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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모루</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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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아이와 함께 여행하는, 여행하고 싶은 엄마입니다.</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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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5-15T12:06:24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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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아이랑 네팔 한 달 살기 27. - 27. 일정 조율의 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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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10-06T12:00:07Z</updated>
    <published>2026-10-06T12:00:07Z</published>
    <summary type="html">내일은 네팔의 시골마을로 떠나는 날.   포카라에 온 지 얼마 되지 않았던 어느 날, 부모님은 네팔에 대한 정보를 얻겠다며 무작정 한인 가게를 찾아다녔었다. 지도를 보는 법도, 길도 제대로 모른 채 발길 닿는 대로 다니다 마침내 한 가게를 발견했단다. 거기서 우연히 사장님과 인연이 닿아 성사된 일정이었다.   네팔인과 결혼한 한국인 여사장님은, 로컬 느낌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TvR%2Fimage%2F6wQi4ThFGXVb3l0cmmasyXRSP7U.heic"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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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아이랑 네팔 한 달 살기 26.  - 26. 비자 연장을 하자.</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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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15T12:05:57Z</updated>
    <published>2026-09-15T12:05:57Z</published>
    <summary type="html">며칠 후, 우연히 알게 된 한국인이 소개해준 네팔 시골 마을에 가보기로 했다. 그런데 우리 비자는 며칠 안 남은 상황. 출발 전에 비자문제는 깔끔하게 해결하는 게 속 편하지. 비자 연장을 하러 가자.     집에서 30분 내외의 거리라 그냥 걸어왔다. 나름 조경이 잘 되어있어 아이와 시간을 때우기 좋았다. 화장실도 생각보다 깨끗했다. &amp;lsquo;당연히 재래식 변기겠&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TvR%2Fimage%2FNMG0StiMwfR9WcaKPuGEjVSSx7M.heic"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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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아이랑 네팔 한 달 살기 25.  - 25. 부모님이 돌아왔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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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08T12:06:53Z</updated>
    <published>2026-09-08T12:04:57Z</published>
    <summary type="html">부모님이 돌아오는 날. ​  아이와 첫 한 달 살기 때는, 아이를 부모님에게 맡기고 개인시간을 보내곤 했었다. 그런데 이제는 아이에게 자아가 생기기도 했고 나와의 애착도 단단해져서, 되도록 아이와 떨어져 있는 시간을 만들고 싶지 않았다.  ​  그래서 앞으로 나 혼자 멀리 있는 카페를 갈 일은 없을 것 같았다. 오늘이 네팔 커피 탐방 마지막이라는 생각에 신&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TvR%2Fimage%2FsCwrxKkhMBdMS_NQVsr69OYvkOY.heic"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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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아기랑 네팔 한 달 살기 24.  - 24. 비로소 엄마가 되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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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01T15:06:53Z</updated>
    <published>2026-09-01T12:33:54Z</published>
    <summary type="html">오늘도 계속되는 네팔 커피 투어. 아이가 걷고 싶어 해서 한 손으로는 유모차를, 한 손으로는 아이의 손을 잡고 걸었다. 고작 15분 거리의 카페를 가는데, 한 한 시간은 걸렸나 보다.     그렇게 힘겹게 걸어왔는데 사방이 공사 중이었다. 혹시 카페가 없어진 건가 걱정을 하며 유모차를 이고 지고 돌무더기를 헤쳐갔다. 다행히 카페는 원래 있어야 할 자리에 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TvR%2Fimage%2FhwcCWpPU4dxZ0756lVPWZvCHwcY.heic"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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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아이랑 네팔 한 달 살기 23.  - 23. 첫 번째 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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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8-25T13:00:02Z</updated>
    <published>2026-08-25T13:00:02Z</published>
