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ml version="1.0" encoding="UTF-8"?>
<feed xmlns="http://www.w3.org/2005/Atom">
  <title>사피엔</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www.fishingproductfr.com/@@hRzG" />
  <author>
    <name>sapiencosmos</name>
  </author>
  <subtitle>나만의 방식으로 삶을 음미하는</subtitle>
  <id>https://brunch.co.kr/@@hRzG</id>
  <updated>2025-05-03T16:46:49Z</updated>
  <entry>
    <title>아, 잠깐만요</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www.fishingproductfr.com/@@hRzG/286" />
    <id>https://brunch.co.kr/@@hRzG/286</id>
    <updated>2026-09-22T14:13:46Z</updated>
    <published>2026-07-03T11:44:57Z</published>
    <summary type="html">아마 2주째.   &amp;lt;내 야한 연애소설의 주인공&amp;gt;   멈춰 있는 이 이야기가 끝내 사라진 것은 아닙니다. 다만 지금의 나는 이야기보다 먼저 먹고사는 일을 해결해야 하는 시간을 지나고 있습니다. 하.ㅠ   소설은 억지로 쓴다고 써지는 글이 아니라는 것도 처음으로 배우고 있습니다.   그래서 조금 늦더라도, 지금은 삶을 먼저 통과해 보려 합니다.   이 시간이</summary>
  </entry>
  <entry>
    <title>6화. 들키고 싶지만 다 벗고 싶진 않아</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www.fishingproductfr.com/@@hRzG/285" />
    <id>https://brunch.co.kr/@@hRzG/285</id>
    <updated>2026-08-01T10:55:19Z</updated>
    <published>2026-06-20T06:28:02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ldquo;포구에는 낚시꾼보다 가로등이 더 많아요. 안심하고 한 번 오세요.&amp;rdquo;          오늘 아침 카페를 나가며 그가 툭 던진 말이었다.      퇴근길, 여자는 집 대신 바다 쪽으로 핸들을 꺾었다. 떠돌이 생활은 생각보다 낭만이 없었다. 사람들은 제주에 오면 자유를 이야기했지만, 막상 살아보니 대부분은 출근했고 퇴근했고 편의점에 갔다. 이 카페 일도 마찬가</summary>
  </entry>
  <entry>
    <title>5화. 그들은 그밤을 이해하지 못했다.</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www.fishingproductfr.com/@@hRzG/283" />
    <id>https://brunch.co.kr/@@hRzG/283</id>
    <updated>2026-06-12T15:00:58Z</updated>
    <published>2026-06-12T15:00:58Z</published>
    <summary type="html">평소 즐기지 않던 재즈 음악을 틀어놓고, 캐리어 구석에 박혀 있던 시집 한 권도 깨내두었다. 지금 생각하면 오징어땅콩을 치운 그 순간부터 이미 글러먹은 밤이었다.             그가 사는 원룸 건물로 입주한 날이었다. 며칠 만에 다시 본 사홍 앞에서 여자는 화색이 짙었다. 오늘 또 직장을 때려치운 여자 같지 않았다.         &amp;ldquo;사람들은 꼭 잘</summary>
  </entry>
  <entry>
    <title>4화. 꼭꼭 숨어라</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www.fishingproductfr.com/@@hRzG/281" />
    <id>https://brunch.co.kr/@@hRzG/281</id>
    <updated>2026-06-05T15:00:22Z</updated>
    <published>2026-06-05T15:00:22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lsquo;누나&amp;rsquo;        처음부터 반말이었다. 마다할 이유가 없었다. 아니, 그가 웃으면 더 크게 따라 웃으며 누나 소리에 신바람이 났다. 어젯밤 와인 한 병을 다 비운 탓인지 아직 숙취가 남아 있었지만, 심장은 어제보다 훨씬 바빴다.        그녀는 담배를 입에 물었다. 오른쪽 눈은 라이터를, 왼쪽 눈은 그 남자를 보고 있었다. 여자의 라이터는 두 번 꺼</summary>
  </entry>
  <entry>
    <title>영점짜리 인간</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www.fishingproductfr.com/@@hRzG/280" />
    <id>https://brunch.co.kr/@@hRzG/280</id>
    <updated>2026-06-04T14:12:03Z</updated>
