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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임경환</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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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우리 삶에 일어나는 사소한  소재로 글을 씁니다. 저서 &amp;lt;아비와 딸, 아메리카 대륙종단&amp;gt;,&amp;lt;산에서 걷고 쉬며 나이 들다&amp;gt;, &amp;lt;제주의 봄 올레에 홀리다&amp;gt;</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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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6-02T14:01:55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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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가장 하고 싶은 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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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10-10T08:21:10Z</updated>
    <published>2026-10-10T08:21:10Z</published>
    <summary type="html">50대 중반을 지나면서 내가 가장 하고픈 일이 뭔지 알게 되었고 50대 후반이 되면서 본격적인 실천에 들어갔다. 내가 가장 하고 싶고 또 가장 자신 있는 일은 내가 몸담고 있는 대학을 신나고 활기찬 모습으로 바꾸는 거였다. 구성원들에게서 자신감과 자긍심이 뿜어나오는 그런 대학을 만들고 싶었고 어쨌든 그런 시도를 해보고 싶었다.  그래서 노력했다. 가장 나다</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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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지네의 살신성인(殺身成仁)</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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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10-09T08:00:46Z</updated>
    <published>2026-10-09T08:00:46Z</published>
    <summary type="html">고향에 부모님이 사시던 집이 있다. 평생 원이던 그 집을 짓고 거기서 얼마 지내지도 못하고 동생네 아이들을 돌봐주러 상경하셨다.  아내와 고향에 내려가 밥도 줍고 호두도 따고 즐거우면서도 힘든 하루를 보냈다. 아궁이에 군불을 지피고 일찍 잠자리에 들었다. 한 시간도 안 되어 아내가 벌떡 일어났다. 따끔하게 아프다고 뭔가에게 물린 거 같다고 한다. 불을 켜고</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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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욕심을 내려놓는다고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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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29T11:29:18Z</updated>
    <published>2026-09-29T11:29:18Z</published>
    <summary type="html">내년 여름에 아이슬란드 여행을 계획하고 있다. 그걸 알게 된 어떤 분이 &amp;ldquo;멋지게 사시네요. 당신의 삶을 배우고 싶어요.&amp;rdquo;라고 한다. &amp;ldquo;별게 있나요? 그냥 하고 싶은 거 지금 바로 시도하는 거죠.&amp;rdquo; &amp;ldquo;그러게 말입니다. 욕심을 내려놓아야 하는데&amp;hellip;.&amp;rdquo;  욕심을 내려놓는다고요? 의문은 있었지만 더 이상 대화를 이어가지는 않았다. 내가 지금 하려는 모든 것은 내 욕</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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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인공지능이 만드는 음악과 영상</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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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26T13:08:50Z</updated>
    <published>2026-09-26T13:08:50Z</published>
    <summary type="html">음악을 들으려고 유튜브를 클릭했다. 어쩌다 팝송을 듣게 되었다. 그런데 금방 얼어붙었다. 가수의 발음은 너무나 카랑카랑하면서 어떻게 저런 목소리를 가진 가수가 세상에 존재할 수 있는지 너무나 놀라웠다. 독특한 음색, 인간이 겪을 수 있고 상상할 수 있고 없는 모든 희로애락이 녹아든 목소리 너무나 인간적인 목소리, 그리고 표정과 몸짓 거기다가 그 노래를 부르</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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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부모님께 감사하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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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23T00:03:59Z</updated>
    <published>2026-09-23T00:03:59Z</published>
    <summary type="html">모든 걸 떠나서 이렇게 낳아주셔서 감사드린다. 내가 너무나 좋아하는 이 세상을 보고 느끼고 수많은 만남을 하고 세상 각 분야 절정의 고수들을 보고 만나고 배우고 나 또한 나를 찾는 사람들에게 가르침이 되면서 나란 사람이 되어간다. 이 모든 게 내가 이 세상에 있어서 가능하다. 그래서 나를 낳아준 것보다 더한 감사를 누구에게도 할 수 없다.  물론 어릴 적</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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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왜가리와 백로가 먹고 사는 법</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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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22T21:29:21Z</updated>
    <published>2026-09-22T21:29:21Z</published>
    <summary type="html">해질녘에 자전거를 끌고 승기천으로 나갔다. 문득 개울가에 목이 긴 커다란 새 세 마리가 눈에 들어왔다. 나랑 아주 가깝다. 이 정도 거리면 보통 새들이 나를 경계하며 달아나는데 별 눈치를 보지 않고 물가에 정물처럼 서서 흐르는 물을 노려보고 있다. 이젠 대한민국 어디서고 사람들이 야생동물을 건드리지 않으니 동물들도 사람에게 신경을 안 쓰는군! 대한민국 전역&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Wi3%2Fimage%2Fa_j3LkM7vlyzLnLG5EQ4LOnB6uk.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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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지금 사는 모습으로 살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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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18T01:44:35Z</updated>
