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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카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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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ame>welfare-japan</na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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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저는 일본의 노인요양원에서 근무하고 있는 한국인 요양보호사 입니다. 먼 훗날, 나와 당신의 이야기가 될 지도 모를 요양원 안에서의 여러가지 에피소드를 여러분께 들려드립니다.</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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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3-11T12:46:12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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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25. 누가 이 딸을 비난할 수 있으랴 - 어머니, 당분간 여기 계셔야 해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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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10-07T00:32:10Z</updated>
    <published>2026-09-19T12:58:44Z</published>
    <summary type="html">어머니의 치매 간병에 완전히 지쳐버린 딸이 어머니를 모시고 요양원에 왔다.  &amp;quot;어머니, 당분간 여기 계셔야 해요&amp;quot;  할머니는 연신 눈물을 훔치신다.  치매가 있으시지만, 딸이 말하고 있는 문장의 숨겨진 의미는 정확히 이해하고 계시는 것 같다.  딸이 돌아가는 뒷모습을 하염없이 바라보다 이내 본인 방으로 돌아오셨다.  그리고 침대에 털썩 앉아 아이처럼 '앙~</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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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27. 양반 중의 양반, 귀족 할머니 - 양반 출신이지만 한국어는 잘 못해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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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10-07T00:32:10Z</updated>
    <published>2026-09-18T04:20:48Z</published>
    <summary type="html">일본 요양원에서 만난 카나모리 할머니는 98세 시며 재일교포이다. 언젠가 카나모리 할머니는 생후 2개월에 일본으로 오셨다고 내게 말씀하셨다. 카나모리 할머니는 내게 본인의 이야기를 자주 해주셨다. 쉽게 말해서 나와 친했다는 이야기다.   재일교포  순전히 개인적인 느낌이지만, 보통 재일교포 어르신들은 어두운 분위기가 약간 있는 것처럼 느껴진다. 아마도 본인</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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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30. 다음 생 마칠 땐 따뜻한 날에 가시오 - 아들이 오늘 온다고 했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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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10-07T00:32:10Z</updated>
    <published>2026-09-18T04:02:24Z</published>
    <summary type="html">항상 외로우셨던 송명순 할머니는 내게 충청도가 고향이라고 말하셨었다.  홀로 사신 할머니  할머니는 40세에 홀로 일본에 오셨다고 내게 말하신 적이 있다. 그 후에 줄곧 일본에서 생활하신 분이다. 한국에는 가끔 한 번씩 가시긴 했으나, 거의 대부분은 일본에서 계속 일을 하셨다고 했다. 일본에서 열심히 돈을 벌어 한국의 가족들에게 돈을 보내셨다고 했다.  4</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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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29. 누님, 건강히 잘 계시는지요 - 영산포에서 온 편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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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10-07T00:32:10Z</updated>
    <published>2026-09-18T03:45:16Z</published>
    <summary type="html">재일교포 홍순자 할머니는 요양원 207호에서 생활하셨던 분이셨다.  홍순자 할머니 소개  홍순자 할머니는 당신이 전라남도 나주 영산포에서 태어났다며 내게 종종 말씀 하셨다. 나주 영산포에서 태어나신 후 3살 즈음에 일본으로 오셨다고도 했다. 그때가 약 100년 전이니 일제 강점기 시절에 부모님을 따라 일본에 오신 것일 것이다.  할머니가 일본에 오실 때,</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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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28. 내 가장 사랑하는 막내딸 - 생의 마지막 순간, 당신은 누가 보고 싶을까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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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10-07T00:32:10Z</updated>
