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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여행가 JAE HYUN</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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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ame>jaehyunbyun</na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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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자유와 낭만이 있는 세상을 찾아</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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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5-10T15:39:42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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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시골벽지 문수산 공양간, 이십대 청년의 봉사 투숙기 1</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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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10-06T13:43:56Z</updated>
    <published>2026-08-28T16:31:40Z</published>
    <summary type="html">살면서 지금까지 싫었던 일과 아쉬웠던 일, 억울하거나 불안했던 순간들보다도, 사실 익숙해져서 놓치고 말곤 하는 감사한 일들이 훨씬 많았을 것 같습니다.  경상북도 봉화군 물야면 개단리 문수산(文殊山)의 해발 800m 지점에 있는 축서사. 공양간은 불교에서 밥을 짓고 음식을 준비하는 부엌을 뜻합니다. 20대의 저는 벽지의 절에 혼자 찾아가 봉사를 하며 지내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SFl%2Fimage%2FsoGLmnUgDUVIyBgiCtysdqt3SkM.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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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대학생 순례기: 중동 이슬람의 레반트, 시나이 반도 完 - 자발 무사의 일출과 캐서린 타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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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10-06T13:44:54Z</updated>
    <published>2026-06-14T07:20:30Z</published>
    <summary type="html">한국 인터넷에선 정보 한 줄 찾을 수 없던 곳. 여행 경보 지역인 시나이 반도의 자발 무사 인근엔 토착 베두인들이 거주하는 마을과 캠프들이 있었습니다. 베두인 할아버지가 불 피우는 지금, 나를 표현해 주던 외부의 배경도, 사회의 기준에 얼마나 충족해 왔는지도, 어떤 과거를 지녔는 지도 더 이상 중요하지 않았습니다.   시리아 인근부터 시나이, 베두인 캠프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SFl%2Fimage%2F2W1ec5w4RwMuWrAvFEVdNT-0IMU.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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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대학생 순례기: 중동 이슬람의 레반트, 시나이 반도 2 - 홍해의 베두인 천막, 샴엘셰이크의 마스지드 알-사하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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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10-03T06:23:00Z</updated>
    <published>2026-04-13T08:33:07Z</published>
    <summary type="html">레반트 중동에서 시나이 반도로 건너왔을 때 제가 처음 도착한 곳은, 도시의 리조트나 관광 명소가 아닌 홍해 변방의 베두인이 운영하던 천막이었습니다. 그곳의 사막과 바다는, 아무것도 요구하는 것 없이 따스했습니다. 홍해 앞 홀로 느낄 수 있었던 건, 뜻하지 않은 자연의 다정한 무관심이었습니다.  불타는 떨기나무 속에서 신의 목소리가 울려 퍼졌다는 곳. 시나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SFl%2Fimage%2FmbuGqGbckbYgqMcK7dQJrOHQdM0.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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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대학생 순례기: 중동 이슬람의 레반트, 시나이 반도 1 - 이브라힘의 성지 샨르우르파, 중동 고대 도시 마르딘</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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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20T06:30:15Z</updated>
    <published>2026-02-09T00:50:46Z</published>
    <summary type="html">2026년 1월, 예언자 이브라힘이 태어나 걸은 레반트 죽부와 무사에게 계시가 내린 시나이 반도로, 대학생 마지막 여행을 떠났습니다. &amp;ldquo;알라는 너희의 외모와 재산을 보지 않는다. 다만 너희 마음과 행위를 보신다&amp;rdquo; 이슬람 하디스 문헌 중, 가장 신뢰된다는 사히흐(Sahih) 등급의 구절입니다. 엄격한 규율과 절대적 경외, 사상과 실천의 합일을 강조하는 이슬람&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SFl%2Fimage%2FhFZHAs0Du9PfLz4urcHVxyjdS-E.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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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스와데스 (Swades), 인도 여행이 남긴 에필로그</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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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8-06T14:27:30Z</updated>
    <published>2025-09-20T21:04:11Z</published>
