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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newra</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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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유럽 명품을 수입하고 판매하는 회사를 운영합니다. 한 사람 안에 공존하는 여러 일상을 오가며, 무엇을 선택하고 어떻게 살아갈 것인지에 대한 나만의 기준을 씁니다.</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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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6-06T05:38:22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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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감정을 법으로 규제할 수 있다면 - 관계에 대하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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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10-01T01:41:54Z</updated>
    <published>2026-09-30T08:58:52Z</published>
    <summary type="html">관계는 규제로 통제할 수 없다.  &amp;quot;지금부터 서로 좋아하기 시작!&amp;quot;이라고 정한다고 해서 서로 좋아지는 것도 아니고,  반대로 &amp;quot;지금부터 서로 미워하기 시작!&amp;quot;이라고 해서 마음에 없던 미움이 생겨나는 것도 아니다.  서로 사랑하고 좋아하라고 정해주는 것만으로 그게 가능하다면, 세상에 미움이나 증오가 남아 있을까.  딸아이가 학교폭력을 당했다.  중학교는 연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WNK%2Fimage%2FniJ27Q6iDW-rHZW1_RHIQkvaJ5I.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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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Reminiscence - 일단 최선은 다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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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25T10:37:39Z</updated>
    <published>2026-09-25T07:40:56Z</published>
    <summary type="html">올해는 다들 바빠 친인척 간의 모임조차 갖지 못했다.그 바쁨의 지분은 대부분 내게 있긴 했지만.  해야 할 것은 해야만 하기에, 서운함은 잠시 접어두고 이번 명절은 대부분 업무를 보며 지나갈 예정이다.  그래도 조금 시간이 남았다. 친인척들이 다 모이지는 못했지만, 우리 네 식구가 할 수 있는 것들을 해보기로 했다.  사실, 요리를 잘하진 못한다.아니, 그&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WNK%2Fimage%2Fu8s6bedFpSPhIOLBomUJ7e6uGWk.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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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빛을 닦는 일 - 흔들림 속에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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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25T08:23:28Z</updated>
    <published>2026-09-23T08:23:04Z</published>
    <summary type="html">작가의 서문보다 김소연 시인의 발문에 먼저 마음이 멈췄다.&amp;nbsp;그 몇 줄의 문장이 오래 남아, 결국 책을 사서 책장에 두었다. 한동안은 열지 못한 채 그렇게 두었다.&amp;nbsp;페르난두 페소아의 &amp;lt;불안의 서&amp;gt;.&amp;nbsp;두껍고, 난해하고, 술에 취한 듯 비틀거리는 문장들. 입 밖으로 내뱉기엔 너무 솔직한 그의 고백 속에서 나는 이상하게도 위로를 느꼈다. 마치 그가 자신의 불안을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WNK%2Fimage%2F3XVtjORNcz3AlWhcicDegqTW_aE.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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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여백 안의 선 - 레옹</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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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18T03:55:06Z</updated>
    <published>2026-09-17T15:15:45Z</published>
    <summary type="html">여백은 그릴 수 없다. 텅 비어버린 여백은, 만들려 손을 대는 순간 채워져 버린다.  그 채움에 관하여.     &amp;quot;사는 게 항상 이렇게 힘든가요?&amp;quot;&amp;quot;아니면 어릴 때만 그래요?&amp;quot;     &amp;quot;언제나 힘들지&amp;quot;  그의 삶에는 힘들지 않았던 순간이 없었기에, 레옹에게는 오히려 가장 쉬운 질문이었다.  두 사람은 삶을 짓누르는 무거운 여백 속에 살았다.  마약을 빼돌리&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WNK%2Fimage%2Fbf9PMdwnKuy2_IiH2DNcvQlyE5w.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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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옷이 스스로 말하는 방식 - Brunello Cucinelli</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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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16T12:24:28Z</updated>
    <published>2026-09-16T11:20:20Z</published>
    <summary type="html">여러 브랜드를 큐레이션 하면서 그동안 가장 오랫동안 기획을 진행해 왔지만, 아직 한 번도 제대로 개인적인 글로 다루지 않은 브랜드.   브루넬로 쿠치넬리. (Brunello Cucinelli)     어떤 상품은 검수를 위해 들여다보다가 검수보다 감상이 더 길어질 때가 있습니다. 손끝으로 원사의 결을 다시 만져보고, 빛을 받을 때 비로소 드러나는 작은 디테&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WNK%2Fimage%2F3FGoXpHnR7xHiumgY1IpXPSYvaI.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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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그냥 엄마가 만들어줄게 - 3D 프린터의 시작</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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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13T22:55:50Z</updated>
    <published>2026-09-11T03:42:54Z</published>
