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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스페셜K</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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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17년차 특수교사입니다. 보컬학원, 배구강습, 개인 PT도 열심히 받고 있지만 뭐 하나 특출나지 않은 평범한 사람입니다.</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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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4-05T05:37:28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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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특수학교에서 00부장 하는 강선생 이야기(33) - 결국 우리는 답을 찾을겁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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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10-09T20:56:51Z</updated>
    <published>2026-10-09T20:56:51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ldquo;지금부터 정○○ 학생 행동중재지원팀 회의를 시작하겠습니다.&amp;rdquo;  학생의 행동중재를 위해 담임교사부터 교담교사, 보건교사까지 여덟 명의 교사와 교감선생님이 한자리에 모였다. 그동안 학생이 보여 준 도전행동의 무게만큼이나 회의실 분위기는 가라앉아 있었다. 하지만 담임선생님의 어려움을 조금이나마 덜어 줄 해결책을 찾고 싶은 마음만큼은 지치지 않은 채 회의실을 맴</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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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특수학교에서 00부장 하는 강선생 이야기(32) - 오늘은 나에게도 [리셋 버튼이 마려운 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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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28T19:39:29Z</updated>
    <published>2026-09-28T19:37:48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ldquo;어?&amp;rdquo;  며칠 전 작성했던 공문을 찾느라 바쁘게 움직이던 손이 당혹감 속에 얼어붙었다.  가. 일시나. 장소다. 대상  그리고 [라.]로 시작해야 할 터인데, 불쾌한 도돌이표처럼 [가.]가 다시 등장해 버렸다.  &amp;lsquo;이런 기초적인 실수라니&amp;hellip;.&amp;rsquo;  결재까지 완료되어 고칠 수도 없는 공문이라는 걸 알면서도 혹시나 하는 마음에 다시 등장한 [가.] 뒤쪽에 마우스</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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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특수학교에서 00부장하는 강선생 이야기(31) - 칭찬의 수도꼭지를 어떻게 열까(3)</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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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20T21:05:40Z</updated>
    <published>2026-09-20T21:05:40Z</published>
    <summary type="html">수업 시간에 바른 착석을 유지하는 행동을 어떻게 칭찬해야 할까?  바른 행동을 보일 때마다 스티커를 제공하자니 자칫 스티커가 남발될 것 같고, 그렇다고 스티커를 아끼자니 &amp;lsquo;좋은 행동을 보이면 칭찬한다&amp;rsquo;는 약속을 지키지 못하는 것 같아 교사로서도 마음이 불편할 때가 있다. 특히 여러 학생이 함께 생활하는 교실에서는 모든 학생의 행동을 실시간으로 관찰하면서 적</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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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특수학교에서 00부장하는 강선생 이야기(30) - 칭찬의 수도꼭지를 어떻게 열까(2)</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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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17T11:33:54Z</updated>
    <published>2026-09-17T11:33:54Z</published>
    <summary type="html">다음으로 적용해 볼 만한 방법은 일상생활 교과와 연계하는 방식이다.  &amp;ldquo;일상생활이라니?! 그런 교과가 있었나?&amp;rdquo;  아마 일반교육과정에 익숙한 분이라면 이렇게 생각할 수도 있다. 하지만 장애학생을 위한 특수교육 교육과정에는 학생들의 신변자립과 독립적인 일상생활기술 향상을 위해 &amp;lsquo;일상생활&amp;rsquo;이라는 교과가 마련되어 있다.  일상생활 교과에서는 단순히 &amp;lsquo;생활을 잘하</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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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특수학교에서 00부장하는 강선생 이야기(29) - 칭찬의 수도꼭지를 어떻게 열까(1)</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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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13T05:47:15Z</updated>
