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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운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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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amp;lt;오십 대는 무엇으로 사는가&amp;gt; 저자. 산책을 좋아하고 멍하니 있다가 글감을 낚아채는 순간을 즐긴다. 농인들의 이야기를 쓰는 작가가 되고 싶다.</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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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4-17T06:59:43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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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도서관에 갔다가 한 남자를 따라 걷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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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10-10T00:58:29Z</updated>
    <published>2026-10-10T00:58:29Z</published>
    <summary type="html">서초방배숲환경도서관에 다녀왔다. 새로 옮겨 살게 된 동네에서 갈만한 도서관을 찾아보니 적당한 곳이 없다. 규모가 작아 찾는 책이 없는 도서관은 많다. 그렇다고 국립중앙도서관에 가자니 대출이 되지 않는 곳이라 도서관에서 책을 읽어야 하는 게 부담스럽다. 조금 작은 공간에서 돌아다니면서 책도 읽고 바람도 쐴만한 곳을 찾다가 발견한 곳이 서초방배숲환경도서관이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OFm%2Fimage%2Fdx44ywdGHDAKt1ttzawbdD20Cac.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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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이효석의 메밀꽃, 서래섬에 피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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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10-06T02:37:50Z</updated>
    <published>2026-10-06T02:37:32Z</published>
    <summary type="html">서래섬에 운동을 하러 갔다. 회사 동료로부터 서래섬에 꼭 한 번 가보라고 해서 가끔 가고 있는데 여름 지나고 나서 뿌려놓은 메밀꽃 씨가 얼마나 자랐는지 궁금했다. 서래섬은 말 그대로 섬이어서 한강공원에서 다리를 건너야 한다. 한강 근처에는 세빛섬, 노들섬이 있는데 주말에는 인파로 북적인다.  날씨가 추워졌는데 꽃이 활짝 핀 걸 보면 추울 때 피는 꽃인가 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OFm%2Fimage%2FeK6VjGlB_eqnLkBmmAriDmaf9bs.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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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가을, 단종의 영월에 가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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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10-05T19:01:01Z</updated>
    <published>2026-10-03T05:22:27Z</published>
    <summary type="html">영월 여행을 다녀왔다. 영월은 지도에서 보니 서울에서 멀고 교통편도 마땅하지 않아 오래전에 일찌감치 가보겠다는 생각을 접은 곳이다. &amp;lt;왕과 사는 남자&amp;gt; 영화를 보았지만 단종의 유배지에 가봐야겠다는 생각은 들지 않았다. 한데 협회에서 가을 여행을 간다고 하니 꼭 가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언제 또 갈 수 있을지 모르기 때문이다.        아직 안 가본 여&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OFm%2Fimage%2FlaTVDjy9ATUK3RR35tfvoncbj3g.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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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그곳에 시인이 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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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15T23:11:01Z</updated>
    <published>2026-09-15T11:06:56Z</published>
    <summary type="html">딸들이 초등학교에 다닐 때였다. 신문에 섬진강 시인 김용택의 기사가 실렸다. 기사를 읽고 나니 그가 재직하고 있는 임실에 있는 초등학교의 분교에서 김용택 선생님에게 배우며 시를 쓰고 있는 아이들이 부러웠다. 그 선생님에게 배우면 아이들도 시인처럼 모두 시를 쓰는 사람이 될 수 있을 것 같았다. 그래서 아예 나도 아이들을 데리고 섬진강 근처로 이사를 가볼까</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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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간식 한 봉지와 유튜브 링크 한 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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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12T13:05:14Z</updated>