    <summary type="html">오늘은 부모님이 푼힐까지의 2박 3일 여정을 시작하는 날.   패러글라이딩 때가 생각나 아이를 챙겨 함께 나갔다. 다행히 오늘은 차가 그렇게 많지도 않았고, 차에 한글로 게스트하우스의 이름도 적혀있어 찾는 게 그리 어렵지 않았다.   아이에게는 며칠 전부터 귀에 못이 박히게 얘기해 두었다. 깜깜한 밤이 두 번 지나고 나면 할머니, 할아버지가 돌아올 거라고.&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TvR%2Fimage%2FiutLPXZ2R1GuxoaeRXYAtbv3D_Y.heic"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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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아이랑 네팔 한 달 살기 22.  - 22. 갑자기 분위기 삼겹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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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8-11T13:14:51Z</updated>
    <published>2026-08-11T13:05:32Z</published>
    <summary type="html">월드피스파고다에 가던 날, 택시로 댐사이드 근처를 지나갔었다. 경치가 꽤 훌륭해 보였기에 오늘은 그쪽을 산책하기로 했다. ​  조금 걷다 보니 웬 공원이 나왔다. 갑자기 더워진 날씨에 힘들었는데, 가만 앉아있자니 바람이 솔솔 불어 절로 기분 좋아지는 호숫가 근처의 작은 공원이었다.     덩달아 기분이 좋은지 춤을 추며 걷는 아이를 보았다. 문득 처음 이곳&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TvR%2Fimage%2Fcg3LSEDdHKQkEZjSz2AXajpHbIY.jpeg" width="4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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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아이랑 네팔 한 달 살기 21. - 21. 커피 한 잔을 시켜놓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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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8-05T10:18:45Z</updated>
    <published>2026-08-04T12:36:52Z</published>
    <summary type="html">부모님이 패러글라이딩을 하러 가는 날이다. 나는 임신 중이라 못 해서 부럽고 아쉬웠다. 그래도 평생 못 해볼 수도 있는 경험을, 60대 부모님이 용기 내어 도전한다는 것에 의의를 두기로 했다.   집 앞 메인도로에서 투어사 차량을 타고 이동하기로 했다. 처음에는 부모님만 보냈었는데, 엄마가 다급한 목소리로 전화를 했다. 도저히 차를 찾을 수가 없다고.&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TvR%2Fimage%2F-L14Fsc9CdR4taZ8oVtsYlOJy-0.heic"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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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아이랑 네팔 한 달 살기 20. - 20. No shouting.</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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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7-28T13:49:40Z</updated>
    <published>2026-07-28T13:38:29Z</published>
    <summary type="html">벌써 네팔에 온 지도 20일 차다. 적응할만하니까 곧 떠나야 할 때다. 아직 열흘도 넘게 남았는데 괜스레 아쉬워진다.   ​  아침부터 엄마는 김밥을 쌌다. 여기 강화도 아니지&amp;hellip;? 네팔에 와서도 엄마의 김밥 사랑은 여념이 없다. 이탈리아에서는 아스파라거스를 넣고 싸더니 네팔에 와서는 피망을 넣고 싼다. ​  엄마는 어제 받은 고수를 써먹을 데가 없다며 북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TvR%2Fimage%2FJsba9yCFKHJUsERBNRhDE4rA5DQ.heic"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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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아이랑 네팔 한 달 살기 19.  - 19. 재래시장 인기대스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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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7-21T12:45:33Z</updated>
    <published>2026-07-21T12:45:33Z</published>
    <summary type="html">날이 좋아 커피를 마시러 가기로 했다. 근데 맑아도 너무 맑다. 맑다 못해 덥다.     아이의 얼굴이 벌겋게 달아올랐다. 내일부터는 꼭 반팔을 입혀 나와야지 몇 번이나 후회했다.    드디어 카페에 도착했다. 한국인분이 운영하는 카페였다. 이전에 사장님이 담푸스를 소개해주셔서 잘 다녀왔다고 인사드릴 겸 들른 거였는데, 오히려 사장님께서 아이를 데리고 호숫&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TvR%2Fimage%2FMgtN5Kl5-PmbxN1SMJUzjJ8k5kA.heic"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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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아이랑 네팔 한 달 살기 18. - 18. Home, sweet home.</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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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7-08T00:01:43Z</updated>
    <published>2026-07-08T00:01:43Z</published>
