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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히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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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히멜은 감정의 하늘을 기록하는 사람입니다. 삶의 틈에서 흘러나오는 감정들을 붙잡아 외로움, 기다림, 사랑 &amp;mdash; 보이지 않지만 나를 이루는 것들에 대해서 기록합니다.</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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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3-30T21:45:24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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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완성되지 않은 마음으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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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17T20:42:57Z</updated>
    <published>2026-03-17T20:42:57Z</published>
    <summary type="html">이 책을 덮는 지금의 나는 여전히 흔들리고, 여전히 배우는 중이다. 어떤 감정은 이름을 붙이지 못한 채 남아 있고, 어떤 사랑은 끝내 정의하지 못한 채 숨 쉬고 있다. 그래도 괜찮다고 말해본다. 완성되지 않았다는 건 아직 멈추지 않았다는 뜻이니까. 이곳에서 도망치기도 했고, 머무르기도 했고, 사랑을 믿었다가 의심했고, 숨을 참았다가 다시 내쉬는 법을 배웠다</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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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5) - 계속해서 나아가야 하는 나의 베를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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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mmary type="html">잘 살았다. 나. 여기서. 그리고 올해 연말도 정말 따뜻하게 잘 보냈다. 친구 집에서 요리를 같이하고, 샴페인도 뜯고, 웃고 떠들고. 한국에서 친구가 와서 그를 통해서 사랑을 주고받는 방법에 대해서 한 번 더 생각하게 되었고, 그가 안 아팠으면 좋겠다. 그리고 예상치 못한 인물에게도 연락이 와서 같이 크리스마스 파티를 하고. 친해지고 싶은 사람이 있어서 먼&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LAo%2Fimage%2FrBDe2RMuilGG5-rWX7cHnBsPTuY.png" width="31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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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3) (4)</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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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17T20:42:56Z</updated>
    <published>2026-03-17T20:42:56Z</published>
    <summary type="html">크리스마스 별로 생각 없는데요?   크리스마스는 항상 시급 따블로 주니까 무조건 일해야지~라고 10년을 살아온 나. 유럽 크리스마스 시즌? 축제입니다. 일하기 싫어요!!! 진짜 감흥이 없었는데, 크리스마스를 너무나도 잘 보내고 있고 연말 연휴 그 느낌. 크리스마스 마켓. 모든 그 분위기가 나를 사로잡았다. 크리스마스 그냥 빨간 날이었는데, 이제는 그냥이 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LAo%2Fimage%2FLm64VH1pby-CHb73RdVUd8Hr-Sk.png" width="31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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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1) (2)</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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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17T20:42:56Z</updated>
    <published>2026-03-17T20:42:56Z</published>
    <summary type="html">새로운 나  벌써 베를린에 정착한 지 1년이 넘었다. 길다면 긴 이 시간을 어찌어찌 잘 버텨왔다. 지금까지 나 자신을 돌보지 못하며 살아왔던 삶을 청산하고, 이제야 내 안을 좀 더 들여보고, 나 자신을 위한 삶을 살기로 했다. 이곳에서는 내가 하고 싶은 대로 살아도 괜찮을 거 같은 느낌을 너무나도 받았기 때문이다. 이 도시와 내가 잘 맞는 걸까? 그래서 1&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LAo%2Fimage%2FZLUS5xNiyiISuWW9QUutSXcNq3A.png" width="31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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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사랑에 대하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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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lished>2026-03-17T20:42:56Z</published>
