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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정선미</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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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지적허영심이 많아 과시적독서를 하며 삽니다. 남은 중년의 삶은 멋지게 폼나게 살고 싶으며 장애가 있는 큰딸과 세계여행을 하는 날을 꿈꾸며 살면서 매일의 성장기록을 글로씁니다</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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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5-11T04:13:31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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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어른이 된 나의 소꿉놀이 - 좋아하는 일상을 놀이처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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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10-04T15:24:07Z</updated>
    <published>2026-10-04T04:27:00Z</published>
    <summary type="html">직장 동료들을 우리 집으로 초대했다.오랜만에 여러 사람과 집에서 편하게  실컷 웃고 떠들며 놀면서  맛있는 것도 근사하게 차려놓고 함께 먹고 싶었다.누군가를 집으로 초대한다는 건 생각보다 할 일이 많다.무엇을 먹을지 정하고, 장을 보고, 음식을 준비하고, 집을 정리하는 일까지.  그러나  나에게 일이 아닌 놀이로 인식 되는 순간 난 부지런해지고 신&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SIK%2Fimage%2FJZMWZGEX934gGNH_XaYqrehkcjA"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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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딸의 손을 잡고 들어선 무대, 나도 몰래 스며든 노래 - 세은이가 웃으면 우리 가족도 웃는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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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06T10:32:26Z</updated>
    <published>2026-09-06T10:21:01Z</published>
    <summary type="html">몇 번의 콘서트를 경험하고 나서였을까.세은이는 이번 공연을 손꼽아 기다렸다.공연 날짜가 가까워질수록 설렘은 더 커졌다.며칠 전부터 콘서트 이야기를 꺼냈고, 드디어 공연을 보러 가는 날에는 차에 올라타자마자 말했다.&amp;ldquo;엄마, 나 너무 떨리고 설레.&amp;rdquo;그 말을 듣는 순간 나도 덩달아 마음이 들떴다.아직 세은이에게 혼자 멀리 나서는 일은 쉽지 않다. 또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SIK%2Fimage%2F9n5ZvNWqlzZQWZqfyjkOtw1R6iQ"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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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매일 밤  책 읽기, 내 육아의 가장 빛나는 자부심  - 나의 장애육아이야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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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8-17T02:40:17Z</updated>
    <published>2026-08-17T02:32:57Z</published>
    <summary type="html">큰 아이의 장애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쉬지 않고 자극을 주어야 한다고 믿었다. 조금이라도 더 가르치고, 조금이라도 더 경험하게 해야 한다는 전투적인 마음으로 육아에 매달렸다.  하지만 그 간절함은 아이보다 나를 먼저 지치게 만들었다. 눈에 띄지 않는 성장 앞에서 기다림은 길었고, 결과를 확인할 수 없는 노력은 자주 나를 흔들었다.그러던 어느 날, 다섯 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SIK%2Fimage%2FLX81yvrbYn4e-uztRIacDt824EU"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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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어쩔 수 없는 것들 앞에서 - &amp;quot;언니, 울어도 어쩔 수 없는 것이 있어&amp;quot;</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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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8-05T10:29:21Z</updated>
    <published>2026-08-03T14:03:50Z</published>
    <summary type="html">방학을 맞은 둘째 딸이 평소보다 집에 자주 들렀다. 집 안이 북적이는 시간이 많아졌고, 무엇보다 동생을 자주 볼 수 있다는 사실이 큰딸 세은이에게는 무척 행복했던 것 같다.오늘도 둘째는 학교 아르바이트를  위해 저녁 무렵 서울로 돌아갈 채비를 했다. 가방을 챙기는 모습을 보던 세은이의 표정이 점점 굳어졌다.전철역까지 데려다주려고 집을 나서는 순간, 결&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SIK%2Fimage%2FE1IcndnYPBpAxAv5aBQJ_fF06Rw.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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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제주로 떠난 다섯 청춘을 응원하며 - 청춘은 함께 웃을 친구가 있을 때 가장 아름답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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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6-29T14:31:23Z</updated>
