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ml version="1.0" encoding="UTF-8"?>
<feed xmlns="http://www.w3.org/2005/Atom">
  <title>류춘현</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www.fishingproductfr.com/@@hVc0" />
  <author>
    <name>dc8c3b58ecf04ec</name>
  </author>
  <subtitle>류춘현의 브런치스토리입니다. 시와 수필을 쓰고 있습니다. 여행하면서 느낀점을 글로 표현하고, 손주들 돌보며 일상생활에서 있었던 삶의 현장을 적어 내려 갑니다.</subtitle>
  <id>https://brunch.co.kr/@@hVc0</id>
  <updated>2025-05-26T11:23:11Z</updated>
  <entry>
    <title>서래섬에서 - 한강</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www.fishingproductfr.com/@@hVc0/93" />
    <id>https://brunch.co.kr/@@hVc0/93</id>
    <updated>2026-10-09T22:57:32Z</updated>
    <published>2026-10-09T22:53:15Z</published>
    <summary type="html">서래섬에서가을 햇살이 따사롭게 내려앉은 서래섬,새하얀 메밀꽃 소복소복 피어나가을의 그리움을 한 자락씩 펼쳐 놓았다강바람에 몸을 맡긴 버드나무는초록 머리채를 길게 늘어뜨리고흐르는 강물과 무슨 이야기를 나누는 걸까꽃밭 사이로 사람들의 발길이 흐르고그 곁으로 한강도 잔잔히 흘러간다저마다 다른 생각을 안고 걷는 사람들,저마다 다른 사연을 싣&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Vc0%2Fimage%2Fc2gh3x9khbgtFlJr7_dOzZ5Fifs"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토끼와 거북이 - 서울둘레길</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www.fishingproductfr.com/@@hVc0/92" />
    <id>https://brunch.co.kr/@@hVc0/92</id>
    <updated>2026-10-06T03:56:05Z</updated>
    <published>2026-10-06T01:52:46Z</published>
    <summary type="html">토끼와 거북이 류춘작년부터 우리는 두 번째로 서울 둘레길을 걷고 있다. 10여 년 전, 완주증을 손에 쥐었던 감격이 아직도 아련한데, 언젠가 스페인 산티아고 순례길에 도전하겠다는 오랜 꿈을 품고 다시 연습 삼아 신발끈을 매었다. 1코스부터 21코스까지, 굽이굽이 이어지는 157킬로미터의 아득하고도 먼 길이다.손주들을 돌보지 않아도 되는 한가로운 주&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Vc0%2Fimage%2FmZEIlrjhPaAGIJKQhzDFodL9AJw"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기분 좋은 날 - 상금</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www.fishingproductfr.com/@@hVc0/91" />
    <id>https://brunch.co.kr/@@hVc0/91</id>
    <updated>2026-10-04T01:32:48Z</updated>
    <published>2026-10-02T14:33:25Z</published>
    <summary type="html">기분 좋은 날 류춘매주 월요일이 되면 유주, 유건이의 얼굴에는 기분 좋은 긴장감이 감돈다. 유치원에서 한 주 동안 배운 영어 단어 시험을 치르는 날이기 때문이다. 시험에서 백 점을 맞으면 할아버지가 건네는 일만 원의 상금이 기다리고 있다. 공부도 하고 상금도 타니 아이들에게는 월요일이 제법 기다려지는 날이다.그리고 초등학교 1학년 윤이는 수요일마&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Vc0%2Fimage%2FJaG4FkY2hPvhMeaa-7hIa8A5yWg"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속초에서 - 설악산</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www.fishingproductfr.com/@@hVc0/90" />
    <id>https://brunch.co.kr/@@hVc0/90</id>
    <updated>2026-10-02T13:36:42Z</updated>
    <published>2026-10-02T13:36:42Z</published>
