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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김서하</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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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김서하가 게워낸 생각들</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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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5-18T13:36:14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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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26.10.01-26.10.07</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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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10-08T08:00:03Z</updated>
    <published>2026-10-08T08:00:03Z</published>
    <summary type="html">바닥에 붉은 단풍 아름답게 칠하는데 옆에서 한 소리 해 &amp;ldquo;너만 아파? 나도 아파!&amp;rdquo; 보면은 석산 꽃이 아름다워 나만 보기 아깝네 ― C11. 누군가 안 봐주려나  실솔들 지저귐이 밤바람 밝히우네 가로등 속삭여서 빗물을 쫓아내네 졸린 눈 부비적대며 터벅터벅 걸어가네 ― F41. 가을이 돌아가는 길  야무진 남의 꿈에 휩쓸려 노력하다 자신을 한두 조각 잘라내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TYy%2Fimage%2FTZ-oj-nvke5VnfFVcKupCiwT_jI.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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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안녕, 짝퉁 바다&amp;nbsp; - 우리가 바다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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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lished>2026-10-05T03:00:03Z</published>
    <summary type="html">https://www.youtube.com/watch?v=yJRMfrevumM 벌써 10월이네. 시간이 참 느리면서도 빠르게 흘러. 10월은 내가 제일 좋아하는 달이야. 지식으로 가득 찬 달이거든. 개천절은 역사와 종교, 신화를 탐구하는 계기가 되고, 한글날은 언어와 문자, 사회를 탐구하는 계기가 되지.  이런 10월을 맞아서, 그리고 작년에 했던 이야기를&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TYy%2Fimage%2F5gOlEAwBTqwPLuEeX8LbCci76bo.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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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26.09.24-26.09.30</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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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lished>2026-09-24T08:00:06Z</published>
    <summary type="html">저녁에 뜬 반달께서 석양 보라 일러주셔 빛나는 쪽 돌아봐도 두 눈이 안 부시네 퇴근길 급했던 건지 군중 뒤로 숨었구나 ― F137. 너도 빨리 집에 가는데  때에 맞지 않게 이상하리 시린 바람 감기 피해 두꺼운 옷 걸쳐 입고 들어가니 30도 온열기구들 30명에 쪄죽네 ― F135. 환절기 위치교차 조심  나는 칼 들었어 난 말야 옥상 갔어 나는 말야 다 잃&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TYy%2Fimage%2FaVbNj7DMaOt6mkQ3APXF8hbvLUQ.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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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26.09.17-26.09.23</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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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lished>2026-09-24T08:00:02Z</published>
