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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비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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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BMW 회계 출신 방과 후 강사, 계산 안 나오는 여행에서 뜻밖의 행운을 찾다.</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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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3-04T03:12:02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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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붉게 물든 하늘이 건네는 따뜻한 위로 - 눅눅한 여름날, 병원 다녀오는 길에 마주친 황홀한 석양</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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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16T13:02:09Z</updated>
    <published>2026-09-16T13:01:05Z</published>
    <summary type="html">습하고 눅눅한 날씨는 괜히 사람의 마음까지 처지게 만들곤 한다. 병원 진료를 마치고 집으로 돌아오던 길, 묵직해진 몸과 마음을 끌고 무심코 시선을 올렸다. 그리고 그곳에서 예고도 없이 펼쳐진 황홀한 풍경에 그대로 발걸음을 멈추어 섰다.​나뭇가지 실루엣 너머로 펼쳐진 하늘은 붉고 노란 분홍빛으로 자잘하게 물들어 있었다. 습한 공기 덕분에 대기 중의 빛이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Hsg%2Fimage%2F-r7S-_PlMvIJ6TuqVy8TjFtVehs"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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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무서움이 다정함으로 바뀌는 시간 - 아파트 입구에서 만난 작은 이웃이 건넨 마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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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11T00:26:21Z</updated>
    <published>2026-09-11T00:26:21Z</published>
    <summary type="html">솔직히 말하자면, 나는 오랫동안 고양이를 무서워했다.​특유의 날카로운 눈빛이나 소리 없이 스르륵 다가오는 기척이 어쩐지 낯설고 두려웠다. 길에서 고양이라도 마주치면 나도 모르게 발걸음을 살짝 돌려 돌아가곤 했다. 내 인생에서 고양이와 친해질 일은 영영 없을 줄 알았다.​지금 살고 있는 집으로 이사 오기 전까지는 말이다.​이곳으로 이사를 오고 얼마&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Hsg%2Fimage%2FDGftz4xivFSDKXYZFfUNTCA9woM"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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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오르막길 끝에서 만난 뜻밖의 선물 - 다산성곽도서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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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8-21T02:02:06Z</updated>
    <published>2026-08-21T02:00:11Z</published>
    <summary type="html">날이 좋은 날이면 어디론가 가볍게 발걸음을 옮기고 싶어진다. 그렇게 한양도성 순성길을 따라 다산성곽길을 차근차근 걸어 올랐다.   사실 이곳에 오르는 길은 그리 만만치 않다.숨이 살짝 차오르고 이마에 땀방울이 송골송골 맺힐 때쯤, '조금만 더 올라가 볼까?' 하는 오기가 생길 무렵에야 다산성곽길 끝자락에 자리한 다산성곽도서관을 마주하게 된다.   도서&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Hsg%2Fimage%2Fw3XFkTC2phEKLIIMrXC2F8Vh33U"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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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다이소 입구에서 만난 '동병상련'의 눈빛 - 기다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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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8-19T04:09:36Z</updated>
    <published>2026-08-19T04:09:36Z</published>
    <summary type="html">일상 속에서 무심코 지나치는 수많은 풍경들 사이, 문득 발걸음을 멈추게 만드는 순간이 있다.어느 날 다이소 매장 입구.붉은 발판 위에 예쁘게 엎드려 있는 강아지 한 마리를 만났다.발판 위에 솜방망이처럼 단정하게 접어둔 앞발이 어찌나 귀엽던지! 녀석은 지나가는 사람들의 무수한 발걸음에도 눈길 한번 주지 않은 채 오롯이 매장 안쪽만을 뚫어져라 응시하고&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Hsg%2Fimage%2F7TxE6HOFvefcGB6KBGxgLMIqU54"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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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인스타그램에 낚여 시작된 코바늘 사투기 - 와인잔 홀더 하나에 꽂혀 시작된 소소한 사부작</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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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8-16T06:02:35Z</updated>
    <published>2026-08-16T06:02:35Z</published>