    <published>2026-06-04T13:01:05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의, 2회차 제주생활은 끝났다.  0점의 인간학도 끝.  남은 건 몇 사람과 몇 장면.  사람은 충분히 봤고,  기록도 충분히 했다.     나는 다시 교실로 간다.  이제는 인간보다 문장을 가르칠 시간이다.  0점의 인간학을 채우고자, 제주 8개월, 부지런히 살았다.    0점은 그대로.                맥주 세 캔 때리고,  술버릇처럼 몇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RzG%2Fimage%2FnvKxgajj3ZWmgCUKGBQo_ydxUx0.jpeg"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술 마신 밤에 옥석을 생각하며</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www.fishingproductfr.com/@@hRzG/277" />
    <id>https://brunch.co.kr/@@hRzG/277</id>
    <updated>2026-06-04T01:01:37Z</updated>
    <published>2026-05-31T14:06:20Z</published>
    <summary type="html">술 마신 밤에    주머니에서 떨어뜨린 돌멩이 중에   반짝이는 걸 주워서 다시 건네주는 일,   그걸 내가 한다.   라고   말하는 사람.   (이 있었으면 좋겠다고, 어쩌고 저쩌고   만취한 날  아들 사진도 올렸다가, 결국 지운.  새벽 2시 만취자 사피엔의 블라블라)</summary>
  </entry>
  <entry>
    <title>3화. 그 건물 왼편 - (건물 왼편에 있는 빛)</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www.fishingproductfr.com/@@hRzG/276" />
    <id>https://brunch.co.kr/@@hRzG/276</id>
    <updated>2026-05-29T15:00:17Z</updated>
    <published>2026-05-29T15:00:17Z</published>
    <summary type="html">그녀 눈이 거의 자동으로 움직이고 있었다. 그 남자가 주방 안에서 그릇을 들고 나오는 모습을 따라, 검정 앞치마 끈을 대충 묶는 손 같은 것을 따라. 건물 왼편에 서서 담배를 물고 있을 때면 목 아래 어디쯤이 천천히 움직인다는 사실까지.       언제부터인가 그녀는 중국집 청년을 오래 보고 있는 자신을 발견했다.       에어프라이어, 밥솥까지 웃돈 받</summary>
  </entry>
  <entry>
    <title>지금 여기</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www.fishingproductfr.com/@@hRzG/272" />
    <id>https://brunch.co.kr/@@hRzG/272</id>
    <updated>2026-05-23T12:49:40Z</updated>
    <published>2026-05-23T12:49:40Z</published>
    <summary type="html">아들이 군대로 복귀하는 시간, 나는 치킨을 뜯고 있었다. 나로선 제주에 내려와 처음 시켜먹는 치킨이었다. 누구는 다시 나라 안으로 걸어 들어가고, 누구는 여관집 여주인 같은 이사 욕이나 하며 생맥주 거품을 입술로 밀어 올리고 있는,   지금.  문자 한 줄은 보냈다.  &amp;ldquo;다음 휴가, 금방 올 거야. 건강하게 다시 만나자. 온 우주의 기운 그 이상으로 널 사</summary>
  </entry>
  <entry>
    <title>2화. 안돼 안돼 안돼</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www.fishingproductfr.com/@@hRzG/271" />
    <id>https://brunch.co.kr/@@hRzG/271</id>
    <updated>2026-05-23T05:02:54Z</updated>
    <published>2026-05-22T15:00:38Z</published>
    <summary type="html">식사와 함께 소맥 한잔, 맥주 한 병을 마신 뒤였다. 집까지는 십 분 거리였지만, 대리운전을 부르자니 아까웠다. 차를 두고 택시를 타면? 머릿속으로 대리비와 택시비를 굴리고 있을 때 남자가 호탕하게 말했다.        &amp;ldquo; 2차 가시죠. 맥주 마시러.&amp;rdquo;        &amp;ldquo;그래요. 저희 집 앞에 근사한 맥줏집 있어요.&amp;rdquo;        남자는 대리를 불러 자신의 차</summary>
  </entry>
  <entry>
    <title>1화. 하마터면</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www.fishingproductfr.com/@@hRzG/268" />
    <id>https://brunch.co.kr/@@hRzG/268</id>
    <updated>2026-05-22T12:23:12Z</updated>
    <published>2026-05-16T02:34:26Z</published>
    <summary type="html">그날 아침 그녀는 5천 원짜리 에어프라이어를 만 원에 팔고 기분이 좋아졌다.  우습게도, 요즘 그녀의 도파민은 그런 식으로 터졌다.      오래전엔 아마 사람이 있었을 것이다. 밤을 새우게 만들고, 눈을 뜨면 햇살보다 먼저 떠오르던 사람. 그렇게 그녀의 삶을 흔들어놓고도 아무 일 없었다는 듯 사라진 사람.       까마득한 사랑의 잔해가 머릿속 어딘가에</summary>
