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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최옥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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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자연에서 시작해 인간의 내면을 탐구하는 반추상화를 그립니다. 민화의 감각을 바탕으로 나만의 언어를 갖고자합니다. 투박하지만 자유롭게, 진실된 마음으로 그림 속의 나와 마주합니다.</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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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4-23T05:20:53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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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내 안에 찍힌 점 하나</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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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5-22T01:08:35Z</updated>
    <published>2025-05-22T00:31:18Z</published>
    <summary type="html">냉장고 문을 열어본다. 먹고 싶은 게 있는 건 아니다. 거실을 서성인다. 다시, 작업실로&amp;nbsp;향한다. 캔버스를 한참&amp;nbsp;응시한다. 또 그렇게 몇십 분이 흐른다.  점 하나를 힘주어 찍어본다. 점이 소리친다. 그림이 밀어낸다.  조심스레 다시 점을 놓아본다. 너무 창백하다. 지운다. 다시 찍는다. 점을 찾는지, 싸우고 있는지 모를 일이다.  점 하나를 제자리에 놓기&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s%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POX%2Fimage%2FuYkbokX8xTAQSc35XgvFWLGlCZk.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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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시간이 가르쳐 주는 것들 - 그림은 그대로였다 변한 것 나였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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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5-12T12:57:45Z</updated>
    <published>2025-05-12T12:32:02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ldquo;최 선생, 작업을 하다 작품이 마음에 들지 않는다고 함부로 버리지 말게, 그냥 한편에 놓아둬. 그러다 시간이 지나 다시 보게 되면 달라 보이는 그림들이 있어.&amp;rdquo; 나의 멘토이시기도 한 원로작가님께서 내게 하신 말씀이다.  그때는 흘려들었다. 무작정 앞만 보고 갔던 시절이었다.  마음에 들지 않는 그림은 미련 없이 덮었다. &amp;lsquo;한번 아닌 것은 아닌 거지.&amp;rsquo; 한&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POX%2Fimage%2FNSCANEM_mgi8QIqAPVNdQAAKzys"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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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선과 색, 나로 향하는 여정</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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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5-07T02:41:00Z</updated>
    <published>2025-05-07T01:41:10Z</published>
    <summary type="html">처음, 자연에서 그림을 시작했다. 산과 바위, 나무, 바다가 조용히 내게 말을 걸어왔다. 야외스케치를 갈 때면, 소풍 가는 아이 마냥 설레기까지 했다.             그렇게 시작된 그림은, 어느 순간부터 조금씩 변해갔다.  자연을 비틀고, 선과 색을 변형하기 시작했다. 자연 그대로에서 벗어나,   내 안의 자아가 꿈틀거리며, 그림 속으로 비집고 들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s%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POX%2Fimage%2FzyOrRq-ezcqjXLA4-Xg3HkU1pA0.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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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전시가 끝나고, 마음에 바람이 분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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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5-04T10:21:31Z</updated>
    <published>2025-05-03T01:34:23Z</published>
    <summary type="html">연극이 끝나고 난 후 혼자서 객석에 남아 조명이 꺼진 무대를 본 적이 있나요. 음악 소리도 분주히 돌아가던 세트도 이젠 다 멈춘 채 무대 위에 정적만이 남아있죠. 어둠만이 흐르고 있죠. ...... 정적만이 남아있죠. 고독만이 흐르고 있죠.  1980년대 대학가요제 때 불려, 한동안 큰 인기를 끌었던 곡이다. 어디 연극뿐이겠는가. 화려함 뒤에 오는 공허함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s%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POX%2Fimage%2Fxx3VLdwvsE197iI3rEnYnRtOZLI.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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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비전공자로 그림을 그린다는 것</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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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4-30T10:20:00Z</updated>
    <published>2025-04-28T12:00:45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는 교사다. 초등학교 교사다. 정규 미술 교육을 받은 적은 없다. 하지만 나는 그림을 그린다. 나는 그림 그리는 사람이다. 그것이 나의 정체성이다.        몇 년 전, 아트페어에 참가했을 때의 일이다. 학교 수업을 마치고 부랴부랴 전시장으로 향했다. 도착하자마자, 소속 갤러리의 관장님이 다소 씁쓸한 표정으로 말했다.       &amp;quot;아까 어떤 부부가 선&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s%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POX%2Fimage%2FfhWJf1XSEeYNK-dWYeju6JqAGNw.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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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그림이 나를 그린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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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5-08T00:22:26Z</updated>
    <published>2025-04-28T11:58:23Z</published>
    <summary type="html">요즘은 무슨 일을 해도 불안하고 초조하다.  하지만 이 불편한 감정이 무엇 때문인지 잘 알고 있다.   나는 일종의 강박이 있는 사람이다.  계획한 일을 하지 않거나, 가시적인 성과 없이 시간을 흘려보내고 나면 항상 이런 불편함이 찾아온다.   그렇다고 내가 시간을 잘 운용하거나,  유능하고 부지런한 사람은 아니다.  그저 게으름을 피우면서 이런 불안정한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s%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POX%2Fimage%2FZA72sFENHRG05ZL41kbuvtLqHXc.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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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나는 왜 그림을 그리는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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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5-04T05:15:30Z</updated>
    <published>2025-04-28T11:46:44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는 왜 그림을 그리는가?  정말 나는 왜 그림을 그릴까?       나 스스로에게 수없이 던지는 질문이다. 예술가, 창작자, 화가라는 타이틀?                내가 드러내 놓고 말하기 부끄러운&amp;hellip;&amp;hellip;  그렇다면 나는 세속적인 인정을 얻기 위해서 그림을 그리는 걸까? 솔직히 말하면 100% 아니라고 말할 순 없다. 인정받고 싶은 세속적인 욕망이 내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s%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POX%2Fimage%2FuyVuC54Tu0XThSpNJywVOK2UpbI.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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