    <summary type="html">원래는 담푸스에서만 2박을 있기로 하고 떠난 여정이었는데 담푸스에서 3박이나 하게 되었다. 그것도 매일 밤 다 다른 숙소로.  ​  그렇게 짧은 여행 속 여행을 마치고 원래 거점인 포카라로 돌아가는 날.   꼭두새벽부터 또 왔다 갔다 하는 부모님의 문소리에 아이가 깼다. 나는 귀찮아서 더 자려했지만 오늘이 아니면 다시는 네팔의 일출을 보지 못할 것 같아 뭉&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TvR%2Fimage%2Fum1jLkqjVhUtFHLLxwGYaLzolhc.heic"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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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아이랑 한 달 살기 17. - 17. 담푸스 풀부킹</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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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6-24T03:13:17Z</updated>
    <published>2026-06-23T13:25:25Z</published>
    <summary type="html">아침 일찍 일어났는데 날이 어제만큼 맑지 않다. 나갈까 말까 고민하다가 그냥 더 자버렸다. 느지막이 일어나 아침을 먹으며 숙소 주인과 담소를 나눴다. 그런데 문제가 생겼다. 오늘은 만실이란다. ​ &amp;hellip;네? 왜죠?    발등에 불이 떨어졌다. 아빠는 힘들어서 집에서 쉬고, 엄마랑 나는 아이를 데리고 급히 다른 숙소를 알아보러 나갔다. 사실 처음에는 그렇게 심각&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TvR%2Fimage%2FqsqCZAtL0EqMlVTaWl8ElmN8Wto.heic"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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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아이랑 네팔 한 달 살기 16.  - 16. 기억 상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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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6-09T13:38:37Z</updated>
    <published>2026-06-09T13:25:59Z</published>
    <summary type="html">이른 새벽부터 부산스러운 소리에 눈이 떠졌다. 아빠가 밖으로 나가는 소리였다. 귀찮아서 나갈까, 더 누워있을까 고민을 하는데 엄마가 등을 떠밀었다.     천근만근 무거운 몸을 이끌고 밖으로 나갔다. 이곳에 온 지 보름이 넘어서야 드디어 깨끗한 설산을 마주했다. 비로소 네팔을 찾은 이유였다.    히말라야의 모습에 한동안 넋이 나갔다. 스위스의 설산과는 또&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TvR%2Fimage%2FZ-WF_Qf5iN9oq9YzaKwY1RFT-x8.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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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아이랑 네팔 한 달 살기 15.  - 15. 담푸스에서, 뜻밖의 이벤트.</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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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6-05T03:51:23Z</updated>
    <published>2026-05-26T14:08:17Z</published>
    <summary type="html">담푸스로 떠나는 날.   아침부터 분주하게 준비를 했다. 혹시 숙소 컨디션이 열악해 씻기 어려울까 봐 네 식구가 모두 씻었다.  아침밥 없이 못 사는 60대 부모님 덕분에 엄마표 수제비도 든든하게 먹었다.     10시에 오기로 한 택시기사는 웬일로 9시 30분부터 전화를 하여 곧 도착한다고 했다. &amp;lsquo;해외에서 약속 시간을 지킨다고&amp;hellip;?&amp;rsquo; 싶었는데, 아니나 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TvR%2Fimage%2FYygmzBXod90S8mKvV8_xIidMSiw.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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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아이랑 네팔 한 달 살기 14. - 14. 비 온다, 주룩주룩.</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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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5-19T13:49:48Z</updated>
    <published>2026-05-19T13:43:52Z</published>
    <summary type="html">오전의 아이는 기분이 꽤 좋았다. 웃는 아이의 모습을 보기 위해 나는 &amp;ldquo;따따따따 딸기!&amp;rdquo;라는 이상한 단어를 뱉으며 식탁과 의자를 사이에 두고 술래잡기를 해야만 했다.    부모님은 뒷산 산책을 간다며 나섰다. 나와 아이는 숙소에 있기로 했다. 그때부터 아이의 기분은 급격히 언짢아지기 시작했다. 잠자코 잘 있나 싶더니 이내 할머니를 찾았다. 밖으로 나가자고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TvR%2Fimage%2FFEnAb4GRWXYLZn-Qx5OXrrSHeEQ.heic"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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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아이랑 네팔 한 달 살기 13. - 13. 다 같이 돌자, 동네 한 바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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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5-05T13:03:56Z</updated>
    <published>2026-05-05T13:03:56Z</published>
