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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이안</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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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어린 시절, 말 없이 찾아온 이별과 침묵 속에서 자랐습니다.이제는 무너져도 이어지는 마음을 글로 기록하려고 합니다.제 글이 누군가의 외로움을 덜어주길 바랍니다.</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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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5-14T08:51:27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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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이사 - 이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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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8-03T06:11:36Z</updated>
    <published>2025-08-03T03:00:08Z</published>
    <summary type="html">아빠, 나, 그리고 가영. 우리 셋의 새로운 생활이 시작되었다. 아빠가 엄마를 때려서 엄마가 집을 나갔다는 원망보다는, 아빠라도 곁에 있어서 다행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장롱 안에 남아 있던 엄마 냄새는 이미 사라졌고, 엄마 없는 일상은 어느새 아빠와 가영과 함께하는 또 다른 익숙함으로 채워졌다.  아침마다 아빠는 김밥을 사 와 작은 테이블 위에 올려두었다.</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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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기억의 문 - 기억의 문</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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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5-22T04:29:37Z</updated>
    <published>2025-08-02T08:16:09Z</published>
    <summary type="html">햇살이 부엌 창문을 타고 들어올 때, 엄마는 늘 그 빛을 등지고 밥을 지었다. 국에서 피어오르던 김은 이 집이 아직 따뜻하다는 증거처럼 느껴졌고, 나는 그 곁에서 말없이 식탁에 앉아 엄마가 숟가락을 내 앞에 놓아주는 순간을 기다리곤 했다.  엄마는 늘 바빠 보였고, 지쳐 보였지만 나를 부드럽게 깨우는 손길이나 등굣길에 건네주던 마른 김밥 한 줄 속에는 말하</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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