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ml version="1.0" encoding="UTF-8"?>
<feed xmlns="http://www.w3.org/2005/Atom">
  <title>강민지</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www.fishingproductfr.com/@@hSP8" />
  <author>
    <name>tarainrainyday</name>
  </author>
  <subtitle>요가를 가르치고, 강아지와 함께 걷습니다.생각이 느려지는 순간에 글이 태어납니다.그래서 쓰는 일이 저에게는 회복이자 연결입니다.</subtitle>
  <id>https://brunch.co.kr/@@hSP8</id>
  <updated>2025-05-11T17:06:49Z</updated>
  <entry>
    <title>파란색</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www.fishingproductfr.com/@@hSP8/16" />
    <id>https://brunch.co.kr/@@hSP8/16</id>
    <updated>2026-07-28T13:23:06Z</updated>
    <published>2026-07-28T13:23:06Z</published>
    <summary type="html">파란색  나는 파란색을 정말 좋아하기 전부터 좋아했던 것 같아.  누가 좋아하는 색이 뭐냐고 물으면, 나는 늘 파란색을 좋아한다고 말하고 싶었어.  하지만 사실은 별다른 취향이 없었어. 늘 그저 말로만 파란색을 좋아한다고 했지.  이유는&amp;hellip; 분홍색을 좋아한다고 말하고 싶지는 않았거든.  십 대, 이십 대의 나는 너무 여성스러운 취향을 갖는 것이 부끄러웠어.</summary>
  </entry>
  <entry>
    <title>후회 - 내가 하지 못한것</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www.fishingproductfr.com/@@hSP8/14" />
    <id>https://brunch.co.kr/@@hSP8/14</id>
    <updated>2026-06-14T15:20:33Z</updated>
    <published>2026-06-14T15:20:33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는 너랑 같이 있을 때 네 얼굴을 잘 못 봤어. 네가 옆에 있는 걸 느끼고, 네가 하는 이야기를 듣고, 너의 호흡이나 음색이 어떻게 변하는지를 느끼고, 너의 심장이 어떻게 뛰고 있을지 상상해.  네가 입은 옷이 너의 피부에 어떤 느낌일지, 안경이 걸쳐진 무게는 어떨지, 내 어깨나 허리에 손이 닿고 싶어 하는 감정이 어떨지.  얼굴을 보면 잘 알 수 없을까</summary>
  </entry>
  <entry>
    <title>아이 이야기 - I&amp;lsquo;m surrounding you</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www.fishingproductfr.com/@@hSP8/13" />
    <id>https://brunch.co.kr/@@hSP8/13</id>
    <updated>2026-05-16T12:11:44Z</updated>
    <published>2026-05-16T12:11:44Z</published>
    <summary type="html">아이는 늘 놀잇거리를 발견해. 겨울엔 늘 창문에 낀 성에를 가지고 놀았어.  창가에 뜨거운 입김을 연거푸 뿜어. 먼 훗날 아이는 그렇게 사랑을 할 거야.  입김 한 번, 두 번, 세 번, 네 번, 다섯 번.  창가엔 물방울이 맺혔다 떨어져.  아이는 자신을 바라보던 토끼를 하얗게 떠올려. 조금은 미안하고 가슴이 아파. 뚱뚱한 하얀 토끼는 어떻게 됐을까.</summary>
  </entry>
  <entry>
    <title>아이 이야기 - 토끼</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www.fishingproductfr.com/@@hSP8/12" />
    <id>https://brunch.co.kr/@@hSP8/12</id>
    <updated>2026-05-15T17:23:02Z</updated>
    <published>2026-05-15T17:23:02Z</published>
