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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이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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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ame>junlee</na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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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이준문학</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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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3-28T07:12:11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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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습작 - 씨앗을 뿌린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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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8-31T01:07:32Z</updated>
    <published>2026-08-31T01:07:32Z</published>
    <summary type="html">땅에 씨앗을 뿌린다. 언제 싹 틀지 모르는 씨앗을 뿌린다. 무슨 씨앗인지도 모르고 뿌린다. 먹으려고 하는 걸까. 관상용 식물일까. 꽃일까. 농작물일까. 아니면 나무 일까. 아니면 내가 모르는 또 다른 무엇일까. 왜 뿌리는 걸까. 씨앗을 뿌리지 않으면 딱히 다른 할 것이 있을까. 아마도 강과 바다에 나가 수영을 하는 일일 것이다. 그 외에는 다른 할 일이 없</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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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습작의 끝에 - 읽고 쓰는 이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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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8-29T03:14:19Z</updated>
    <published>2026-08-29T00:34:42Z</published>
    <summary type="html">글을 쓰고 책을 읽는 행위는 외로움의 연속이지만 외로움을 사랑할 수 없는 나를 사랑할 수 없다. 외로움을 사랑할 수 없는 모습으로는 누구도 사랑할 자신이 없다.</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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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무더운 날 - 우리가 정신을 잃어가는 과정</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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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8-26T08:54:36Z</updated>
    <published>2026-08-26T08:42:49Z</published>
    <summary type="html">늦은 오후에 잠에서 깨어나는 호사를 누렸다. 휴대전화를 확인해 보니 밖에 날씨는 여전히 30도를 넘어갔다. 얼마 전에 비하면 감사한 날씨임에도 불구하고 아직까지 내 발걸음을 밖으로 옮겨 놓기에는 부족한 온도였다. 집에는 먹을 것이 없었다. 배달을 시켜서 먹던지 나가서 먹던지 둘 중에 하나는 선택을 해야 했다. 장 폴 사르트르는 인생을 탄생(Birth)과 죽&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Lfs%2Fimage%2FLMSeCL44qb-RvhnP90e2oZWj73U.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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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괜찮다면 - 가볍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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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8-22T10:17:41Z</updated>
    <published>2026-08-22T09:51:00Z</published>
    <summary type="html">이따금.. 해 저무는 코펜하겐 어느 카페에 앉아 커피 한 잔 마시는 상상을 하곤 해. 아무에게도 알리지 않은 채로 훌쩍 떠나버린 여행. 그곳에 앉아 나도 잘 모르는 어떤 빈티지 재즈 음악을 흥얼거려. 어디선가 들어봤는지도 모르지.  후 우우&amp;hellip;  뉘엿뉘엿 해가 저물어 갈 때쯤 와인 한 잔 주문해. 그냥 하우스 와인 한 잔. 대수롭지 않은 와인 한 잔이 어쩌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Lfs%2Fimage%2FsnVUat33xahuLDEEWp6vNbDrlWw.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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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쓸모없는 시간 - 쓸모없을 자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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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8-22T01:58:46Z</updated>
    <published>2026-08-21T15:25:50Z</published>