    <summary type="html">인도 여행의 마지막 밤. 머물던 호스텔 루프탑에서 인도 노래들이 흘러나오는 버스킹이 열리고 있었습니다. 함께 맥주를 마시며 공연을 보던 호스텔의 인도인 친구는 무대에서 흐르던 노래가 자신이 가장 좋아하는 영화 스와데스(Swades)의 OST라고 말해주었습니다.  노래의 제목은 &amp;ldquo;Yun Hi Chala Chal Rahi&amp;ldquo; यूँ ही चला चल राही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SFl%2Fimage%2FCAfr9TAR3seFDNVoh-Gz5a38z4E.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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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대학생 순례기: 인도 히말라야 티베트 불교의 라다크 完 - 바람의 길과 오온 신앙, 샴 협곡</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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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20T06:29:56Z</updated>
    <published>2025-09-12T11:46:43Z</published>
    <summary type="html">티베트 불교의 기도 깃발, 룽따(རླུང་རྟ་)는 바람에 흔들리며 기도와 소망을 실어 보냅니다. 여행의 마지막은 라다크 서쪽, 샴의 협곡(ཤམ་ལུང་པ།)을 홀로 걷는 것입니다. 세계에서 사람이 사는 가장 높은 고원 중 하나이자 오래된 미래라는 상징으로도 알려진 라다크.   샴의 협곡은 전파와 통신조차 닿지 않는 히말라야의 외곽에, 낯선 민족의 오랜 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SFl%2Fimage%2FGEwvveRN5Z8Jji-FJa10kNInjds.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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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대학생 순례기: 인도 히말라야 티베트 불교의 라다크 3 - 고원의 끝, 별에 닿는 마을 한레</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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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20T06:29:45Z</updated>
    <published>2025-09-10T16:52:01Z</published>
    <summary type="html">인도인 친구들과 떠난 한레(ཧན་ལེ་)는 호텔이나 대중교통 같은 관광 인프라가 전혀 없는 오지 마을로, 티베트계 창파 유목민들이 살아가고 있던 곳입니다. 이곳은 인도 전역에서 가장 어두운 밤하늘을 지니고 있습니다. 히말라야 고원에 오고 싶었던 건, 가늠할 수 없을 만큼의 별로 가득찬 하늘을 보고 싶어서기도 했습니다.  우주가 무한한 원자로 이루어져 별과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SFl%2Fimage%2F3sfU4GmpeUmOlp1OuwDoA695eOU.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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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대학생 순례기: 인도 히말라야 티베트 불교의 라다크 2 - 하늘의 정거장 라다크, 구름 위 하늘 호수 판공 초</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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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20T06:22:35Z</updated>
    <published>2025-09-09T03:35:39Z</published>
    <summary type="html">아무런 계획도 정보도 없이 이른 인도 히말라야 고원 마을 레(གླེ). 갑작스레 백두산 정상보다 천 미터는 높은 고산의 청명하면서도 희박한 공기가 낯설었습니다.  하지만 그런 뜻밖의 곳에도 특별한 순간들은 이어졌습니다. 무작정 자전거를 빌려 티베트 불교의 라마들이 수행하던 곰파를 찾고 인더스 강을 달린 순간. 즉석에서 만난 인도인들과 일행을 맺어 해발 4,&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SFl%2Fimage%2FICIf_0v0SUslG-aThUvkOtLvPpk.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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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대학생 순례기: 인도 히말라야 티베트 불교의 라다크 1 - 경적과 배기가스가 뒤엉킨 혼돈, 빠하르간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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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20T06:29:34Z</updated>
    <published>2025-09-03T08:58:44Z</published>
    <summary type="html">2025년 8월, 저는 해발 5,000m에 이르는 인도 티베트 불교 고원을 홀로 여행하며 순례했습니다. 만년설이 녹아내린 인더스강, 오온 깃발, 곰파에 수행 중인 라마들. &amp;ldquo;나는 벼락에도 멍들지 않는 허공과 같다.&amp;rdquo; 불교의 마음가짐인 공을 상징으로 비유하는 말입니다. 저는 정형화되지 않는 것에 불안해하고, 불확실함을 견디기 힘들 때가 있었습니다. 불교의 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SFl%2Fimage%2FAztp0kr0GE0PC6Dc4QFUNGEtdAI.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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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カムイパーク, 일본 최초의 스트릿 워크아웃 체육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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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20T06:32:47Z</updated>
    <published>2025-08-08T18:11:02Z</published>
    <summary type="html">칼리스데닉스(Claisthenics). 그리스어의 아름다움(Kallos)과 근력(Sthenos)이 합쳐진 단어로, 신체의 기능적 아름다움과 힘을 동시에 추구하는 운동입니다. 별도의 무거운 기구나 중량 장비 없이 자신의 체중을 저항으로 사용하여 신체를 단련하는 운동 방식을 뜻하며, 스트릿 워크아웃이나 맨몸 운동이란 이름으로도 알려져 있습니다. 어떤 장소에도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SFl%2Fimage%2FhIKdQDuU0zNIU-Ju1AS6i2h5XAY.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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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미국 시애틀, 가난한 대학생의 첫 아메리카 방문 - 미국 북서부 워싱턴주, 시애틀과 레드먼드에서의 한 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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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8-26T01:06:47Z</updated>