    <summary type="html">인스타그램을 슥슥 넘기다가 내 눈을 단번에 사로잡은 사진 한 장.&amp;quot;어&amp;hellip;?  와인잔을 저렇게 가방처럼 메고 다닌다고?  저건 사야 해!  &amp;hellip; 아니, 만들어야 해!&amp;quot; 예쁜 걸 보면 일단 저지르고 보는 나의 'P'다운 본능이 발동했다.굴러다니던 노란색 실과 코바늘을 잽싸게 꺼내 들었다.그런데 막상 꺼내놓고 보니 문제가 있었다.어떻게 만드는지 모른다.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Hsg%2Fimage%2F7mSPMvU1qdixIf9jlom04rLfF0A"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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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우크라이나 아니에요. 모로코 대신 떠난 이국적인 나라 - AI가 우즈베키스탄에 가보라고 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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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8-19T05:46:39Z</updated>
    <published>2026-08-12T07:03:23Z</published>
    <summary type="html">사실 모로코에 가고 싶었다.유럽과는 또 다른 느낌의 이국적인 풍경이 궁금했으니까.하지만 내키지 않는 듯한 신랑의 표정을 보고, 슬그머니 인공지능(AI)에게 물었다. &amp;quot;모로코 감성은 살리되, 부담은 덜한 대체 여행지 있어?&amp;quot;AI는 망설임 없이 답했다.[이국적인 풍경과 색감, 문화적 깊이는 그대로. 치안과 여행 스트레스는 훨씬 덜한 1순위 대체지,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Hsg%2Fimage%2F_nQGn9K635WI10H3I4HRZE0Qa-A"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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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H.O.T.는 양재천에도 있었다. - 열 맞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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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8-07T04:35:40Z</updated>
    <published>2026-08-07T04:31:45Z</published>
    <summary type="html">기분 좋게 신나서 걸은 산책로는 아니었다.병원에 다녀오는 길, 자칫 발이 더 아파질까 봐 평소보다 한참이나 천천히, 조심조심 발걸음을 옮기고 있었다.그런데 그 느릿하고 신중했던 걸음 덕분에 내 눈을 의심하게 만든 광경을 포착했다.초록색 보행로 한쪽에 비둘기 5마리가 마치 사전 약속이라도 한 듯 일렬종대로 쪼르르 서 있는 게 아닌가.'누가 여기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Hsg%2Fimage%2FoR5p0CYf_uDv7332PGKNlwKu7jo"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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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5성급 호텔에서 남의 방 문을 열었다. - 단지 따뜻한 크리스마스를 꿈꿨을 뿐인데&amp;hellip;</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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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8-05T11:06:32Z</updated>
    <published>2026-08-05T07:01:56Z</published>
    <summary type="html">크리스마스를 반팔 차림으로 보내고 싶었다. 단지 그것뿐이었다. 마흔 해 넘게 평생 추운 크리스마스만 보내왔으니, 이번만큼은 따뜻한 나라에서 크리스마스를 맞이해 보고 싶었다.   너무 덥기만 한 도시는 지칠 것 같아 고심 끝에 선택한 곳은 베트남 달랏. 산악 도시라 선선한 날씨를 자랑하는, 이름처럼 다른 도시들과는 아주 '달랏'한 곳이었다.제주항공 신규&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Hsg%2Fimage%2FoUrTVKrAa4wJG8Xnr5UnQPkxcQc"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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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내가 바라던 여름의 조각 - 투명한 바다 아래, 내가 꿈꾸던 여름이 있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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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7-31T02:00:09Z</updated>
    <published>2026-07-31T02:00:09Z</published>
    <summary type="html">작년 여름, 강원도 고성의 어느 전망대 위.신나게 스노클링을 마치고 올라와 아래를 내려다봤다.바닥이 훤히 들여다보이는 에메랄드빛 바다.  방금 전까지 내가 헤엄치던 그 물속에서 사람들은 여전히 저마다의 여름을 보내고 있었다.누군가는 물 위에 둥둥 몸을 맡기고, 누군가는 바닷속을 들여다보며 물고기를 찾고 있었다. 그 곁으로는 주황색 옷을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Hsg%2Fimage%2FK0r2-6svfn5uEtgF1ViiCj22k3U"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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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술 마시고 잃어버린 펜 하나가 내 여행을 바꿨다. - 내 이름은 코난... 아니, '양난'이라 불러다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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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7-29T03:48:57Z</updated>
    <published>2026-07-29T03:48:57Z</published>