    <summary type="html">엄마가 끓인 제법 한국 맛이 나는 누룽지 닭 날개 백숙을 맛있게 먹고 커피를 마시러 나왔다.    아직 아이에게 미열이 있어 더 쉬게 할까 고민했지만, 답답할 것 같아 길을 나섰다.   해열제와 체온계까지 챙겨 갔지만 쓸 일은 없었다. 아이는 내내 돌아다니고, 돌멩이를 주웠다 놓고 헤집고 놀았다. 아픈 기색은 보이지 않았다.    카페에서 나와 원래는 호숫&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TvR%2Fimage%2FfFuw4e7evkuDio-8_maPSCgdlT8.heic"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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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아이랑 네팔 한 달 살기 12.  - 12. 아이는 아프고, 나는 잔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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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28T12:58:26Z</updated>
    <published>2026-04-28T12:57:47Z</published>
    <summary type="html">간밤에 아이의 체온이 39.3도까지 올라갔었다. ​이 정도 고열은 처음이라 자는 아이를 다급히 깨워서 약을 먹였다.   여느 엄마들처럼 밤새 30분 단위로 열을 재지는 못 했지만, 내내 선잠을 잤다. 나 같은 초보 엄마도 엄마라고 중간중간 저절로 눈이 떠졌다. 오늘 밤을 새울 각오를 하겠다던 우리 엄마는 술을 마시고 코를 골며 잤다.    그래도 약을 먹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TvR%2Fimage%2FT6V5zJRQJ7_kPat6RCBkCj7-uhM.heic"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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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아이랑 네팔 한 달 살기 11.  - 11. 아이가 열이 난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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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14T13:55:09Z</updated>
    <published>2026-04-14T13:55:09Z</published>
    <summary type="html">밤 늦도록 트래킹에 대해 검색하다가, 덜컥 겁이 났다. ​임신 중인 나 없이 부모님끼리만 등산을 해야 해서 더 걱정이 됐다.    아빠는 고작 가벼운 동네 마실만으로도 종종 버거워했다. 그런 아빠의 컨디션을, 언어도 안 통하는 가이드가 과연 살뜰히 챙겨줄 수 있을까.​​   급하게 한인 게스트하우스에 들러 상담을 받았다. &amp;lsquo;여기는 최소한 가이드랑 말이라도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TvR%2Fimage%2FU3avX-3mtzAtsw_-DiPV3Ckj6yE.heic"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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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아이랑 네팔 한 달 살기 10. - 10. 사랑콧에서의 반나절 호캉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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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31T13:03:12Z</updated>
    <published>2026-03-31T13:00:25Z</published>
    <summary type="html">그동안 쉬어도 너무 쉬었다. 오늘은 드디어 관광다운 관광을 하기 위해 사랑콧에 가보기로 했다.   케이블카를 타고 올라갈 수도 있다던데, 우리는 훨씬 저렴한 택시를 타고 가기로 했다.   처음에는 &amp;lsquo;시내에서 고작 20-30분 걸리는데 택시비도 바가지 아냐?&amp;rsquo;라고 생각했다. 그런데 올라가면 올라갈수록 입이 떡 벌어졌다. 예전 강원도 굽이굽이 산길보다 더 가파&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TvR%2Fimage%2FOhuJI1Goqmo9q0Du620kj42EpKA.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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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아이랑 네팔 한 달 살기 9. - 9.  앞으로 우리는 무엇을 해야 할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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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17T13:15:26Z</updated>
    <published>2026-03-17T13:01:38Z</published>
    <summary type="html">오늘도 쉬고 싶었지만, 앞으로 무엇을 해야 할지 대략적인 윤곽을 잡기 위해 밖으로 나섰다.    일단 카페 카멜리아에 가기로 했다. 한국인이 운영하는 곳이라기에 일정에 대한 콩고물이라도 받아먹을 수 있을까 싶어서였다.     그런데 막상 가보니 내 생각과는 다른 곳이었다. 잔잔한 음악과 함께 여유를 즐기는 여러 국적의 외국인들 사이에서, 한국인들은 오히려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TvR%2Fimage%2FNE-nGVPkkW8XYGNRaAKM67j0Qsk.heic"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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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아이랑 네팔 한 달 살기 8. - 8. 그리고 아무것도 하지 않았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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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10T12:35:13Z</updated>
    <published>2026-03-10T11:35:51Z</published>
    <summary type="html">오늘은 아무것도 하지 않았다. ​   혼자 여행을 다닐 때도, 나는 날 잡고 하루 종일 잠만 자는 시간이 필요했었다. 이번 여행은 오늘이 그런 날이었나 보다.   부모님은 내가 임신한 몸으로 어제 많이 걸어 힘들었나 보다며 걱정을 했다. 사실 못 움직일 만큼은 아니었는데, 갑자기 만사가 다 귀찮아졌다. 이불 밖으로 단 한 발짝도 나가고 싶지가 않았다. 원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TvR%2Fimage%2FhlukmApZImCLGwKsOS28Xfkb5yI.heic"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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