    <published>2026-09-13T05:37:26Z</published>
    <summary type="html">학생이 옳은 행동을 했을 때 토큰을 주어 그 행동을 강화한다는 생각.  물을 마시기 위해 수도꼭지를 연다는 것처럼 너무나 당연해 보여 의심할 필요조차 없어 보인다. 어릴 적 마트에서 받아온 동그란 스티커를 붙여 포도송이를 완성하듯 칭찬이 하나둘 모여 아이의 좋은 행동이라는 결실을 만들어낸다는 것은 생각만 해도 기대되고 벅찬 일이다.  하지만 실제 교육 현장</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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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특수학교에서&amp;nbsp;00부장하는&amp;nbsp;강선생&amp;nbsp;이야기(28) - 약은 거들뿐</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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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02T19:58:26Z</updated>
    <published>2026-09-02T19:58:26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ldquo;방학 동안 약을 바꿨는데 애한테 너무 잘 맞는 것 같아요!&amp;rdquo;&amp;ldquo;애가 정말 좋아졌어요.&amp;rdquo;  상담 과정에서 이런 이야기를 들을 때면 한편으로는 참 다행이라는 싶기도 하지만, 가끔은 묘한 서운함이 밀려오기도 한다.  &amp;lsquo;나는 한 학기 동안 착석훈련이며 지시 따르기며 그렇게 열심히 지도했는데&amp;hellip;.&amp;rsquo;  그런데 고작 손톱만 한 화학물질 덩어리 하나가 아이를 너무나 쉽게</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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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특수학교에서 00부장하는 강선생 이야기(27) - 아이를 위한 변화, 교사의 기록으로부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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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8-30T19:47:04Z</updated>
    <published>2026-08-30T19:47:04Z</published>
    <summary type="html">금쪽이 시리즈를 보며 장난 반, 불만 반으로 생각했던 말이 있다.  &amp;lsquo;결국 부모 개조로 끝나는 프로그램.&amp;rsquo;  프로그램 전반부에는 아이의 폭력성을 비롯해 고집부리기, 떼쓰기 같은 도전행동이 등장한다. 여기에 부모의 하소연까지 겹쳐지면 나도 모르게 혀를 끌끌 차게 된다. &amp;ldquo;왜 저래?&amp;rdquo;, &amp;ldquo;미쳤나 봐!&amp;rdquo; 같은 말을 연발하며 내 입은 어느새 아이를 비난하는 확성기</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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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특수학교에서 00부장하는 강선생 이야기(26) - MTSS-고정되지 않는 학생지원 시스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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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8-23T21:22:33Z</updated>
    <published>2026-08-23T21:21:54Z</published>
    <summary type="html">MTSS(Multi-Tiered System of Supports)-다층적 지원체계  MTSS는 장애학생의 도전행동을 예방하고 적극적인 학습 참여를 이끌어 내기 위한 다층적 지원체계를 의미한다. 학생이 필요로 하는 지원의 정도와 상황에 따라 1단계 보편적 지원, 2단계 선별적 지원, 3단계 위기 지원으로 나누어 체계적으로 지원한다.  그러나 중요한 것은 단</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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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특수학교에서 00부장하는 강선생 이야기(25) - 손가락질에서 관찰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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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8-23T21:22:18Z</updated>
    <published>2026-08-11T21:53:18Z</published>
    <summary type="html">행동분석에 대해 제대로 공부해 보겠다고 다짐하면서 함께 보기 시작한 예능이 &amp;lsquo;금쪽이&amp;rsquo; 시리즈다.  폭발하는 아이, 숨는 아이, 욕하는 아이까지 별별 아이들이 등장한다. 때로는 대본이 있는 것은 아닐까 싶을 정도로 격한 상황이 펼쳐진다. 한숨을 쉬며 눈을 질끈 감기도 하고 부모님을 향해 &amp;lsquo;도대체 왜 그렇게밖에 하지 못할까&amp;rsquo; 하고 쏘아붙이고 싶은 마음이 들 때</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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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특수학교에서 00부장하는 강선생 이야기(24) - 전문용어보다 먼저 갖춰야 할 것</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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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8-08T02:52:08Z</updated>
