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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코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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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티 마스터 입니다.생소할 수 있지만, 차를 통해 감각을 회복하고 일상의 리듬을 되찾는 일을 합니다.차를 마시는 사람의 노트를 나즈막히 이어갑니다.</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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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5-08T08:34:58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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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차를 마시는 동안 #6, 다시 이곳에서 - 온기를 이어가는 이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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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6-28T02:55:39Z</updated>
    <published>2025-06-26T03:34:44Z</published>
    <summary type="html">홀로 차를 마시며 떠올리는 장면들은 생각보다 밝거나 충만한 순간들이 아니다. 차 한 잔마다 막연한 희망들, 여전히 풀어야 하는 문제들과 앞으로의 일들을 떠올리곤 한다. 과거보다는 지금, 앞으로 마주해야 할 과제, 그걸 해냈을 때 비로소 기뻐할 모습들이 선명해진다. 혼자만의 찻자리는 반추의 감각들로 짙어진다. 어쩌면 조금 고독한 시간이지만 그만큼 깊고 평온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Sgu%2Fimage%2FT5Nr2ZeYGhvhiO0DgDSFeouU3lk.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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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차를 마시는 동안 #5, 박자를 되찾는다 - 가끔은 도시의 속도가 버거운 당신에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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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6-01T10:00:44Z</updated>
    <published>2025-05-21T04:51:40Z</published>
    <summary type="html">손끝이 먼저 움직이던 일상적인 일들에 요즘은 자꾸 멈칫거리게 된다. 배가 고파도 몸이 쉽게 따라주지 않고, 해야 할 일은 산더미인데 어딘가로 숨고 싶다는 생각이 스멀스멀 올라온다.  한동안 가만히 누워 있다 보면 어느새 잠이 스르르 따라온다. 불면증이 고질처럼 달라붙어 있던 때를 떠올리면 요즘 이렇게 깊이 잠들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몸이 정도를 넘게 지쳐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Sgu%2Fimage%2FAJXcn27YQWQEgjhenz27aJLYNc4.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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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차를 마시는 동안 #4, 우리는 조금씩 말랑해진다 - 말랑하고 따뜻한 것</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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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5-16T16:12:53Z</updated>
    <published>2025-05-16T13:14:00Z</published>
    <summary type="html">찻자리를 연다고 하면 많은 사람들이 어떤 장면을 떠올린다. 단정한 다기, 차분한 손길, 말보다 여백이 많은 시간.  그런 기대들이 무엇인지 잘 알기에, 항상 세심히 다구와 찻잎을 고르고,  물의 온도를 맞춘다. 조화로운 다식과 차례를 적은 작은 카드까지- 잔을 돌보는 손끝. 처음엔 그 차분함에서 시작한다.  예외 없이, 조용한 시작은 금세 웃음으로 채워진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Sgu%2Fimage%2FIBTtrqDAEM6k5tvPX820b_MbjFs.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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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차를 마시는 동안 #3, 기억이 머문다 - 자등려, 자색 등나무 집</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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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5-22T22:56:40Z</updated>
    <published>2025-05-15T02:37:38Z</published>
    <summary type="html">차를 우릴 때 불쑥 시작되는 기억이 있다. 아무 일도 없던 것처럼 흘러간 하루에, 문득 오래전 장면이 잔 위로 겹쳐진다.  대만에서, 자매같은 내 친구 H와 함께 &amp;lsquo;자색 등나무집&amp;rsquo;이라는 찻집에 갔었다. 꽃보다 느리게 퍼지는 향, 문인들과 사회 운동가들이 자주 찾는다는 예술적인 분위기. 그 시절의 우리에겐&amp;nbsp;조금 낯설고, 그래서 더 근사했던 공간.  다예사가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Sgu%2Fimage%2FiRUXwDGYASm9wVWj9yaWO4mHuOQ.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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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차를 마시는 동안 #2, 내게로 돌아간다. - 물을 끓이고 나를 살피는 시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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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5-13T17:03:28Z</updated>
    <published>2025-05-13T13:09:23Z</published>
    <summary type="html">차를 마시는 시간은, 하루를 시작하거나 마무리하기에 가장 좋은 순간이다.무언가를 위해 애써 움직일 필요도 없고,누구에게 설명하거나 보여줄 필요도 없다.그저 조용히 물을 끓이고, 찻잎을 꺼내고, 우린다.그 안에 온전히 나만을 살필 수 있는 여백이 있다. 바쁘게 흘러가던 하루의 끝자락에서든,눈을 뜨자마자 아직 말이 몸에 오르지 않은 새벽이든차는 늘 같은 속도로&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Sgu%2Fimage%2FJdSD1aJEx3Ag6ZeHKPDXRur0gbI.heic"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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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차를 마시는 동안 #1, 감각은 회복될 수 있을까? - 충분하다는 감각</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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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5-09T05:03:17Z</updated>
    <published>2025-05-09T03:18:36Z</published>
    <summary type="html">2020년 초겨울, 갑작스러운 사고로 나는 침대에  눕게 되었다.그리고 곧이어 세상은 멈췄다.  코로나19가 시작되던 시기였다.움직일 수 없다는 건 생각보다 훨씬 많은 걸 앗아갔다. 감각은 뿌예졌고, 마음은 한없이 가라앉았다.  아픈 몸에 감기라도 올까, 엄마가 우려 준 차.김이 피어오르는 잔을 두 손으로 감쌌던 그 순간, 오랜만에 무언가 내 안에 닿는 기&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Sgu%2Fimage%2Fm7quLXUumPFrema39p7ov2U7Qyw.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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