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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강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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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ame>prayerpks21</na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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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탈진과 실직의 시련을 겪으면서 그림감상이 위로가 되었습니다.한달에 한권 소설읽기를 통해 인생을 배워갑니다.성경을 통해서 나 자신을 알아갑니다.기도를 하면서 날마다 힘을 얻습니다.</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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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4-27T12:33:41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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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완벽하게 이해하지 못해도, 완벽하게 사랑할 수 있을까? - -노먼 매클린의 [흐르는 강물처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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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7-04T11:06:19Z</updated>
    <published>2026-07-04T11:00:08Z</published>
    <summary type="html">어촌 마을에 살고 있어서 매일 낚시하는 사람들을 본다. 낚시하는 사람들을 보면 참 대단하다는 생각이 든다. 바람이 세차게 부는 날씨에도 몇 시간 동안 서서 바다를 바라보고, 땀이 줄줄 흐르는 여름에도 찌를 바라보며 견디는 모습이 경이롭다. 몇 시간 기다려도 물고기 한 마리 물지 않는데도 묵묵히 인내하는 낚시꾼들의 자태가 존경스럽다. 기다림의 미학이 서려 있&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Qz7%2Fimage%2FPvHk9P_EFARyk5_8ksqafAZVLzo.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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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인생은 우연한 농담일까, 준비된 선물일까? - -은희경의 [새의 선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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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7-04T02:46:46Z</updated>
    <published>2026-06-20T11:00:05Z</published>
    <summary type="html">은희경 작가의 첫 소설이자 대표작인 [새의 선물]은 다소 두껍지만 술술 재미있게 읽힌다. 1969년도를 중심으로 평범한 사람들의 인생 이야기가 펼쳐져서 드라마 &amp;lsquo;응답하라 1969&amp;rsquo; 시골 버전 같다. 내 주위에서 볼 수 있는 다양한 사람들이 사랑하고, 미워하고, 질투하고, 분노하고, 이별하고, 슬퍼하는 일상을 생생하고 예리하게 묘사한 소설이라, 읽기가 소파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Qz7%2Fimage%2F3VGJWqolkh5I7ZhQUwd9ADVpPRY.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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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지금의 내 인생, 누군가 간절히 살고 싶었던 인생일까? - -김애란의 [두근두근 내 인생]</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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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6-06T11:31:40Z</updated>
    <published>2026-06-06T11:00:11Z</published>
    <summary type="html">가끔 내 어릴 적 모습은 어땠을까, 궁금할 때가 있다. 6살 이전에 어떻게 살았으며, 뭘 말하고 생각했는지 기억 나는 게 거의 없다. 내가 아기였을 때의 모습을 사진으로 본 적은 있다. 서른 번 넘는 이사(移徙)로 인해 그 사진이 어디로 갔는지 보이지 않지만, 무척 귀엽고 포동포동했다. 내가 아기였을 때 집에 함께 살았던 외삼촌이 나를 만날 때면 종종 내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Qz7%2Fimage%2FyYsM7QfoCdUJtvkY-SMeROAwkbI.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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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진흙탕 속에서도 꽃은 피어날 수 있을까? - -찰스 디킨스의 [올리버 트위스트]</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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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5-23T11:00:05Z</updated>
    <published>2026-05-23T11:00:05Z</published>
    <summary type="html">어릴 때 소파 방정환 선생의 전기를 읽은 적이 있다. 알면 알수록 방정환 선생은 놀라운 선각자였다. 1924년 &amp;lsquo;제네바 아동권리선언&amp;rsquo;이 채택되기 1년 전에 이미 우리나라에서 &amp;lsquo;어린이 선언&amp;rsquo;을 제창하셨다. &amp;lsquo;어린이&amp;rsquo;라는 인격체로서의 호칭을 만들었고, 어린이의 권리도 명문화했다. 어른의 부속물, 가문을 이을 후손으로 인식되었던 어린이의 독립된 존재가치를 제대로&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Qz7%2Fimage%2Fm4Lh_9JpESNCTDiuRArHn9-Bqeg.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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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내가 가지 않은 그 길이 정말 더 아름다웠을까? - -파스칼 메르시어의 [리스본행 야간열차]</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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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5-09T11:00:10Z</updated>
