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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조영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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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조영애의시인 조영애시인, 수필가, 아동문학가, 소설가이기도 하 다. 숭사대 실용외국어과(중국문학과)를 졸 업</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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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5-06T03:03:09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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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아름다운 여행이었다면 -             비 오는 날의 도시  사람의 마음을 오래 붙든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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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6-11T09:00:18Z</updated>
    <published>2026-06-11T09:00:18Z</published>
    <summary type="html">인생은  연장전 없는  하루하루가 처음 시작이고 끝이다   이생은 아름다운 여행이었다면  다음 생은 어떤 여행일까   흐느끼던 흙내음  바람이 지나간 자리의 사연  계절이 주는 마음마다  인생 꽃들 심어놓고  하얀 구름 되어 날아오르겠다</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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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아무것도 묻지 않고 답하지 않아도 -      햇살 고이는 자리  나뭇잎의 고백</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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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5-14T08:00:13Z</updated>
    <published>2026-05-14T08:00:13Z</published>
    <summary type="html">하루 조용한 숲길 걷듯 나섭니다 바람  나뭇잎 사이 숨어들고 세상 소음  저만치 물러앉습니다  바스락 거리는 나뭇잎 고백 세상 마음 비워내니 비어 있는 곳마다 햇살 고입니다  아무것도 묻지 않고 아무것도 답하지 않아도 그대로 충분한 하루가 됩니다</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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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그렇게 똑같이 살아왔겠지만  -              그리움은 남기되 집착은 버려야 한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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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22T22:00:35Z</updated>
    <published>2026-04-22T22:00:35Z</published>
    <summary type="html">잠시 돌아보며  돌바위 앉아 생각해본다  다시 돌아간다 해도  그렇게 똑같이 살아왔겠지만  시간마다 사랑했던 보라 시간이었다  지금 이 순간 지금 이 순간  얼마 남은 시간일지 모르겠지만  주어지는 시간마다  여운 남는 사랑하다 가야겠다</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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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어제보다 깊어진 침묵  -       침묵이 깊어지는 시간 그림자 거두고 마음 얻는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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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13T00:00:23Z</updated>
    <published>2026-04-13T00:00:23Z</published>
    <summary type="html">오늘의 해  산등성 너머로  그림자 거두어 가고   세상 고요옷 갈아입을 때  쓸려가는 파도처럼  수많은 마음 지나가도  변치 않는 것 하나   누군가는 빠름 재촉하고  누군가는 화려함 쫓아가겠지만  마음 하나 챙겨 들고  묵묵히 발을 뗍니다  어제보다 깊어진 침묵  오늘보다 단단해질 발걸음 어제와 내일 사이  오직 나만의 성소 걸어갑니다</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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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나에게 묻는 낮은 목소리 하나 -             시간 지난 창가 흔들리는 마음 답을 보낸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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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30T09:00:16Z</updated>
    <published>2026-03-30T09:00:16Z</published>
    <summary type="html">시간 지난 창가 소란했던 마음  가만히 내려놓습니다  지나온 길 위로  어둠 내리면 나에게 묻는 낮은 목소리 하나  멈춰 서서 골목 가로등 불빛 걸으며  흔들리는 마음에 답 보냅니다  하루 스치는 인연  진심 건넸다면 그것으로 충분히 귀하고 아름다운 삶입니다</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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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해묵은 질문 -      무엇이 중요한지 생각 속 아직 도착하지 않은 대답</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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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16T08:00:08Z</updated>
    <published>2026-03-16T08:00:08Z</published>
    <summary type="html">무엇이 중요한가 해묵은 질문은  마르지 않는 샘물 같아서  중요한 것은  어쩌면 대답 끝 놓인 목적지 아니라 길 잃으면서도  끈질기게 묻고 있는 깊은 내면  이미 가장 소중한  오늘을 걷고 있는 중입니다</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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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모래바람 휩쓸고 간 자리 -       세상의 흐름 평온 아래 숨겨진 사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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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09T08:00:09Z</updated>
    <published>2026-03-09T08:00:09Z</published>
    <summary type="html">주인 없는 자전거 쓰러져 있고  식탁 위 식어버린 수프 먼지 섞인 포탄 가루 내려앉습니다  기름 냄새 가득한 바다  초승달 떠올라도  그 아래 죽어가는 건  이념 모르는 눈망울입니다  누구 위한 승리입니까  모래바람 휩쓸고 간 자리 이름 모를 병사 낡은 군화 한 짝  타버린 인형 검은 눈동자뿐입니다</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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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서로의 시간 속으로 -     서로의 속도 존중하며 함께 흐르는 과정</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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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02T01:00:19Z</updated>
    <published>2026-03-02T01:00:19Z</published>
    <summary type="html">사랑한다는 것  시간 나눈다는 것  상대 세계 멈춰 세워  가두는 일 아닙니다  흐르는 시간 거슬러  서툰 몸짓 대신 속도 다르다고 재촉하지 않고  기다림 지루하다 투정하지 않으며  가만히 서로의 시간 속으로  조용히 쌓아가는 것입니다</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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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희뿌연 창가 내려앉은 아침 -      매서운 겨울 목련이 봄을 데리고 오고 있습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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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2-20T01:00:22Z</updated>
    <published>2026-02-20T01:00:22Z</published>
    <summary type="html">세상이 잠시 숨 고르는 듯  희뿌연 창가 내려앉은 아침  우리는 길 잃은 것이 아니라 잠시 멈춰 서는 법을 배웁니다  보이지 않는 1길 끝 여전히 기다리던 풍경이 있겠지요  서두를 것 하나 없는 안갯속에서  흐릿하다 선명해지는 오늘 기대하며</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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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명분의 이름으로 -       들꽃 한송이에도 자기 철학이 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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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2-11T04:00:15Z</updated>