    <summary type="html">뭔가를 해야 한다는 강박에서 벗어나 그냥 가만히 침대에 누워서 하염없이 하릴없이 헛되이 보내는 시간  때론 헛된 상상을 하고 때론 아무 생각도 없이  마치 시간을 죽이는 것 같은 마치 청춘을 죽이는 것 같은  막연한 미래에 대한 공포심 따윈 다 지워버리고  그냥 그렇게 하염없이&amp;nbsp;하릴없이 마치 이 세상에 아무런 쓸모도 없는 인간처럼 그렇게 헛되이 보내는 그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Lfs%2Fimage%2FnvU8EjkHmDjNvwye9jbWRfwZprs.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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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타인은 지옥이다. - 내면으로의 회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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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8-11T15:33:26Z</updated>
    <published>2026-08-11T15:33:26Z</published>
    <summary type="html">자신에 대해서 완벽하게 아는 사람이 존재할까. 그렇지 않을 것이다. 사람마다 정도의 차이가 있을 것이다. 어차피 완벽이라는 개념은 어느 분야에서도 존재할 수 없는 관념이기도 하다. (어쩌면 불완전한 것이 가장 완벽한 것일지도 모른다. 그리고 그렇게 생각하면 세상 모든 것은 완벽하다.)  요즘은 매 순간마다 내 내면에 더 집중하려고 노력하는 편이다. 무엇보다</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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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눈 감으면 - 한 번도 시를 써본 적이 없어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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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7-25T11:11:00Z</updated>
    <published>2026-07-25T10:31:53Z</published>
    <summary type="html">네 웃는 모습이 떠올라 지워지지가 않아  맛있는 걸 먹으면 너도 한 입 주고 싶고 좋고 이쁜 데를 가면 너와 함께하는 행복한 모습을 상상해  너도 내 생각을 하는지 너도 내가 보고 싶은지  오늘도 뒤척이다 잠에 들곤 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Lfs%2Fimage%2FW26CCYcPypU2gHB5GmFsnB3F228.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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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모닥불 - 방황하는 젊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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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7-23T06:57:43Z</updated>
    <published>2026-07-23T06:57:43Z</published>
    <summary type="html">모닥불 주위에 옹기종기 모여 앉아 우린 서로에게 아무런 말도 하지 않고 불멍을 한다. 평소에 말하기 좋아하는 은호까지 말이 없자 우리 모두에게 깊은, 말하지 않아도 알 것만 같은 그런 유대감이 피어오른다.  20년도 넘게, 서로가 서로의 옆에서 그 모진 세월을, 그 찬란한 아름다움을 함께한  우리만이 가질 수 있는 그런 특별한 마음이 마치 보석같다.  불꽃&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Lfs%2Fimage%2FC-RZsGmhrXGZpHJceni4VFSymV0.jfif"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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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동그라미 - 세모 적에</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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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7-23T06:14:30Z</updated>
    <published>2026-07-23T05:32:12Z</published>
    <summary type="html">때로 말에는 가시가 있다. 아무렇지도 않게 뱉은 단어들이 그 사람 심장에 날카롭게 꽂힌다. 되돌리고 싶어도 이미 깊게 베어버린 생채기는 쉽게 아물지 못한다.  그리고 어느 날 마음의 파도가 가라앉는 날에 그때 그 말을 후회하기도 한다.  어쩌면 그때 내가 하고 싶었던 말은 너무 두렵고 불안하고.. 그리고 사랑한다는 말이었는지도 모른다.  그런데 그 말을 그&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Lfs%2Fimage%2FJy2JkQJMuNuDD3DpQGDC-i4jaCU.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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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장편소설 집필 중에.. - 정의란 무엇인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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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7-25T03:45:23Z</updated>
    <published>2026-07-20T01:37:03Z</published>