    <published>2026-06-29T14:31:23Z</published>
    <summary type="html">작은딸이 계절학기를 수강하기 위해 제주대로 떠났다.국립대에 다니고 있는 덕분에 국립대 간 학점교환 제도를 이용하게 된 것이다.과 친구 다섯 명과 함께.아이들은 여수, 대구, 용인, 인천, 제주에서 모여 같은 학과의 신입생이 되었다.처음에는 서로 낯선 타인이었을 것이다.하지만 기숙사 수용률이 높은 학교 덕분에 함께 생활하게 되었고, 하루의 시작과 끝&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SIK%2Fimage%2FAGirmCVR88rCWIG_-stomEKE3ds"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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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잊지 말자, 우리는 모두 어머니의 자부심이다 - 세상에 하나뿐인 딸이라는 자격으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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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6-19T14:38:53Z</updated>
    <published>2026-06-16T13:24:41Z</published>
    <summary type="html">생일날 아침이면 엄마에게서 어김없이 문자가 온다.언제부터였는지는 모르겠다. 하지만 이제는 그 이른 아침의 메시지가 생일의 시작이 되었다.미역국은 챙겨 먹었냐는 인사와 함께.원래 미역국은 아이를 낳은 산모의 몸을 회복시키기 위한 음식이었을 텐데, 어쩌다가 우리는 태어난 아기가 매년 자신의 생일에 미역국을 먹게 되었을까.어쩌면 나를 낳느라 고생했던 엄마&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SIK%2Fimage%2FXq8g5_fL7BWtS3QBkPFEQbpu1yY"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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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가장 다정해야 하는 이방인 - 퇴사 후 마주한 자유, 그리고 다시 발견한 사람의 온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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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6-03T13:17:19Z</updated>
    <published>2026-06-03T13:07:57Z</published>
    <summary type="html">퇴사를 하고 방학 같은 휴식기를 보낸 뒤, 나는 조금씩 다시 일을 시작했다.  이제는 개인적인 스케줄 관리도, 일정 관리도, 활동 계획도 모두 내 선택에 달려 있다. 정해진 시간에 출근하고 월급을 받던 수동적인 구조에서 벗어나, 어쩌면 프리랜서와 비슷한 삶을 살게 된 것이다.자유로운 시간과 스스로 조절할 수 있는 일정은 생각보다 큰 행복이었다. 하지만 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SIK%2Fimage%2FNW0sIczEW6kP9xUcUzcScvW_5q0"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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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하노이의 소음 속에서 발견한 여행의 여유 - 혼란스럽지만 이상하게 살아 있는 거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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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5-09T06:03:22Z</updated>
    <published>2026-05-09T06:03:22Z</published>
    <summary type="html">하노이 여행을 한다면 대부분 한 번쯤은 기찻길카페 거리를 가보려 할 것이다.눈앞을 스치듯 지나가는 기차, 그리고 창밖 사람들과 서로 손을 흔드는 순간.우리는 어디에 사는 누구인지도 모르지만, 이상하게도 환한 미소를 주고받게 된다.아마 그것이 여행이 주는 느슨한 여유일 것이다.우연히 그랩을 타고 지나가다가 기차가 지나가는 시간과 겹친 적이 있었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SIK%2Fimage%2FJBg58RPJbb0xl26Qv6oYs0xAieA"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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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모두가 부러워하는 삶 뒤에는 각자의 견딤이 있다 - 화려함은 언제나 누군가의 치열함 위에 세워진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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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5-07T06:25:41Z</updated>
    <published>2026-05-07T06:23:35Z</published>
    <summary type="html">20년이 지나서 시즌2로 다시 돌아온 반가운 영화&amp;lt;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 2&amp;gt;를 보았다. 여전히 영화 속 메릴 스트립과 앤 해서웨이의 의상을 보는 즐거움은 강력하다.패션의 도시 뉴욕을 활보하는 그들의 모습은 한때 내가 품었던 &amp;lsquo;뉴요커&amp;rsquo;의 환상을 더욱 반짝이게 만들었다.하지만 영화가 끝난 뒤 오래 남는 것은 화려한 옷이나 세련된 도시의 풍경만은 아니었&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SIK%2Fimage%2FkfAh6j6AbEAaBtRHIz1u8CCSB4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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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낯선 도시에서, 익숙함을 꺼내는 방법 - 여행을 일상처럼, 일상을 여행처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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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5-06T11:21:58Z</updated>
    <published>2026-05-06T11:18:12Z</published>