    <summary type="html">친구들에게ㅡ 칠순여행에 즈음하여 ㅡ이제 막 일흔,백세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에게지금 이 나이는 인생의 황금빛 한가운데가 아닐까.세월이 그냥 흘러간 것이 아니다.우리는 고교시절 여러 사건사고로 수학여행을 가지 못했다.시간 속에서 잘 익은 곡식처럼삶의 무게를 알기에겸손히 고개 숙일 줄 아는 사람들이 바로 우리들이 아닌가지금 옆에 있는 친구&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Vc0%2Fimage%2FtOUXvqp0YLSiGcgox1qnbu3AKQU"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가능한 사랑 - 영화</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www.fishingproductfr.com/@@hVc0/89" />
    <id>https://brunch.co.kr/@@hVc0/89</id>
    <updated>2026-09-29T08:27:25Z</updated>
    <published>2026-09-29T08:27:25Z</published>
    <summary type="html">영화 &amp;lt;가능한 사랑&amp;gt;을 보고 류춘어제저녁 코엑스 메가박스 르 리클라이너관을 찾았다. 거의 누운 자세로 편안히 영화를 감상할 수 있는 특별관이다. 일부러 영화에 대한 아무런 사전 정보 없이 극장으로 향했다. 백지상태로 마주해야 영화가 주는 긴장감을 온전히 흡수할 수 있기 때문이다.화면 속은 구조조정에 반대하는 노조원들의 집회와 이를 짓밟는 무자비한 탄압&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Vc0%2Fimage%2FehwyTceB6lPkPI-72XtoUkeoegE"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철원에서(2026.09.20) - 고석정 그리고 직탕폭포</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www.fishingproductfr.com/@@hVc0/88" />
    <id>https://brunch.co.kr/@@hVc0/88</id>
    <updated>2026-09-25T09:30:48Z</updated>
    <published>2026-09-25T09:30:48Z</published>
    <summary type="html">고석정에서   바위틈에 깃든  씨앗 하나   고석에 뿌리내려 독야청청 큰 소나무 되고   주변엔 풀씨도 날아들어 이제는  울창한 숲을 이루었다  바람도 틈을 찾아 단단한 바위 틈새로 스며들고  햇살도 틈을 타고 들어와 사잇길 어둠을 밝히는데  내 어둔 마음에도 틈은 있어  그 샛길 따라 바람이 불어오는가   때로는  그 틈새 사이로 맑은 빛  깊숙이 스며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Vc0%2Fimage%2Fnwt_li3sBnl7uM48YZwmJtUY_Us"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발로스 해변에서  - 그리스 크레타섬</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www.fishingproductfr.com/@@hVc0/87" />
    <id>https://brunch.co.kr/@@hVc0/87</id>
    <updated>2026-09-18T06:30:10Z</updated>
    <published>2026-09-18T06:30:10Z</published>
    <summary type="html">발로스 해변에서   그리스 크레타섬,  바람의 결이 부드럽게 흐르는 어느 오후 가장 아름답다는 해변을 향해 굽이굽이 길을 따라 발로스 비치에 다다랐다.  하늘과 바다가 맞닿은 그곳 중절모처럼 봉긋 솟은 작은 섬 하나가 마치 오래 기다린 연인처럼 황홀한 눈빛으로  우리를 맞는다. 바다는 짙은 코발트빛에서 옅은 에메랄드빛으로 스며들며 계절과 시간을 초월한 풍경&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Vc0%2Fimage%2F7ee2Swm9bmF5i6bamhVF2NB4pyE"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그리스 크레타섬 - 카잔차키스 묘지에서</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www.fishingproductfr.com/@@hVc0/86" />
    <id>https://brunch.co.kr/@@hVc0/86</id>
    <updated>2026-09-11T02:41:12Z</updated>
    <published>2026-09-11T00:33:58Z</published>