    <published>2025-07-31T13:00:20Z</published>
    <summary type="html">세계는 넓다는 걸, 아마 나에게 가장 처음 알려준 건 미국의 팝송이었을지도 모릅니다. 화려하고 세련된 대도시 이면에 방구석에서 써내려간 에세이 같기도, 거리 버스킹 같기도 했던 음악들. 한국 노래와는 사뭇 다른 가볍고 즉흥적인 낭만이 있던 그 노래들은 제가 다른 세계를 은연 중에 상상하게 만든 첫 매개였을 겁니다.  시간이 흘러 미국의 시애틀에 대학생으로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SFl%2Fimage%2Fgwjfw17izohjLstfZ5RaYS847gw.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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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대학생 순례기: 한겨울 782km 천주교의 산티아고 完 - 산티아고를 향한 마지막 길, 안개의 땅 갈리시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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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20T06:31:53Z</updated>
    <published>2025-07-27T05:41:03Z</published>
    <summary type="html">서유럽 대륙을 걷는 고행, 160여개 마을을 지나 도착한 산티아고 대성당(Catedral de Santiago)은 눈물이 흐를 정도의 감동과 벅차오름으로 묘사되곤 합니다. 저의 마지막은 그러지 못했습니다. 겨울의 길은 험난했고 무리한 발목은 심각하게 부어올라, 많은 구간을 통째로 건너뛰며 단절되었습니다. 비에 젖은 채 홀로 산티아고에서 느낀 감정은 아쉬움과&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SFl%2Fimage%2F-oThpix6UM3oC6VnRX5ShBb7tWc.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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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대학생 순례기: 한겨울 782km 천주교의 산티아고 4 - 끝없는 매세타 평원과 천주교의 유산, 카스티야 이 레온</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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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20T06:31:24Z</updated>
    <published>2025-06-29T23:58:25Z</published>
    <summary type="html">세계 각지에서 저마다의 이유로 순례를 떠나온 이들은 목적지를 향해가다가도, 운명처럼 만나 잠시 동행하며 서로가 가진 삶의 이야기와 생각을 전하기도 합니다. 스테인드글라스 대성당이 맞이하는 중세 왕국의 수도, 레온(Le&amp;oacute;n)으로의 길은 각기 다른 세상을 품은 순례자들과 유럽의 오랜 역사가 담긴 지역을 단둘이 걸으며 함께 나눈 분위기와 대화가 유독 기억에 남습&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SFl%2Fimage%2FsB-6OIJXwUUT3ByM6agM8U6Z5LY.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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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대학생 순례기: 한겨울 782km 천주교의 산티아고 3 - 험난한 순례의 문턱, 폭우 치는 오카 산맥</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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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20T06:31:13Z</updated>
    <published>2025-06-19T13:04:42Z</published>
    <summary type="html">끝이 보이지 않는 메세타 평원과 고딕 대성당 첨탑이 기다리는 부르고스(Burgos)로의 길. 유럽 북서부엔 겨울 장마가 시작되고, 전례없이 가장 험하고 고된 길을 걸어야 했습니다. 비가 유독 강하게 쏟아지던 날, 한국에선 할아버지가 돌아가셨단 소식을 전해 들었습니다.   누구도 혼자서는 온전한 섬이 아니다. 차가운 비와 진흙길 속에서, 그 종이 내게 울렸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SFl%2Fimage%2FGOg8QW-7g-pnnmleXZh1emUx1YE.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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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대학생 순례기: 한겨울 782km 천주교의 산티아고 2 - 수도원과 포도밭, 환대의 지방 라 리오하</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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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20T06:20:58Z</updated>
    <published>2025-06-09T16:17:00Z</published>
    <summary type="html">겨울의 순례길, 어리고 미숙했던 저는 유독 우여곡절도 많았습니다. 교황청이 지정했다는 용서의 언덕에서 늦은 밤 길을 잃어버리고, 크리스마스 기적같던 친절과 도움이 함께 한 로그로뇨(Logro&amp;ntilde;o)로의 여정은 감사와 용서, 사람에 대한 믿음을 되새기게 해준 길입니다.  오래 전, 길을 떠난 순례자들은 흑사병과 기근, 거친 병마와 위기를 신앙과 함께 견뎌야 했&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SFl%2Fimage%2FgqQSvCKEmC--nrbQz2QjxQ1OyY0.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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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대학생 순례기: 한겨울 782km 천주교의 산티아고 1 - 겨울의 시련을 넘어, 바스크 문화의 나바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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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20T06:30:55Z</updated>
    <published>2025-05-26T21:12:32Z</published>
    <summary type="html">2022년 12월 스무살 초반, 저는 한겨울에 홀로 유럽의 역사적인 천주교 길인 782km 산티아고 순례를 떠났습니다. 성 아우구스티누스는 교회를 &amp;ldquo;함께 여행하는 순례자들&amp;rdquo;이라고 표현합니다. 혼자 먼 나라로 여행을 온 것은 이번이 처음이었습니다. 천주교 천 년의 발자취와 성령이 깃든 오랜 길을 걸어내는 건, 성인으로서 주어진 자유의 첫 꿈이었기 때문입니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SFl%2Fimage%2Fo4F32j30FeONF-4AfKwRhvVAXos.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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