    <summary type="html">하노이의 공기는 묘하게 낯설었다. 내가 가진 다낭의 기억과는 아주 달랐다.분명 여행을 기대하며 떠났는데,도착하자마자 가장 먼저 떠오른  하노이의 첫인상은 교통신호 없는 사이를 지나쳐 오가는 무질서함과  맥주거리 한복판에서 내린 탓에 잠들지 않고 취해있는 사람들 사이에서  놀라고 또 놀라고 있었다. 오토바이의 엄청난 숫자에 기가 죽었었다. 하지만 시간이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SIK%2Fimage%2Fc-0f_9PffDk0a9u6s75vfkHYSHQ"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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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한 장의 동화가 된 저녁 - 현관 앞을 맴돌던 설렘은 집 안을 채웠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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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5-03T11:47:14Z</updated>
    <published>2026-05-03T11:47:14Z</published>
    <summary type="html">그날 저녁, 우리 집은 작은 동화 속 한 장면 같았다. 현관 앞을 서성이던 세은이의 설렘이집 안 가득 번지고 있었다.함께 일하던 동료 13명이 우리 집에 놀러 왔다.이사를 핑계로 작은 홈파티를 열었다.많은 사람을 초대한다는 건 생각보다 마음의 준비가 필요한 일이었다.괜히 부족해 보이진 않을까,혹시 불편하진 않을까 하는 걱정이 먼저 앞섰다.그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SIK%2Fimage%2F2L-Wby7eGjqULVU_K118qcya-g0"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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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하노이의 밤, 맥주거리에서 엄마와 딸을 떠올렸다 - 맥주거리에서 깨달은 한 가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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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5-01T13:23:30Z</updated>
    <published>2026-05-01T03:36:30Z</published>
    <summary type="html">하노이 여행에서 빠질 수 없는 장소, 맥주거리(비어 스트리트)를 다녀왔다. 도착해서 알고 보니 숙소는 맥주거리 바로 앞이었다. 관광객들로 넘쳐나는 거리의 한복판, 말 그대로 하노이의 밤 한가운데에 머물고 있었던 셈이다. 다행히 여행의 피로 덕분이었을까. 밖에서 들려오는 소음에도 불구하고 생각보다 깊은 잠에 빠질 수 있었다. 하지만 다음번에 하노이를 찾는다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SIK%2Fimage%2F7GSWCeVk6evxqP_KQzQ6uIpBhY8"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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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출발, 하노이 - 긍정의 언어로내 운명에 내가 개입하기로 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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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21T12:24:37Z</updated>
    <published>2026-04-21T11:57:34Z</published>
    <summary type="html">퇴사를 하고 나서야 알게 되었다. 지난 10년간 직장은 나의 가장 큰 &amp;lsquo;놀이터&amp;rsquo;였다는 것을. 갑자기 놀이가 사라진 조용한 일상 위로 편안한 휴식이 찾아온 것은 반가운 일이었지만, 가끔은 어딘가 조금 허전하기도 했다. 2022년, 그리고 2023년. 같은 교실에서 함께 일하던 동료들과 쉼 없이 꿈꾸고, 이야기하고, 계획하며 수많은 여행의 약속들을 만들었다.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SIK%2Fimage%2FvBrcCuHdNh91j7uJf1gQ98VtR70"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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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발달장애 딸과 외출하는 날의 마음 - 서른을 앞둔 딸과 종로에 갔던 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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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17T00:32:38Z</updated>
    <published>2026-03-16T15:03:35Z</published>
    <summary type="html">발달장애 딸과의 일상 속에서. 세상으로 나아가려 할 때마다 마음의 벽을 느끼는 순간이 있다.  어제는 오랜만에 가족들과 약속을 잡았다. 오빠네 조카들과 나의 두 딸, 그리고 새언니까지 종로에서 만나기로 했다. 대학을 졸업하고 교사로 새 출발을 하게 된 첫째 조카를 축하해 주고 싶었다. 고모로서 밥도 사 주고, 용돈도 쥐여 주고 싶었다. 내가 만든 자리였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SIK%2Fimage%2FkR3DDk5z0a1qo-yUbHCvykAn8AU"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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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잔인한 타이밍, 그리고 미완성의 사랑 - 먼 훗날 우리와 만약에 우리를 연이어 보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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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03T14:00:49Z</updated>
    <published>2026-03-03T13:50:57Z</published>