    <summary type="html">포기했나 도망쳤나 남몰래 뛰쳐나와 내 마음도 모른 채로 앞날은 잊어두고 지금만 머리에 담고서 덜덜 떨며 잠들어 ― B94. 의무 부작위 죄책감  갑자기 찾아와서 나 한 일에 훼방 놓고 감 놓아라 배 놓아라 눈 감은 채 지껄이고 그래도 내 손으로 직접 주섬주섬 그 말 따라 ― B110. 틀린 건 내가 아닌데  한 정거장 두 정거장 시끄럽게 안내하는 스피커가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TYy%2Fimage%2Fa3hXcbEjphUBhpQd9BE-drSZsq8.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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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26.09.10-26.09.16</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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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mmary type="html">저기 가는 저 각시는 날개가 부러졌고 막 지나간 이 총각은 고개조차 들지 못해 하늘은 청명하건만 얼굴은 죄 꺼멓네 ― E66. 밝은 만큼 어두워진  검은 머리 왔다갔다 잿빛 보도 가리막고 철 따라 세진 바람 난간으로 나를 밀어 교만히 내려다 보며 내려갈까 고민해 ― C71. 교만히 내려다 보기  액정 너머에선 욕조에 물을 받아 머리까지 잠가버려 우울함을 뽐&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TYy%2Fimage%2FjkQMtBRZ1w-sEtExHcjvHiWHiKY.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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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26.09.03-26.09.09</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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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mmary type="html">비가 찾아온대서 우산 들고 마중나가 멀리서 온 손님이니 큰 미소로 맞아야지 다리 밑 마른 의자에 앉아 쉴새없이 떠들자 ― F131. 비가 찾아온대서  몇 시간을 공들여서 마음을 쏟아넣어 뿌듯하게 완성해서 보여주려 맘먹었다 콩깍지 곧바로 빠지고 모든 면이 싫어져 ― A83. 공들인 탑이 못생겼네  4분의 4 정박자의 리듬감을 따라가며 박자감을 맞추려고 허겁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TYy%2Fimage%2F94SIlxEofz5PspuTALfWNFM33lA.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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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서양도 모르는 서양의 영향력 - 지식이 앎이 아니게 된 이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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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lished>2026-09-07T03:00:01Z</published>
    <summary type="html">독서의 계절인 가을이 찾아왔어! 물론 날씨는 아직 한여름과 헷갈릴 정도지만 말이야. 그러고 보니, 한여름/한겨울과 마찬가지로 한봄/한가을이라는 단어가 있다는 거 알아? 요즘 같은 기후에서는 영원히 쓰일 일이 없을 지도 모르겠네.  어쨌든, &amp;quot;독서&amp;quot;라는 단어를 보면 뭐가 떠올라? 책을 읽는 모습? &amp;quot;독서&amp;quot;라는 단어는 읽을 독(讀)에 글 서(書)를 합친 단어야&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TYy%2Fimage%2Fq8EhXfilNUVYqQnDVWmqiFdfeCE.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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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26.08.27-26.09.02</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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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03T08:00:02Z</updated>
    <published>2026-09-03T08:00:02Z</published>
    <summary type="html">모든 것을 다 바침에 달콤히 한 잔 하고 할 것을 다 했음에 씁쓸히 한 잔 하고 하루는 효율적이었지만 달콤씁쓸 혀에 남아 ― A85. 다 한 날  한 곳에서 게워낸 이 이렇게나 많은데도 모두가 같은 길로 줄지어 가는데도 어째서 입 꾹 다물고 유령 보듯 날 보나 ― B96. 붐비는 정거장  어쩌다 겨우 구한 귀중한 연속 휴일 기쁜 맘 고이 품고 누운 채 하루&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TYy%2Fimage%2FGvOptiTONRQVCG1n-yubQypDpEw.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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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8-27T08:00:02Z</updated>
    <published>2026-08-27T08:00:02Z</published>
    <summary type="html">더위를 잊자는 듯 매일같이 찾아와서 냉수보다 차가운 비 때 없이 뿌리기를 일출 전 쌀쌀한 바람 옷 사이로 스미길 ― F129. 철의 끝을 희망  눅진한 여름 바람 한 방울씩 열매 맺고 흰 벌판이 잿빛 되어 지반에 밀착했어 또 한번 가장 작은 비 아래서 모든 것을 흘려보내 ― F11. 눅진한 여름 바람  느릿느릿 자러가는 뒷모습 보아하니 내일도 쉬이 깨긴 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TYy%2Fimage%2F2cYpy_CIA8eO_v-TnNa8JgtPwno.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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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lished>2026-08-20T08:00:03Z</published>
