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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폴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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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침묵속에서 나를 찾아가는 중입니다</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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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3-13T07:48:07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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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개와 행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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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25T06:57:51Z</updated>
    <published>2026-09-25T06:57:51Z</published>
    <summary type="html">조금은 오래전 일입니다   동네에 개 한 마리가 있었습니다 모두가 잠든 새벽시간이면  다리를 절뚝거리며 단지 내를 배회하곤 했죠  뼈가 앙상하게 드러났고, 몹시도 지쳐 보였지만 아주 이쁘게 생긴 강아지였습니다  몇 번 마주친 후 음식과 물을 챙겨주었지만,  좀처럼 다가오지 못했습니다  그 눈빛에는 두려움이 가득 서려 있었습니다 아마도 인간에게 상처를 받은</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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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고난과 성숙</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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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22T06:20:49Z</updated>
    <published>2026-09-22T06:20:49Z</published>
    <summary type="html">고난이 사람을 성숙시키는 것은 아닙니다  살면서 갖은 상처와 고생과 고통을 겪는다 한들,  인성적으로 또는 인격적으로  성숙해지는 것은 아닙니다  다만,  온갖 고통을 통해 세상을 알게 되고 지혜를 얻게 되고 교활해지고  단단해지고 낮아지게 되고 어떻게 하면 손해 보고 살지 않게 되는지를 깨우치게 되고  자신을 지키는 법을 배우게 되는 것일 뿐입니다  사람</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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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보편의 불편함</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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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20T03:22:28Z</updated>
    <published>2026-04-20T03:22:28Z</published>
    <summary type="html">하프 마라톤을 뛰고 왔다는 그녀는 위스키를 홀짝이며 후일담을 들려주었다  &amp;ldquo;뜀박질하는 사람들이 맥박수를 측정하기 위해 손목에 스마트 워치를 차잖아요. 근데 우리 크루 중엔  발목에다 시계를 차는 분이 계세요&amp;rdquo;  나는 살면서 &amp;lsquo;꼭 이래야 한다&amp;rsquo;라는 생각들이 참으로 불편했다  고등학교 2학년 때 일이었다  교실에 남아 야간자율학습을 하던 어느 날, 나는 가방에&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IXI%2Fimage%2F-2prop5vJlcvbtjkqw509tIvKhE"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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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대화의 무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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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09T01:35:43Z</updated>
    <published>2026-03-09T01:35:43Z</published>
    <summary type="html">⠀ ⠀ 요즘 저는 &amp;lt;음악심리상담&amp;gt; 수업을 듣고 있습니다 ⠀ 수업을 들으며 흔한 일상 중 하나인 &amp;lsquo;대화&amp;rsquo;에 대해 많은 생각을 하고 있죠 ⠀ 수업 내용 중에 유독 자주 등장하는 말이 있습니다 ⠀ &amp;ldquo;판단, 추측, 단정하지 말 것&amp;rdquo; ⠀ 상담을 특별한 영역으로 생각할지 모르나 사실, 우린 늘 누군가와 상담을 하며 살고 있습니다 ⠀ 상대의 고민을 듣는 사람들이 가장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IXI%2Fimage%2FJnL43zKipedYzdSUQ4z5TWqE2ZI"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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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사소함의 쓸모</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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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2-11T06:21:08Z</updated>
    <published>2025-12-11T06:21:08Z</published>
    <summary type="html">팀을 옮긴 첫날이었다  &amp;ldquo;이 PD, 오늘 나하고 점심해요&amp;rdquo;  팀장님은 식사를 하는 내내  내 생일이나 좋아하는 음식 등  소소한 것들을 물으셨고, 수첩에 적으셨다  그리고  일 외에 대부분의 시간을 할애했던  밴드 활동에 대해 시시콜콜 관심을 가지시는 듯했다  문득, 이런 생각이 들었다  &amp;lsquo;일 얘기는 안 하고 왜 내 신상조사만 하시지?&amp;rsquo;  이유야 어찌 되었&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IXI%2Fimage%2FPSJ_rDk_omALMOajVuERPSYqri8"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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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사랑이 상처였던 이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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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4-29T07:48:44Z</updated>