    <summary type="html">무언가 만들고 키우는 걸 좋아해요. 습관처럼 소이캔들을 만들고, 반려식물들을 위해 남는 시간을 쏟아요.      그러다 레고의 충실한 과정을 배신하지 않는 결과물의 매력에 빠져서, 시간이 날 때마다 계속 만들다 보니 어느새 1m 49cm의 에펠탑까지 완성했어요.     당시에 레고 끝판왕이라 불리던 에펠탑까지 하고 나니 뿌듯함도 잠시, 인정하기 싫지만 내심&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WNK%2Fimage%2Fxqm-rqi2cez6xfx6PNin-n7DDeQ.gif"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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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막스마라 옆에 &amp;nbsp;막스마라를 놓아보았다. - 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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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09T13:40:15Z</updated>
    <published>2026-09-09T03:41:30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는 오랫동안 막스마라를 사랑해 왔다.  이젠 중학생이 된 딸도 내 막스마라를 뺏어 입는다. 태어나기도 전에 처음 출시된&amp;nbsp;코트를.   정석적인 비율의 마누엘라, 넉넉한 품의 101801 마담, 테디베어의 시선을 사로잡는 부피와 그 따뜻함에 여전히 막스마라를 애정한다.   막스마라는 오랫동안 거래해 온 브랜드이기도 하다.  나는 매 시즌 브랜드 본사로부터 받&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WNK%2Fimage%2FAFD0ad1osHR8yiQREYfL83q8jSM.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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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100퍼센트 정품인가요? - 첫 만남엔 인사부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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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03T23:23:30Z</updated>
    <published>2026-09-03T22:46:02Z</published>
    <summary type="html">무역업을 하며 상품을 공급하는 벤더로 일해 오던 중,&amp;nbsp;사업 영역을 넓히고자 직접 리테일을 시작하면서 가장 자주 받았던 질문이 있다.  &amp;quot;100퍼센트 정품인가요?&amp;quot; &amp;quot;진짜 정품 맞나요?&amp;quot; &amp;quot;100프로예요?&amp;quot;  그동안 소비자분들을 직접 응대할 일이 없었기에, 처음에는 그 질문을 꽤 긍정적으로 받아들였다. 내가 좋은 상품을 좋은 가격에 잘 소개하고 있으니, 그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WNK%2Fimage%2FdNMnZPCbniQfW2jZkI6Qvjs74pw.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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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레이버 데이 - 마음을 열어두는 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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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02T15:11:05Z</updated>
    <published>2026-09-02T09:21:53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quot;Stay open.Who knows?Lightning could strike.&amp;quot;  &amp;quot;마음을 열어둬.누가 알아?번개가 칠지.&amp;quot;  - &amp;lt;Meet Joe Black&amp;gt;   친한 지인과 와인을 마신 밤이었다.  한 잔으로 적기에는 조금 많았고, 병으로 세기에는 조금 민망한 밤이었다.   대화는 늘 그렇듯 별것 아닌 데서 시작해 어느새 영화 이야기로 흘러갔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WNK%2Fimage%2FNg5docWrab-KJ1lIj7_4Ocr9-wQ.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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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뒤로 걷는 아저씨</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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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05T04:42:02Z</updated>
    <published>2026-09-01T22:27:09Z</published>
    <summary type="html">얼마 전 지인들의 추천으로 넷플릭스에서 &amp;lt;모두가 자신의 무가치함과 싸우고 있다&amp;gt;를 틀었습니다.  몇 장면을 보다가, 역시 박해영 작가님의 드라마는 조금 더 천천히 봐야 하나 싶어 잠시 꺼두었어요.  그런데 드라마를 끄고 나서도 제목은 오래 맴돌았어요.  그러다 문득, 어린 시절 우리 동네의 '이상한 아저씨'가 떠올랐어요.  저는 국민학교와 초등학교를 모두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WNK%2Fimage%2FvbjRa4dXpBCuel3Dht2Z03qDKls.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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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Dior - 새로운 디올은 무엇을 &amp;nbsp;기억하는가 - 조나단 앤더슨</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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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02T03:49:38Z</updated>
    <published>2026-08-26T09:06:03Z</published>
    <summary type="html">요즘 여러 하우스의 크리에이티브 디렉터가 바뀌는 모습을 보며, 브랜드의 변화란 단순히 '새로운 디자이너가 왔다'는 이야기만은 아니라는 생각을 자주 해요.  특히 제가 오래 애정해 온 디올과 셀린느, 로에베를 보면서 더 그랬어요.  한 사람이 떠나고 또 다른 사람이 들어오는 동안, 브랜드는 자신이 품어온 기억을 다시 꺼내요. 어떤 디렉터는 그 기억을 미래로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WNK%2Fimage%2FroVCGQyP_vdb81Bz4PQ_bgIXsI4.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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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탁류 - 흐르는 것들 사이에서 - 프롤로그</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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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05T01:15:47Z</updated>
    <published>2026-08-25T17:08:46Z</published>
    <summary type="html">안녕하세요. 뉴라예요. 브런치에서 처음 인사드려요.  이곳에서 제게 오래 남은 생각들을 하나씩 풀어보려 합니다. 그 시작으로 드라마 '탁류'에 관한 이야기를 꺼내볼까 해요.  이 드라마는 높은 자리에 있는 이들의 이야기가 아니라, 왈패와 상인, 그리고 이름 없이 살아가는 사람들의 삶을 따라갑니다. 특별한 영웅도 없고, 과장된 로맨스도 없어요. 대신 탁한 흐&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WNK%2Fimage%2FJHCIRC8meu9eaK_4GYpSuD6eAG4.gif"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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