    <published>2026-09-18T01:43:44Z</published>
    <summary type="html">먼 데서 어느 여인이 안부를 물었다. 잘 지내시냐고? 왜 그러냐고 했더니 내가 가끔 글을 올리는 &amp;lt;브런치 스토리&amp;gt;라는 곳에 한동안 글이 올라오지 않아서 혹시 건강에 문제가 생겼나 걱정이 되더란다. 아름다운 마음을 가진 그녀가 고맙다. 누가 나란 사람을 걱정해 줄 정도로 내가 아주 나쁘게 살지는 않는 모양이다.  반바지를 입고 자전거를 타고 나가서 잠깐 벤치</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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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내가 좋아하는 남자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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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8-25T14:13:10Z</updated>
    <published>2026-08-25T14:13:10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와 지상에서 숨을 쉬는 시간을 공유한 사람 중에 그것도 한국인 정치인 중에선 나는 박정희, 노무현, 이해찬, 유시민을 좋아한다. 좋아한다지만 네 명 다 한 번도 만난 적이 없다. 스쳤는지 모르지만 어쨌든 말 한번 나눈 적이 없는 건 확실하다. 어쩌면 그분들의 내면을 모르고 언론에 드러나는 이미지만으로 판단한 거라서 직접 만났으면 안 좋아했을 수도 있다.</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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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가평 용추계곡을 매년 휴가지로 정한 이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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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8-15T03:23:27Z</updated>
    <published>2026-08-15T03:23:27Z</published>
    <summary type="html">이태 연속 가평 용추계곡에서 며칠을 보냈다. 이번에 결정했다. 해마다 가기로. 그 이유로  첫째가 계곡 자체가 아름답고 맑다. 용추구곡이라는 별명으로 용이 몸을 비틀며 승천하는 듯한 모습으로 그 비틀림마다 찬란한 물줄기가 바위랑 어우러져 있다. 거기에 더하여 육중한 연인산이 품었다가 흘러주는 물이 연중 끊이질 않으며 물이 너무나 맑고 시원하다. 40도가 넘</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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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다시 소년이 되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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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8-13T23:57:05Z</updated>
    <published>2026-08-13T23:57:05Z</published>
    <summary type="html">긴 여름이 덥고 습했다. 아내가 반바지와 반소매 티를 여러 벌 사 줬다. 한번 입으니 벗을 수가 없다. 반바지를 입고 차에 텐트를 싣고 가까운 계곡을 차례로 찾아다녔다.  40도가 넘는 폭염이 어쩌고 하지만 깊은 계곡에선 차가운 물이 일으키는 바람으로 산뜻하고 시원하다. 내가 처한 환경에서 불평하기보단 방법을 찾는다. 올여름 계곡에서 보낸 시간이 2주 정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Wi3%2Fimage%2FsE_M0S2cwmr0W4wfKNGhhwc6S1Q.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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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간결하게 살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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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8-09T02:22:36Z</updated>
    <published>2026-08-09T02:22:36Z</published>
    <summary type="html">살아보니 죽을 거 같던 정신적 고통도 육체적 고통에 비하면 아무것도 아니더라. 산다는 건 내 육체가 살아가는 거고 정신적 고통을 수행하는 신경도 결국은 육체다. 그렇게 보면 정신적 고통도 육체적 고통의 한 종류이다. 둘이 다르다고 해도 육체적 고통은 정신적 고통을 꼭 데리고 온다. 하지만 정신적 고통이 꼭 육체적 고통을 데리고 오는 건 아니다. 결론은 &amp;lsquo;육</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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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선아야, 뉴질랜드에 가자(맺음말)</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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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8-02T09:22:49Z</updated>
    <published>2026-08-02T09:22:49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는 식물 분자생물학자가 되지 않았으면 탐험가, 고고학자, 생물학 중에서도 야외에 나가서 연구하는 생태학자가 되었을 것이다. 그만큼 호기심이 많고 돌아다니길 좋아한다. 아내는 나랑 다르다. 아내는 집에 머물기를 좋아하고 여행도 휴양하는 스타일을 좋아한다. 둘이 다르긴 하지만 그렇다고 같이 여행을 못 할 정도는 아니다. 서로 잘 알기에 절충할 수 있고, 배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Wi3%2Fimage%2FpKouDyoClB6cioCoJ7pYIBSfVSU.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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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인공지능이 말하는 나라는 사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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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8-01T13:11:58Z</updated>
    <published>2026-08-01T13:11:58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는 걸었다. 내 걸음에 확연한 목표가 있었던가? 있었다고 생각되지 않는다. 무엇이 되겠다는, 어디에 가겠다는 생각은 없었군! 길이 끊기면 무심히 터벅터벅 길을 만들어 갔어. 나는 그냥 길을 걷는 나그네였어. 어떤 사람이 되겠다, 어떻게 걷겠다는 생각은 있었던 거 같다. 좀 막연하게 걷는 데만 충실했네. 이만치 걸어왔어! 되돌아보면 온 길도 잊어버렸네. 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Wi3%2Fimage%2F817hZHndXDlj7cwrK-jOmOV0EFM.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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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지상에서 마지막 숙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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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7-19T16:57:42Z</updated>
