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ml version="1.0" encoding="UTF-8"?>
<feed xmlns="http://www.w3.org/2005/Atom">
  <title>삼오십</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www.fishingproductfr.com/@@hVDu" />
  <author>
    <name>3510</name>
  </author>
  <subtitle>듣든지 아니 듣든지</subtitle>
  <id>https://brunch.co.kr/@@hVDu</id>
  <updated>2025-05-29T04:24:46Z</updated>
  <entry>
    <title>주차</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www.fishingproductfr.com/@@hVDu/37" />
    <id>https://brunch.co.kr/@@hVDu/37</id>
    <updated>2025-12-10T14:48:37Z</updated>
    <published>2025-12-10T04:36:18Z</published>
    <summary type="html">주차장을 들어서며 나도 모르게 중얼거리고 있었다.  &amp;quot;하나만,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하나만.&amp;quot;  코너를 꺾으며 한번 더 중얼댄다.   &amp;quot;안 주셔도 원망은 않겠습니다. 그냥 주시면 좋겠다는 겁니다.&amp;quot;  통로부터 협소하기로 이름난 건물 주차장이었다. 주차 자리가 없다면 돌리지도 못하고 그대로 후진을 해서 들어온 입구로 나가야 할 정도로.   지하 1층&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VDu%2Fimage%2FidOqEGC-nD3cq1J0AiZXVGozXHI.png"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용서, 사이좋다, 일기, 출국</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www.fishingproductfr.com/@@hVDu/35" />
    <id>https://brunch.co.kr/@@hVDu/35</id>
    <updated>2025-07-08T03:14:39Z</updated>
    <published>2025-07-01T03:34:10Z</published>
    <summary type="html">아무런 문제가 없어 보이지만 문제가 있는 경우가 있다. 건강해 보이는 사람에게 나타나는 어떤 질병이라든지 뭐 그런 것처럼 말이다.  &amp;quot;안녕? 좋은 아침.&amp;quot; &amp;quot;어, 왔어? 밥은?&amp;quot; &amp;quot;대충 먹었지. 넌?&amp;quot; &amp;quot;뭐라도 좀 먹으려고. 같이 먹을까 했지.&amp;quot;  겉으로 보기엔 전혀 문제가 없어 보이지만 나와 그의 사이에는 문제가 있다. 아니 사실은 문제가 없다. 그런데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VDu%2Fimage%2FaCUwtUgynXF-k898BoeriDTYTcg.heic"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산책</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www.fishingproductfr.com/@@hVDu/34" />
    <id>https://brunch.co.kr/@@hVDu/34</id>
    <updated>2025-07-10T12:02:52Z</updated>
    <published>2025-06-23T03:31:50Z</published>
    <summary type="html">O 오늘은 뭐 했어? B 오늘은, 키키의 산책이라는 그림책을 봤어. O 그림책? B 응. 그림책. 프랑스 사람이 작가인 것 같던데 뭐 이름이.. 좀 불어 같았어. O 재밌어? 내용이 뭔데? B 쥘리엥이라는 사람이 키키라는 개를 산책시키는 내용이야. O 단순하네. 그게 다야? B 응. 결국 그거야. 시작도 그거고, 끝도 그거고. O 그렇구나. 인생이 뭐 그렇&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VDu%2Fimage%2FRnInyNyJ5KHEvCjqQi-BU6zPKxY.heic"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내가 잘 돌봐줄게요</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www.fishingproductfr.com/@@hVDu/31" />
    <id>https://brunch.co.kr/@@hVDu/31</id>
    <updated>2025-07-08T03:14:39Z</updated>
    <published>2025-06-16T01:53:23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ldquo;내가 잘 돌봐 줄게요. 걱정하지 말아요.&amp;rdquo;  그 일이 시작된 건, 생각해 보면 녀석이 아주 어렸던 때였다. 대부분의 네 살 베기 사내 녀석들이 그렇듯 로봇이나 자동차, 혹은 인형까지 두루두루 가지고 놀던 그 시기. 녀석이 한참 머리가 깨고 있던 때라서 이런저런 장난감들에 인격을 부여하며 놀이를 해주곤 했었는데, 아마도 그때의 일이 시발점이 되지 않았나 싶&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VDu%2Fimage%2FNJ7VJNdPsl0j9D-C-e5WhlUzedY.heic"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하얀 밤</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www.fishingproductfr.com/@@hVDu/27" />
    <id>https://brunch.co.kr/@@hVDu/27</id>
    <updated>2025-07-08T03:14:39Z</updated>
    <published>2025-06-08T15:26:15Z</published>
    <summary type="html">사람마다 본인이 좋아하는 시간이 있다. 누군가는 태양이 떠오르고 하루가 시작하는 아침을, 어떤 이는 석양과 노을의 저녁을, 그리고 고요한 어둠의 자정 그즈음을 좋아하는 이도 있다. 나는 어떤 시간을 좋아하는가 물어본다면, 저녁이다. 분주하고 정신없는 하루가 마무리되면서 휴식이 기다리고 있는 노을 진 저녁, 그 불붙은 듯이 강렬한 광경마저도 아름다운 해 질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VDu%2Fimage%2F9BXl5ba6YHaltSd58DJHTmNaklw.JPG"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코스모스</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www.fishingproductfr.com/@@hVDu/26" />
    <id>https://brunch.co.kr/@@hVDu/26</id>
    <updated>2025-07-08T03:14:39Z</updated>
    <published>2025-06-06T15:13:21Z</published>
    <summary type="html">한 남자가 살고 있었습니다. 그는 외롭게 자랐습니다. 그의 아버지가 멀리 계셨기 때문이었습니다. 그런 그가 가난했던 것은 아니었습니다. 감사하게도 그는 먹고 입는 것에서 큰 부족함을 겪지는 않았습니다. 다행스러운 일이었죠. 하지만 그는 언젠가 오실 거라는 아버지를 기다리고 또 기다리며 외로움을 간직한 채 살아야만 했습니다. 아버지의 모습을 보았던 기억은 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VDu%2Fimage%2FX0oS9HKJSO9dwez7y9F0KKTykx4.png"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프롤로그</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www.fishingproductfr.com/@@hVDu/25" />
    <id>https://brunch.co.kr/@@hVDu/25</id>
    <updated>2025-07-08T03:14:39Z</updated>
    <published>2025-06-06T15:10:43Z</published>
    <summary type="html">글을 쓰는 일을 멈춘 지 몇 년, 마치 운동선수가 큰 부상 이후로 운동을 완전히 접듯이 글쓰기와&amp;nbsp;담을 쌓고 지내고 있었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발견하게 된 어느 글쓰기 모임 홍보글. 용기를 내어 참석한 모임에서 잊혔던 운동신경이 살아나듯 글에 대한 욕구와 감각이 꿈틀거리는 걸 느꼈습니다. 그렇게 일이 년이 지나고 이제는, 앞장서서&amp;nbsp;매주 정해진 하루에 그날의</summary>
  </entry>
</fe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