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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함수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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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패션 사진작가이자 말티푸 흥이아버지의 브런치스토리입니다.</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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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3-03T07:49:25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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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아버지는 택시드라이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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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7-10T02:56:59Z</updated>
    <published>2026-07-10T02:56:59Z</published>
    <summary type="html">얼마 전 택시운전 자격시험에 합격했다. 주변에선 묻는다. &amp;ldquo;뜬금없이 왜 택시야?&amp;rdquo; 생각해 보면 그럴 만도 하다. 하지만 의외로 택시는 많은 사람들이 인생의 차선책으로 준비하는 직업이다. 언젠가를 대비해 하나쯤 가지고 있으면 좋은 자격증 같은 존재다. 나도 처음엔 단순히 운전만 잘하면 되는 일인 줄 알았다. 그런데 공부를 하면서 생각이 바뀌었다. 택시는 운전</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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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케니함</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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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6-22T01:24:23Z</updated>
    <published>2026-06-22T01:24:23Z</published>
    <summary type="html">얼마 전 우리 실장의 오랜 친구 결혼식에 다녀왔다. 직접적인 인연은 아니다. 그렇다고 완전히 남도 아니다. 아주 오래전부터 얼굴은 알았고, 어린 시절에는 우리 회사에 와서 가끔 아르바이트도 하던 친구였다. 굳이 따지자면 나보다는 아내 쪽과 더 가까운 사이였다. 그래서 우리는 자연스럽게 함께 결혼식장에 갔다. 생각해보니 최근 들어 결혼식에 자주 가고 있다.</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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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와이프의 자격증 도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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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6-08T00:45:33Z</updated>
    <published>2026-06-08T00:45:33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와 아내는 정반대의 사람이다. MBTI도 다르고, 성격도 다르고, 결정을 내리는 속도도 다르다. 같은 건 띠와 혈액형 정도다. 물론 그것도 과학적으로 별 의미는 없겠지만 오래 같이 살다 보면 그런 작은 공통점조차 괜히 의미 있어 보인다. 지난 주말 아내의 조경기능사 실기시험이 끝났다. 약 3개월이었다. 짧다면 짧고 길다면 긴 시간. 시험을 마치고 돌아온</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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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일희일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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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6-05T05:01:50Z</updated>
    <published>2026-06-05T05:01:50Z</published>
    <summary type="html">주식이란 걸 해봤다. 펀드나 적금 정도는 해봤지만 직접 사고파는 건 처음이었다. 결과부터 말하면 크게 재미를 보진 못했다.  요즘 세상은 온통 반도체 이야기다. 누군가는 하루에 몇 퍼센트씩 올랐다고 하고, 누군가는 한 달 만에 연봉을 벌었다고 한다. 1억을 넣으면 하루 만에 몇 천만 원이 움직인다는 이야기들. 물론 내게 1억은 쉽게 만들 수 있는 돈이 아니</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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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자전거 도둑!</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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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5-28T05:39:50Z</updated>
    <published>2026-05-28T05:38:46Z</published>
    <summary type="html">법은 이상하다. 분명 대한민국 사람이라면 누구나 법 앞에 평등하다는데, 막상 소송 한번 하려고 로그인하면 그 순간부터 인간은 두 종류로 나뉜다. &amp;ldquo;법률용어를 이해하는 인간&amp;rdquo; 그리고 &amp;ldquo;공동인증서 비밀번호 5번 틀리는 인간.&amp;rdquo; 나는 후자였다. 한두 달 전, 내 전기자전거가 사라졌다. 정확히 말하면 &amp;ldquo;절도&amp;rdquo;당했다. 법률 용어로는 피해자. 감정적으로는 멘붕이었다.</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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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빌런 세입자</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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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5-20T01:36:09Z</updated>
    <published>2026-05-20T01:36:09Z</published>
    <summary type="html">2026년 현재, 내 인생에서 가장 큰 문제는 아마도 201호 세입자일 것이다. 지금의 건물로 이사 온 지 며칠 지나지 않았을 때였다. 물론 아직도 은행 지분이 더 많겠지만, 어쨌든 나는 쉰이 넘어서야 처음으로 &amp;ldquo;내 건물&amp;rdquo;이라는 걸 가지게 되었다. 오래된 숙원사업이었다.  기쁨은 오래가지 않았다. 건물을 소개해준 부동산 후배가 놀러 왔다가 말했다. &amp;ldquo;형,</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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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ai 세상에 대처하는 마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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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5-07T01:14:38Z</updated>
