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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봄여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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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ame>ssunspring</na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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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amp;lsquo;나&amp;lsquo;라는 사람을 지키기 위한, 노력기</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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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5-30T15:01:27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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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이것 또한 지나갈까 - 투병일지 (3) : 잠들지 못하는 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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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8-20T08:23:05Z</updated>
    <published>2026-08-20T07:54:08Z</published>
    <summary type="html">피부에 무얼 닿든 화상 입은 듯 따가우며 도저히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는 열이 체내에서 끝없이 타오른다면 일상이 무너지고 나라는 존재가 사라지게 된다.  지난달이 기억나지 않는다. 물 냄새만 맡아도 구토를 하던 한 달, 각종 진료과에서 남발한 약들은 쌓여가고 과연 이 약들이 나에게 도움이 되는 것일까 하며 의문만 가득했던 그야말로 '뜨거운 밤'들.  약해</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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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완전한 불완전 - 투병일지 (2) : 설득</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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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8-14T17:31:17Z</updated>
    <published>2026-08-14T16:00:06Z</published>
    <summary type="html">여러 전신 증상이 있지만 그중에도 가장 힘겨운 건 구토감과 메스꺼운 속, 그리고 오른쪽 뒷목부터 쇄골-어깨-팔까지 이어지는 통증이다.  오른쪽 쇄골-어깨의 통증이 생긴 지는 꽤 됐는데 원인을 찾지 못하고 시간이 흐르면서 통증의 강도는 깊어지고 범위는 넓어졌다.  나는 오른손잡이인데, 오른쪽 어깨-팔을 사용하지 못하다 보니 일상이 여간 불편한 게 아니었다.</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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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완전한 불완전 - 투병일지 (1) : 그렇다면 정신건강의학과에 가세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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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8-14T16:01:42Z</updated>
    <published>2026-08-08T12:44:38Z</published>
    <summary type="html">키보드를 두드리는 지금도 참 힘이 든다. 그럼에도 남겨야 해서 써내리는 투병일지.  2024년부터 지금까지 경제적 활동을 못하고 있다. 증상의 완화와 심해짐에 따라 입사와 퇴사를 반복할 수밖에 없었기 때문이다.  슬픈 건, 경제적 활동뿐 아니라 지금 내가 할 수 있고, 계획한 일을 못하고 있다는 것. 아무것도 할 수 없는 무력한 나를 보는 게 가장 슬프다.</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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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나는 아빠 딸 - 어버이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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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8-12T04:24:31Z</updated>
    <published>2026-05-08T19:39:54Z</published>
    <summary type="html">어버이날이다.  아빠가 살아 계실 때  쭈뼛쭈뼛, 간지럽게 어버이날을 기념했었다. 이젠 그 어색한 감사도 전할 수 있는 기회가 없다. 어버이 중 아버지는 하늘나라에 계시고, 어버이 중 어머니는 이혼으로 정서적으로 멀다.  길을 지나다 다정한 부자/부녀의 모습을 보게 되면 나도 모르게 속으로 뱉게 되는 부러움이 있다. &amp;quot;아빠 있어서 좋겠다. 나는 아빠 없는데</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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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那抹红的初恋 (1) - 언어 : 중국어 간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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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7-31T03:21:15Z</updated>
    <published>2026-04-29T11:03:21Z</published>
    <summary type="html">※ 这是一篇基于作者想象创作的文字。 相同内容也有韩语版本。 동일 내용의 한국어 언어 버전도 있습니다.   那天的雨， 我到现在都忘不了。 你还是老样子。 过了这么多年，一点都没变。 还是那么傻。 傻得让人心软。 我有时候会想， 到底是你没变， 还是我，从来没有真正看清过你。  你在我面前，总是藏不住自己。 明明想掩饰， 却连一点情绪都藏不住。 那种透明到近乎赤裸的感觉， 让我有时候不知所措</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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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붉은 첫사랑 (1) - 언어 : 한국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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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7-17T07:09:28Z</updated>
    <published>2026-04-26T17:18:01Z</published>
    <summary type="html">※ 본 글은 글쓴이의 상상력으로 작성된 글입니다. 동일 내용의 중국어 간체 언어 버전도 있습니다. 相同内容也有简体中文版本。   너는 이만큼의 시간이 흘러도 여전히 바보다. 조금도 달라지지 않았다. 어째서 그때의 너와 지금의 너는 하나 달라진 게 없을까. 아니면 내가 찾지 못한 걸까.  너는 나에게만큼은 속이 훤히 들여다보이는 사람이었다. 감추려 해도 감춰지</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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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순간 속의 나 (4) - 돈을 좇다 (1)</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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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7-31T03:33:43Z</updated>
