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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astrodiary</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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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은하의 진화를 연구하는 호기심 많은 천문학자. 그렇다고 해서 하늘만 쳐다보며 살아가지는 않습니다.</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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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3-02T15:37:20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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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새 브런치 북 - 은하의 형성과 진화 따라잡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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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10-10T23:28:55Z</updated>
    <published>2026-10-10T23:28:55Z</published>
    <summary type="html">여기 계신 다른 작가분들과 마찬가지로 제가 브런치에 글을 쓰기 시작한 이유는 쓰고 싶은 글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용기를 내지 못하고 넋두리 비슷한 다른 얘기나, 주제의 일관성이 없는 이런저런 천문학 얘기로 브런치에 글을 쓰기 시작했습니다 (물론 그 글들도 제가 사람들과 같이 나누고 싶은 얘기들입니다). 그렇게 시간이 지나가다가 끝내 안 쓰고 후회하느</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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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천문학은 장비빨  - 관측장비의 감도가 만들어 내는 차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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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10-10T15:00:19Z</updated>
    <published>2026-10-10T15:00:19Z</published>
    <summary type="html">우리말에 '서투른 목수가 연장 탓한다'는 속담이 있다. 자신의 부족한 능력을 장비나 환경 탓으로 돌리는 사람을 꼬집는 속담이다. 하지만 천문학에서는 경험이 많고 실력 있는 천문학자들 일수록 종종 장비 탓을 하는 경우를 볼 수 있다.  위의 사진들을 한 번 보시라. 전부 다 같은 하늘에 있는 같은 대상을 찍은 사진이지만, 왼쪽에서 오른쪽으로 갈수록 점점 감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Heb%2Fimage%2Fzp_3lJnCea_X1ZqEctcu94vXOvk.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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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유령입자를 사냥하는 천체물리학자 - 2026년 노벨 물리학상</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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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10-06T14:19:43Z</updated>
    <published>2026-10-06T13:29:24Z</published>
    <summary type="html">아침에 일어나 커피를 내리고 휴대전화로 기사를 검색했다. 오늘 노벨 물리학상 수상자가 발표되기 때문이다. 올해의 수상자는 아이스 큐브 관측소 (IceCube Observatory)의 설립에 기여하고 이를 통해 우주에서 오는 중성미자 (뉴트리노, neutrino)를 관측하고 연구한 벨기에 물리학자 프랜시스 할젠이다.&amp;nbsp;천체물리학 관련 주제에 또 한 번의 노벨물&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Heb%2Fimage%2FphYDdR0WSYTcqCaadk3oTsLFOyA.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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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상실의 시대 - 인공지능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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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06T03:52:32Z</updated>
    <published>2026-09-06T03:42:12Z</published>
    <summary type="html">최근에 인공지능의 도움을 받아 코딩을 하는 맛을 알게 되었다. 전에는 코드를 새로 짜거나, 남들이 만든 코드를 내 사용 목적에 맞게 바꾸는 과정에서 디버깅하느라 시간을 많이 썼는데 이제는 AI coding assistant 한테 도와달라고 하면 순식간에 문제를 해결해 준다. 심지어는 옛날에 만들어진 꽤 사이즈가 큰 코드도 요새 최신 컴퓨팅 환경에 맞추어 다</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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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로먼 우주 망원경 - 발사 성공, 그리고 3개월간의 대장정</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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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8-30T16:33:31Z</updated>
    <published>2026-08-30T16:33:31Z</published>