    <published>2026-09-18T03:15:31Z</published>
    <summary type="html">내가 근무하는 일본 요양원에는 다양한 국적의 노인분들이 들렀다 가는 곳인 것 같다. 일본인은 말할 것도 없고, 일본에서 태어난 재일교포 어르신, 한국에서 온 한국인 어르신, 중국 국적의 어르신, 베트남 국적의 어르신도 몇 분 있으며, 브라질 국적의 어르신도 있다. 작년 초 내가 근무하는 일본 요양원에 60대 베트남 남성 어르신이 잠시 입소했던 적이 있다.</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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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4. 벌써 늙어 죽어부렀어 - 일본 요양원에서 만난 전라도 할머니</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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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10-07T00:32:09Z</updated>
    <published>2026-09-18T03:01:03Z</published>
    <summary type="html">김덕순 할머니는 전라도가 고향이라고 하셨다. 올해 90세인 할머니는 걷는 것이 조금 불편하실 뿐 그 이외는 굉장히 건강하신 편이다. 게다가 정신과 인지능력 또한 매우 맑은 상태를 유지하고 계신다. 김덕순 할머니와 함께 나누었던 대화를 약간만 소개해보고자 한다.  내가 오꼬노미야끼 사줄까?  일명 어르신들의 유치원인&amp;nbsp;'데이서비스'의 하루 일과가 끝났다. 데이</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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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5. 어딘가에 아직 살아있는 내 아내 - 엄마는 어디에 있니?</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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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10-07T00:32:09Z</updated>
    <published>2026-09-18T02:48:08Z</published>
    <summary type="html">노인에게 치매가 발현되면, 가장 두드러지게 나타나는 모습 중 하나는 기억손실인 것 같다. 기억을 잊어버리는 것에도 순서가 있는 것 같다. 최근의 기억부터 점점 오래된 기억까지 그 손실이 점점 확장되어 가는 것처럼 보인다.  2년 전 요양원에 입소하신 샤오위 씨는 중국 북경 출신 남성이다. 중국 북경에서 대학교수로 평생을 일해왔던 샤오위 씨는 중국에서 집안</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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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6. 노인의 말을 부정하지 말 것 - 치매노인과의 대화규칙</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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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10-07T00:32:09Z</updated>
    <published>2026-09-18T02:20:07Z</published>
    <summary type="html">일본 요양원의 하루 일과가 끝나가는 저녁시간이다. 창 밖은 이미 어두워지기 시작했다. 저녁식사를 마친 할머니들은 몇 분은 개인 방으로 들어가시고 몇 분은 거실에 앉아 텔레비전을 보고 계셨다.    낮 어디 갔니?  최근 치매초기증상을 보이기 시작하는 일본인 '사쿠라' 할머니가 방에서 나오셨다. 할머니는 거실의 큰 창쪽으로 가시더니, 통유리로 된 문 앞에 서</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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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7. 어머니 창 밖을 보셔요 - 차마 대답할 수 없는 당신의 슬픈 질문</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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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10-07T00:32:09Z</updated>
    <published>2026-09-18T02:12:42Z</published>
    <summary type="html">일본 요양원에 입소하신 할머니와 할아버지의 취침시간은 보통 저녁 9시로 정해져 있다. 그러나 실제 어르신들은 저녁 식사 후에는 개인실로 돌아가 본인들이 원하는 시간에 주무신다. 일반적으로 어르신들이 잠드는 시간은 빠르면 저녁 7시 늦으면 저녁 9시 정도가 된다.    적막을 깨는 소리  어느 날 요양원의 야간근무 중에 있었던 일이다.  모두가 잠들고 아무</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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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8. 흐느낌 - 아, 잔인한 노녀기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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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10-07T00:32:09Z</updated>
    <published>2026-09-18T01:16:03Z</published>
