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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월하</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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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나의 문장이 작은 위로가 되길 바라며, 영혼이 일러주는 대로 기록합니다.</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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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4-09T15:37:05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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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ㅇㅁ - 달빛 아래</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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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10-12T11:09:02Z</updated>
    <published>2026-10-12T11:09:02Z</published>
    <summary type="html">달빛, 잔잔히 부서지더니 수면 아래로 잠겼다.  물결 하나 없이 고요히 스며든 밤 그 자리에 나도 함께 잠긴다.  여러 겹의 빛이 서로를 향해 천천히 기울고 결국 하나의 빛으로 겹쳐졌다.  어둠은 사라지고 눈부신 운명의 문이 열렸다.  그 중심에 내가, 그리고 네가 있었다.</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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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은하수 밤골목</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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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8-05T04:50:05Z</updated>
    <published>2026-08-05T04:50:05Z</published>
    <summary type="html">시간은 자연스럽게 두 사람 사이의 모질었던 모서리를 둥글게 깎아주었습니다.  아프게 박혀 있던 유리 조각들이 부드러운 조약돌이 되어 마음에 가라앉을 때, 비로소 고개를 들어 밤하늘을 봅니다.  우리가 함께 걸었던 어두운 골목길 대신 이제는 각자의 머리 위로 은하수 같은  별빛이 눈부시게 쏟아지는 길.  아름다운 그 길을 걷는 동안 걸음마다 짙게 묻어나던 서</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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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뇌가 나를 결정하면 이 문장은 누가 썼는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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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6-05T04:03:33Z</updated>
    <published>2026-06-05T04:03:33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quot;인간에게 자유의지는 0%도 없다&amp;quot;는 충격적인 주장을 하는 로버트 새폴스키(Robert Sapolsky) 스탠퍼드대 교수의 인터뷰를 우연히 접하게 됐습니다. 그는 자신의 저서 &amp;quot;모든 것은 결정되어 있다(Determined)&amp;quot;를 소개하며, 뇌 세포 연구를 근거로 인간에게 자유의지가 없다는 파격적인 결론을 내립니다. 그의 주장을 들으며 그동안 내가 해온 수많은</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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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우리는 늘 언어의 빈틈 사이로 만난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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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5-31T03:24:48Z</updated>
    <published>2026-05-31T03:24:48Z</published>
    <summary type="html">우리가 사용하는 언어는 빈틈이 많습니다. 그런데 이상하게도 우리는 그 빈틈 사이로 서로에게 닿습니다. 한동안 나는 내가 경험하고 느끼는 감정들을 기록하고 언어화하는데 깊은 한계를 느꼈습니다. 그래서 가끔은 시를 쓰는지도 모르겠습니다. 시적 허용과 은유는 친절한 설명 없이도 많은 여백을&amp;nbsp;두고 독자의 몫으로 남겨둡니다. 어쩌면 그 여백이 언어가 닿지 못하는 곳</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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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처음부터 아픔은 없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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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5-16T07:07:09Z</updated>
    <published>2026-05-16T06:47:29Z</published>
    <summary type="html">삶을 살아간다는 것은 원하는 목표를 세우고 그것을 이루기 위해 노력하며 성취해 나가는 과정이라고 생각해 왔습니다. 그 여정에서 저는 늘 무거운 압박감을 느껴왔습니다. 의식하지 못했을 뿐 표면 아래의 삶은 늘 긴장의 연속이었고, 불안과 두려움이 서려 있었습니다. 무엇이 그토록 불안했을까요? 그 두려움의 정체는 대체 무엇이었을까요?    돌이켜 보면 걱정했던</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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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부정적 감정의 쓰임 - 감정활용법</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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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12T02:22:36Z</updated>
    <published>2026-04-10T08:00:08Z</published>
    <summary type="html">우리는 흔히 감정을 좋고 나쁜 것으로 분류한다. 사실 감정을 제대로 느끼고 바라볼 줄 알면 그것을 둘로 나눌 필요는 없다. 모든 감정에는 저마다 고유한 쓰임이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심리학에서는 부정적인 감정을 생존과 성장을 돕는 중요한 신호로 해석하기도 한다.    감정을 다루기 전에 한 가지 짚고 넘어가야 할 것이 바로 우리의 마음이다. 마음이 감정을</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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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남겨진 슬픔을 위하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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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20T14:38:45Z</updated>