    <published>2026-04-26T16:23:23Z</published>
    <summary type="html">근 2년 동안의 굵직함 중 하나를 꼽자면, 최근 나는 갑자기 아버지를 여의었다.  시간이라는 녀석이 아무렇지 않게 던진 지옥에서 아버지를 애도할 수도 없을 만큼 한 사람의 일생을 한 장의 종이로 닫는 과정이 참 고통스러웠다.  고통의 무게를 빠짐없이 이고 지었던 나의 몸이 임계점에 다다랐다는 걸 체감했다. 어느 날부터 몸이 제 기능을 하지 못했고 나의 머릿</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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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순간 속의 나 (3) - 기어코 힘든 길을 선택했다는 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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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7-31T03:34:07Z</updated>
    <published>2026-04-02T08:06:57Z</published>
    <summary type="html">사회가 만든 통념, 기준과 질문에 나는 격렬하게 저항 중이다.  우주에서 유일한 존재인 나는, 열렬히 나로서 살아내고 싶다.  불안은 결국 허망이고 끝끝내 한 줌의 재가 될 운명인 나는, 고지식하게 타협 않고 내가 나로 살게 해줄 것이다.  어떤 길이든 결코 순탄하겠냐마는, 내가 선택한 방향으로 힘든 길을 걸어내야만 하는 것도 내 선택이었다. 모른 척 도망</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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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순간 속의 나 (2) - 그릇</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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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7-31T03:34:27Z</updated>
    <published>2025-11-27T07:41:32Z</published>
    <summary type="html">그릇은 넓힐 수 없다.  넓은 그릇이 필요하다면 새로운 그릇을 장만해야 한다.  좁은 그릇에 푸짐하고 다양한 음식을 담을 수 없다.  넓은 그릇만이 푸짐하고 다양한 음식을 담아낼 수 있다.  그릇이 넓은 만큼 정말 맛있고 영양가 있는 음식만을 담아내야 한다.  그릇이 넓다고 이것저것 모든 음식을 담아낸다면 넓은 그릇이라고 착각하는 좁은 그릇과 다름없다.</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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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순간 속의 나 (1) - 自信</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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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7-31T03:33:17Z</updated>
    <published>2025-11-15T10:55:20Z</published>
    <summary type="html">'自信'어떤 일을 해낼 수 있다거나 어떤 일이 꼭 그렇게 되리라는 데 대하여 스스로 굳게 믿음.('自信': 네이버 한자사전)   과거의 나는, 내가 아닌 이에게 끊임없이 나의 아픔과 상처를 들여다 봐주길 나의 안녕을 물어봐 주길 그리고 작은 관심이라도 제발 나에게 부어주기를 바라고 또 갈구했다.  어쩔 땐 적어도 같은 신앙에 믿음을 담고 있는 사람들은 고통</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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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안타깝지만 불쌍하진 않아 (3) - 인생의 희극과 비극</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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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7-31T03:39:09Z</updated>
    <published>2025-11-13T04:52:12Z</published>
    <summary type="html">Jun 19. 2025  &amp;quot;삶은 가까이서 보면 비극이고, 멀리서 보면 희극이다.&amp;quot;&amp;nbsp;(찰리 채플린)  나는 꽤나 비극적인 삶을 살았다고 돌이켜본다. 나의 의도나 의지가 반영되지 않은 비극적인 일을 수없이도 겪었기에 나름의 자랑스럽기도 한 피해의식도 있다.  어쩔 땐 그 피해의식이 내가 삶을 살아가는 동력이 되다가도 파란만장한 삶을 걸어왔다는 훈장 아닌 훈장처</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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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안타깝지만 불쌍하진 않아 (2) - 해고를 당하다 (2)</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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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7-31T03:38:32Z</updated>
    <published>2025-11-13T04:50:27Z</published>
    <summary type="html">Jun 12. 2025  &amp;ldquo;해고에 대해 미리 예고한다고 해서 달라질 게 있을까요?&amp;rdquo;  HR 담당자에게 수습 기간 종료 통보가 너무나 갑작스러운 것이 아닌가 하는 질문에 듣게 된 반문이었다. 나는 해당 반문을 통해 HR 담당자라는 사람이 에이전트 직원 한 명 한 명을 어떻게 인식하고 여기는가에 대해 반사적으로 파악할 수 있었다. 그리고 이미 HR 담당자는 나</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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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안타깝지만 불쌍하진 않아 (1) - 해고를 당하다 (1)</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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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7-31T03:37:57Z</updated>
    <published>2025-11-13T04:48:27Z</published>
    <summary type="html">Jun 10. 2025  30살에 처음으로 회사에서 해고 통보를 받았다. 해당 회사로 이직하고 수습 기간 평가 중이었다. 참 요구하고 지켜야 할 것들이 많은 회사였다. 회사가 직원에게 요구하는 모양이 딱 정해져 있어서, 나는 상당히 그 모양과 다른 모양을 가지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억지로 깎고 욱여넣으며 회사 모양에 맞춰가기 위해 노력했다.  두 달 반 정도</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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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우리 아빠는 (1) - 보험</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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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8-12T04:28:25Z</updated>
    <published>2025-11-13T02:27:34Z</published>
    <summary type="html">젊은 날의 우리 아빠는 그때의 어린 나를 보며 생각하셨겠지. 먼 세월 뒤에도  무엇보다 이 녀석이 아프지 않고 건강하기를. 그때의 아빠의 걱정과 불안으로 준비해 두셨던 내 보험에는, 아빠의 염려가 몇십 년 동안 쌓여있었다.  비록 지금의 나는 썩 건강하지 못하지만 큰 어려움 없이 수술도 잘 받았고, 작년부터 잔병치레가 늘은 나는, 치료하기 위한 병원의 문턱</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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