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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Audrey</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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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ame>kimsh6578</na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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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어린시절의 꿈을 이뤄 시골에 삽니다. 직접 재배한 농산물로 먹거리를 만들고 지인들과 나눕니다. 늦게 배운 글쓰기와  시골생활에서 오는 소박한 행복과 깨달음을 글로 나누고 싶습니다.</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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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2-23T00:00:34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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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좁아진 삶의 자리에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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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10-13T01:47:24Z</updated>
    <published>2026-10-13T01:47:24Z</published>
    <summary type="html">'우리는 바쁘다는 핑계로 하루하루를 정신없이 살아가는 동안, 얼마나 많은 소중한 것들을 무심히 지나쳐 보내고 있는 걸까.&amp;rsquo;​어느 작가의 문장을 읽다가 얼마 전 잠시 쓸쓸함에 잠겨 있던 시간이 떠올랐다.​몇 년간 인연을 이어온 동생뻘 지인이 있었다. 얼마 전 남편과 친정어머니를 차례로 떠나보낸 그가 다른 지역으로 옮긴다는 소식을 들었다. 이제는 굳&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FVW%2Fimage%2FbA-h1zdxWG0yQtthFf8ogVtqRhM"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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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글쓰기도 운동과 같다는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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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10-01T03:50:07Z</updated>
    <published>2026-10-01T03:36:13Z</published>
    <summary type="html">안동 유교랜드에 다녀왔다.​기획전시실에서 대동여지도 필사본 작품 전시가 열리고 있었다. 동갑내기 모임의 한 친구가 고인이 된 남편의 작품을 전시하는 자리였다. 원래 민화를 그리던 분인데 우연히 고지도에 관심을 갖게 되었다고 한다.​서울과 경기 지역에 사는 친구들은 이미 여러 차례 모임을 가졌지만, 이번에는 안동에서 전시회도 볼 겸 모인다고 해서 나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FVW%2Fimage%2FbCVF7HC_XwVmw9JunuifVLSHbBE"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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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귀찮아서 알게 된 것</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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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16T05:40:56Z</updated>
    <published>2026-09-16T04:59:29Z</published>
    <summary type="html">자꾸 기분이 가라앉고 사소한 일에도 짜증이 난다. 특별히 무슨 일이 있는 것도 아닌데 마음이 무겁다. 입맛도 없고 소화도 잘되지 않는다. 최소한으로만 겨우 먹어서 그런지 기운도 없다. 외식을 하면 좀 나을까. 누군가를 불러 수다라도 떨까 생각해보지만 그것도 내키지 않는다. 만나고 싶은 사람은 멀리 있거나 바쁘고, 아무나 불러낼 수도 없다.​집에만 있으니&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FVW%2Fimage%2FPltlJg0JzDwVVSSquFGk7HX6tBU"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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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청국장이 잘 되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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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06T02:54:45Z</updated>
    <published>2026-09-06T02:54:45Z</published>
    <summary type="html">오래전부터 속이 좋지 않았다. 약을 한두 번 먹어보기도 했지만 좋아지는 것 같지는 않았다. 그렇다고 특별히 치료를 받지도 않았다. 그냥 속이 좋지 않은 채로 몇십 년을 살아왔다.그러다 십 년 전부터는 부쩍 속이 불편하다는 느낌이 들었다. 내과에 가서 처방받은 약을 먹어보았지만 3개월쯤 먹어도 별다른 차도가 없었다. 결국 또 그냥 살았다.그러다 6~7&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FVW%2Fimage%2FCE6IdAqMSixZM3TH7SDuFSAHFCI"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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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26년 여름은 나에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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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8-30T07:54:16Z</updated>
    <published>2026-08-30T07:54:16Z</published>
    <summary type="html">멈춤과 기다림 속에서 조용히 나를 채운 시간이었다. ​엄마가 갑자기 위독해지면서 나는 하던 일과 외부 활동을 모두 멈추었다. 무엇을 새로 시작할 수도, 어디론가 떠날 수도 없었다. 그저 엄마의 상황이 나아지기를 기다리며 하루하루를 보냈다.​나는 내 몸과 마음을 돌보면서 집에서 할 수 있는 일들을 했다. 아침에 일어나 평소의 일과를 지키고, 책을 읽고,&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FVW%2Fimage%2FNtul_l4YYXgkSnA3X32-NMoMEsE"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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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나는 텃밭의 오이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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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8-27T06:43:02Z</updated>
    <published>2026-08-27T06:41:16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는 텃밭의 오이다.봄이 끝나갈 무렵, 텃밭 한쪽에 자리를 잡았다.처음부터 내가 이렇게 바쁜 여름을 보내게 될 줄은 몰랐다. 작은 잎 몇 장을 내밀고 햇빛을 받아들이며 하루하루 자랐을 뿐이다. 덩굴손을 뻗어 주변을 붙잡고 올라가면서도 내가 사람들의 여름 밥상을 책임지게 될 거라고는 생각하지 못했다.사실 주인은 해마다 오이를 세 종류씩 심었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FVW%2Fimage%2FkSS6dP1-g1jFXI6B4b5gxtG6gCs"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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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다산의 마지막 습관을 읽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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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8-22T06:06:41Z</updated>