    <summary type="html">보통 치매 초기 증상이 시작되면, 가족들로부터 의뢰를 받아 요양원에 입소하게 되는 것이 보통이다. 일반적인 일상생활에 어려움을 느낀 가족들은 처음에는 단순한 노화로 생각하며 함께 생활을 하시다 더 이상 일반적인 보통생활은 지속할 수 없음을 깨닫고 요양원에 의뢰를 한다.  치매 초기 단계는, 처음 만나는 사람이라도 조금만 주의를 기울이면 알아챌 수 있는 정도</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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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9. 나는 여기서 밥을 먹으면 안 돼요 - 어머니의 밥상</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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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10-07T00:32:09Z</updated>
    <published>2026-09-18T01:10:07Z</published>
    <summary type="html">일본의 요양원에서 만난 한국인 할머니 김순자 님에 대한 이야기다. 치매 초기 증상을 겪고 있는 김순자 할머니는 식사를 거부하시는 경우가 많았고, 현재도 진행 중이다.  어느 날, 할머니는 우리에게 본인이 요양원에서 식사를 하지 않는 이유를 말해주었고, 그 이유를 듣게 된 우리 모두는 아무 말도 할 수 없었다.  김순자 할머니와의 첫 만남  김순자 할머니를</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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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3. 당신 인생에서 가장 후회되는 것은 무엇인가요? - 요양원 할머니에게 듣는 인생의 가르침</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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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10-07T00:32:08Z</updated>
    <published>2026-09-18T00:58:17Z</published>
    <summary type="html">인스타나 유튜브 혹은 각종 SNS를 보다 보면 종종 등장하는 주제들이 있다.  &amp;bull; 노인에게 듣는 인생의 지혜 &amp;bull; 100세 노인에게 듣는 '인생에서 가장 후회되는 일' &amp;bull; 노인에게 묻다. 인생에서 살면서 반드시 이루어야 할 것  위와 같은 내용들을 주제로 글 혹은 영상이 올라온다.  위의 질문에 대한 대답은 대략 다음과 같았다.  &amp;bull;가장 중요한 것은 가족이다</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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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2. 니 조선사람이가? - 조선시대는 살아본 적 없고, 한국으로 합시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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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10-07T00:32:08Z</updated>
    <published>2026-09-18T00:53:27Z</published>
    <summary type="html">일본 요양원에 한국 할머니가 한 분 입소하셨다. 마치 새로운 학교에 전학을 온 중학생 같은 어색한 모습으로 요양원의 문을 통해 들어오신 김복자 할머니는, 나와 처음 만나 인사를 하실 때 내게 조선사람이냐며 물으셨다.  .  언제나처럼 오늘도 요양원에 아침 일찍 출근했다. 오전 인수인계를 받으며, 요양원 원장으로부터 오늘의 주요 사항에 대하여 전달받았다.</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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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10. 종교전쟁인가 종교통합인가 - 신들의 전쟁</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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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10-07T00:32:09Z</updated>
    <published>2026-09-18T00:40:39Z</published>
    <summary type="html">치매 초기의 박 씨 할머니댁에 갔더니, 벽에 교회 달력이 걸려 있었다  &amp;ldquo;교회 다니는 사람을 집사님이라고 한다면서요? 저는 오늘부터 할머니를 박집사님이라고 부르겠습니다&amp;quot;  그 후 한참을 박집사님이라 불렀다.  &amp;quot;박집사님 체조하세요&amp;quot;  &amp;quot;박집사님 식사하세요&amp;quot;  &amp;quot;박집사님 오늘 목욕하시는 날입니다&amp;quot;  박집사님의 치매는 천천히 진행되었다  데이서비스에 오셨던 어</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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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11. 바다 마을 다이어리 - 이제 잘 죽는 것밖에 없지 뭐</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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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10-07T00:32:09Z</updated>
    <published>2026-09-18T00:31:42Z</published>