    <summary type="html">일요일 아침 7시. 유튜브를 켰다. 화면에는 연료를 주입 중에 있는, 발사를 앞둔 스페이스 엑스의 팔콘 로켓이 보였다. 이제는 하루가 멀다 하고 위성을 쏘아 올리는 세상이라 여느 발사와 다름없는 로켓의 모습이지만 이번 로켓은 좀 특별한 것을 싣고 있다. 바로 로먼 우주 망원경이다.  허블 우주 망원경과 비슷한 분해능과 감도를 가지고 있지만 한 번에 담을 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Heb%2Fimage%2FPV2uZ0fEJbtHbgpIupE5dc-IPfI.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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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Roman Space Telescope 발사! - 한국 시간 8월 30일 일요일 저녁 8시 26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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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8-27T15:31:37Z</updated>
    <published>2026-08-27T15:31:37Z</published>
    <summary type="html">로먼 우주 망원경이 그간의 조립과 시험과정을 다 마치고, 한국시간으로 이번주 일요일 저녁 8시 26분에 스페이스엑스의 팔콘 로켓에 실려 발사될 예정이다. 플로리다의 케네디 우주 센터에서 발사될 로먼 망원경의 발사과정은 나사에서 생중계 할 예정이며. 아래의 웹사이트에 있는 링크를 따라가면 실시간으로 과정을 지켜볼 수 있다. https://www.nasa.go&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Heb%2Fimage%2FBSXK5VH6VWAHOzff1tQ1apuFtPs.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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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뚝섬 공원에서 본 은하수 - 오늘의 천문학 사진 (6/26)</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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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6-27T02:43:27Z</updated>
    <published>2026-06-27T02:43:27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사(NASA)에서 제공하는 &amp;quot;오늘의 천문학 사진&amp;quot;이라는 웹사이트가 있다 (apod.nasa.gov/apod). 응모된 많은 사진 중 매일 한 장의 천문학 사진을 골라 업데이트되는데. 오늘은 반갑게도 한국 사람이 찍은, 한국의 &amp;quot;뚝섬 공원에서 본 은하수&amp;quot; 사진이 올라와 있다! 롯데 타워 위로 은하수가 흐르고 있고 아래는 또 다른 '강'인 한강이 흐르고 있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Heb%2Fimage%2FwWaSssJ8CAC2_Zk3cnQC28_Qnkk.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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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저울이 없는데요...&amp;nbsp; - 먼 거리에 있는 수많은 은하들의 질량을 '재는' 법</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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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6-21T22:48:22Z</updated>
    <published>2026-06-21T22:48:22Z</published>
    <summary type="html">천문학 기사를 보다 보면 종종 &amp;quot;태양 질량의 10억 배 혹은 100억 배&amp;quot;에 달하는 은하들이 발견되었다는 내용을 접할 때가 있다. 여러분들은 한 번쯤 &amp;quot;도대체 천문학자들은 무슨 근거로, 가 볼 수도 없는 그 먼 거리에 있는 은하들의 질량을 저울에 달아보지도 않고 말을 할 수 있을까?&amp;quot;라는 의문을 가져 본 적이 있을지 모르겠다. 종종 천문학자들은 위의 사진에&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Heb%2Fimage%2FtLeaLmFMqbz5wc7vGY-2Nxn7GBE.jpg" width="41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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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납득(納得)의 온도차와 살아온 발자취 - 수험생 학부모의 눈으로 바라본 미국 대학 입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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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6-12T16:21:16Z</updated>
    <published>2026-06-12T16:21:16Z</published>
    <summary type="html">미국에서 6월은 대다수의 공립학교들의 한 학년 과정이 끝나는 때이자 동시에 미국 고등학생들의 졸업 시즌이다. 1년 전 이맘때 필자의 큰 아이도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대학교에 진학했다. 돌이켜 보면 아이가 고등학교를 다니기 시작했을 무렵, 와이프와 나는 초보 수험생 학부모 이긴 했지만 한국에서 비교적 성공적인 고3 수험생활을 했었기에, 아이의 입시준비를 도와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Heb%2Fimage%2FP7InHNbwPm8o_P2WDgl-twr6U3I.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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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칼 잔스키와 그로트 리버 - 전파 천문학의 시작</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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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5-12T05:31:28Z</updated>
    <published>2026-05-12T05:31:28Z</published>
