06T11:40:39Z</published>
    <summary type="html">&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s%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XKe%2Fimage%2FlJLrzyA8G41qnFqEXZRKSacOMsQ.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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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Ep.06 [소설] 인생의 회전목마 - 1 - 2</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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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2-05T11:00:05Z</updated>
    <published>2025-12-05T11:00:05Z</published>
    <summary type="html">여자는 차가운 아스팔트에 내팽개쳐진 채, 정신없이 돌아가는 구급차의 빨간 경광등을 멍하니 쳐다봤다. 형편없이 널브러진 케이크를 향해 손을 뻗어보지만 손끝에조차 힘이 들어가지 않는 듯했다. 여자의 심장박동은 무언가에 무겁게 짓눌려 점점 느려져 가고 있었다. 그녀를 둘러싼 희미한 말들 사이로 선명하게 피어올라오는 음악 소리. 여자가 그토록 좋아했던 'Hisai&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XKe%2Fimage%2FarIhCFV3vP-h6n5Y6j4RzbBFoYc" width="376"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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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Ep.05 [소설] 오르골이 멈추는 시간 - 1 - 1</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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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2-04T11:00:19Z</updated>
    <published>2025-12-04T11:00:19Z</published>
    <summary type="html">캐럴이 뒤섞인 겨울 거리, 장난감 가게 유리창엔 김이 서려 있었다. 그 앞에, 누가 언제 만들었는지도 모를 커다란 눈사람 하나가 서 있었다. 사람들의 시선은 눈사람을 스쳐 지나갔고, 신나게 발길질을 하는 아이들만이 그 곁을 맴돌았다.  북적이던 거리에는 달이 떠오르고 달빛 아래는 이내 연인들의 온기로 가득 찼다. 온기 속 눈사람은 떠나가야 할 시간을 잊지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XKe%2Fimage%2FAPXFCOWU2_rKvapVM1L41J6LCSE" width="475"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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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바람이 불어 옵니다 - 그동안 감사했습니다. 그리고 또 감사합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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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1-14T11:54:44Z</updated>
    <published>2025-11-14T11:27:00Z</published>
    <summary type="html">안녕하세요 선후입니다.  늘 밀려오는 파도를 다듬어 내는 용도로 글을 발행하다 보니 정식으로 인사를 드리는 건 처음이네요. 최근 그간 써내려 온 글들을 정리하면서 그동안 제 글을 읽고 마음 나눠주신 분들에게 인사를 드리고 싶었습니다. 라이킷을 눌러주신 분들, 댓글을 달아주신 분들, 응원해 주신 분들, 메일 주신 분들. 또 티는 내지 않으셨지만 1만이 넘는</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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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취글이 끝난 후,  - Dear.</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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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1-09T13:41:26Z</updated>
    <published>2025-11-09T13:29:36Z</published>
    <summary type="html">취글 프로젝트를 기다리며, 작가님들과의 단톡방에서 망설여지던 이야기가 있었다.  정신과에서 새로 받은 편두통 약의 부작용에 시달리고 있었기 때문이었다. 나는 그 약을 3~4일 정도 먹고 중단했고 괜찮아질 거라고 생각했었다. 약의 부작용은 '인지 기능장애'였는데 술을 먹지 않아도 취한 것처럼 필름이 순간순간 끊기면서 멍해지거나 두 자릿수 덧셈을 하는데에 5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XKe%2Fimage%2F5ADEX6XMrY_MPHjEKq-IlGJjCk4" width="388"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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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취글, 장미에 대한 고찰 - 차가운 가시를 품은 뜨거운 장미</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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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1-08T15:07:05Z</updated>
    <published>2025-11-08T15:05:24Z</published>
    <summary type="html">매혹적인 붉은색. 하지만 스스로 차갑고자 애쓰는 장미. 그녀는 아름답다. 늘 아릅답고자 애쓰지만 그것은 자신의 완벽함을 위한 것일 뿐 아름다움에 따른 뜨거움에 데어 차갑기를 선택한다.  붉지만 붉음을 지키기 위해 차가운 가시를 돋우기를 바란다. 장미를 들여다보자면 차디찬 가시 속에 뜨거운 줄기가 어찌 그리 뜨거운지 알 수 있다.   발레 하는 검찰 수사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XKe%2Fimage%2F8TKAlyF8-nmy3X_COGvm8Q7VjTU.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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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amp;nbsp;아몰랑 - 어떻게든 하면 되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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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0-31T01:52:53Z</updated>
    <published>2025-10-31T01:52:53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에게는 마법의 단어가 있다. 바로 '아몰랑'이다.  하고 싶은 게 있으면 이리저리 고민하면서 재보다가 결국엔 '아몰랑'해버린다.  이 '아몰랑'은 일의 마무리에서 사용하는 단어가 아니다. 나에게 아몰랑은 포기의 말이 아니라 용기가 필요할 때 쓰는 말이다.  미래가 안 보이지만 진짜 하고 싶을 때. 혹은 꼭 해야만 할 때. 그때 요긴하게 쓰이는 '아몰랑'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XKe%2Fimage%2FskySKqE-ntlBQ0BbolkHTm1Rka8.png" width="446"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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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시 &amp;lt;마지막 전구&amp;gt; - 내가 너를 기억할테니</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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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0-21T13:51:07Z</updated>
    <published>2025-10-21T13:26:05Z</published>
    <summary type="html">축제가 끝난 시간 홀로 빛을 내고 있는 무언가 돌아가야 할 길을 잃었니  길을 잃은 너의 노고가 아무도 없는 이 길에 밤길을 비추는 길이 되고  야심한 밤 쓸쓸한 맘에 잊고 있던 추억들을 나열하는 책이 돼  때론 따뜻하기도 때론 쓸쓸하기도 한 마음이 고장 난 작은 전구야  누군가를 잊지 못해 마지막까지 꺼지지 못한 마음 이제는 쉬어도 되지 않겠니  이제는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XKe%2Fimage%2FG0RJxwXxp-Q_rP2F0mrQU0VbF4w"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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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엘사의 사랑법 - 언니 나도 한 입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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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06T13:18:10Z</updated>
    <published>2025-10-14T14:22:12Z</published>
    <summary type="html">우리 집에는 엘사가 있다. 그녀는 ISTJ로 K-장녀 그 자체이다. 또한 내가 인생을 살면서 봤던 사람 중에 가장 돋보적인 캐릭터이기도 하다.  한 번도 유튜브 앱을 다운로드한 적이 없다고 한다. 가만히 있는 것이 그녀에겐 최고의 행복이며 귀로 듣든 눈으로 보든 늘 책만 본다.  그녀는 아주 차갑고 이성적이지만 누군가에게 자신의 생각을 이야기할 때 종종 뜨&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XKe%2Fimage%2FVpwV0iGWN-highjd9yQHcbUsGpE"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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