    <published>2026-08-08T02:52:08Z</published>
    <summary type="html">ABA-응용행동분석NCR-비유관강화PB-신체활용개입  장애학생 행동분석과 지원을 위한 연수에서 만난 수많은 약어들. [알딱깔센] 같은 신조어조차 잘 모르는 불혹의 나이에 영어 약어까지 이해하려 하니 머리가 지끈거린다. 꼭 의학 드라마에서 쏟아지는 전문용어에 친절한 자막이라도 달아주듯 설명해 주면 좋겠다 싶다가도 막상 그 뜻을 들어보면 학교 현장에서 이미 해</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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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특수학교에서 00부장하는 강선생 이야기(23) - 의결서에 담는 마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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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7-29T19:48:50Z</updated>
    <published>2026-07-29T19:46:55Z</published>
    <summary type="html">소파에 누운 채 눈을 감고 숨을 가다듬는다. 연신 두피를 꾹꾹 눌러보지만 두통은 좀처럼 가라앉지 않고, 오히려 통증이 시작된 다섯 시간 전으로 나를 밀어붙인다. 떠올리지 않으려 애써 보지만, 그럴수록 기억은 더욱 선명해진다.  지역 교권보호위원회, 줄여서 교보위 심의가 있던 날. 위원들 자리에는 오늘 심의할 사안의 보고서가 두툼한 봉투에 무겁게도 담겨 있었</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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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특수학교에서&amp;nbsp;00부장하는&amp;nbsp;강선생&amp;nbsp;이야기(22) - 역시 전능하신 그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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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7-21T20:29:06Z</updated>
    <published>2026-07-21T20:29:06Z</published>
    <summary type="html">이번 학기, 나 잘 살았나?  여름방학을 이틀 앞둔 저녁. 맥주 한 캔이 열쇠가 되듯 취기를 빌려 꼭꼭 숨겨 두었던 마음을 꺼내 본다. 한 모금 또 한 모금. 빗장이 풀릴 때마다 부족했던 지난 모습이 더 선명해지고 나는 애써 눈을 감은 채 캔을 높이 치켜든다.  우리 아이들이 장애학생이라는 것을, 자기만의 속도로 성장하는 존재라는 것을 나는 너무 자주 잊고</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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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특수학교에서 00부장하는 강선생 이야기(21) - 학교는 지금도 다이어트가 필요하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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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7-15T21:12:15Z</updated>
    <published>2026-07-15T21:12:15Z</published>
    <summary type="html">범교과 학습 특정 교과에 국한되지 않고 모든 교과와 창의적 체험활동을 통해 공통적으로 지도해야 하는 교육 내용이다. 안전교육, 보건교육, 장애이해교육, 환경교육 등이 대표적인 예다. 아이들의 전인적인 성장을 위해 필요한 내용이라는 점에는 누구도 이견을 제기하기 어려울 것이다. 문제는 '무엇을 가르칠 것인가'가 아니라 '어떻게 운영되고 있는가'에 있다.  현</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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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특수학교에서 00부장하는 강선생 이야기(20) - 별일 없습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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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7-07T21:53:38Z</updated>
    <published>2026-07-07T21:53:38Z</published>
    <summary type="html">출근 후 컴퓨터를 켜면 가장 먼저 확인하는 것은 메신저다. 출장이나 조퇴를 사용한 다음 날이면 마치 눈치를 주기라도 하듯 읽지 않은 메시지들이 수북이 쌓여 있다.  '오늘은 또 어떤 숙제들이 기다리고 있을까?'  받아쓰기를 앞둔 학생처럼 잠시 몸이 굳는다.  &amp;quot;어?&amp;quot;  잔소리도 없고 숙제 같은 업무 지시도 없다. 메신저 창이 고요하다. 이런 날은 아이들이</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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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특수학교에서 00부장하는 강선생 이야기(19) - 가르치는 시간, 때로는 받는 시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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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7-01T21:04:33Z</updated>
    <published>2026-07-01T21:01:08Z</published>