  </entry>
  <entry>
    <title>등골이 오싹하다는 말 3</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www.fishingproductfr.com/@@hRzG/266" />
    <id>https://brunch.co.kr/@@hRzG/266</id>
    <updated>2026-05-09T20:00:34Z</updated>
    <published>2026-05-09T15:07:45Z</published>
    <summary type="html">여유와 품위 같은 것은 어디에서 나오는 걸까.  나는 오늘도 맥주를 앞에 두고 그 생각에 잠긴다.   5월 5일. 그 밤의 인간들에게도 한때는 순수한 시절이 있었을 것이다.   처음 만난 호텔 직원에게 자기 삶의 피로를 밀어 넣는 중년 남자가 되기 전, 상황과 맥락 파악보다 직원에게 책임 전가 부터하는 관리자가 되기 전, 그리고 나역시 누군가의 말투 하나에</summary>
  </entry>
  <entry>
    <title>등골이 오싹하다는 말 2</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www.fishingproductfr.com/@@hRzG/265" />
    <id>https://brunch.co.kr/@@hRzG/265</id>
    <updated>2026-05-08T22:35:03Z</updated>
    <published>2026-05-08T11:36:03Z</published>
    <summary type="html">만실인 날이었다. 5월 5일.   어쩐지 하루 종일 어수선했다. 아직 체크인하지 않은 객실이 많이 남아 있었고, 입실한 고객들의 요청 사항 메모들이 프런트 대리석 위에 겹겹이 쌓여가고 있었다.   밤 아홉시 무렵, 로비 자동문이 열리며 중년 남성이 프런트로 걸어왔다.   나는 통상적인 체크인 절차를 안내하려 했지만 그는 내 말을 몇 번이고 잘라냈다.</summary>
  </entry>
  <entry>
    <title>등골이 오싹하다는 말</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www.fishingproductfr.com/@@hRzG/264" />
    <id>https://brunch.co.kr/@@hRzG/264</id>
    <updated>2026-05-07T15:18:05Z</updated>
    <published>2026-05-07T15:17:40Z</published>
    <summary type="html">등골이 오싹하다는 말을 들었다. 새로 온 지배인에게.   밤 12시. 나는 맥주를 앞에 두었다.</summary>
  </entry>
  <entry>
    <title>완벽한 그대가.</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www.fishingproductfr.com/@@hRzG/263" />
    <id>https://brunch.co.kr/@@hRzG/263</id>
    <updated>2026-04-29T01:22:02Z</updated>
    <published>2026-04-28T14:41:38Z</published>
    <summary type="html">완벽함이 뭘까. 익명으로 거론된 실수와 잘못 앞에서 거침없이 당당한 얼굴들을 여러 번 봤다. 볼 때마다 놀란다.   자신을 의심하지 않는 상태. 확신에 찬 무지.   완벽함이 멈출 줄 아는 감각이라면,  틀린 줄도 모른 채 오늘을 확신하는 사람들은 어디로 가고 있는지 궁금했다.   우리는 왜 자꾸 과해질까. 살이 찌는 것과 비슷하지 않을까. 이미 충분한데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RzG%2Fimage%2F8xdxSdZj0x40gCx5iTbm9RJRffk.heic"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치명적 사소함의 세계 2</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www.fishingproductfr.com/@@hRzG/261" />
    <id>https://brunch.co.kr/@@hRzG/261</id>
    <updated>2026-04-20T09:28:12Z</updated>
    <published>2026-04-19T00:58:55Z</published>
    <summary type="html">치우면 되는 일을  기록부터 남기는,  치명적 사소함의 세계ㅡ직장이라는 공간. 조용히 처리된 일은 없던 일이 되고, 기록으로 남기면 존재 과시가 되는 곳.   로그북에는 이런 한 줄이 남는다. &amp;ldquo;복도 구석에 벌레 사체 출몰. 잘 치우라고 이선생님에게 전달해주세요.&amp;rdquo;   나이트 근무자들끼리 남긴 그 문장은 일을 끝낸 기록이 아니라 &amp;quot;일을 하고 있다는 표시&amp;quot;다</summary>
  </entry>
  <entry>
    <title>페르소나 2. 알아야 할 나</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www.fishingproductfr.com/@@hRzG/260" />
    <id>https://brunch.co.kr/@@hRzG/260</id>
    <updated>2026-04-17T13:25:18Z</updated>
    <published>2026-04-17T13:25:18Z</published>