    <published>2026-05-09T11:00:10Z</published>
    <summary type="html">[리스본행 야간열차]는 정말 읽기 힘든 소설이었고, 글로 표현하기도 어려운 소설이었다. 하지만 읽고 나면 묵직한 질문들이 마음속에서 계속 솟구친다. 오래 생각할만한 여운이 메아리처럼 들려온다. 독일에서만 200만 권 넘게 팔렸고, 영화로도 만들어졌고, 우리나라에서도 매니아가 많은 책인 데는 이유가 있다. 600페이지가 넘는 이 소설에는 언어의 역할과 한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Qz7%2Fimage%2FasnUxZ25F6fe9iZnT589yRm-XKA.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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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절망과 방황, 존재의 끝인가, 진정한 출발인가? - -이문열의 [젊은 날의 초상]</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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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5-02T11:00:09Z</updated>
    <published>2026-05-02T11:00:09Z</published>
    <summary type="html">어릴 때부터 소설을 별로 읽지 않은 내가 그나마 가장 많이 읽은 책은 이문열 작가의 작품들이었다. 20대 시절에 머리에 지진같은 충격을 안겨 준 소설 [사람의 아들]을 비롯하여, [들소], [시인], [금시조], [우리들의 일그러진 영웅] 등이 기억에 남는다. 이문열의 소설이 매력적으로 느껴졌던 이유는 &amp;lsquo;거대 담론&amp;rsquo; 때문이었다. 개인의 자질구레한 일상보다는&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Qz7%2Fimage%2FSowfjZngczihqlzmkwbVG1htXME.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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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무인도에 불시착한다면, 나는 무엇을 붙들게 될까? - -다니엘 디포의 [로빈슨 크루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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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25T11:25:28Z</updated>
    <published>2026-04-25T11:00:07Z</published>
    <summary type="html">내가 책 읽기의 즐거움에 입문한 계기는 초등학교 3학년 때 어머니가 사 주신 [세계 위인전기 전집]과 [세계 대백과 전집]이었다. 어려운 여건 가운데서 월부로 그 많은 책을 장만하신 것은 어머니로서는 큰 출혈이었다. 하지만 내 인생에 있어서는 최고의 복이 시작된 날이었다. 세상에 독서만 한 행복이 없다는 걸 그때부터 체험했다.        그런데 돌아보면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Qz7%2Fimage%2FrYQFQugN705ksp9tEgmlFFMK2Io.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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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이처럼 사소한 것들로 과연 세상이 바뀔까? - -클레어 키건의 [이처럼 사소한 것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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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18T11:00:07Z</updated>
    <published>2026-04-18T11:00:07Z</published>
    <summary type="html">클레어 키건의 [이처럼 사소한 것들]을 읽기 전까지는 작가 이름도 몰랐고, 그녀가 쓴 다른 소설을 읽은 적도 없다. 국내 인터넷 서점들에서 뽑은 &amp;lsquo;2024년의 책&amp;rsquo; 1위에 올랐고, [뉴욕 타임스]에서 &amp;lsquo;21세기 최고의 소설&amp;rsquo; 중 하나로 선정했다고 하니, &amp;ldquo;도대체 어떤 책이길래?&amp;rdquo; 무척 궁금했다. 2021년에 소설이 출간되었는데 3년 만에 영화로 나올 정도로&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Qz7%2Fimage%2FczB0EoU9fv4Ak6XhPDaAsUtPnVc.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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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숨겨야만 했던 거짓말, 그 뒤에는 무엇이 있을까? - -김애란의 [이 중 하나는 거짓말]</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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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5-22T06:09:25Z</updated>
    <published>2026-04-11T11:00:06Z</published>
    <summary type="html">소설을 배우는 예비 작가들이 책을 필사하려고 가장 많이 선택하는 책이 김애란 작가의 소설이라고 한다. 주로 단편소설을 쓰는데, 13년 만에 펴낸 장편소설이 [이 중 하나는 거짓말]이다. 제목을 보고는 &amp;lsquo;거짓말&amp;rsquo;을 주제로 한 소설이겠거니, 짐작했다. 물론 거짓말이 소설의 소재를 이룬다. 하지만 거짓말 뒤에 숨은 진실에 관한 이야기이고, 그 진실 속에 웅크리고&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Qz7%2Fimage%2Fpaconrg5r12yNdo-xoxi6giXItc.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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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메마른 땅에서,우리는 누군가에게 비가 될 수 있을까? - -베시 헤드의 [비구름이 모일 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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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04T11:00:06Z</updated>
    <published>2026-04-04T11:00:06Z</published>