    <summary type="html">천문학은 그 역사가 시작된 이래 거의 지금까지 대부분 가시광선으로 보이는 천체들을 대상으로 하고 있다. 감마선, 엑스레이, 자외선, 근적외선, 중적외선, 원적외선, 밀리미터파, 그리고 전파... 이렇게 가시광이 아닌 파장 영역을 관측하는 천문학이 시작된 것은 20세기 들어서부터이다 (허셜이 태양에서 오는 빛을 분광하여 적외선을 처음 발견하기는 했지만 적외선&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Heb%2Fimage%2F6ycCZCfKz5lD4vS47FwYOFSPKfw.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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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천문학, 그까이꺼 뭐 대~충 - Back of the envelope calculation</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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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5-02T15:30:09Z</updated>
    <published>2026-05-02T15:30:09Z</published>
    <summary type="html">4월 말, 알마 전파 망원경 관측 제안서 제출 기간이 마감되었다. 제안서를 내느라 바빴다는 핑계를 대고 미뤘던 이번 주 '일요일에 만나는 천문학 (그냥 '일만천' 이라고 부를까?)은 &amp;quot;Back of the envelope calculation&amp;quot;에 대한 얘기다.  &amp;quot;Back of the envelope calculation&amp;quot;-- 말 그대로 위의 사진에 나와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Heb%2Fimage%2F5bGCtaHlg43hLuoC5AhnFtUX0n8.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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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봇물 터지듯 흘러나오는 전자들 - 활동성 은하핵에서 제트가 발생하는 원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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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19T00:47:24Z</updated>
    <published>2026-04-19T00:47:24Z</published>
    <summary type="html">천문학에서 인기 있는 주제 중의 하나는 아마도 블랙홀 일 것이다. 하늘에 보이는 수많은 은하들은 대부분 중심에 거대한 블랙홀을 가지고 있다. 위에 보이는 은하 (가운데 뿌옇게 보이는 타원)도 중심에 블랙홀을 가지고 있다. 그런데 똑같은 은하를 전파로 보면 위의 사진에 보이는 것처럼 은하보다 훨씬 커다란 규모에 걸쳐 핑크빛의 뿌연 구름이 보인다. 마치 은하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Heb%2Fimage%2FQlOYIM9HzUHLO9521j_qiVcxwBI.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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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내가) 말하는 대로 - 무한도전을 꿈꾸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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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15T02:31:30Z</updated>
    <published>2026-04-15T02:31:30Z</published>
    <summary type="html">이적과 유재석이 만든 '말하는 대로'라는 노래는 이렇게 시작한다.  &amp;quot;나 스무 살 적에 하루를 견디고 불안한 잠자리에 누울 때면 내일 뭐 하지 내일 뭐 하지 걱정을 했지&amp;quot;  협력연구차 한국을 방문한 며칠 동안 나는 대학교로 출퇴근을 했다. 지금까지 한국을 방문했을 때는 항상 여름이어서 학교에 들러도 학생들을 많이 볼 수는 없었지만, 이번에는 학기 초라서 캠</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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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달 뒤편에도 토끼가 살고 있을까? - 조석 고정 (tidal locking) 효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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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11T22:32:54Z</updated>
    <published>2026-04-11T22:32:54Z</published>
    <summary type="html">우리는 밤하늘에 휘영청 빛나고 있는 보름달을 볼 때마다, 계수나무 아래에서 토끼가 방아를 찧고 있는 모습을 머릿속에 그리게 된다. 언제나 같은 모습이다. 왜냐하면 지구를 공전하고 있는 달은 우리에게 언제나 같은 방향의 얼굴만을 보여주기 때문이다. 달의 뒷면에도 토끼가 살고 있는지 궁금해도 지구에서는 이를&amp;nbsp;확인할 방법이 없다.  바로 어제 임무를 성공적으로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Heb%2Fimage%2F_P1PUe-9YaNgNrbGknqXMcuwo04.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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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잠시 휴식 - 한국 방문</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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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14T01:01:12Z</updated>
    <published>2026-03-14T01:01:12Z</published>