    <summary type="html">이 영화들은 단순한 &amp;lsquo;헤어진 연인 이야기&amp;rsquo;가 아닌사랑과 현실 중 무엇을 붙잡았는가에 대한 질문을 던지는 작품이다.한국판 &amp;lt;만약에 우리&amp;gt;를 보기 전, 원작의 결이 궁금해 먼저 &amp;lt;먼 훗날 우리&amp;gt;를 보았다. 2018년 개봉한 중국 로맨스 멜로 영화 &amp;lt;먼 훗날 우리&amp;gt;는 보고 난 뒤 마음 한편을 오래 붙들어 둔다.흑백과 컬러를 오가는 화면.청춘의 사랑과 꿈&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SIK%2Fimage%2FxUpG90kyR8vUQI7GBVBFVBHe8bA"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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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퇴사, 그러나 다시 잘 살아보려 한다 - 인생 2막의 리셋버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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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2-20T14:15:38Z</updated>
    <published>2026-02-20T13:30:09Z</published>
    <summary type="html">40대가 되면서 아이들의 교육비와 생활비는 꼭짓점을 향해 올라갔다.18년의 전업주부 생활을 지나 나는 일을 시작했다.대학 졸업장에 부속품처럼 붙어 있던 자격증 하나가 나의 유일한 취업의 길이었다.그렇게 어린아이들과 함께 나의 두 번째 인생이 시작되었다.엄마 뱃속에 있던 아이를 세 살부터 만나학교에 들어가기 위해 졸업하는 날까지 지켜보는 시간.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SIK%2Fimage%2FUSKnmqTVcuCwwy55Zb6klP4QViU"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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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호이안, 올드타운과 안방비치에서 느낀 여유 - 안방비치, 새로운 여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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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2-14T09:16:41Z</updated>
    <published>2026-02-13T14:04:41Z</published>
    <summary type="html">호이안 올드타운의 기억은 언제나 내 마음을 따뜻하게 만든다.낮게 깔린 노란 건물들, 골목마다 달린 은은한 등불, 밤이 되면 한층 더 깊어지는 그 분위기&amp;hellip;그 기억이 너무 좋아서 이번에는 친구들을 데리고 다시 호이안으로 향했다.낯익은 골목을 걸으며 우리는 사진을 찍고, 소소한 카페에 앉아 시간을 보내며 올드타운의 감성을 마음껏 즐겼다. 안방비치, 새로&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SIK%2Fimage%2FG8OaetL1th0uzJogypyJlUlJkMw"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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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여행은 도시를 남기지 않고, 기억을 남겼다 &amp;ndash; 다낭에서 - 가족과 친구, 그리고 인생의 롤러코스터를 지나 만난 도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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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2-04T13:43:51Z</updated>
    <published>2026-02-04T13:05:36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ldquo;행복한 기억이 가장 많이 쌓인 도시, 다낭&amp;rdquo; 여행지의 도시는 나에게 어떤 기억을 남길까.그곳에서의 풍경만으로 기억이 만들어지지는 않는다.나의 상황, 나의 이야기, 함께한 사람들.그 모든 것이 겹쳐질 때 비로소 하나의 기억이 된다.내가 여행한 도시들 중 가장 행복한 기억을 품고 있는 도시는 다낭이다.2년 전, 일주일간의 가족여행.그리고 30년을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SIK%2Fimage%2F0Q7JonN92SQJGYqsedCMBwdVjFY"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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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불안이 잠을 깨우던 시간들, 그리고 내가 선택한 방식 - 불안이 배경음이 되던 밤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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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2-02T10:26:53Z</updated>
    <published>2026-02-02T10:26:53Z</published>
    <summary type="html">불안은 늘 내 삶의 배경음 같았다.그래서인지 불면증도 비교적 이르게 찾아왔다.나이가 들며 자연스럽게 깊은 잠이 줄어드는 변화라기보다는,마흔 중반쯤부터 이유 없이 깜짝 놀라며 잠에서 깨는 날들이 반복되었다.장애가 있는 큰딸이 잠들지 않고 뒤척이던 밤이면혹시 무슨 일이 생기지는 않을까나는 늘 긴장을 놓지 못했다.내 삶의 시간이 축적될수록 나는 안&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SIK%2Fimage%2FPW-GWBzvIO8ckdvZZADyGgBHbNc"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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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중년이 되니 더 조급해졌다 - 불안과 조바심 사이에서, 오늘을 붙잡는 연습</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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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1-29T08:24:08Z</updated>
    <published>2026-01-28T06:32:55Z</published>
    <summary type="html">중년이 되니마음이 자꾸 바빠진다 오늘을 살고 싶은데마음은 자꾸 앞서간다 하루하루 변화하면서 하강하는 체력을 체감하게 되니까 가고 싶은 곳에 대한 조바심이 생기면서 마음이 급해진다. 그리고분명 하루하루를 나름 성실하게 살아가고 있는데,이상하게도 나는 늘 뒤처진 사람처럼 느껴진다.아무것도 안 한 것 같다는 생각이, 이유 없이 나를 흔든다.이 조바심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SIK%2Fimage%2FEEZUBF5f2CtqsDlQEMTZbYsAqBU"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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