    <summary type="html">하루하루 꼬박꼬박 빚은 쌓여 머리 덮고 벗겨진 머리 쌓여 산이 되어 더 높아져 산다고 열심히 살았건만 못 살라고 갈구네 ― B100. 일과의 빚  옛말에 틀린 것은 무엇 하나 없댔는데 먹자마자 벌렁 누워 하루 종일 지내봐도 소 아닌 하루살이인 채 오늘만을 살아가 ― D107. 소가 되고픈 하루살이  난 그대 그렸는데 그대는 아니었나 보기만을 바라야지 머무는&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TYy%2Fimage%2FVlUVv9g434tcRmCddZUIS6Ubj8k.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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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mmary type="html">헛되게 배꼽 아파 짓눌러도 요지부동 어르고 달래봐도 뜨겁게 달궈봐도 무엇도 나오지 않은 채 머리채만 잡아끌어 ― E64. 나오지 않아  늘은 것은 변명이라 할 일은 버려두고 잃은 것은 통찰이라 싫은 일만 맡아두고 이러다 본분을 망각한 채 나 잃을까 두렵다 ― B90. 순간을 후회하며  생산적 비생산적 하나하나 따지면서 오늘과 어저께를 수없이 저울질해 왼손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TYy%2Fimage%2FjkIVeNPZlBI5D02wmGVGIyxISP4.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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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26.07.30-26.08.05</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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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mmary type="html">땡볕 아래 정류장서 시원한 버스 타고 버스에서 내리자마자 후끈한 여름 공기 온도차 시달리다가 여름 감기 걸리겠네 ― F107. 후덥고 시원한  실망스런 선택 뒤에 이 이상은 없을 거라 순진한 착각일 뿐 다시 한 번 환멸 솟아 포말은 파도와 함께 계속해서 몰려오니 ― B72. 포말을 환멸하다  앞으로 매일매일 끝없이 매일매일 꾸준히 매일매일 나 없이 매일매일&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TYy%2Fimage%2Fno-1GEKWUP9rpYnXgesWCcQDW8Y.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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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미래는 너무나 중독적이어서 - 헤어나올 수가 없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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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mmary type="html">MBTI의 광풍은 이미 지나갔지만, 여전히 새로운 사람을 만나는 자리에서는 MBTI를 물어볼 정도로 MBTI는 우리 삶에 깊이 스며든 것 같아.  물론 성격과는 조금도 상관없는 혈액형으로 사람을 겨우 4개의 유형으로 분류하던 것에 비하면 훨씬 낫지만, 그래도 사람을 정해진 틀에 집어넣고 편견으로 세상을 보게 한다는 점에서 성격유형론이 지닌 한계는 여전해.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TYy%2Fimage%2FHGVUY0OJ21anPM4slNalpLvD3ZU.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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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26.07.23-26.07.29</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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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lished>2026-07-30T08:00:01Z</published>
    <summary type="html">아담하고 자그마한 나의 뇌가 뭔 맘인지 무엇도 하기 싫다 제 자리서 요지부동 나 혼자 질질 기어가도 아무것도 못 끝내 ― C66. 내 맘대로 못 하는 내 맘  하는 법 알았는데 지금 보니 까먹었어 기술을 배움 뭐해 쓰지를 못하는데 다시금 배울 수가 없어 영원토록 미뤄둬 ― C72. 무능력의 자각  일 생각은 일할 때만 쉴 때는 쉬어야지 머리를 비우고자 액정&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TYy%2Fimage%2F2ee3WHY4fqRoU0Y9sCJRtpmm7B8.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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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lished>2026-07-23T08:00:01Z</published>