    <summary type="html">눈을 번쩍 떴다. 머리가 깨질 듯 아팠다. '여기가 어디지...?' 잠시 멍하니 천장을 바라보다가 겨우 기억이 이어졌다. 맞다.  지금 나는 혼자 도쿄 여행 중이었다. 그런데 그보다 더 큰 문제가 있었다. 휴대폰 화면 상단에 낯선 알림이 떠 있었다. '펜이 분리되어 있습니다.' 순간 술이 확 깼다.  내 폰은 갤럭시 노트다.  혼자 여행할 때 블루투스 펜으</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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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프롤로그] 마음의 온기 채집 - 지나치기 쉬운 소소한 행복을 기록합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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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7-25T04:47:32Z</updated>
    <published>2026-07-25T04:34:59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는 ​여행을 좋아한다.  (아니, 사랑하는 걸지도.) 낯선 곳을 걸으며 만나는 새로운 풍경과 설렘, 그리고 그 순간을 사진으로 남기는 일을 좋아한다.​그래서인지 평범한 일상에서도 나는 자연스레 핸드폰 카메라를 켠다.   시선을 조금만 낮추고 자세히 들여다보면, 매일 지나치는 익숙한 거리에도 처음 보는 다정한 풍경들이 숨어 있다.​문득 핸드폰 속&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s%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Hsg%2Fimage%2FARJTBFWSADM1LqX1GXB-piLQvoE.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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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네 꿈은 뭐야? - 가장 미안했던 하루, 평생 잊지 못할 프로포즈</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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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7-22T06:39:18Z</updated>
    <published>2026-07-22T04:53:11Z</published>
    <summary type="html">결혼 12년 차지만 나는 그날의 기억이 아직도 생생하다.결혼 전, 지금으로부터 13년 전.  신랑과 강화도로 데이트를 떠난 날이었다. 그날은 금요일이었지만 석가탄신일이라 금, 토, 일 3일간의 황금 휴가가 주어진 날이었다. 출발할 때까지만 해도 무척 신나고 설렜다.   문제는 강화도에 도착해서부터였다.목적지인 해수욕장으로 가는 길이 겨우 1차선이라 꽉&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Hsg%2Fimage%2Ftj7LmWGqxIPmebAkiFZ9iFPrQ3Y"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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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손님이 없어서 비행기가 결항이라니 - 두마게티에서 서울까지 살아 돌아온 12시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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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7-15T08:58:19Z</updated>
    <published>2026-07-15T08:57:45Z</published>
    <summary type="html">​도대체 무슨 생각이었을까. 생애 첫 스쿠버 다이빙을 배우러 필리핀 두마게티까지 갔다. 그때만 해도 우리는 아무 생각이 없었다. 아니, 아무 생각이 없었기에 더 행복했다.​출발 전엔 미처 몰랐다. 그곳이 내로라하는 베테랑 다이버들의 성지였다는 사실을.우리는 수영장도 아닌 바다에서 처음 숨 쉬는 법부터 배워야 하는 완전한 초보였다. 반면 리조트에는</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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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유럽행 티켓값 내고 떠난 태국, 그곳엔 아무도 없었다. - 2020년 2월, 세상이 멈추기 직전 내가 만난 방콕</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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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7-08T15:18:20Z</updated>
    <published>2026-07-08T12:05:44Z</published>
    <summary type="html">인천공항으로 향하는 버스 안이었다. 출발까지 한 시간도 채 남지 않았을 때 모르는 번호로 전화가 울렸다.평소 같았으면 광고 전화겠거니 하고 넘겼을 텐데, 그날은 이상하게 받게 됐다.  &amp;ldquo;여보세요?&amp;rdquo;  &amp;ldquo;안녕하세요. 진에어입니다.  고객님, 오늘 출발하시는 여정 중에  한국으로 돌아오시는 귀국 편 항공기가  코로나19로 인해 결항되어 안내차 연락드렸습니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Hsg%2Fimage%2FXMs7Hq3oHaotwIq8Qp7Otlmpsi4.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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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외국인 친구를 사귀고 싶지만 의심이 많은 편입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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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7-01T08:23:17Z</updated>
    <published>2026-07-01T06:27:32Z</published>