    <summary type="html">베르테르는 사랑을 믿었기에 고통스러웠고, 나는 사랑을 해보지 못했기에 외로웠다. 그의 고통과 나의 외로움 중 어느 쪽이 더 깊은 아픔일까. 어느 쪽이 더 자유로울까. 어쩌면 베르테르는 사랑에 실패한 사람이 아니라, 자신의 감정을 끝까지 믿었다는 점에서 사랑에 성공한 사람일지도 모른다. 그렇다면 나는 무엇일까. 아직도 나를 숨 쉬게 해주는 사랑을 단 한 번도</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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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괜찮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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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17T20:42:56Z</updated>
    <published>2026-03-17T20:42:56Z</published>
    <summary type="html">마음이 좋아지는 데에는 사실 별다른 이유가 없다. 날아가고 싶을 만큼 새파란 하늘, 잔디를 감싸고 있는 투명한 홀씨, 햇살을 바라보며 느긋하게 누워 있는 사람들, 그리고 언제 봐도 아름다운 베를리너 돔. 이 네 가지를 가만히 보고 있으면 문득 이런 생각이 든다. 내 인생, 생각보다 괜찮은데. 무언가를 이뤄서도, 특별한 사건이 있어서도 아니다. 그 풍경 안에</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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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여백</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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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17T20:42:56Z</updated>
    <published>2026-03-17T20:42:56Z</published>
    <summary type="html">사람들은 자유를 원한다고 말한다. 하지만 정말로 원하는 것이 자유인지, 아니면 책임으로부터의 잠깐의 해방인지에 대해서는 좀 더 생각해 볼 필요가 있다. 인간의 삶에서 책임은 너무도 자연스럽게 따라붙는다. 해야 할 일과 지켜야 할 관계, 쉽게 내려놓을 수 없는 자리들. 그래서 자유는 언제나 &amp;lsquo;무언가에서 벗어나는 상태&amp;rsquo;로 상상된다. 그러나 그 상태는 오래 지속</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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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정답없는 선택 앞에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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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17T20:42:56Z</updated>
    <published>2026-03-17T20:42:56Z</published>
    <summary type="html">선택과 불안.  이 두 단어는 언제나 삶을 같은 속도로 따라온다. 하나가 나타나면 다른 하나도 반드시 뒤따라온다. 마치 선택이 존재하는 순간, 불안 역시 필연적으로 태어나는 것처럼 느껴진다. 오랫동안 불안은 피해야 할 감정이라고 여겨왔다. 그러나 살아갈수록 깨닫게 된다. 불안은 피할 수 없는 감정일 뿐 아니라, 어쩌면 살아 있다는 증거에 가깝다는 사실을.</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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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좋은 이별이라는 말에 대하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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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17T20:42:56Z</updated>
    <published>2026-03-17T20:42:56Z</published>
    <summary type="html">세상에 과연 좋은 이별이라는 것이 존재할까. 사람들이 &amp;ldquo;우리는 좋은 이별을 했어&amp;rdquo;라고 말할 때마다, 그 말속에는 언제나 설명되지 않은 여백이 남아 있는 듯했다. 서로에게 상처를 주지 않았다는 뜻일 수도 있고, 각자의 삶을 응원하며 등을 돌렸다는 의미일 수도 있으며, 혹은 시간이 충분히 흐른 뒤에야 비로소 그렇게 말할 수 있게 된 것일지도 모른다. 이별이란</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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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다른 도시, 다른 나</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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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17T20:42:55Z</updated>
    <published>2026-03-17T20:42:55Z</published>
    <summary type="html">한국에서의 나는 늘 무엇인가를 &amp;lsquo;해야만 하는 사람&amp;rsquo;으로 살아왔다. 일을 해야 했고, 공부도 해야만 했다. 늦은 나이에 다시 대학에 들어가면서부터는 그 강박이 더욱 강해졌다. 일과 공부를 동시에 병행하는 생활은 생각보다 훨씬 버거웠다. 하루는 아침 8시나 9시에 시작해 자정 즈음에서야 끝났다. 남은 시간은 내 시간이 아니었다. 과제와 시험이 그 시간을 차지했</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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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흔들림이 시작되던 자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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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17T20:42:55Z</updated>