    <summary type="html">묘비명그리스 크레타섬 어느 언덕 위, 세월의 바람을 맞으며 묵묵히 누워 있는 한 작가가 있다. 니코스 카잔차키스.그는 '그리스인 조르바'를 비롯한 수많은 작품을 남긴 세계적인 문호이자, 문학박사이면서도 철학자였고, 동시에 치열한 현실을 살아낸 정치인이었다. 노벨문학상 후보에 아홉 차례나 오르며 세계 문단의 주목을 받았지만, 단 한 표 차이로 그 영예를&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Vc0%2Fimage%2FK2RvAQqHNGj5h2KidjNUZpnp4bg"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순간 그리고 영원 - - 산토리니에서 -</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www.fishingproductfr.com/@@hVc0/85" />
    <id>https://brunch.co.kr/@@hVc0/85</id>
    <updated>2026-09-10T15:45:04Z</updated>
    <published>2026-09-10T15:35:53Z</published>
    <summary type="html">세상이 한 번,  거칠게 숨을 쉬었다 지중해가 대지를 찢고,  바다를 삼켰다       그 흔적 위에 사람들은 조심스레 삶을 얹었다      하얀 집들이 절벽 끝에 조약돌처럼 모였다  빛에 젖고 바람에 떨며 하늘과 바다 사이 작은 기적이 되었다       여기, 사랑이 지나갔다 추억이 머물렀다 삶이 노래처럼 흘렀다        카메라 셔터 사이로 파도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Vc0%2Fimage%2FOpybLcEY2pfj1GaWOvV5aBMigpk"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하늘을 읽는 오후 - 구름</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www.fishingproductfr.com/@@hVc0/84" />
    <id>https://brunch.co.kr/@@hVc0/84</id>
    <updated>2026-09-10T05:50:46Z</updated>
    <published>2026-09-10T04:51:20Z</published>
    <summary type="html">하늘을 읽는 오후류춘이발을 마치고 한결 가벼워진 마음으로천천히 길을 걷습니다.파란 하늘에는 몽실몽실 뭉게구름, 보송보송 새털구름이 도란도란 무슨 글자를 적으며천천히 흘러갑니다.울타리 너머 고개 내민 백일홍은가만히 하늘을 올려다보고,꽃댕강나무도 살랑살랑 몸을 흔들며하얀빛으로 한 자 한 자 하늘을 읽어갑니다.곁에 서 있는 조각상도 말없이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Vc0%2Fimage%2F7bRSZhwVxBED505zDMApo4t-8is"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나는 베짱이였다 - 메추리알</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www.fishingproductfr.com/@@hVc0/83" />
    <id>https://brunch.co.kr/@@hVc0/83</id>
    <updated>2026-09-07T10:40:39Z</updated>
    <published>2026-09-07T10:30:07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는 베짱이였다류춘현 매주 월요일은 손주네 반찬을 만들어 가는 날,&amp;quot;남자가 부엌에 들어가면 고추 떨어진다&amp;quot;시던 옛 할머니 말씀에 평생 주방과는 거리를 두고 살았던 나에게, 오늘은 새로운 임무가 주어졌다.첫 번째 임무는 작디작은 메추리알 까기. 삶아 놓은 메추리알을 하나씩 집어 들고 사부작사부작 조심스레 껍질을 벗긴다. 살살 달래 가며 조심조심 까&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Vc0%2Fimage%2FTjcO0bKzatC4IBsKIiIglDV3cus"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환대 - 명당</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www.fishingproductfr.com/@@hVc0/82" />
    <id>https://brunch.co.kr/@@hVc0/82</id>
    <updated>2026-09-06T14:47:47Z</updated>
    <published>2026-09-06T14:47:47Z</published>