    <summary type="html">일이 있어서 한국을 방문하게 되어 &amp;quot;일요일에 만나는 천문학&amp;quot;은 잠시 쉽니다. 다녀와서 다시 쓰도록 하겠습니다. 한국 날씨를 보니 아직도 추위가 가시지 않은 것 같습니다. 따뜻한 봄이 얼른 시작되었으면 좋겠네요. 다들 건강하시기 바랍니다.</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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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칵테일 잔 속에 담긴 초신성 폭발의 잔해 - 유체의 레일리-테일러 불안정</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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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07T22:28:51Z</updated>
    <published>2026-03-07T22:28:51Z</published>
    <summary type="html">유체는 참으로 신기하다. 소용돌이치는 물이 만들어내는 패턴이나 바위나 나무와 같은 딱딱한 물체 주위를 흘러가는 물이 보여주는 복잡하고 불규칙해 보이는 물의 흐름은 레오나르도 다빈치도 여러 번 스케치하고 탐구하던 오래된 주제이지만 아직도 어려운 문제이다. 특히나 천문학에서 다루는 유체인 성간 기체는 밀도가 낮고 점성이 적어서, 역학적으로 쉽게 불안정 해지고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Heb%2Fimage%2FunbcWsep-4ovhWa9BLrYMXXcncs.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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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원시 행성계 원반 안에서 일어나는 일 - 알마 전파 간섭계가 열어젖힌 행성 형성 연구의 새로운 장</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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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2-28T23:25:01Z</updated>
    <published>2026-02-28T23:25:01Z</published>
    <summary type="html">2014년 겨울에 접어들 무렵 필자는 네덜란드에서 박사후 과정 연구원으로 일을 하고 있었다. 그 당시 막 운용을 시작한 세계 최대의 밀리미터 전파 간섭계인 알마 망원경에 관련된 일을 하는 많은 사람들 중의 하나였다. 매주 회의를 하던 어느 날 회의를 주관하는 리더가 오늘은 회의를 할 수가 없다며 다들 모여 보라고 한 뒤 이메일을 통해 관계자들에게만 공유된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Heb%2Fimage%2FzAbG16s27AX_E9SOWZ9JvSBbf6w.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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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끝나지 않은 길 - 공허한 추측과 생산적인 추측 사이를 탐험할 미래의 과학자들에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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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2-20T15:53:10Z</updated>
    <published>2026-02-20T15:53:10Z</published>
    <summary type="html">이제 어느덧 이 책을 마무리를 해야 할 시간이 되었다. 하지만 솔직히 어떻게 마무리를 지어야 좋을지 잘 모르겠다. 빅뱅 우주론의 시작과 그 발전 과정에 관한 얘기는 지금까지의 글들로 마무리를 지을 수 있다고 하더라도, 여전히 우주에 대해서 우리가 아는 것보다 모르는 것이 훨씬 더 많다는 사실 앞에서 느끼는 꺼림칙한 기분까지 지워버릴 수는 없기 때문이다. 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Heb%2Fimage%2FvATT87bFlfTFV9Rp7fuupz04ikg.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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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불편한 진실 - 빅뱅 우주론의 한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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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2-15T19:02:19Z</updated>
    <published>2026-02-13T14:46:52Z</published>
    <summary type="html">빅뱅 이론은 우리가 현재 보고 있는 우주를 잘 설명하는 굉장히 성공적인 이론임에도 여전히 아쉬운 점은 있다. 그 아쉬운 정도는, 우리가 꼬리에 꼬리를 무는 질문을 어디서 멈출 것인가에 따라 달라진다. '빅뱅 이론이 이렇게 설명할 수 있는 게 많은데, 뭐 이만하면 됐지, 뭘 더 바라?'라고 하면 크게 아쉬울 일이 없지만, '왜 그래야 하는지'를 계속 캐묻기</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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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우주의 성분 함량표 - 우주 요리법</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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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2-06T23:59:11Z</updated>
    <published>2026-02-06T23:59:11Z</published>
    <summary type="html">이제 까지 얘기한 빅뱅 우주론의 핵심은 고온 고밀도에서 대폭발로 시작한 우주가 얼마나 빨리 팽창하며 그 결과로 온도는 어떻게 변해가는가 하는 것이다. 우주의 팽창률은 우주를 구성하고 있는 성분들의 상대적인 비율에 달려있다. 프리드만 방정식을 다시 소환해 보겠다. 여기서 우변에 들어있는 오메가 항들은 각각 현시점에서 복사, 물질, 곡률, 그리고 우주 상수가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Heb%2Fimage%2FoozaY-XbmtnjcPgdwBKtTGNV1aI.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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