    <summary type="html">고되게 시간 쓰며 하루를 갈아내고 즐거운 일 잔뜩 하려 집 갈 때만 고대하다 그대로 쓰러져버려 이룬 것이 없구나 ― D106. 이룸  흠뻑 젖은 발을 끌고 찬물로 씻어보면 따뜻한 느낌 좋아 끝낼 생각 들지 않아 나 몰래 덜덜 추웠는지 조금만 더 기다리래 ― F114. 흠뻑 젖은 발을 씻자  쏟아졌던 빗소리는 한 여름밤 악몽처럼 시원함과 고통만을 순식간에 쏟&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TYy%2Fimage%2FaD5h71XezbJlAkGVfgWNjQbe0v0.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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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26.07.09-26.07.15</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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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lished>2026-07-16T08:00:02Z</published>
    <summary type="html">이슬비 부슬부슬 생각 없이 지나가다 갑자기 소나기 돼 후두둑 머리 맞아 후다닥 가로수 아래 꼼짝 없이 갇혔어 ― F121. 불우한 우산 없는 아침  저 멀리서 다가오는 어두운 비구름을 목 빠지게 기다려도 왜 이리로 안 오는지 빗소린 놀리기라도 하나 조용하게 그쳤네 ― F27. 목 빠지게 기다려도  흔들리는 바람따라 소밀하게 춤을 추는 뿌연 후광 몰고오며 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TYy%2Fimage%2FzNs7I8TQ09TEcLNBcbopUL5Thv8.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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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26.07.02-26.07.08</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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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lished>2026-07-09T08:00:02Z</published>
    <summary type="html">과거는 미랠 몰라 당장에 전념해서 그때는 만족해도 이때는 만족 못해 이때가 왜 그랬냐고 내 머리를 쥐어패 ― A73. 이때와 그때가  문지르고 문질러도 계속해서 배가 아파 안 보이는 장기 중에 무엇이 아픈 걸까 신경이 고통을 호소해도 아무것도 못 해줘 ― C74. 문질러도 안 이뤄지는  장맛비 떨어질 때 상념이 날아 올라 빗소리 먹먹할 때 근심이 터져 나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TYy%2Fimage%2FYiEwRGo-TRfQrg-N5ZI9QfeQhoY.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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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떼쓰지 마 - 나는 SNS 셧다운제에 반대한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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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mmary type="html">&amp;quot;떼쓰지 마&amp;quot;라는 말, 주로 언제 써? 보통 애가 말을 듣지 않을 때 쓰지?&amp;nbsp;말도 안 되는 걸 들어달라고 고집을 부리는&amp;nbsp;걸 '떼'라고 하잖아. 예를 들면 마트를 갔을 때 갑자기 장난감 앞을 지나치지 못하고 이걸 사 달라고 울며 소리 지르는 걸 '떼를 쓴다'라고 하지.  왜 이런 일이 일어날까? 당연히 애들은 뭐가 되는 거고 뭐가 안 되는 건지 아직 이해하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TYy%2Fimage%2FaQFuWInoC9VlZyXRTn2siBEexj8.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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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26.06.25-26.07.01</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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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mmary type="html">깔끔하게 더러웠던 나 살던 반지하여 텁텁한 공기 속에 눅진히 파고들어 비 소식 두려워하며 소음 속에 잠들어 ― B85. 깔끔하고 더러운 ​ 피하고 도망쳐도 땅끝까지 따라오네 발목을 잡아끌며 빛 속으로 끌고가네 환한 빛 눈이 먼 채로 끝도 없이 맴도네 ― D102. 못 벗어날 맴돎 ​ 새벽 한 시 깜짝 호우 반가움에 밖을 보면 찰박찰박 튀는 물이 두 눈을 찔&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TYy%2Fimage%2FNt8XDUroV1WABqDv3k9Y23VEISQ.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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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6-25T08:00:02Z</updated>
    <published>2026-06-25T08:00:02Z</published>
    <summary type="html">이게 좋니 저게 좋니 이걸 줄까 저걸 줄까 양손 들어 보여주며 네 눈으로 저울질해 한참을 주고받다가 고른 것은 하필 그것 ― A67. 의뢰, 수정, 종료  삐끗 하고 놓쳐버려 우당탕탕 무너지고 바닥에 패인 홈이 내 맘에도 흉을 내고 간신히 발가락 빼내 마음에만 상처 내 ― C70. 위험, 더 큰 위험  하나둘씩 내려놓음 뭐라도 편해질까 유일한 재능으로 편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TYy%2Fimage%2FVhNnUtjR9g-7q-Ttetq0KhQpwvE.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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