    <summary type="html">요즘은 장편소설을 집필 중이다. 예전 같으면 쓰자마자 바로바로 업로드했을 텐데. 이번에는 조금 다른 방식으로 쓰고 있다. 장편은 처음인데 호흡이 조금 다르다. 꽤 오랫동안 집필해야 하기 때문에 긴 호흡이 필요하다. 너무 서두르려 하지 않고 결과에 집착하려 하지도 않는다. 그저 숨 쉬듯이 컨디션이 좋은 날이든 나쁜 날이든 하루에 한 문장이라도 꾸준히 써 내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Lfs%2Fimage%2FgP2ezHeQAcfhbwqiuHuvXtXUNSg.gif"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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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행복의 리듬 - 인생의 회전목마</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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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7-15T00:50:37Z</updated>
    <published>2026-07-15T00:38:32Z</published>
    <summary type="html">행복은 아직 오지 않은 미래의 어떤 결과물이 아니라, 현재를 살아가는 리듬 그 자체다.  때로는 불협화음이 나기도 하지만 전체적으로 보면, pretty good.  오늘도 난 행복의 오케스트라를 연주해 나간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Lfs%2Fimage%2FAp2EDzgaFdYpWstEwBhdAzZRhBc.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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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고요한 행복 - 당분간의 장마</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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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7-10T04:00:18Z</updated>
    <published>2026-07-10T03:43:20Z</published>
    <summary type="html">빗방울이 똑똑 똑 떨어지는 소리. 커피 포트에 물이 끓어오르는 소리. 연필이 사각사각 공책에 새겨지는 소리.  단조롭고 평범하지만 내가 돌아가고 싶은 소리. 비바람에 폭풍우에 때로 흔들리기도 하지만 언제나 내가 돌아갈 수 있는 소리.  그것이 나에겐 퍼펙트 데이즈.&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Lfs%2Fimage%2FWtPZO7QiwceFsLBvrnvrP3c_r68.gif"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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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내가 생각하는 사랑</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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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6-19T02:03:00Z</updated>
    <published>2026-06-19T01:09:05Z</published>
    <summary type="html">내가 가진 것을 내어줄 수 있다.  하지만 결국 타인의 숨까지 대신 쉬어줄 수는 없다.  다만 숨이 막히는 순간, 잠시 옆에 서서 손을 잡아줄 수 있다.</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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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어느 날 - 세상에서 잠시 잊혀지고 싶을 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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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5-25T03:26:24Z</updated>
    <published>2026-05-25T03:26:24Z</published>
    <summary type="html">눈을 비비며 잠에서 헤어 나왔다. '몇 시 일까.' 머리맡에 있는 휴대폰을 들어 시간을 확인했다. '8시.' 딱 좋은 시간이다. 너무 부지런하지도, 너무 나태하지도 않은 시간이다. 이것은 내가 너무 열심히 살고 있지도, 너무 나태하게 살고 있지도 않는다는 것에 대한 방증인 것만 같다. 몸을 그리 많이 일으키지 않아도 닳을 거리에 있는 블라인드 손잡이를 잡고&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Lfs%2Fimage%2FeuWcZw955m78qc8nD0Sn5wyOKLk.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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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위선자 - 새총놀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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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5-24T01:28:37Z</updated>
    <published>2026-05-24T01:28:37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ldquo;뭐 하는 거야?&amp;rdquo; &amp;ldquo;새 잡고 있어요.&amp;rdquo; &amp;ldquo;왜?&amp;rdquo; &amp;ldquo;이건 새총이니까요. 새총은 새 잡는 거예요.&amp;rdquo; &amp;ldquo;새는 잡아서 뭐 하려고? &amp;ldquo;잡지는 않아요. 그냥 맞추는 거예요.&amp;rdquo; &amp;ldquo;하지 않는 게 좋지 않을까? 새가 고통스러워하잖아.&amp;rdquo; &amp;ldquo;&amp;hellip; 가자.&amp;rdquo; 아이가 친구에게 말하며 자리에서 일어섰다.  &amp;ldquo;&amp;hellip; 위선자.&amp;rdquo; 멀어져 가는 아이의 발걸음 속에서 위선자라는 말이 들려왔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Lfs%2Fimage%2FKf9eZrPNBWIWNn-OZ6T4SWawa0Y.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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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봄.. 그리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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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29T05:21:07Z</updated>