    <summary type="html">아이는 안개집에서 매일 눈을 떴어. 아침이 되면 매일 안도해.  때때로 아이는 꿈속에서 숨을 잃거나, 손짓을 잃거나, 발을 구르는 힘을 잃었어. 하늘을 날아오르는 꿈을 자주 꾸었어.  입으로, 코로, 눈으로 멘솔 향의 차가운 바람이 부딪혀 와. 살아 있는 느낌이야.  하지만 그곳에서 아이는 질퍽한 사람들과 자주 마주쳤어. 그들에게 늘 고공에서 바닥으로 끌어</summary>
  </entry>
  <entry>
    <title>아이 이야기 - 안개의 집</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www.fishingproductfr.com/@@hSP8/11" />
    <id>https://brunch.co.kr/@@hSP8/11</id>
    <updated>2026-05-15T16:38:19Z</updated>
    <published>2026-05-15T16:38:19Z</published>
    <summary type="html">아이 이야기  아이는 안개집에서 살았어. 모두가 그 집을 그렇게 불렀을 거야. 아마도.  학교가 끝나면 아이는 친구들 무리에서 떨어져 안개가 스며드는 숲길을 혼자 걸어 들어가. 언제나 소름이 끼치는 그 길은 아이의 머리를 하얗게 새어지게 만들었어.  녹슨 거리의 풍경을 머릿속에 그리고 싶지 않아. 그것은 그냥 안개 속에 흐린 모습으로 놓아두었어.  아이는</summary>
  </entry>
  <entry>
    <title>29도선의 기록 2화 - 연무</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www.fishingproductfr.com/@@hSP8/10" />
    <id>https://brunch.co.kr/@@hSP8/10</id>
    <updated>2025-05-25T22:51:00Z</updated>
    <published>2025-05-25T15:00:03Z</published>
    <summary type="html">문석: 지민아... 근데 사실 난 잘 이해가 안 돼. 동진이란 사람, 꺼내 주면 정말 행복할까? 물에 빠진 사람 건져 주면 보따리 내놓으라는 말 있잖아. 그리고 여기가 물가가 맞긴 한 거야? 혹시 더 깊은 수렁 속으로 빠트리는 게 아닐까?  루나: 이제 지민이라고 부르지 마... 루나라고 불러. 그리고 어디서 살든 살기 나름이야. 적응하는 데는 시간이 필요</summary>
  </entry>
  <entry>
    <title>번외:29도선의 기록 - 타오름 아래, 너는 내 태양</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www.fishingproductfr.com/@@hSP8/4" />
    <id>https://brunch.co.kr/@@hSP8/4</id>
    <updated>2025-05-23T04:49:40Z</updated>
    <published>2025-05-21T03:01:56Z</published>
    <summary type="html">2060년 6월 중순 수도 중심가 오전 11시 뜨거운 태양열 때문에 학교는 휴교하고, 아이들을 보호하기 위해 외출금지령이 내려졌다. 거리에는 사람들의 발걸음이 사라지고, 창문을 열어놓은 집들에서만 간간히 소리가 들린다. 거리는 한낮의 불볕에 삼켜져 고요하다. 7세쯤으로 보이는 남아와 아이의 엄마로 보이는 젊은 여자가 대화를 하고 있다. 아이는 이미 너무 더</summary>
  </entry>
  <entry>
    <title>타라나:29도선의 기록 - 루나</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www.fishingproductfr.com/@@hSP8/7" />
    <id>https://brunch.co.kr/@@hSP8/7</id>
    <updated>2025-05-19T01:49:35Z</updated>
    <published>2025-05-18T15:00:05Z</published>
    <summary type="html">이제는 아이들에게 꿈을 물어보지 않아. 우리는 모두 숨기고 싶을 뿐이야, 모두 끝을 알고 있어. 분명하지 않더라도, 어렴풋이는 누구나 알아. 책상위에 놓인 일기장을 황급히 덮으며 그녀는 눈물을 훔친다.  한숨을 한 번 쉬고, 다시 일기장을 연다. 엄마가 보호소에 있을때, 한밤중에 자주 꿈에서 깼어. 식은땀을 흘리며, 울리지 않는 전화를 바라보곤 했지. 나는</summary>
  </entry>
  <entry>