    <published>2025-04-29T05:17:14Z</published>
    <summary type="html">한 후배가 있었다  남자 친구가 있었던 그 후배는 이상하게도 그를 더없이 냉정하고 차갑게 대하곤 했다  내색하지 않던 그 남자 친구는  어느 날 내게 술을 사달라고 했고 술자리를 갖는 동안 눈물을 보이며 괴로워했다  며칠 후 나는 작심하고 후배를 불러냈고  둘이 조용한 대화의 시간을 갖게 됐다  술집 마감 시간을 넘기게 되어  이 집 저 집을 옮겨 다니며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IXI%2Fimage%2FN_4wo0GjHYaZ_RVAseM1WZiijBE"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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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신이 되려는 사람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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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4-28T11:36:25Z</updated>
    <published>2025-04-21T08:13:25Z</published>
    <summary type="html">⠀ ⠀ 동물관리사 자격증을 준비하며 들었던 강의 중에  이런 내용이 있었다 ⠀ &amp;ldquo;여러 마리의 동물을 키우다 보면 말썽을 부리거나 다른 친구들을 괴롭히는 녀석이 꼭 한 마리씩 있기 마련입니다. ⠀ 그 행위들을 교정하려는 목적으로 독방으로 분리를 시키는 것을 추천하진 않습니다. ⠀ 주인이 보는 앞에서는 당장의 체벌을 피하기 위해 얌전할 수 있지만 자기들끼리 남&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s%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IXI%2Fimage%2F7Wl7Vw6pJSvLQ9c1PPitKVnSEAA"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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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벚꽃 Ending</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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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4-28T21:22:56Z</updated>
    <published>2025-04-08T07:28:28Z</published>
    <summary type="html">지금처럼 컴퓨터도 흔하지 않았고 게임기도 부잣집 자녀들의 특권이었던 어린 시절  어느 녀석이 품에 게임기라도 품고 오는 날엔 온 동네가 들썩였고  모든 꼬맹이들이 녀석의 주변을 에워싸곤 했다  &amp;ldquo;한 번만 보여줘&amp;rdquo; &amp;ldquo;안돼 비싼 거야&amp;rdquo;  몇 번의 이런 실랑이가 반복된 후  녀석은 어쩔 수 없다는 듯  부지불식간 옷을 열어 품속의 게임기를 보여 준 후 순식간에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s%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IXI%2Fimage%2FOAvI2iyGwNINnSFgiqz9RtlwNvk"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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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어느 장단으로 춤을 추고 있는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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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3-31T09:08:36Z</updated>
    <published>2025-03-31T07:47:37Z</published>
    <summary type="html">공연을 많이 해 본 사람들은 안다  빠르게 내달리며 휘몰아치는 음악보다  고요하고 잔잔한 음악이 훨씬 어렵다는 것을  모든 엠프들의 볼륨을 총 동원해  악기를 두드려 대는 동안에는  누군가의 실수가 크게 드러나지 않는다  사람들은 몰입이라고 표현하기도 하지만  실상은 자기도취의 상태에서 웬만한 어긋남이 무시되는 것이다  그러나 고요하고 섬세한 음악을 연주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IXI%2Fimage%2FjGoRCpPbIV0GhefVumgBINZqYy8"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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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귀 둘 입 하나</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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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3-29T11:30:36Z</updated>
    <published>2025-03-29T05:37:26Z</published>
    <summary type="html">쩌렁쩌렁한 아가의 울음소리가  식당 내부를 흔들었다  손님들의 다채로운 표정들이 우리 테이블을 주목했고 나는 어쩔 줄 몰라서 조카를 안고 토닥였다  &amp;ldquo;애가 말을 안 하니 뭘 어떻게 해줘야 할지 모르겠어&amp;rdquo;  시간이 많이 지나 훌쩍 자란 조카를 보며 나는 이런 말을 하고 있다  &amp;ldquo;너랑은 진짜 말이 안 통한다&amp;rdquo;  참 재미있지 않은가  아기가 태어나 웅얼거릴 때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s%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IXI%2Fimage%2FpX64y4HUPI6z9UuavD_pslskIoY"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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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폭력적인 감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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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3-28T13:51:40Z</updated>
    <published>2025-03-28T05:09:40Z</published>