    <summary type="html">내가 일하고 있는 요양원은, 일본의 한 작은 도시 속 바닷가 마을에 있다.  장 씨 할머니는 일본의 이 동네에서 태어나셨으나, 열 살 때 부산으로 가서 한동안 사셨다고 했다.  그리고 40세가 되셨던 해 다시 이곳으로 와선 줄곧 여기에서 사셨다고 내게 말하셨다.  &amp;ldquo;할머니는 평생을 바다 근처에서 사셨네요?&amp;rdquo;  &amp;ldquo;응. 그런 셈이지&amp;rdquo;  &amp;ldquo;여기서 바다가 가깝긴</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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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1. 이 생에서의 마지막 이사 - 요양원 입소하시는 할머니를 모시고 오는 길에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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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10-07T00:32:08Z</updated>
    <published>2026-09-18T00:22:46Z</published>
    <summary type="html">지금은, 오늘 요양원에 입소하시는 98세의 할머니를 요양원의 송영차량으로 모시고 오는 길이다.  할머니가 반평생을 사셨던 시영아파트에서 요양원으로 가는 길이다.  할머니는 뒷 좌석에 앉아 창밖을 끊임없이 바라보고 계신다.  조용히 창밖을 바라보시며 연거푸 한숨을 내쉬고 계신다.  인생의 절반 가까이 되는 세월 동안  일본의 작은 도시 한 구석에 있는  작은</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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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12. 아리랑 고개로 넘어간다 - &amp;lt;아직 그 고개를 넘어가지 마세요&amp;gt;</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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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10-07T00:32:09Z</updated>
    <published>2026-09-17T15:20:07Z</published>
    <summary type="html">99세의 재일교포 최복자할머니가 인생의 마지막 순간을 보내시고 계시는 것 같다.  최할머니의 주치의 선생님도 얼마 남지 않으신 것 같다는 이야기를 하셨다.  2살 때 일본에 오셔서 97년을 일본에서 사신 재일교포 2세 할머니다.  한국어는 거의 못하시지만, 일평생을 한국인이라는 정체성을 가지고 살아오셨다.  할머니의 가족들이 할머니를 만나러 며칠째 계속 면</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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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13. 아이덴티티 - 나는 한국사람입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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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10-07T00:32:09Z</updated>
    <published>2026-09-17T15:11:31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ldquo;나... 는! 한국사람..입니다&amp;rdquo;  최복자 할머니는 종종 나를 만나면, 마치 한국어를 연습하듯이 천천히 또박또박 말씀하셨다.  &amp;ldquo;아니 할머니, 일본어로 말할 때는 나한테 반말로 하시드만, 한국말로 하실 때는 존칭을 쓰시네요? 이제부터 나한테 말하실 때에는 계속 한국말로만 하시는 것이 어떠시요?&amp;quot;  &amp;quot;나니 윳똥~!(뭐라카노!)&amp;quot;  최복자 할머니는  두 살</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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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15. 왜 날 양자로 내보냈나요 - 마지막 한마디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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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10-07T00:32:09Z</updated>
    <published>2026-09-04T14:00:20Z</published>
    <summary type="html">마유미 씨는 어린 시절에 지독히도 가난한 가정에서 태어났다고 했다.  마유미 씨의 부모는 가난과 씨름하다 가족 모두가 살아갈 수 있는 방법을 찾을 수 없어, 자녀들 중 하나를 먼 친척집으로 보내기로 정했다고 했다.  마유미 씨는 그렇게 10살 때 먼 친척집으로 보내졌었다.  친척집으로 가기 싫다며 울며불며 아버지께 화를 냈다고 한다.  하지만 결국 마유미</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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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24. 밤이 오면, 천장에 숨어있었어 - 제주도의 슬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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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10-07T00:32:10Z</updated>
    <published>2026-09-04T13:58:18Z</published>
    <summary type="html">허리가 거의 90도로 접힌 구부정한 모습의 치매 할머니가 요양원에 입소하셨다.  할머니와 인사를 나누고, 한참을 더 일본어로 이야기를 나눴다.  다른 일본할머니들처럼 일본어를 평범하지만 유창하게 사용하셔서, 당연히 평범한 일본할머니인 줄 알았다.  이 할머니의 특징은 한번 하셨던 말을 계속 반복하셨다.  초고령인 연세와 치매로 인한 증상이다.  &amp;quot;여기는 어</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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