    <published>2026-05-07T01:14:38Z</published>
    <summary type="html">세상은 정말 빠르게 돌아간다.&amp;nbsp;아니, 돌아간다는 말로는 조금 부족한지도 모른다. 세상은 어느 날 갑자기 방향을 바꾸고, 어제까지 익숙했던 것들을 오늘 아침에는 낯선 것으로 만들어버린다.  자고 일어나면 새로운 버전이 나왔다고 한다. 업데이트를 하라고 하고, 설치를 하라고 하고, 익숙해질 틈도 없이 또 다른 사용법을 익히라고 한다. 예전에는 &amp;ldquo;10년이면 강산</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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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펫로스 증후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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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28T02:49:08Z</updated>
    <published>2026-04-28T02:49:08Z</published>
    <summary type="html">펫로스 증후군이라는 말이 있다. 이상하게도 그 단어는 설명보다 먼저 감정으로 다가온다. 무언가를 잃어버렸을 때 생기는 공백, 그 공백이 천천히 몸 안으로 스며드는 느낌. 지금의 한국은 1500만 반려동물 시대라고 한다. 숫자는 많지만, 각자의 이별은 언제나 혼자만의 일처럼 찾아온다. 나 역시 그 감정을 알고 있다.  아니, 어쩌면 아직도 그 안에 머물러 있</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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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Panorama</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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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27T03:39:58Z</updated>
    <published>2026-04-27T03:39:58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는 요즘 AKMU의 음악을 자주 듣는다. 정확히 말하면, Panorama라는 곡에 오래 머물러 있다. 이상하게도 그 노래는 하루의 틈 같은 곳에 스며든다.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는 오후, 커피가 식어가는 순간, 혹은 불 꺼진 거실에 혼자 앉아 있을 때. 노래는 조용히 다가와서, 내가 미처 생각하지 못했던 것들을 대신 떠올려준다.  이찬혁이 쓴 가사에는 묘</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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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편리한 다이어트</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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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06T02:17:17Z</updated>
    <published>2026-04-06T02:17:17Z</published>
    <summary type="html">요즘 나는 인생에서 가장 가벼운 몸으로 살고 있다. 체중계 위에 올라서는 순간마다, 숫자가 조금씩 줄어든다. 그건 별일 아닌 것 같으면서도, 어쩐지 조용히 기분을 바꾸는 사건이다. ​ 어떻게 50년 동안 하지 못했던 일을 이제야 해내고 있는 걸까. 생각해보면, 답은 그렇게 복잡하지 않다. 현대 의학의 도움이다. 위고비, 마운자로, 삭센다. 이름만 보면 낯설</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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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나의 전성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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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06T02:12:17Z</updated>
    <published>2026-04-06T02:12:17Z</published>
    <summary type="html">사람마다 전성기라는 것이 있다. 그건 어떤 특정한 나이일 수도 있고, 어떤 특정한 순간일 수도 있다.  나에게도 몇 번의 전성기가 있었다. 철없고, 옷에 집착하던 스무 살 무렵. 어린 딸을 안고 서툴게 아버지가 되어가던 서른의 시간. 그리고 카메라를 들고 세상을 조금 더 가까이서 보던 시절.  그중에서도 가장 선명하게 남아 있는 건 패션 사진가로 살던 시간</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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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새로운 만남들 - 에어비엔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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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18T02:36:06Z</updated>
    <published>2026-03-18T02:36:06Z</published>
    <summary type="html">언제부턴가 새로운 사람을 만날 기회가 줄어들었다. 정확히 언제부터였는지는 기억나지 않는다. 다만 어느 순간부터, 내가 만나는 사람들의 얼굴이 늘 비슷해졌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회사에 다니지 않는 삶은 생각보다 조용하다. 조용함은 때로 안정감이지만, 오래 지속되면 단조로움으로 변한다. 익숙함이 쌓이다 보면, 그것은 결국 지루함이 된다.  그래서 나는 작은 실</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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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노란색 포니2</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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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1-24T07:56:39Z</updated>
    <published>2025-11-24T07:56:39Z</published>
    <summary type="html">어릴 적 우리 동네에서 &amp;lsquo;택시 기사&amp;rsquo;라는 직업은 꽤 멋져 보였다. 고급직은 아니었지만, 그렇다고 결코 가벼운 일도 아니었다. 국민학교 단짝 친구의 아버지는 오랫동안 회사택시를 몰다가, 결국 목돈을 모아 개인택시를 샀다. 그 노란색 포니2. 지금 생각해보면 색도 모양도 좀 투박했지만, 이상하리만큼 동네 아이들에게는 작은 자유의 상징처럼 보였다. 그 시절, 우</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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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크리스마스 트리에 집착하는 50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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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1-13T06:23:49Z</updated>