    <published>2026-07-19T06:18:31Z</published>
    <summary type="html">아들이 결혼했다. 이제 딸도 아들도 자신의 가족을 이루고 어른이 되었다. 이것으로 지상에서 내 숙제를 끝내는 걸로 하자. 되돌아보면 순간순간 정성을 다해 살았다. 대단한 업적을 이루지는 않았다. 하지만 매 순간 무얼 하든 정성스러웠다. 고민하고 분노하고 기뻐하며 열정을 쏟아내고 실천하고 내 에너지를 쏟아냈다. 내가 살아가며 판단의 기준은 내 양심이었지만 또</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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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연평도 이야기4-해병대 아저씨</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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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6-16T09:58:30Z</updated>
    <published>2026-06-16T09:58:30Z</published>
    <summary type="html">이 섬엔 민박집도 많고 식당도 많고 카페도 많다. 주민도 많지 않은 거 같은데 그리고 이 섬에 올 때 배에 사람도 많지는 않던데 멋진 섬이긴 하지만 관광객이 그렇게 많지는 않을 텐데 이 식당이며 카페며 장사가 되는 거야? 그런 생각을 했다.  커피를 한잔하러 카페로 갔다. 서울 웬만한 데보다 장사가 더 잘 된다. 특히 군복을 입은 청년들이 단체로 또는 연인</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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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연평도 이야기3-갱소라 줍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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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6-16T09:23:36Z</updated>
    <published>2026-06-16T09:23:36Z</published>
    <summary type="html">연평도에 같이 간 친구 중에 갱소라라면 사족을 못 쓰는 친구가 있다. 바닷가 바위틈만 보면 뛰어 내려가 온갖 고둥 중에 그 종류만 족집게처럼 집어낸다. 몇 번의 곁눈질로 나도 갱소라가 어떤 건지 알게 되었다. 바다에 사는 소라 종류의 작은 고둥인데 소라처럼 생겨서 소라의 축소형이다.  동료들이 떠나가 홀로 남은 내가 바닷가를 자전거로 산책하는데 물이 빠지면</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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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연평도 이야기2 - 북쪽 바다에 떠 있는 어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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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6-16T09:03:04Z</updated>
    <published>2026-06-16T09:03:04Z</published>
    <summary type="html">연평도에선 북한이랑 가깝다. 섬에서 북방한계선까지 거리가 1.6km이고 가장 가까운 북한 땅이 &amp;lsquo;갈도&amp;rsquo;라는 섬으로 연평도에서 약 4.5km밖에 안 된다. 그래서 섬의 곳곳에 있는 전망대 어디서든 북한 해역이며 섬이 잘 보인다. 한없이 북한 쪽을 보다가 신기한 걸 발견했다. 남한의 바다는 아닌 거 같은데 아주 지척에 분명히 어선 같은 게 떠 있다. 풍경이 너</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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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연평도 이야기 1 - 영원한 삶과 찰나의 삶</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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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6-16T06:50:34Z</updated>
    <published>2026-06-16T06:48:38Z</published>
    <summary type="html">연평도에서 며칠을 보냈다. 구리동해변에 있는 몽돌밭과 거기서 보는 저녁놀에 매료되어 일박이일의 여정이 삼박사일로 바뀌었다. 해변의 돌은 백령도 콩돌해안의 콩 크기의 돌과 비교하면 공룡알 수준이다. 그렇게 크고 듬직한 돌들이 어찌 그리 둥글고 매끄러울까? 이 둥근 돌들은 앞으로 백 년, 천 년은 너끈하게 견딜 거 같다. 인간 수명의 눈으로 보아 저들은 영원으&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Wi3%2Fimage%2FSQpKjnYSg2WzSHaDQ7BQ3tzodHM.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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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나이 든 사람에겐 오다 노부나가 방식으로 대하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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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6-09T05:48:01Z</updated>
    <published>2026-06-09T05:48:01Z</published>
    <summary type="html">내 지인의 아내가 성미가 좀 급한가 보다. 지인이 나와 같이 있는 줄 모르고 그가 전화를 받자마자 다짜고짜로 내 흉을 봤다. 내게 좀 섭섭한 게 있나 본데 지인은 통화 소리가 다 들리는 전화기를 들고 어쩔 줄 모르다가 나중에 어떻게 통화 음량을 줄이는 데 성공한 거 같았다. 나는 모르는 체했고 지인도 그랬다. 어쩌면 내가 모른다고 믿는 모양이었다. 안 그래</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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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보리밭 사잇길로 걸어가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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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6-01T22:43:25Z</updated>
    <published>2026-06-01T22:43:25Z</published>
    <summary type="html">인천대공원에 갔다. 벌써 보리가 거의 다 익었다. 꽤 넓은 보리밭에 양귀비랑 수레국화꽃이 잡초처럼 피어있다. 하루하루 익어가는 보리가 바람에 일렁인다. 과거와 현재가 세월이라는 바람에 일렁인다. 아름답고 까마득하다.  나는 보리랑 친하게 자랐다. 겨울 보리밭은 동네 아이들 놀이터였다. 주인이 아무리 쫓아내도 아이들을 감당 못 했고 보리밭이 반질반질해져 단단&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Wi3%2Fimage%2FB6hoElseMDZ6GFPLAZye89mlRB0.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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