    <summary type="html">내 삶의 경험과 관련된 이야기를 담고 있다면, 그 소설은 친근감이 든다. [비구름이 모일 때]가 바로 그런 소설이다. 우리 가족들이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4년간 살았기에 남아공 출신의 작가 베시 헤드가 쓴 이 소설은 읽는 내내 마음 깊이 파고 들었다. 이야기의 공간적 배경은 남아공 바로 위에 있는 나라 보츠와나의 한 마을이다. 시간적 배경은 남아공에서 아파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Qz7%2Fimage%2FXdSZvlhP8mw1BooyaftDICuKBYU.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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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사랑하는 사람을 위해서, 나는 무엇을 팔 수 있는가? - -위화의 [허삼관 매혈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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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28T11:00:06Z</updated>
    <published>2026-03-28T11:00:06Z</published>
    <summary type="html">이 소설은 제목 그대로 중국의 허삼관이라는 사람이 피를 파는 이야기이다. 중국의 작가 위화가 1940년대 후반부터 1980년대 초까지의 중국을 배경으로 쓴 소설이다. 1949년 공산주의의 시작부터 1959년부터 1961년까지의 대기근, 그리고 1966년부터 시작된 문화대혁명 시대의 극심한 가난과 정치적 공포 분위기를 배경으로 피를 팔아서라도 가족의 생계를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Qz7%2Fimage%2FykCqDjskpMbhnJZeoI-itNbnRZ8.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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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눈을 감아야만 보이는 것들은 무엇일까? - -레이먼드 카버의 [대성당]</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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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21T11:29:50Z</updated>
    <published>2026-03-21T11:00:06Z</published>
    <summary type="html">[대성당]은 미국의 작가 레이먼드 카버의 단편 12편을 모은 작품집이다. 레이먼드 카버는 1980년대 미국 단편 소설의 르네상스를 이끈 작가이다. 그에게 붙은 별명이 &amp;lsquo;미국의 체호프&amp;rsquo;이다. 간결한 문체로 평범한 인물들의 일상과 내면을 묘사하되, 작가의 판단을 덧붙이지 않고 독자에게 맡기는 스타일이 무척 닮았다. 사건과 인물의 감정을 자세히 설명하지 않지만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Qz7%2Fimage%2FtZCVorSI0cjHXfeUU6xc3e8Agto.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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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사랑은 왜 우리를 아프게 하는가? - -엘리자베스 스트라우트의 [올리브 키터리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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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15T01:11:05Z</updated>
    <published>2026-03-14T11:00:07Z</published>
    <summary type="html">엘리자베스 스트라우트의 소설 [올리브 키터리지]는 처음 제목을 들었을 때 알쏭달쏭했다. 사람 이름인지, 나무 이름인지, 동네 이름인지 감이 안 왔다. 책을 읽어 가면서도 혼란이 왔다. 장편 소설이라고 들었는데 목차도 그렇고 읽다 보면 단편 소설 모음집인가 싶은 의문도 생긴다. 과거와 현재를 왔다 갔다 하는 부분들도 가끔 있어서 더 알쏭달쏭할 때가 많다.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Qz7%2Fimage%2FDFFvRbit-wKszmFQATLi2oo0jb4.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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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인생은 왜 정답이 없는 시험지와 같을까? - -양귀자의 [모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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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09T00:38:26Z</updated>
    <published>2026-03-07T11:00:06Z</published>
    <summary type="html">양귀자의 소설 [모순]은 무척 궁금했던 책이었다. 출간된 지 30년이 가까운데도 여전히 스테디셀러로 인기를 모으고 있는 비결이 뭘까, 호기심이 있었다. 이 소설만큼 꾸준히 잘 팔리면서 SNS에 자주 오르내리는 한국 현대소설도 드물기에 한번 읽어봐야지 싶었다.  읽어보니 요즘 나오는 난해한 소설들과는 달리 이 소설은 술술 단숨에 읽히는 간결한 문체와 선명한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Qz7%2Fimage%2FJcAqB7bPedx1pA9tvFiUfR5i_5A.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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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낮은 자존감에서 상처입은 치유자로 - -그림에세이.10.고흐와 로트렉의 그림과 함께 &amp;lsquo;자존감&amp;rsquo;을 곱씹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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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0-21T04:33:22Z</updated>
    <published>2025-10-11T11:00:05Z</published>