    <published>2025-11-13T06:23:49Z</published>
    <summary type="html">올해는 이상하게도 손이 빨랐다. 매년 하는 일이지만, 이번엔 유난히 서둘렀다. 10월 말, 할로윈 장식이 거리에 사라지자마자 나는 박스를 꺼냈다. 빨강과 초록의 끈, 금빛 전구, 그리고 낡은 오너먼트들. 마치 약속이라도 된 것처럼, 내 손은 스스로 움직였다. 처음엔 그저 거실 구석에 트리 하나 정도면 됐다. 하지만 언제부터인가 범위가 커졌다. 현관, 주차장</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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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하남시 자가에 꼬딱지 만한  스튜디오 운영하는 함실장</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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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1-03T02:06:10Z</updated>
    <published>2025-11-03T02:06:10Z</published>
    <summary type="html">야구가 끝났다. 코리안시리즈도, 월드시리즈도 다 지나갔다. 밤마다 TV 앞에 앉아 손톱을 물어뜯으며 보던 경기가 사라지자, 도시는 잠시 조용해졌다. 볼거리가 없어진 요즘, 나는 넷플릭스에서 두 편의 드라마를 보고 있다. 한편은 슬프고, 한편은 묘하게 설렌다. 그중에서도 〈서울 자가에 대기업 다니는 김부장 이야기〉. 이상하게 이 드라마는 내 마음 깊은 곳을</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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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어머니의 시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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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0-27T02:35:32Z</updated>
    <published>2025-10-27T02:35:32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의 어머니는 늘 새벽에 일어나셨다. 해가 뜨기 전, 부엌 불을 켜고 일하실 준비를 하셨다. 나와 동생의 도시락을 싸고, 나가기 전에 꼭 반찬을 만들었다. 특히 소시지를 굽는 날이면, 기름 냄새가 방 안을 천천히 채웠다. 그 냄새는 내 잠을 깨우는 알람이었고, 그 소리들은 내 학창시절의 배경음악이었다.  물 끓는 소리, 쌀 씻는 소리, 그리고 무언가 다짐하</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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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도시 속 인간관계의 온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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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0-17T01:21:23Z</updated>
    <published>2025-10-17T01:21:23Z</published>
    <summary type="html">얼마 전 &amp;lsquo;한강의 생태계가 살아난다&amp;rsquo;는 다큐멘터리를 흥미롭게 보았다. 그 프로그램에서 잠실이 원래는 섬이었고, 매립을 통해 신도시 형태로 개발되었다는 이야기가 나왔다. 매울 흙이 부족해 남겨둔 곳이 지금의 석촌호수라는 사실도 처음 알았다. 그 말을 듣는 순간, 나는 잠시 어린 시절의 회색빛 잠실을 떠올렸다. 1980~90년대의 잠실은 서울의 새로운 얼굴이었</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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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정원을 준비하는 나</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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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lished>2025-10-06T23:13:06Z</published>
    <summary type="html">요즘 나는 퇴촌의 작은 정원을 준비하고 있다. 아직 나무도, 꽃도 없다. 몇 년 동안 밭농사를 짓던 흔적만 흙 속에 남아 있다. 그저 돌을 옮기고, 땅을 고르고, 자리를 만든다. 누가 보면 별일 아닌 일 같지만, 이건 내게 꽤 중요한 일이다. 돌아보니 이곳에 온 지 벌써 15년이 되었다. 딸아이가 어릴 때는 캠핑을 자주 다녔다. 캠핑이란 게 참 묘하다. 그</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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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엘지 트윈스, 기다림의 기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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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0-06T03:03:41Z</updated>
    <published>2025-10-06T03:03:41Z</published>
    <summary type="html">2025년 &amp;nbsp;드디어 엘지 트윈스가 리그 우승을 했다. 아니, 정확히 말하자면&amp;nbsp;당했다는 표현이 더 어울릴지도 모르겠다. 1990년 우승, 1994년 우승, 그리고 2023년. 그 오랜 기다림 끝에, 또 한 번 왕좌를 향해 올라가고 있었다. 나는 한동안 그런 광경을 다시 볼 수 없을 거라 생각하며 살았다. 시간이 그렇게 흘렀다. 그러나 이상하게도, 그 팀은 나</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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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사진과 나의 인생</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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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9-17T03:47:14Z</updated>
    <published>2025-09-17T03:47:14Z</published>
    <summary type="html">오랜만에 블로그에 글을 쓰려고 노트북을 켰다. 커피잔은 이미 반쯤 비어 있고, 창밖에서는 회색 하늘이 조금씩 어두워지고 있다. 즘은 시간이 정말 빨리 흘러간다. 손가락 사이에서 모래가 흘러내리듯, 잡으려 하면 이미 사라져버린다. 작년 11월 시작한 일본어 공부가 어느덧 1년이 되어간다. 책상 한쪽에 놓여 있는 히라가나 교재와 노트는 여전히 낯설지만, 낯설다</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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