    <published>2026-03-17T20:42:55Z</published>
    <summary type="html">도망치는 게 부끄러운 일이라고 늘 생각했다. 솔직히 말하면, 그런 사람들을 조금은 얕봤다. 문제가 있으면 마주해야지, 왜 도망가냐고. 그게 옳다고 믿었다. 그런데 막상 내 인생에 진짜 실패가 찾아왔을 때 정작 제일 먼저 뒤돌아 도망간 건 나였다. 그 사실이 처음엔 너무 어이가 없었고 시간이 지나자 부끄러웠고 더 시간이 지나니까 그냥 인정하게 되었다.그래,</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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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봄을 찾는 사람의 방식</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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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17T20:42:55Z</updated>
    <published>2026-03-17T20:42:55Z</published>
    <summary type="html">사람의 마음에는 누구에게도 보여주지 않는 작은 방이 하나 있다. 나는 늘 그 방을 외면하며 살았다. 문을 열어본 적도 없고, 열어볼 용기도 없었다. 그저 그 방이 &amp;lsquo;있다&amp;rsquo;는 사실만 아는 채로, 신경 쓰지 않기 위해 더 바쁘게 움직이거나 더 큰 소리를 내며 하루를 채우곤 했다. 하지만 인생은 잔인하게도, 우리가 외면한 것을 언젠가는 반드시 마주하게 만든다.</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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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낯섬의 시작에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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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lished>2026-03-17T20:42:55Z</published>
    <summary type="html">평생을 살아온 땅을 떠난다는 것은 생각보다 훨씬 거대한 일이었다. 그렇게까지 엄청난 결심을 한다고는 생각하지 않았는데, 막상 비행기에서 내려 낯선 공기를 들이마시는 순간, 기대감보다 훨씬 더 큰 두려움이 나를 먼저 붙잡았다. 모든 사람이 이 감정을 조금은 품고 살아가지 않을까 싶다. 문화, 언어, 인종, 시간의 흐름까지 내가 익숙했던 세계와는 너무나도 달랐</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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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사랑이 나를 흔들 때 - 흔들리면서도 사랑을 지키고 싶은 마음으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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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7-09T09:07:01Z</updated>
    <published>2025-07-08T08:39:49Z</published>
    <summary type="html">사랑을 시작해보려 한다. 무해한 그 사람과. 그와 이야기하고 웃고,  같은 풍경을 바라보는 매 순간이 기적 같고, 축복처럼 느껴졌다. 그의 존재가 내 삶에 들어온 것만으로도 나는 하루가 다르게 변해가는 나를 느꼈다.  우리는 서로에게 사랑의 정의가 되었다. 서툴지만 진심인 말들, 나를 바라보는 눈빛. 모든 것이 새롭고 아름다웠다.  그런데&amp;hellip; 나는 점점 더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LAo%2Fimage%2FQuZChpvn4ZWIH_rziE-4hwHDXiI.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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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다시 마주한 장면 &amp;ndash; 그 끝에, 아직 끝나지 않은 내가 - 그 장면과 다시 마주한 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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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6-03T16:27:04Z</updated>
    <published>2025-06-03T05:48:20Z</published>
    <summary type="html">세일즈맨의 죽음. 그것은 내 입시 연기의 마지막 장면이었다. 수없이 외운 대사, 수십 번 반복한 장면, 그리고 끝내 결과로 이어지지 않았던 기억.  그 장면은 나에게 늘 무거운 문장으로 남아 있었다. 하고 싶었던 말들이 입안에서 굳어버렸고, 보여주고 싶었던 감정들이 내 안에만 고여 있었다.  그래서 나는 도망쳤다. 연기라는 이름을, 실패라는 흔적을, 그 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LAo%2Fimage%2FSQuNsciaNgBf1lo9xPGMRFA76rQ.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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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끝나지 않은 문장 - 연기라는 감정과 나 사이에 남은 것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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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5-28T00:25:25Z</updated>