    <published>2026-02-11T04:00:15Z</published>
    <summary type="html">명분의 이름으로  커다란 파도 저 멀리서 소리치며 다가오는데  이미 일상 잔물결 젖은 어깨  오늘도 속절없이 허우적거린다  삶 무엇일까 해야 할 일 인정 닻으로 삼아  끝도 없는 망망대해 바다이다</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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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강물은 흐르며 바다에 닿듯  -       사랑 용서 평범한 단어 고요함이 오늘 나를 채웁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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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2-04T01:00:30Z</updated>
    <published>2026-02-04T01:00:30Z</published>
    <summary type="html">강물은 흐르며 바다에 닿듯   사랑할 때 사랑한다 말하고  용서할 때 용서해야 합니다  꽃은 향기를 채우고  강물은 흐르며 바다에 닿듯   마음도 제때 놓치면  후회라는 이름으로 고여버리지만  용기 내어 말한다면  아름다운 기적이 됩니다</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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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부패해 가는소금 숲 지나 -         세상 소음 우리를 부식시키려 할 때가 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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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1-28T08:00:17Z</updated>
    <published>2026-01-28T08:00:17Z</published>
    <summary type="html">부패해 가는소금 숲 지나 홀로 깨어 종이 위에 고요한 집을 짓습니다  창밖 어둠 정적 더 맑은 이슬 되어 동이 트면 소음들이 다시 시작되겠지</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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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자욱 한 안개 너머  -    삶의 장소 각자의 방식으로 버티고 있는 듯하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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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1-21T11:00:16Z</updated>
    <published>2026-01-21T11:00:16Z</published>
    <summary type="html">삶이란 아득한 강물 위 조각배 한 척 띄우는 일입니다  화려한 돛 올리든  가냘픈 종이배로 흐르든  삶의 무게는 같습니다  자욱 한 안개 너머  기억나는 그 한 사람  그 존재가 나를 붙들었음을  저편 기슭 닿아서야 비로소 깨닫습니다</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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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나를 가만히 내려놓고 싶다 -    서두르지 말고 가끔 내면대화 들어보십시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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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1-14T08:00:15Z</updated>
    <published>2026-01-14T08:00:15Z</published>
    <summary type="html">종종 아주 가끔씩은 나를 가만히 내려놓고 싶다  타인의 시선도 딱딱한 형식도 나를 묶는 굴레도 아닌 곳에서  이건 도망치는 것이 아니라 비로소 나로 숨 쉬고 싶은 마음  지독히 피곤한 아침  다른 무엇보다  그저 조금 더 쉬고 싶다</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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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형체 미비한 그물 따라 -            바닷가카페 테이블 커피 한잔 의미</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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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1-07T08:07:31Z</updated>
    <published>2026-01-07T08:00:16Z</published>
    <summary type="html">엉키고  설키고 형체 미비한 그물 따라  쓰러지고  넘어진 인위적 세상 모형처럼  어제는 네가  오늘은 내가 피하지 못해 허우적거린다</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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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나이 -      오늘 밤 세상이  한해 멀어져 간다 해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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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2-31T01:00:36Z</updated>
    <published>2025-12-31T01:00:36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이  해마다 배달되는 숫자가 있다  더하기 하나라는  숫자가 버릴 수도 없는  어느새 바다는 석양의 하늘 되었고  나무는 거대한 고목으로  땅은 봄을 여러 번 날라다 주었다  문득 보내고 싶지 않은 그리운 이름들  흙으로 돌아가고 난 자리 뒤에는  햇빛에 반사한 눈부신 은빛 머릿결이 출렁인다</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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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오묘한 인생길 마주 보고 있다 -      아직도 밝아오지 않는 창가 컴퓨터 앞</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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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2-24T01:00:30Z</updated>
    <published>2025-12-24T01:00:30Z</published>
    <summary type="html">오묘한 인생길 마주 보고 있다  내일 은 어떤 상황 다가올 줄 모르나 나만의 자유함 속  심오하고 깊은 만나지 못할 한해 보내려 하는 시간 속  오묘한 인생길 마주 보고 있다</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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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인간 동기의 복잡성 -          비 오는 날 창가 기대어 자연소리를 듣는 것</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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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2-17T01:00:38Z</updated>
    <published>2025-12-17T01:00:38Z</published>
    <summary type="html">인간 동기의 복잡성  인간에게는  이타심 사랑 연민 의무감  자기희생  동반하는 복잡한 동기가 공존한다  세상의 복잡함을  깊이 있게 깨닫는다는 것은   때로는  고독하고 힘든 과정일 수도 있다 자신을 보호하면서도 삶 균형을 잡는 것이 중요하다</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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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퍼즐 속꽃  아름답게 보인다 -         낙엽 떨어지니 가려는 시간 속 나 자신 발견한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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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2-10T01:00:35Z</updated>
    <published>2025-12-10T01:00:35Z</published>
    <summary type="html">젊어서 시간  내안 세상이 있었다면 지금 시간 세상 속 내가 되어가고 있다  견뎌 내던 많은 시행착오 안개 피어오르는 바벨론강가 한송이  퍼즐 속꽃  아름답게 보인다</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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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아직도  명제 없이 가득하다 -                     매일 시작하는 하루 새로운것 아니지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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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2-03T01:00:18Z</updated>
    <published>2025-12-03T01:00:18Z</published>
    <summary type="html">아직도  명제 없이 가득하다   그냥 같이 있어도 좋은데 한 해를 보내려면 정리해 버려야 한다  버릴까 말까 몇 번 생각하다 버린다  그래 만남도 있고  헤어짐도 있는 거야  진한  에스프레소 커피 향  아직도  명제 없이 가득하다</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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