    <published>2026-09-12T05:16:42Z</published>
    <summary type="html">몇 달 후면 손녀가 태어날 예정이어서 산모신생아 건강관리사 자격증 교육을 받고 있다. 이 자격증이 있으면 출산 후 산모가 2-3주 동안 산후조리를 정부가 지원하는 바우처로 받을 수 있다. 소득에 따라 내야 하는 비용이 생길 수도 있지만 대부분 적은 비용으로 산후도우미 지원을 받는다.        교육생들은 취업을 위해 온 사람도 있고 나처럼 딸이나 아내의</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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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요리의 효능</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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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11T05:23:02Z</updated>
    <published>2026-09-11T05:23:02Z</published>
    <summary type="html">이태리 가정식 요리를 배우러 다니고 있다. 퇴직준비로 각종 돌봄 노동 자격증을 취득하는 중인데 요리는 잘할수록 좋다고 해서 배우고 있다. 그동안 혼자 먹을 것만 대충 때우다가 둘째 딸이 집에 들어와 산다고 하고 큰딸은 임신을 하게 되니 먹을 게 신경이 쓰였다. 그래서 딸들을 위한 특별한 요리로 뭐가 좋을까 고민을 하다가 요양보호사 과정을 들을 때 옆 교실애&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OFm%2Fimage%2FTtdrva5CDJaiU8xprFWYBXk8oqo.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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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일 찾기 활동</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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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03T00:41:17Z</updated>
    <published>2026-08-29T02:12:25Z</published>
    <summary type="html">집에서 쉬는 동안 꼭 해야 할 일이 없으니 시간이 쏜살같다. &amp;nbsp;그래서 꼭 해야 할 일을 만들고 나머지 시간은 어영부영 지내고 있는 중이다. 퇴직준비로 이것저것 배우고 있다. 돌봄 노동을 일단 목표로 산모신생아 자격증 과정도 들을 예정이고 이태리, 일본 가정식 요리를 배우려고 수강 중이다. 가장 기본은 청소라고 생각하는데 청소를 잘 못해서 여성센터에서 하는</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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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친일파 조상애 대한 상상력 : 성해나의 &amp;lt;인비인&amp;gt;중에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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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8-22T02:06:20Z</updated>
    <published>2026-08-21T08:29:42Z</published>
    <summary type="html">성해나 책을 찾아 읽었다. 자주 가는 세 구의 구립도서관을 샅샅이 훑어서 겨우 예약 1순위를 할 수 있는 곳을 찾았다. 그런데 거리가 너무 멀어 부담스러웠다. 문득 얼마 전 딸이 국립중앙도서관에 갔다가 책이 대출되는 줄 알고 들고 나오다가 제지당했다고 말한 게 떠올랐다. 그래서 부랴부랴 준비를 하고 최대한 국립중앙도서관에 일찍 도착하기 위해 서둘렀다. 비까</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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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유명 독자</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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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8-19T01:26:15Z</updated>
    <published>2026-08-19T01:26:15Z</published>
    <summary type="html">성해나 작가의 신간이 나왔다고 한다. 전에 &amp;lt;혼모노&amp;gt;를 재미있게 읽은 기억이 있어 도서관에서 책을 찾아보았다. 거의 모든 도서관에서 예약 중이었다. 그렇다고 이 책을 사서 볼 생각은 없다. 보고 싶은 책을 다 사서 보았으면 책에 파묻혀 죽었을 거다. 유일하게 딱 한 도서관에 책이 &amp;lsquo;대출가능&amp;rsquo;으로 떠 있었다.   얼마 전 딸이 무서운 이야기책을 읽었다고 한</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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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오래된 인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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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8-16T02:46:35Z</updated>
    <published>2026-08-16T02:46:35Z</published>
