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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모멘트</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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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몰아치는 소용돌이가 나를 이끌고 간 곳은 어디였는지 무엇을 이뤄냈는지, 평범하게 살고 싶지만 특별할 수 밖에 없는 아내이자 엄마의 삶을 천천히 꺼내 봅니다.</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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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5-14T15:03:57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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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어쩌면 아이가 나를 선택했을지도  - 우리가 지나온 순간들 | MOMENT 6</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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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10-09T01:57:32Z</updated>
    <published>2026-10-08T09:29:10Z</published>
    <summary type="html">어느 날 가족들과 아쿠아리움에서 시간을 보내고 나오는 길에 중증 자폐로 보이는 남자아이를 본 적 이있었다.  &amp;lsquo;부모가 얼마나 마음고생이 심할까, 겉으로는 웃고 있지만 속은 얼마나 문드러질까&amp;lsquo; 그저 남의 아픔이라고 생각했고 이내 안타까운 마음을 뒤로하고 내 갈길을 갔다.   &amp;bull; &amp;bull; &amp;bull;  나는 세상이 거꾸로 돌아가는 것 같은데 현실은 매정하게도 그대로다. 진단</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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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예기치 못한 내 인생의 로또  - 우리가 지나온 순간들 | MOMENT 6</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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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10-08T01:55:50Z</updated>
    <published>2026-10-08T01:49:54Z</published>
    <summary type="html">아이가 하나였을 때도 시간은 빛의 속도로 흘러갔는데 하나 더 있으니 초광속이다.  둘째의 임신은 생존이었던 것과 다르지 않게 둘째의 세상살이도 녹녹지 않다. 한창 먹고 자야 할 시기에 오빠가 가만히 놔두질 않고 시키지도 않은 육아에 가담한다고 팔을 걷어붙이다 사고 치기 일쑤다. 한놈 먹이고 치우면 또 한놈이 먹겠다고 울고 한놈 재우고 나면 또 한놈이 깨서</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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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나 홀로 집에 아니고 나 홀로 조리원에  - 우리가 지나온 시간 | MOMENT 5</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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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10-06T22:50:06Z</updated>
    <published>2026-10-06T22:42:05Z</published>
    <summary type="html">둘째의 출산은 생각보다 순조로웠다. 우려했던 과다출혈도 괜찮았고 아이 얼굴을 보고 마음 편히 잠들었다 깨어나니 병실로 옮겨져 있었다. 첫째 출산 때도 그러하였던 것처럼 나는 수술 후 3시간 정도 머리를 들지 못해 꼼짝없이 침대에 누워있어야 했다. 출근해야 하는 남편은 신생아 실에서 아기를 만나보고 첫째를 등원시키고 오신 친정엄마와 교대를 하고 갔다. 남편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Tlu%2Fimage%2FhNKK9tmy0eXoiYrTMUWgkqRoQBE.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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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하동아 안녕, 엄마야  - 우리가 지나온 순간들 | MOMENT 4</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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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10-06T08:30:14Z</updated>
    <published>2026-10-06T04:52:32Z</published>
    <summary type="html">그 뒤로도 어김없이 매년 추운 겨울은 우리 집을 찾아왔지만 그 시절처럼 창살 없는 감옥 같지는 않았다.  아이는 너무 예뻤다. 양가에서도 첫 손주라 이쁨도 많이 받고 자랐다. 남편과 나도 각자의 방식대로 아이를 사랑하며 서로에게 충실하고 그런대로 잘 살아가고 있었다.   아이와 함께하는 시간은 여태껏 내가 보내온 시간들과는 견주지 못할 만큼 빠르게 흘러가더&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Tlu%2Fimage%2FGIrJ18yJgBVstbcaZl9bLh7oP8E.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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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봄이 오는 줄 알았던, 그 시절 - 우리가 지나온 순간들 | MOMENT 3</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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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10-06T08:38:28Z</updated>
    <published>2026-10-06T01:56:26Z</published>
    <summary type="html">그래서일까? 지금도 나는 찬 바람이 불어오는 가을이 오면 금방이라도 겨울이 와버릴 것만 같아 괜스레 불안한 마음이 들기도 한다. 시간이 지나면서 그 시절의 장면들은 가물가물 해졌지만 그때의 차가웠던 공기의 냄새들은 지금도 그 시절의 나를 떠올리게 하기도 한다.    어떤 엄마가 되고 싶은지 어떤 아이로 키우고 싶은지 거창한 계획은 없었지만 낳아보니 무조건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Tlu%2Fimage%2F-eYhGXb1fH6ZshuBobDVp68nZO8.heic"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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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창살 없는 감옥이 되어버린, 아늑했던 우리 집 - 우리가 지나온 순간들 | MOMENT 2</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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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10-06T08:41:11Z</updated>
    <published>2026-10-05T22:42:20Z</published>
    <summary type="html">한강에서 한참을 달리다 집으로 돌아가려 돌아선 순간, 하늘에 &amp;lsquo;나 좀 보세요&amp;rsquo; 하는 듯 덩그러니 떠있던 예쁜 달을 보았다. 왠지 모르게 소원을 들어줄 것만 같아 이런저런 소원과 바람들을 간절히 빌어보는데, 문득 소원 참 소박하네 싶었던 날. &amp;ldquo;소원이 뭐예요?&amp;rdquo; &amp;ldquo;부자 되는 거요, 대통령이요, 스포츠카 타는 거요, 건물주요.&amp;rdquo; 철부지 어린 시절 거창한 소원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Tlu%2Fimage%2F9EgXrMU1uaR2i6L6EC2xjVyT9bY.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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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사과 같던 내 얼굴, 참 예뻤던 그 시절 - 우리가 지나온 순간들 | MOENT 1</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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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10-06T08:35:06Z</updated>
    <published>2026-10-05T22:38:46Z</published>
    <summary type="html">스무 살 초반 그 시절의 나를 돌이켜보면 아이를 낳으며 얻게 된 영광의 상처들도, 여기저기 지워지지 않는 튼살도 없던 게 백화점에 예쁘게 포장되어 있는 흠집 하나 없는 윤기 반질반질한 탐스러운 사과 같았다. 모든 게 자유로웠고 주춤했다가도 자고 일어나면 다 괜찮아지는 것이 날렵한 오뚝이 같기도 했다.  그런 나는 사회 초년생이었고 그런 내 모습을 유심히 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Tlu%2Fimage%2FPZ5xRAtPl-9VVkSLAQR715C0hUs.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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