    <published>2026-04-04T12:42:39Z</published>
    <summary type="html">죽음에 관하여 써보려 합니다.    며칠 전 엄마에게 전화를 걸었더니 수화기 너머 엄마의 목소리에 슬픔이 가득했다. 외삼촌께서 외할머니를 모시고 본가에 다녀가신 모양이다. 외할머니를 병원으로 모셔야 하는 상황에서 엄마가 한 달만이라도 직접 모시겠다고 한 것이다. 당연 자식 된 도리를 다하고 싶으셨던 것 같다. 할머니는 혼자 거동하기 힘들 만큼 기력이 없으신</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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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별, 밤을 태우다(해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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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26T09:31:37Z</updated>
    <published>2026-03-21T11:29:17Z</published>
    <summary type="html">사랑하는 이가 삶의 궤도를 벗어날 때 남겨진 자는 깊은 진공 상태의 허무를 느낍니다. 몸 안의 모든 밀도가 서서히 빠져나가듯 안팎의 균형이 무너지고 온 마음이 일그러집니다. 마치 온 은하의 빛과 소리가 사라지고 일시에 꺼져버린 듯한 침묵에 잠기고 맙니다. 하지만 우주의 법칙에서 에너지는 결코 사라지지 않습니다. 단지 형태를 바꿀 뿐입니다. 이 시는 단순 이</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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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별, 밤을 태우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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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21T11:32:09Z</updated>
    <published>2026-03-19T08:00:09Z</published>
    <summary type="html">은하가 회전하고 별이 사멸하는 순간 우주는 새로운 생명을 태동한다.  별의 폭발은 또 다른 탄생의 시초가 되고 그렇게 떠나간 이는 형체를 잃은 채 옛 기억으로 머문다.  삶의 거대한 축이 무너져 내린 것은 새로운 해가 솟구칠 허공을 위함이니 나의 상실은 가장 눈부신 시작이 된다.  내 궤도를 가로지른 그 별이 찰나의 섬광으로 온 밤을 적셨으니 그 빛은 멀어</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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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여전히 혼자인 당신에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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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15T14:13:29Z</updated>
    <published>2026-03-14T09:15:27Z</published>
    <summary type="html">오랜 기간 만나던 사람과 헤어지고 얼마 안 있어 이직과 동시에 지방으로 이사를 하게 되었다. 벌써 일 년도 더 지난 일이다. 돌이켜보면 지난 일 년의 삶은 나를 완전히 뒤바꾼 중요한 터닝포인트였다. 내 안에 자리 잡았던 낡은 습관과 의미 없어진 것들을 버리고 낯선 환경에 속에서 새로운 경험들과 가치들로 나를 채워나갔다. 정확히 말하면 나의 노력보다는 그것은</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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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개나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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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2-06T11:00:52Z</updated>
    <published>2026-02-06T11:00:52Z</published>
    <summary type="html">1.   개나리가 피어난 곳, 길가에 흐드러지게 펼쳐진 노란 꽃잎들이 내 발걸음을 멈추게 한다. 봄을 맞이한 그 자리에 너의 기억이 스며든다.  꽃잎 하나하나에 어떤 말도 없이 숨겨진 마음이 한 송이 개나리처럼 조용히 내 마음속에 피어나 너에게 닿을 수 있다면, 그 길을 따라 걷고 싶다.   2.  길가에 머문 그 마음이 봄바람을 타고 내게도 닿았습니다.</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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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윤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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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1-26T03:00:30Z</updated>
    <published>2026-01-26T03:00:30Z</published>
    <summary type="html">달, 내려앉은 밤. 수면 위로 번진 빛을 따라 발 담갔더니 어느새 내 마음까지 적셨다.  물결이 일 때마다 부서지는 빛의 파편들처럼 젖은 내 안으로 기어이 커다란 파도가 일었다.   구름이 가린 달 뒤로 달빛 새어 나오듯  가려도 속수무책 밀려 나와 저 아슬한 밤하늘에 번졌다.</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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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어여쁜 그대에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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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14T10:18:19Z</updated>
    <published>2026-01-02T10:30:11Z</published>
    <summary type="html">내 세상에서 너는  작은 물방울 입자 하나인 동시에 바다 전체이기도 해.  너의 모양이 사라졌다고 느낀 순간에도 바다는 하나의 파도로 일렁이고 있었어.  너는 나의 별이기도 하고 내 안을 흐르는 은하이기도 해.  별빛을 품은 내 세상에서 너는 고요히 밤을 밝혀주고 있잖아.  너는 아침 무렵 잎사귀 사이사이 새어 나오는 찰나의 눈부심이자 빛 모두를 머금고 사</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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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영혼이 바라는 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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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1-04T11:29:20Z</updated>