    <summary type="html">교회 집사님이 전시회에 같이 가자며 연락을 주셨다. 나에게 늘 뭔가 해주고 싶어 하시는 고마우신 분이라 무슨 전시회인지 묻지도 따지지도 않고 알겠다고 했다. 세세한 일정은 물어보지도 않고 오전 요리강습이 끝난 후 집에 들렀다 가야 한다고 시간을 조금 늦춰달라고 했다. 만남이 일찍 파할 수도 있어서 수영복이 든 가방을 챙겨 들고 집을 나섰다. 날이 더워 지하</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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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2026년 여름 나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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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7-23T06:23:17Z</updated>
    <published>2026-07-23T06:15:33Z</published>
    <summary type="html">2026년 여름은 특별하다. 회사에 다니는 마지막 시기이고 주거지 불안으로 유랑 생활하던 거를 끝내는 시기라서 그렇다. 이 여름을 어떻게 하면 덜 짜증스럽게 마칠 수 있을까 이리저리 고민하면서 더위와 습기를 견디고 있다. 회사를 오가면서 눈여겨봐 둔 건물은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공공건물을 같이 쓰는 복합문화센터인데 운 좋게 수영 수강신청에 성공했다. 안 하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OFm%2Fimage%2Fut0xKUHPOweGxYgyfSJQDiW_Yks.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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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구멍 난 난닝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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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7-12T08:42:15Z</updated>
    <published>2026-07-12T08:41:25Z</published>
    <summary type="html">딸네 집에 밥을 해주러 갔을 때 자려고 보니 입을 옷이 적당한 게 없어서 딸에게 옷을 하나 빌려달라고 했다. 옷이 면으로 된 게 입고 있기가 편해서 하루 종일 입고 지내다가 장대비가 쏟아진 날 탄천에 나갈 때도 입고 나갔다. 장대비가 쏟아져 웅덩이를 피해 걷다 보니 앞뒤로 걷게 되었는데 뒤에 있던 딸이 &amp;quot;엄마 옷에 구멍 났다&amp;quot;라고 했다. 내가 입고 온 옷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OFm%2Fimage%2FwFpHvJ0Ch7Q6sUU_vqSLf7nFpWo.heic"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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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시대를 잘 타고나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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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6-30T17:30:06Z</updated>
    <published>2026-06-30T08:58:43Z</published>
    <summary type="html">옆 자리 직원이 갑자기 퇴직을 하려고 하는데 그동안 받은 복지비를 도로 회사에 입금해야 한다며 계좌번호를 물었다. 오늘 아침까지도 아무 일 없었는데 무슨 일인가 하고 얼굴을 바라보니 표정이 밝다. 당사자에게 꼬치꼬치 캐물으면 민망해할까 봐 그 직원이랑 친한 다른 직원에게 물었다. 이직을 하나 보다고 했다.   그냥 별생각 없이 혼자 속으로 'SK 하이닉스로</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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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유모차 유감</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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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6-25T20:40:30Z</updated>
    <published>2026-06-25T12:05:37Z</published>
    <summary type="html">유모차에 대한 미련이 있다. 요즘은 유아차라고 부른다고 한다. 삼십삼 년 전, 첫째 딸을 낳았을 때 산후 몸조리를 하고 회사를 일 년 동안 휴직했다. 둘이 벌다가 한 사람이 집에 들어앉게 되니 생활비가 반으로 줄었다. 넉넉하지 않은 살림에 아이를 키우느라 생활비를 최대한 아꼈다. 남들은 아이가 백일 정도 되었을 때 유모차를 샀다. 다른 사람이 밀고 다니는</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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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요양보호사가 되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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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6-24T13:02:01Z</updated>
    <published>2026-06-24T12:49:43Z</published>
    <summary type="html">요양보호사 자격을 취득했다. 4월 8일에 처음 강의를 듣기 시작해서 보충 수업까지 두 달 동안 수업을 받았다. 야간 수업이라 회사 일을 끝내고 영등포 여성인력개발센터로 달려갔다. &amp;nbsp;졸음이 쏟아지는 날이 자주 있었지만 주먹밥을 챙겨 혼잡한 지하철을 타고 무거운 상자를 실어 나르던 사회복지사 선생님과 열성으로 강의하던 강사님들은 오래오래 기억에 남을 것이다.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OFm%2Fimage%2Fv-VdgH9IX8avJ1tjLO3sRyvUrhc.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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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amp;lt;우는 나와 우는 우는&amp;gt;을 읽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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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6-23T20:43:59Z</updated>