    <summary type="html">루프트한자의 갑작스러운 파업 결항 소식을 들은 건 여행 출발 고작 사흘 전이었다. 검색해 보니 루프트한자의 결항이 잦다는데, 하필 나에게 이런 일이 일어나다니.. 급하게 여행사와 통화해 비슷한 시간대의 에어프랑스로 노선을 변경했다.   예전 배낭여행 때 프랑스에서 인종차별을 살짝 받았던 기억이 있어 마음이 내키지 않았지만, 막상 비행기에 오르자 승무원 언니&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Hsg%2Fimage%2FP-TUTBfa2WULfeUEkb6vWK5mKKU"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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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여행은 끝났는데 KLM과의 싸움은 끝나지 않았다. - 내 캐리어를 부숴놓고 기밀이라는 항공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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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6-24T06:13:09Z</updated>
    <published>2026-06-24T06:13:09Z</published>
    <summary type="html">좌석 문제를 겨우 해결하고 한국으로 돌아왔다. &amp;ldquo;그래도 여행은 끝났으니 다행이다.&amp;rdquo; 그렇게 생각했다. 그런데 인천공항에서 캐리어를 찾는 순간,  또 하나의 문제가 기다리고 있었다.  캐리어가 깨져버렸다.   이미 다른 여행에서 나 한 번, 신랑 한 번  캐리어 파손을 경험한 적이 있었다. 그래서 이번에는 당황하지 않고  바로 KLM 수하물 문의센터를 찾았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Hsg%2Fimage%2FFD8dk7WW9vtuP-w7A3DVHw5yLvU"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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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여행 마지막 날, KLM에게 뒤통수를 맞았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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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6-17T06:31:58Z</updated>
    <published>2026-06-17T03:22:46Z</published>
    <summary type="html">2025년 두 번째 스페인 여행.   돌이켜보면 이 여행은 참 이상했다.       분명 아름다운 풍경과 맛있는 음식으로 가득했던 여행인데, 시간이 지나고 가장 선명하게 떠오르는 장면들은 어째서인지 항공사와 관련된 순간들이다.       부엘링 사건을 겪으며  &amp;ldquo;이번 여행의 액땜은 끝났겠지&amp;rdquo;라고 생각했다.       그런데 아니었다.       이번에는 K&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Hsg%2Fimage%2F1nIO7BOD8692Wy6R8PP8xibPvFA.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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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7년 후, 결국 부엘링에게 당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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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6-17T06:17:04Z</updated>
    <published>2026-06-09T23:28:00Z</published>
    <summary type="html">2018년 스페인 여행이 꽤 매력적이었다.  언젠가 다시 그곳으로 여행을 떠나겠노라 다짐했고, 시간은 흘러 흘러 7년 뒤.  우리 부부는 다시 스페인 여행을 계획하게 되었다.   2월 말에 떠나는 여행이라 북쪽은 추울 것 같고  따뜻한 남쪽을 조금 더 자세하게 여행해 보기로 했다.  그래서 일정은 세비야 In &amp;ndash; 바르셀로나 Out으로 정했다.       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Hsg%2Fimage%2Fun57ltjZeF4wpCsuu8bNCGMTW9g.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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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악명 높은 부엘링이 나의 여행을 구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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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6-17T05:53:34Z</updated>
    <published>2026-05-27T01:40:41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ldquo;그런데 그 순간 갑자기 버스가 딱 멈춰버렸다.&amp;rdquo;       나의 첫 번째 스페인 여행은 2018년 9월 말이었다. 지금 달력을 들여다보니 특별한 기념일도 아니고,  딱히 연휴도 아닌데 10일 넘는 여행을 도대체 어떻게 다녀온 걸까?  모든 기억이 흐릿해졌지만 절대 잊혀지지 않는 기억이 하나 있다.       스페인의 첫 번째 여행지인 바르셀로나에서 일정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Hsg%2Fimage%2FTDOeBbY19WdUL5szr0mJTArPRwg.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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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프롤로그: 비행기는 멈춰도  나의 여행은 멈추지 않는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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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6-17T11:24:36Z</updated>
    <published>2026-05-20T04:47:05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는 비행기를 참 좋아한다.   타는 것도 좋지만 지나가는 비행기를 보는 것도 좋아한다.  하늘 위로 슝 지나가는 비행기가 보이면  여지없이 핸드폰 카메라를 켠다.  그렇게 찍은 비행기 사진이 사진첩에 빼곡하다.       비행기뿐만 아니라 자동차도 좋아해  첫 직장은 BMW 서비스센터였다.   그리고 지금은 드론과 자동차를 가르치는  초등학교 방과 후 강&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Hsg%2Fimage%2Fxq2y0UH0COhjE5Mm5PCVkHHUBh4.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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