    <published>2025-10-11T09:42:03Z</published>
    <summary type="html">1. 산책: 자연 속에 머물기  주말이면 책 한 권 집어 들고 집 앞 천변으로 산책을 나간다. 천변을 따라 산책로가 잘 구성되어 많은 사람들이 오고 간다. 산책을 하며 음악도 듣고, 하늘을 올려다본다. 구름이 꽤나 웅장하게 느껴지는 맑은 날이다. 주책이지만 요즘은 하늘만 봐도 그 아름다움에 울컥할 때가 있다. 이 아름다움을 보며 감사함을 마주하기까지 나는</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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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소명 - 글을 쓰는 이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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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0-18T06:50:57Z</updated>
    <published>2025-08-31T05:11:34Z</published>
    <summary type="html">평소 좋아하거나 낯선 단어들을 메모장에 모아 두곤 했다. 좋아하는 단어들을 활용해 편지나 시를 쓰는 습관은 있었지만 글쓰기를 진지하게 생각해 본 적은 없다. 뛰어난 글재주나 특별한 재능이 있다고 생각해 본 적도 없었다. 다만 한 문장 한 문장 최대한 꾸밈없이 진심을 담으려 했기에 그 글들은 당시의 나를 고스란히 드러낸다. 그래서일까, 남들에게 쉽게 내보일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Ndv%2Fimage%2FFJywSzpGAtQ2m23R-CksmtxTDX4.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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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오라(Aura)</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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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1-30T05:17:12Z</updated>
    <published>2025-08-14T03:24:28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lt;다음은 지극히 주관적이고 개인적인 경험을 바탕으로 쓴 글임을 알려드립니다.&amp;gt;   우리가 흔히 말하는 아우라는 정확히 오라(aura)라고 한다. 오라는 사람이나 동물, 식물 등 특정 사물에서 뿜어져 나오는 에너지나 분위기를 뜻한다. 모든 사람에게 오라가 있지만 그것은 사람들 눈에 쉽게 보이지 않는다. 이 에너지는 눈에 보이지 않는 미세한 파동이지만 나는 이</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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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별의 아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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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2-24T04:51:45Z</updated>
    <published>2025-07-25T12:21:55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는 어디선가 별이 빛의 물결을 일으키던 조용한 차원에서 이 땅을 바라보았다.  모든 게 무너지고, 모든 게 눈부신 곳.  슬픔도, 사랑도, 인간의 숨결도 가득한 이 별.  나는 그 빛을 따라 내려왔다.  그리고 지금 나는 그 빛을 품고 살아간다.  숨결마다 기억을 담아 내 영혼은 조용히 속삭인다.  때론 눈물로 침묵으로 누군가 껴안고 싶은 마음으로   이</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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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언어 밖 사랑</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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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2-24T04:51:28Z</updated>
    <published>2025-07-18T02:27:11Z</published>
    <summary type="html">언어가 닿지 않는 곳.  입술을 움직이지 않아도 눈빛이 먼저 도착하고 숨결이 천천히 걸어 들어온다.  &amp;ldquo;왜&amp;ldquo;라고 묻지 않는다. 요란스럽게 소리 내지 않고도 손끝으로 전해진다.  그저 옆에 앉아 침묵을 함께 견디는 마음처럼 어떤 사랑은 그저 &amp;ldquo;거기 있음&amp;rdquo;으로 완성된다.  언어 밖에서도 너의 그림자까지  내 마음 닿을 수 있다면  그 순간 나는 말없이 사랑하는</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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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개화(開花)</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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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2-24T04:50:22Z</updated>
    <published>2025-07-11T04:03:01Z</published>
    <summary type="html">사랑은 기다림과 함께 오기도 한다.  씨앗 하나를 손에 쥐고 매일 조용히 마음에 물을 주는 것처럼.  햇빛을 쬐어주고 바람에 흔들리지 않게  조심스레 지켜본다.  언제 꽃이 필지 재촉하지 않는다.  사랑은 그런 마음을 아는 듯 어느 날 슬며시 말없이 피어난다.</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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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안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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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2-24T04:50:06Z</updated>
    <published>2025-07-04T05:02:08Z</published>
    <summary type="html">안개 자욱이 내려앉았다. 무릎 밑으로 스미더니 복숭아뼈 높이만큼 가라앉았다.  숨을 내뱉으면 차가운 입김이 발목을 감쌌고  물 위를 걷는 듯한 아슬아슬한 발자국이 뒤를 쫓았다.  그 불안.. 감추고 싶어 발걸음을 재촉했다.  어느 날 새벽, 숨결조차 흩어지는 아득한 그 길에서 안갯속을 걷던 시간이   그 이름 모를 기다림이  오늘도 발끝을 붙잡는다.</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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