    <summary type="html">환대(歡待)류춘현칭찬은 고래도 춤추게 한다는 말이 있다. 하지만 살아가면서 사람의 마음을 오래도록 두드리는 것은 어쩌면 조건 없는 &amp;lsquo;환대&amp;rsquo;가 아닐까.지나온 날들을 돌아보면, 내가 누군가에게 베풀었던 작고 조촐한 온기가 훗날 잊지 못할 감사와 축복으로 돌아온 순간들이 있다. 그때마다 사람과 사람 사이에는 눈에 보이지 않는 따뜻한 인연의 끈이 이어지고&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Vc0%2Fimage%2FSls5ONzkJTZ6_dTPoalBGc6RCSQ"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선정릉에서 - 미치광이</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www.fishingproductfr.com/@@hVc0/81" />
    <id>https://brunch.co.kr/@@hVc0/81</id>
    <updated>2026-09-03T05:09:33Z</updated>
    <published>2026-09-03T05:04:24Z</published>
    <summary type="html">선정릉에서류춘노송의 짙은 그늘 아래, 서늘한 정적만이 흐르는 왕들의 숲길을 걷는다. 말 한마디 건네지 않는 왕들의 곁에서 나는 괜스레 조심스러워 발끝을 바짝 낮추고 조심조심 걸음을 옮긴다.얼마쯤 걸었을까. 숲의 침묵을 깨뜨리듯 탐스러운 빛깔 하나가 불쑥 내 앞을 가로막는다.&amp;ldquo;너는 누구냐?&amp;rdquo; &amp;ldquo;저는 미치광이입니다.&amp;rdquo; &amp;ldquo;뭐라고? 이토록 고요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Vc0%2Fimage%2FURLx8vSNOmUCZQTZpNq0GKR0Bls"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사람 냄새 - 아침마당</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www.fishingproductfr.com/@@hVc0/80" />
    <id>https://brunch.co.kr/@@hVc0/80</id>
    <updated>2026-08-31T13:16:09Z</updated>
    <published>2026-08-31T13:16:09Z</published>
    <summary type="html">사람 냄새 류춘평소와 다름없는 한가로운 아침, TV 리모컨을 만지작거리다 KBS &amp;lt;아침마당&amp;gt;에 시선이 멈췄다. 늦은 나이에 신곡을 발표했다는 홍단비 부부의 진솔한 인생 이야기가 정겹게 흐르고 있었다. 한참 몰입해 보고 있는데, 방송 끝자락에 느닷없이 돌발 퀴즈 하나가 화면을 가득 채웠다.'가수 홍단비의 신곡 제목은?' 1번 땀 냄새, 2번 돈 냄새,&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Vc0%2Fimage%2FqTmVCEqwvawj3T7JB5_3bnbTbZE"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고교동문 골프대회 - 행운상</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www.fishingproductfr.com/@@hVc0/79" />
    <id>https://brunch.co.kr/@@hVc0/79</id>
    <updated>2026-08-31T03:53:57Z</updated>
    <published>2026-08-31T03:53:57Z</published>
    <summary type="html">고교 총 동문 골프대회에서       류춘현 세월의 강물 거슬러 여주, 스카이밸리의 푸른 숨결 속에 고교 시절의 소년들이 다시 모였다. 서로의 희끗해진 머리를 보며 웃음 짓는다친선이라 하지만 그 속엔 여전한 승부욕, 세월을 이겨낸 어깨로 진지하게 클럽을 쥔다. 작은 내기는 우리를 다시 그 시절 소년으로 되돌려 놓고 우리의 우정을 더욱 단단히 묶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Vc0%2Fimage%2FiMVFS6RmUEcceUjZWTVIyrKg494"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여주에서 - 황금 들판</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www.fishingproductfr.com/@@hVc0/78" />
    <id>https://brunch.co.kr/@@hVc0/78</id>
    <updated>2026-08-30T06:16:56Z</updated>
    <published>2026-08-29T08:50:38Z</published>
    <summary type="html">여주에서류춘초록을 벗은 들판이 노랗게 익어끝없이 물결친다바람이 한 번 지나갈 때마다벼 이삭들이 몸을 기울여가을의 합창을 부른다해장국 한 그릇으로 속을 데우고다시 들판으로 나선다좁은 논두렁길 발끝에 닿는 풀잎의 감촉사각사각 벼 이삭 흔들리는 소리가을이 내 귓가에 펼쳐 놓은 작은 교향곡이다파랑과 주황빛 지붕들이옹기종기 어깨를 맞대고&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Vc0%2Fimage%2Fooo2CjNXky6dvMBeZaknt0yIROM"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와인 포럼 - 와인의 밤</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www.fishingproductfr.com/@@hVc0/77" />