    <summary type="html">도교육청 학생 인권교육 강사로 활동한 지도 어느덧 7년. 2026학년도 첫 강의 요청을 받고 교실 문을 열었다. 교실 안은 활기가 넘쳤다. 공기놀이에 푹 빠진 아이들, 태권도 품새를 연습하는 아이들, 낯선 나를 보자 먼저 &amp;quot;안녕하세요!&amp;quot; 하고 인사하며 관심을 보이는 아이까지 저마다의 방식으로 쉬는 시간을 즐기고 있었다.  &amp;quot;땡&amp;quot;  탁상종소리가 울리자 조금</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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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특수학교에서 00부장하는 강선생 이야기(18) - 참교육, 그 통쾌함이 휩쓸고간 자리에</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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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6-25T19:48:10Z</updated>
    <published>2026-06-25T19:48:10Z</published>
    <summary type="html">넷플릭스 드라마 참교육. 하도 이곳저곳에서 언급되길래 궁금한 마음에 리모컨을 들었다. 내가 몸담고 있는 학교 그리고 그곳에서 생활하는 동료들에 대한 사회의 관심이 얼마나 컸으면 이런 드라마까지 만들어졌을까. 조금은 착잡한 마음으로 아내이자 동료인 부인과 함께 시청했다.  &amp;quot;시원하다, 통쾌하다.&amp;quot;  먼저 본 이들의 평이 무슨 뜻인지 금세 알 수 있었다. 현장</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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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특수학교에서 00부장하는 강선생 이야기(17) - 누가 주인공인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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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6-17T06:39:33Z</updated>
    <published>2026-06-17T06:39:33Z</published>
    <summary type="html">약 9년 전 도교육청 파견교사로 근무한 적이 있다.  새로운 환경에 적응할 틈도 없이 맡게 된 첫 번째 큰 행사는 충남장애학생체육대회였다. 육상부터 e스포츠까지 학생들은 오랜 시간 갈고닦은 실력을 마음껏 펼칠 준비를 하고 있었다. 다양한 문화체험 프로그램도 마련되어 있었다. 외부 체험의 기회가 상대적으로 적은 장애학생들에게 이 대회는 단순한 체육행사가 아니</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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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특수학교에서 00부장하는 강선생 이야기(16) - 논 한켠에서 떠오른 단</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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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6-17T06:21:18Z</updated>
    <published>2026-06-17T06:21:18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ldquo;끙차.&amp;rdquo;  힘주는 소리에 맞춰 이앙기 적재함에 못판이 차곡차곡 채워진다. 넉넉히 모를 실은 이앙기가 둔탁한 엔진음을 내며 논으로 들어가고 그 뒤를 따라 초록빛 붓질이 시작된다. 방금 논에 연약한 뿌리를 내린 모들을 바라보니 문득 학교에 도착했을 아이들이 떠오른다.  &amp;lsquo;아침 맞이를 맡은 지성이와 강이는 버스에서 잘 내렸겠지?&amp;rsquo;  나 하나 빠진다고 학교에 큰</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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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특수학교에서 00부장하는 강선생 이야기(15) - 소심한 항의-아무도 알아주지 않겠지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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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6-03T19:16:50Z</updated>
    <published>2026-06-03T19:16:50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ldquo;삐리리리.&amp;rdquo;  차가운 공기를 내뿜던 천장형 에어컨이 차분히 입을 다물며 멈추는 소리.  웅웅 거리던 기계음이 사라진 복도에 서서 지금도 어딘가에서 웅웅 거리고 있을 다른 에어컨은 몇 대나 될지 생각해 본다. 처음 우리 학교에 들어왔을 때 의아했던 것도 바로 주 출입구 천장부터 복도 곳곳까지 설치된 천장형 에어컨들이었다.  쏟아지는 냉기를 덥혀 보겠다는 듯</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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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특수학교에서&amp;nbsp;00부장하는&amp;nbsp;강선생&amp;nbsp;이야기(14) - 20% 와 100% 차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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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6-01T10:41:46Z</updated>
    <published>2026-06-01T10:41:46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quot;선생님, 잠시 이야기 좀...&amp;quot;  내 수업 중 일부 시간을 맡아 주시는 시간강사 P선생님께서 웬일로 대화를 요청하셨다. 은밀함이 묻어나는 목소리에 단둘이 이야기할 수 있는 회의실로 선생님을 안내했다.  '제발 2학기에 그만두시겠다는 말만큼은...'  엄습해 오는 불안감을 애써 누르며 회의실에 마주 앉자 선생님께서 입술을 살짝 오므리신다.  &amp;quot;이걸 어떻게</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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