    <summary type="html">중학교 3학년 때의 추억이 떠오른다. 처음으로 내 얼굴을 그렸다. 거울을 보고 내 얼굴을 그려서 한참 보관했는데, 지금은 사라져서 아쉽다. 실물과 똑같이 잘 그렸다고 어머니께서 만나는 사람들에게 종종 칭찬하셨다.  내가 왜 내 얼굴을 그릴 생각을 했는지는 기억나지 않는다. 하지만 16살이면 &amp;ldquo;나 자신이 누구인가?&amp;rdquo;에 대한 관심이 높은 시기이다. 자아 정체성&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Qz7%2Fimage%2FMOeJvAWrSqZJqHuAUjGknjZErNs.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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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춥고 외로운 나에게 내리는 위로의 눈발 - -그림에세이.9.리비에르,랭글리의 그림과 함께 &amp;lsquo;위로&amp;rsquo;를 곱씹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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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0-21T04:33:22Z</updated>
    <published>2025-09-20T11:00:07Z</published>
    <summary type="html">탈진이 3년 가까이 지속될 때, 아무에게도 내 상태를 말하지 않았다. 아내에게도 털어놓지 않았다. 아내에게 걱정을 끼치고 싶지 않았다. 하지만 누군가에겐 내가 힘들다는 걸 말하고 싶었나 보다. 개한테 털어놓았던 기억이 난다. 그 당시 집 안에서 귀여운 푸들을 키우고 있었다. 이름은 &amp;lsquo;제니&amp;rsquo;였다. 퇴근하고 돌아와서 제니에게 자주 이 한 마디를 했다. &amp;ldquo;제니야&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Qz7%2Fimage%2FwLYWqi-YCn4zaYKrcQHiytdrpRk.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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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고통받는 나를 향해, 인생이여 만세! - -그림에세이.8.프리다 칼로의 그림과 함께 &amp;lsquo;고통&amp;rsquo;을 곱씹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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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0-21T04:33:22Z</updated>
    <published>2025-08-30T11:00:05Z</published>
    <summary type="html">어머니를 생각하면 마음 한가운데 오래된 멍울이 잡히는 듯하다. 어머니가 돌아가신 지 3년이 지난 지금도 여전히 어머니 생각에 울 때가 많다. 어머니를 생각하면 오버랩되는 단어가 &amp;lsquo;고통&amp;rsquo;이다. 고통과 어머니의 인생은 떼려야 뗄 수 없는 한 몸이었다. 결혼한 지 6년 만에 남편을 잃고 과부가 되었다. 생계 대책이 없는 무일푼으로 어린 자녀들과 함께 길가에 나앉&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Qz7%2Fimage%2FH3_M8N4jcXYlL0tz70RB-qfe9H8.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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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견딜 수 없는 슬픔이 차오를 때 - -그림에세이.7.고흐의 그림과 함께 '슬픔'을 곱씹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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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0-21T04:33:22Z</updated>
    <published>2025-08-23T11:00:06Z</published>
    <summary type="html">아무리 생각해도 내 속엔 물이 가득 차 있는 것 같다. 툭 건드리면 물이 나오기 때문이다. 드라마를 보다가, 노래를 듣다가 눈물이 자주 나온다. 혼자 침대에 누워서 유튜브로 노래 듣다가 베개를 적실 때도 많다. 드라마나 노래 들을 때가 아니라도, 혼자 속으로 울 때가 많다. 딱히 울어야 하는 일에만 우는 것이 아니다. 산다는 것은 어차피 눈물 날 일이 많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Qz7%2Fimage%2F-8W8NHSbL5TuidGuAIUWounoSv4.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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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지쳐 쓰러져도 달려가리라 - -그림에세이.6.호쿠사이, 터너, 와이어스 그림과 함께 '용기'를 곱씹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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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0-21T04:33:22Z</updated>
    <published>2025-08-09T12:00:02Z</published>
    <summary type="html">2018년 9월에 우키요에를 처음 만났다. 경기도 구리 아트홀에서 처음 본 우키요에는 강렬히 나를 사로잡았다. &amp;lsquo;우키요에&amp;rsquo;(浮世絵)란 일본의 전통적인 목판화(木版画)이다. 17세기 일본 에도 시대부터 시작되어 일반 서민들의 생활 모습이나 자연을 묘사한 풍속화(風俗畵)이다. 처음 본 느낌은 48장짜리 화투를 큰 그림으로 보는 것 같았다. 선명한 원색, 세밀한&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Qz7%2Fimage%2FVO58OBBDPfvu_9SMJLSBDKIOQq0.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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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외로워도 나는 안 울어 - -그림에세이.5.호퍼,프리드리히의 그림과 함께 '고독'을 곱씹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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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lished>2025-08-02T11:00:06Z</published>
    <summary type="html">어릴 적 본 텔레비전 만화영화 중에서 내가 가장 좋아했던 프로그램은 &amp;lsquo;캔디&amp;rsquo;였다. 주제가도 지금까지 외워서 종종 흥얼거린다.  외로워도 슬퍼도 나는 안 울어 참고 참고 또 참지 울긴 왜 울어 웃으면서 달려 보자 푸른 들을 푸른 하늘 바라보며 노래하자 내 이름은 내 이름은 내 이름은 캔디  나 혼자 있으면 어쩐지 쓸쓸해지지만 그럴 땐 얘기를 나누자 거울 속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Qz7%2Fimage%2FIgnMnaanXAQEIE32Xch-AI6pXjs.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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