    <published>2026-04-29T03:31:50Z</published>
    <summary type="html">코끝이 간질간질. 콧물도 조금씩 나온다. 이게 바로 말로만 듣던 꽃가루 알레르기인 건가. 평생 알레르기하고는 거리가 멀다 하고 살아온 사람인데 알레르기가 생긴 것은 먹고살만해진 건가 나이가 들어버린 건가. 올해로 서른아홉 번째 봄을 맞이하고 있다. 물론 아주 어릴 적 유아기 때 보고 듣고 느끼고 맡았던 봄의 기억은 내가 찾아낼 수 없는 기억 저편에 머물러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Lfs%2Fimage%2FU2jgyShoxE0qzXgr78GJSWVZo4s.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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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부산 감천문화마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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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19T01:58:14Z</updated>
    <published>2026-04-19T01:14:48Z</published>
    <summary type="html">다닥다닥 붙어있는 주택가들.. 그 골목 사이사이에 깃들어 있는 이야기들.. 수십 년 전에도 아이들이 고무줄 하고 뛰어놀았을 언덕배기. &amp;lsquo;철수야 놀자. 뭐해.&amp;rsquo; 메아리 져 울려 퍼지던 음성들.. 늦은 오후 소금기 젖은 짠내를 몸에 싣고 느그적 느그적 집으로 들어오던 아버지의 모습. 술만 퍼먹고.. 힘들게 힘들게 모아둔 쌈짓돈 가지고 다시 노름판으로 도망간 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Lfs%2Fimage%2FqZfbjWeulP-hrAuoDbS4oOu85OM.jfif"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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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10화 &amp;lt;마지막화&amp;gt; 마트리카리아 - 삶의 끝에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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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25T02:00:09Z</updated>
    <published>2026-03-25T02:00:09Z</published>
    <summary type="html">노인이 동그랗게 눈을 뜨고 입을 벌린 채 나를 쳐다봤다. &amp;quot;뭐야....&amp;quot; 숨을 죽이고 있었다. &amp;quot;누구야.. 이 시간에... 누가 널 찾아왔다는 거야...?&amp;quot;  &amp;quot;유주야...&amp;quot; 밖에서는 진표가 계속해서 나를 부르고 있었다.  긴장하는 노인의 모습을 보며 통쾌한 기분마저 들었다. '어떠냐.. 이 개새끼야.. 너도 이제 끝났어.' 노인은 손발이 떨리는 듯 내 입&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Lfs%2Fimage%2FgBOyztqQV8z7LWeCO3v67joOvkU.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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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9화 살인의 추억 - 바다가 우는 이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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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22T02:00:10Z</updated>
    <published>2026-03-22T02:00:10Z</published>
    <summary type="html">누군가 머리를 야구 방망이로 두들겨 팬 것처럼 극심한 두통을 느끼며 잠에서 깨어났다. 힘겹게 눈꺼풀을 들어 올렸을 때 커다랗고 빨간 고무 다라이 안에 들어가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다라이 안에 구겨진 몸을 움직여 보려고 했을 때 머리뿐만 아니라 온몸에 두들겨 맞은 것 같은 통증이 느껴졌다. 다시 몸에 힘을 줘 일어서 보려고 하는데 이번에는 발목에서 극&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Lfs%2Fimage%2FvUzzomWoTvm5fKc00fwpwQZlT2A.jfif"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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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8화 아빠 - 미안하구나... 이제 와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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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18T03:11:47Z</updated>
    <published>2026-03-18T00:45:25Z</published>
    <summary type="html">2008년 7월 4일 무더운 여름.. 아들 생일에 맞춰서 놀러 온 가족들.. 사업에 실패하고 머리를 식히러 온 낚시꾼 아저씨.. 지난주 파혼하고 홀로 여행 온 아가씨.. 다양한 사람들의 이야기를 읽으며 마치 옴니버스 영화 한 편이라도 보는 기분이 들었다. '이러니까 새로운 소설들이 계속 나오지..' 어쩌면 이 방명록에서 내 졸업작품의 포문을 열어줄 영감을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Lfs%2Fimage%2FUz9UwD795mR10uBCI3Yf0EJsw0o.jpg" width="404"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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