    <id>https://brunch.co.kr/@@hVc0/77</id>
    <updated>2026-08-20T08:06:53Z</updated>
    <published>2026-08-20T08:06:53Z</published>
    <summary type="html">와인 포럼류춘현톡 쏘는 소주와 시원한 맥주뒤섞인 소맥의 밤이 지나면어김없이 지끈거리는 두통이아침을 먼저 찾아왔습니다그러다 문득 마주한붉은 와인 한 잔코끝을 스치는 은은한 향기,목을 타고 천천히 흐르는 감촉,혀끝에 오래 머무는 깊고 부드러운 여운서둘러 취하려 했던 지난날과이제는 작별하려 합니다붉은 입술에 감춰진 신비를 음미하며&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Vc0%2Fimage%2F0kyWUoJsaw7QgyCJU113IkrUHRk"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하원하면서 - 손자</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www.fishingproductfr.com/@@hVc0/76" />
    <id>https://brunch.co.kr/@@hVc0/76</id>
    <updated>2026-08-14T08:53:44Z</updated>
    <published>2026-08-14T08:53:44Z</published>
    <summary type="html">하원하면서(2026.08.14)류춘네 살배기 손자의 어린이집 하원을 맡는 것은 요즘 내 하루 중 가장 다정한 임무다. 우리 집과 딸네 집은 백 여 미터 남짓 떨어진 거리. 손자의 작은 손을 꼭 쥐고 걸어오는 길은 늘 뜻밖의 즐거움으로 채워진다.오늘도 조그만 발걸음을 바쁘게 옮기던 녀석이 제법 어른스러운 표정으로 말한다. &amp;quot;후딱 가려면 이쪽으로 가야&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Vc0%2Fimage%2FgSEmo0ye128F_-I5r1oTWR9FGVk"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오디세이 - 귀향</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www.fishingproductfr.com/@@hVc0/75" />
    <id>https://brunch.co.kr/@@hVc0/75</id>
    <updated>2026-08-10T09:17:55Z</updated>
    <published>2026-08-10T09:17:55Z</published>
    <summary type="html">오디세이ㅡ 귀향, 삶이라는 거친 바다를 지나 ㅡ류춘현코엑스 메가박스의 상영관 안, 조명이 꺼지고 묵직한 서막이 열렸다. 영화 &amp;lt;오디세이&amp;gt;와 함께한 세 시간은 한 인간의 절박한 영혼을 함께 따라가는 여정이었다. 3시간 내내 숨조차 제대로 쉬기 힘들 만큼 팽팽한 긴장감이 흘렀다. 그 와중에 고교 때 보았던 영화 &amp;lt;쿼바디스&amp;gt;가 아련하게 떠 올랐다. 웅장함&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Vc0%2Fimage%2F_vDA74C1uNQ-mYDUurBFbZ-FKRU"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여름 - 2026.08.06</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www.fishingproductfr.com/@@hVc0/74" />
    <id>https://brunch.co.kr/@@hVc0/74</id>
    <updated>2026-08-06T06:49:16Z</updated>
    <published>2026-08-06T06:49:16Z</published>
    <summary type="html">여름류춘현40도를 넘나드는 폭염의 숨결 속에  보름 넘게 잠들지 못하는 열대야가 흐른다  세계의 그 어느 도시보다 뜨겁게 달아오른 이 땅의 공기가 숨통을 조여 온다가지 끝에 간신히 매달린 감 한 알,계절의 단맛을 채우기도 전에 내리쬐는 뙤약볕에 붉게 데어버렸다. 화상을 입고 타들어가는 과육처럼 나의 몸과 마음도 뜨겁게 익어간다말없이 쓰라림을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Vc0%2Fimage%2FWQNxgHaS5SdSM81WOHJiB2Vt3DI" width="500" /&gt;</summary>
  </entry>
</fe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