    <published>2025-05-27T04:48:22Z</published>
    <summary type="html">7년 전, 나는 연기를 배우기 위해 서울에 갔다. 모두가 말하던 &amp;lsquo;좋은 대학&amp;rsquo;이라는 이름을 위해 2년이라는 시간을 입시 준비에 쏟아부었다. 결과는 실패였다.  하지만 이상하게도, 아직도 나는 그 시절을 자주 떠올린다. 그 시간을 되돌리고 싶은 건 아니다. 다만, 그 감정과 제대로 이별하지 못했다는 마음이 남아 있다. 그건 미련일까, 후회일까. 아니면 아직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LAo%2Fimage%2Fd8HtWQDE-mi0AH4G_g9Q8_hDpl4.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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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보상처럼 찾아온 사랑 - 나, 베를린과 200일째 연애 중</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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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5-24T01:58:58Z</updated>
    <published>2025-05-23T22:00:18Z</published>
    <summary type="html">사랑을 하고 있다. 사람은 아니고, 도시와. 이름은 베를린. 함께한 지 200일째 되는 날이다.  처음엔 낯설었다. 지하철 노선도는 복잡했고, 언어는 벽처럼 느껴졌으며, 햇살조차 이상하게 따가웠다. 모든 게 나를 밀어내는 것 같았다.  그런데 이상하게도, 이 도시는 나를 밀지 않았다. 조용히 거리를 내주었고, 아무 말 없이 기다려주었다. 그 덕분에 나는 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LAo%2Fimage%2FADyehTJfFESyQFNNEJSUoj1lGxw.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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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혼자가 아니구나,라는 순간  - 가족이 내 마음에 도착한 시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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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5-23T20:49:41Z</updated>
    <published>2025-05-20T21:50:51Z</published>
    <summary type="html">베를린의 밤은 늘 고요하다. 창밖으로 조용히 스며드는 불빛, 따뜻한 찻잔에서 피어나는 김, 낯선 도시의 공기 속에서도  익숙한 감정 하나가 불쑥 떠오른다. 바로 &amp;lsquo;그리움&amp;rsquo;이라는 이름의 감정.  나는 매일 엄마 아빠와 영상통화를 한다. 때로는 일상적인 이야기, 때로는 밥은 먹었냐는 안부 정도가 전부이지만, 그 짧은 통화 안에서 나는 안정감을 얻는다. 그들은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LAo%2Fimage%2Fu4672cVbVIGYwo7f4_eg-tC1cfE.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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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아무도 모르게 괜찮아지는 중 - 조용히, 아주 조용히 내 마음이 가벼워지고 있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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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5-17T14:25:38Z</updated>
    <published>2025-05-17T10:55:14Z</published>
    <summary type="html">큰일이 지나가고 나면 항상 마음 한쪽에 고요함이 남는다. 아직 정리되지 않은 감정들이 그 안에서 천천히 침전된다.  나는 지금, 아무도 모르게 괜찮아지는 중이다.  누군가에게 털어놓지도 않았고, 스스로를 설득하지도 않았다. 그저 매일을 조용히 살아냈다.  처음엔 슬펐고, 그다음엔 공허했고, 지금은&amp;hellip; 그냥 괜찮다.  눈에 띄는 변화는 없다. 하지만 아침 공기&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LAo%2Fimage%2FIkUn0AZMqJqC_JIA2-vWcaypYcs.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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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영원의 형태들 - 사랑에는 정말 하나의 길만 있을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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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5-13T12:53:13Z</updated>
    <published>2025-05-13T09:41:33Z</published>
    <summary type="html">사랑이 하나만 존재할 때는, 그 영원이 더 선명하게 느껴졌다. 한 사람을 향한 마음은 명확했고, 서로만 바라보면 된다고 믿었다.  하지만 시간이 흐르고, 관계가 넓어지고, 사랑의 형태가 다양하다는 걸 알게 되었다. 누군가는 동시에 두 사람을 사랑하고, 누군가는 마음의 방향을 바꾸기도 한다.  그때 처음 들여다보게 된 개념  &amp;lsquo;폴리아모리.&amp;lsquo; 처음에는 낯설었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LAo%2Fimage%2FbDBCP61lKvxDZourUC5hvFs6ltQ.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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