    <summary type="html">어릴 때부터 우리에게  늘 높은 곳에 마음을 두라고 하셨던 선생님들은 늘 낮은 곳에 대한 이야기를 들려주시곤 했다  &amp;ldquo;이 지구에 굶고 사는 아이들이 얼마나 많은데, 삼시세끼 굶지 않는 너희들은 감사한 줄 알아야 해&amp;rdquo;  망막이 다 떨어져 실명 위기에 처했을 때 큰 수술을 앞두고 실의에 빠져 있던 내게  의사 선생님은 이런 말씀을 하셨다  &amp;ldquo;태어날 때부터 앞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s%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IXI%2Fimage%2Fk45TnpsZmqpMkAGhdxIbIYgCAz4"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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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개 같은 사랑</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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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3-27T09:43:31Z</updated>
    <published>2025-03-27T07:09:23Z</published>
    <summary type="html">⠀ ⠀  ⠀ 개를 키운 적이 있었다  매일 똑같은 사료일 뿐이라도 배만 채울 수 있고 배설을 할 수 있고 잠만 잘 수 있다면 그뿐이었다 ⠀ 이 소중한 생명체들에겐 어떤 집에서 사는지도 중요하지 않고 어떤 옷을 입는지도 중요하지 않고 어떤 차를 타는지도 중요하지 않다 ⠀ 거짓말을 하지도 않고 술수를 부리지도 않고 꾸미려고 하지도 않고 밀당을 하려 들지도 않고&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IXI%2Fimage%2FYjejKHdLlAYpmndQwj7jJBfvqLc"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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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곁에 있는 사람을 알고 있는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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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3-21T08:50:13Z</updated>
    <published>2025-03-21T05:16:10Z</published>
    <summary type="html">친구든 연인이든 당연하게 생각했던 상대의 이미지가 깨져버릴 때, 전혀 상상하지 못했던 모습을 보게 될 때,  우린 충격을 받고 상처를 입기도 한다  한 사람에 대해 안다는 것은 그 사람이 살아온 수십 년의 시간을  다 받아들인다는 것이다  그 억겁의 세월을 이해한다는 의미다  그래서 관계의 틀어짐은  누구의 잘못으로 인함보단  상대에 대한 자만심으로 빚어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IXI%2Fimage%2FloKz6TPbkrFx4W7jSENaeNCL4GI"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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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달은 밝은가 어두운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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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3-20T08:51:33Z</updated>
    <published>2025-03-20T07:23:21Z</published>
    <summary type="html">빛과 어두움은 공존한다  이것이 신의 창조 원리고 우주가 운행하는 원리다  만일 24시간 365일 해가 떠 있다면 어떤 일이 발생할까  지구라는 행성에 어떤 생명체가 살아남을 수 있을까  인간의 마음도 빛과 어두움이 공존한다  밝은 생각과 어두운 생각이 순환하는 것은 너무나도 자연스러운 이치다  그 순환이 있어야만 인간은 감사도, 행복한 감정도 느낄 수 있&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IXI%2Fimage%2FQWEIXkhen0VxBSUbtgNI0XUTuvE"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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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감정에 '베프'되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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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3-18T08:50:16Z</updated>
    <published>2025-03-18T07:09:19Z</published>
    <summary type="html">⠀ ⠀ 종종 직장에서 또는 연인이나 친구에게 부당한 대우를 받은 누군가의 고민을 나누게 된다 ⠀ 그럴 때마다 나는 직장 상사나 친구 또는 그의 연인에 대해 내가 할 수 있는 한 최대한의 욕을 해주려 한다 ⠀ 공감과 인정 만으로도 울퉁불퉁 솟아오른 감정이 가라앉음을 알기 때문이다 ⠀ 그가 받았던 그 대우가 부당한 것이었는지 아닌지가 뭐가 그리 중요한가 ⠀ 감&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IXI%2Fimage%2F2ZrlP2AtT8Yn6JKit_iEdRVZYyo"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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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10년 간의 은둔 생활을 마치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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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3-17T10:45:33Z</updated>
    <published>2025-03-17T07:57:49Z</published>
    <summary type="html">한 때는 나를 너무나 &amp;lsquo;중요한 사람&amp;rsquo;으로 생각할 때가 있었다  스스로를 중요하게 생각하다 보니  자존심과 고집이 하늘을 찔렀다  비난과 비판은 물론  나를 아끼는 사람들의  애정 어린 충고와 조언도 받아들이지 못할 만큼  예민한 무엇이 되었고  표족하게 솟아난 내 가시에 사람들이 찔려 아파했지만 내 선함과 진중한 겉모습이 내 칼날을 숨길 수 있는 서랍이 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IXI%2Fimage%2FbHwfVHeuQBqSAxbzAPeXAV5J7yU"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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