    <summary type="html">한 가지 얼굴로 존재하는 사람은 없다. 고대의 연극에서 배우가 쓰던 가면을 뜻하는 용어, 페르소나. 심리학에서는 상황에 따라 드러나는 사회적 얼굴을 의미한다. 특히 칼 융은 인간이 여러 페르소나를 가지고 살아간다고 보았다.   직장에서의 나, 가족 앞에서의 나, 혼자 있을 때의 나, 글을 쓰는 나.   이 모든 모습은 서로 다른 결을 가지고 있다. 그리고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RzG%2Fimage%2FMGXoXiR8RHqjG2HusdLkWhOOQvQ.heic"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사피엔이에요</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www.fishingproductfr.com/@@hRzG/257" />
    <id>https://brunch.co.kr/@@hRzG/257</id>
    <updated>2026-04-13T16:07:58Z</updated>
    <published>2026-04-12T15:06:06Z</published>
    <summary type="html">퇴근이란 걸 했고, 오늘도 역시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은 하루를 마무리했다.   사피엔스는, 아무 일도 없을 때 견디기 어렵다는 사실.   오늘따라 지겨워 죽는 줄 알았다. 삐뚤어지고 싶었다.   퇴근 후, 마셨다.   몇 모금 넘기고 나면 조금 전까지의 내가 흐릿해지는 게 좋다.   소주 여러 잔 비우고 세수를 하러 간다.   거울 속에, 분명히 이쁜 여&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RzG%2Fimage%2FWfiGwd_SOJ5j9YtJ6p5RuVfedwE.heic"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아직'이라고</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www.fishingproductfr.com/@@hRzG/253" />
    <id>https://brunch.co.kr/@@hRzG/253</id>
    <updated>2026-04-10T17:21:39Z</updated>
    <published>2026-04-10T17:21:39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ldquo;언니는 아직 안 무너졌어요.&amp;rdquo;   몸을 가지고 지구에 온 인간으로서, 나는 어느 날 TV에서 아름다운 우정을 과시하는 아나운서들의 인터뷰를 봤다.   이제 막 신혼살이 중인 잘생긴 축구선수의 아내. 그 이쁜 선배 아나운서에게 전하는 따뜻한 말처럼 들렸지만,   내겐 묘하게 걸렸다.   &amp;lsquo;아직.&amp;rsquo;   그 말 하나로 사람은 상태가 된다.   무너지기 전의 사</summary>
  </entry>
  <entry>
    <title>소풍은 끝나곤 했지</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www.fishingproductfr.com/@@hRzG/251" />
    <id>https://brunch.co.kr/@@hRzG/251</id>
    <updated>2026-04-10T15:45:49Z</updated>
    <published>2026-04-10T15:41:39Z</published>
    <summary type="html">김밥을 먹고 나면 그 뿐. 소풍은 끝나곤 했지.   돗자리를 펴고, 김밥을 꺼내고, 웃고 떠들다 보면&amp;hellip; 시간은 금방 한쪽으로 기울어버린다.   행복이란, 늘 짧다. 길어야 잠깐이다.   인간이 느끼는 그 &amp;lsquo;좋은 순간&amp;rsquo;도 따지고 보면 극히 일부일 뿐. 아마 0.1%.   나머지는 비어 있다. 반복이고, 소모고, 기다림이다.   우주는 더 정직하겠지. 거의 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RzG%2Fimage%2F98MsvOpS_IFYX8OCeWLbKp-KBGQ.heic"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왜 저러냐</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www.fishingproductfr.com/@@hRzG/250" />
    <id>https://brunch.co.kr/@@hRzG/250</id>
    <updated>2026-05-27T23:04:01Z</updated>
    <published>2026-04-10T15:20:50Z</published>
    <summary type="html">왜 저러냐. 오늘도.   아직 덜 닳은 건지,   아니면 사는 방식이 많이 다른건지.   아이러니하게도, 감정 노동이 많은 현장에서  사람을 가장 지치게 하는 건 고객이 아니라   같은 공간에서 일하는 사람들일 때가 있다.   에너지가 바닥나는 날이면   나는 결국 같은 생각을 반복한다.   언제쯤 같은 공기를 나눌 수 있을까. 언제쯤 덜 부딪히게 될까.&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RzG%2Fimage%2FxMyymC1amycfmd1fwX2_2qRM_18.jpeg" width="500" /&gt;</summary>
  </entry>
</fe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