    <title>타라나: 탁월하고 싶었던 나에게 - 유리 바다 속에서, 나</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www.fishingproductfr.com/@@hSP8/9" />
    <id>https://brunch.co.kr/@@hSP8/9</id>
    <updated>2025-05-16T05:31:11Z</updated>
    <published>2025-05-15T04:05:47Z</published>
    <summary type="html">**타라나(Taraṇa)**는 건너가는 것, 넘어가는 것을 뜻하는 산스크리트어입니다. .   영화 *네온 데몬(The Neon Demon, 2016)* 에서 패션 디자이너 로버트 사르노(Robert Sarno)가 그의 쇼에 모델로 선 제시(jesse)의 외모를 칭찬하는 장면이 있다.  &amp;ldquo;Nothing fake, nothing false. 가짜도 없고, 꾸며&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SP8%2Fimage%2FBspj0wp5kEJoTcS7nqGqpzfXd8M.png" width="301" /&gt;</summary>
  </entry>
  <entry>
    <title>타라나:요가에서 배운 기다림의 움직임 - 기다림은 고요하나 정적이지 않다.</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www.fishingproductfr.com/@@hSP8/8" />
    <id>https://brunch.co.kr/@@hSP8/8</id>
    <updated>2025-05-16T05:31:43Z</updated>
    <published>2025-05-14T13:45:57Z</published>
    <summary type="html">**타라나(Taraṇa)**는 건너가는 것, 넘어가는 것을 뜻하는 산스크리트어입니다. 이 말은 나에게 변화의 문턱에서 잠시 머무는 사람들, 익숙한 삶에서 낯선 내면으로 발을 디디려는 사람들을 떠오르게 합니다.  브런치에 글을 연재하면서 나는 적당한 주제를 찾기 위한 기다림을 배우는 중이다. 글은 결국 내 안에서 나오지만, 내면이 무언가로 흘러넘쳐 복잡할수록</summary>
  </entry>
  <entry>
    <title>타라나: 이사,낯선곳에 마음이 먼저 도착할때 - 또는 그곳에 내가 없을때</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www.fishingproductfr.com/@@hSP8/6" />
    <id>https://brunch.co.kr/@@hSP8/6</id>
    <updated>2025-05-14T15:04:34Z</updated>
    <published>2025-05-14T06:13:32Z</published>
    <summary type="html">**타라나(Taraṇa)**는 건너가는 것, 넘어가는 것을 뜻하는 산스크리트어입니다. 이 말은 나에게 변화의 문턱에서 잠시 머무는 사람들, 익숙한 삶에서 낯선 내면으로 발을 디디려는 사람들을 떠오르게 합니다.   21살이 되던 해, 나는 세 번째 남자친구를 만났다. (물론 그 전에 만난 남자친구들을 사회적 기준에서 남자친구라고 할 수 있을지는 개개인의 의견</summary>
  </entry>
  <entry>
    <title>타라나: 반려견과 나눈 느린 아침의 언어 - 레인과 나</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www.fishingproductfr.com/@@hSP8/5" />
    <id>https://brunch.co.kr/@@hSP8/5</id>
    <updated>2025-05-14T15:00:22Z</updated>
    <published>2025-05-14T06:03:17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ldquo;타라나(Taraṇa)**는 건너가는 것, 넘어가는 것을 뜻하는 산스크리트어입니다. 이 말은 나에게 변화의 문턱에서 잠시 머무는 사람들, 익숙한 삶에서 낯선 내면으로 발을 디디려는 사람들을 떠오르게 합니다.   5년간의 제주살이를 마치고 대전으로 돌아왔을 때, 나는 제주에서 자란 개를 데리고 왔다. 그 개는 올해 9살이 되었고 &amp;lsquo;레인&amp;rsquo;으로 불리며 이마와 척</summary>
  </entry>
</fe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