    <published>2026-06-23T04:59:25Z</published>
    <summary type="html">아는 분에게 소개받은 책을 집 근처 도서관에서 빌려왔다. 다른 도서관에서 빌리기 어려운 책이 이 도서관에 대출이 안 된 채로 꽂혀 있어서 놀랐다. 이사 온 지 얼마 되지 않아 집 근처 도서관에 간 게 처음이었는데 난처한 일을 당했다. 도서관이 문을 닫는 시간인 8시가 가까운 시간이었는데 자료실을 잘못 찾아서 사서에게 위층으로 올라가 보라는 안내를 받았다.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OFm%2Fimage%2FfnDNnRDkGTQEFLVXr0chutSsHLE.png" width="15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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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맑고 향기로운 하루</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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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6-09T12:44:07Z</updated>
    <published>2026-06-09T12:32:01Z</published>
    <summary type="html">일 년에 서너 번씩 찾던 길상사에 또 간 것은 여름 풍경이 궁금했기 때문이다. 농인 단체에서 문화체험 활동으로, 살고 있는 지역의 사찰을 방문했는데 생각보다 신청자가 많지 않았다. 프로그램에 대한 정보도 별로 없어서 일단 아침에 모이기로 한 장소에 일찍 도착했지만 끝나는 시간을 잘 몰라서 다른 오후 일정을 예약해 두었다. 그래서 프로그램이 끝나기 전에 나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OFm%2Fimage%2FWUWNWtDbwHilH9jEu1yleDATTjo.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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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선거 알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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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5-23T13:40:44Z</updated>
    <published>2026-05-23T13:40:44Z</published>
    <summary type="html">선거와 관련된 아르바이트를 했다. 회사에서 선거일에 출근해서 선거 도우미를 할 사람을 구한다는 공문이 왔다며 하고 싶은 사람은 신청하라고 했다. 한 번은 해보고 싶었지만 잘 듣지 못하고 실수할까 봐 포기했다. 선거는 국가의 중대사이니만큼 신중히 생각해야 했다. 그런데 내가 속해 있는 단체에서 선거 공보물을 봉투에 넣는 아르바이트를 할 사람을 구한다는 문자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OFm%2Fimage%2FglDAvWWN-Qnqu88fs7RjtioD4LE.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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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이삿날 도망치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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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5-22T09:23:27Z</updated>
    <published>2026-05-22T09:19:18Z</published>
    <summary type="html">2월에 이사를 하고 5월에 또 이사를 했다. 8월에 또 이사할 예정이다. 이 정도면 서울에서 거주지를 옮겨가며 사는 방법에 대해 글을 쓸 수 있다. 오늘은 그전에 이삿날 있었던 이야기를 써보려고 한다.  2월에 이사할 때 아무리 시간을 여유 있게 두어도 짐을 싸는 일이 쉽지 않다는 걸 알았다. 포장이사가 비싸서 반포장으로 이사하려고 우리가 짐을 싸야 했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OFm%2Fimage%2F5NZ1bXruqAdDLfda2BzASXXilvU.heic"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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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보신각 앞의 노숙자와 여성</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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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5-16T02:12:42Z</updated>
    <published>2026-05-16T02:12:42Z</published>
    <summary type="html">갑자기 여름이 닥쳤다. 따뜻한 봄날씨가 5월에도 계속되더니 갑자기 30도란다. 화들짝 놀라서 몇 주 전에 가기로 한 서울숲 나들이를 나섰다. 교회의 친한 선생님 한 분이 같이 가자고 청하셨는데 이사다 뭐다 해서 미루고 있던 참이었다. 지금 사는 곳이 마침 서울숲에서 가까워 다음 주 이사를 앞두고 서둘렀다. 정원 박람회를 서울숲에서 한다는데 버스에서 내려서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OFm%2Fimage%2FBgrVYQTlGPGZaI8-sgaaEMLt4JE.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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