    <published>2026-08-22T06:06:41Z</published>
    <summary type="html">남을 평가하려면 자신의 인격부터 걸어야 한다 p 270​오늘의 문장내가 타인을 시험하며 그 깊이를 가늠하듯, 타인 또한 내 바닥을 들여다보며 그 격을 평가한다.​나의경험누군가를 쉽게 판단하거나 흉보던 시절이 있었다.머릿속으로는 &amp;ldquo;저 사람은 왜 저럴까&amp;rdquo; 하며, 마치 내가 더 나은 사람인 것처럼 굴었던 때가 있었다.​하지만 시골</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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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창문 밖 십분 바라보기 - 오늘의 여름 풍경</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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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8-16T00:28:59Z</updated>
    <published>2026-08-16T00:28:59Z</published>
    <summary type="html">단비가 내린다. 얼마나 기다렸던 비인가.​욕심 같아서는 장맛비처럼 장대비로 쏟아져주면 좋으련만, 비는 얌전히 제 속도대로 내리고 있다.​이나마 얼마나 다행인지. 어찌나 고마운지.​바짝바짝 말라가던 감잎들이 좋다고  소리를 내지르는 듯 하다. 마당의 잔디도, 텃밭의 가지도 고추도 환호성을 지르지 않을까. 그 소리가 내 귀에까지 들리는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FVW%2Fimage%2FHugkLAnmuY26nDkUBTR0QWAI0ts"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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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여름의 기억, 냄새</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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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8-15T09:25:34Z</updated>
    <published>2026-08-15T09:25:34Z</published>
    <summary type="html">여름의 냄새하면 개울에서  흘러넘치던 청량한, 그 물맛이 그렇고 시아버지가 잡아오던 초록빛 고동냄새가 기억난다.​우리 집 양옆으로 개울이 있다. 집 뒤로는 해발 670m쯤 되는 산이 있다. 그 산에서 계곡을 타고 물이 흘러넘쳤다. 아무리 더운 여름이라도 개울물은 차가웠다.​지금은 수량이 적어져 물이 많이 내려가지 않는다. 비라도 와야 철</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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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여름이면 떠오르는 소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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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8-12T07:13:38Z</updated>
    <published>2026-08-12T05:19:01Z</published>
    <summary type="html">이른 아침 잠에서 깨면 제일 먼저 풀벌레 소리가 들린다.새소리가 그 뒤를 잇고, 아랫마을 논에서는 농약을 치는 소리가 들려온다.동네 어귀에서  부우우웅... 모기 퇴치용 연기를 뿜어내는 소리도 들린다.​친구가 놀러 와 함께 밤을 보낸 적이 있다.​아침에 친구가 말했다.​&amp;ldquo;여기는 밤이 정말 조용하다.&amp;rdquo;​도시에 살던 친</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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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노모의 시간을 지켜보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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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8-11T04:39:19Z</updated>
    <published>2026-08-10T04:14:58Z</published>
    <summary type="html">어제 상호가 서울에서 기차를 타고 내려왔다.함께 요양원에 갔다.​그제 상호와 통화를 하면서 나는 말했다.​&amp;ldquo;할머니랑 통화했으니 안 와도 돼.&amp;rdquo;​그런데 아들은 전화를 끊고 바로 집을 나선 모양이다.​저녁 8시가 넘어 윤지가 난리를 치는 소리에 거실로 나가보니 상호가 와 있었다.​엄마는 코에 산소줄을 꽂은 채 잠들어 있</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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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커피와 작별하기 - 자난 봄 블로그에 쓴 글 옮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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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8-05T08:03:29Z</updated>
    <published>2026-08-05T08:01:17Z</published>
    <summary type="html">Audrey2025. 4. 12. 15:49후두둑..!  쏟아지는 비에 쫒겨 집으로 돌아왔다.길 아래 비탈진 밭에서 엄나무 순을 따던 중이었다.'딱 한나절' 한눈을 파는 사이 새순은 세어져 있었다.엊저녁이나 적어도 오늘 새벽에는 작업을 마쳤어야 했다.가시방지용 장갑을 벗는데 왼쪽 엄지손가락에서 손목까지 뻐근한 통증이 느껴진다. 가죽장</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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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약속</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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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7-28T09:26:07Z</updated>
    <published>2026-07-28T09:25:09Z</published>
    <summary type="html">약속​오늘 하루 나 자신과 약속을 했다.짜증나는 마음조차 일으키지 않기.기쁜 마음으로 오늘 해야 할 일을 해내기.​어젯밤 저온창고에 곰거리를 사다 넣어 두었다. 이른 아침 집을 나서는 남편에게 마당 수돗가까지 아이스박스를 옮겨 달라고 부탁했다. 사골과 꼬리 등 이것저것 많이 사서 내가  옮기기에는 제법 무거운 양이었다.​기도를&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s%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FVW%2Fimage%2FLOpEICq9Jcj0AxqWV8WVu9MjXSA"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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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생각지도 글쓰기 Day-14 - 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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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7-23T08:47:58Z</updated>
    <published>2026-07-23T08:32:50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에게 쉼이란 어떤 의미일까.여름의 한복판이다. 밤에도 기온이 25도 아래로 내려가지 않는 혹서기다.​우리 집은 산자락에 있어 그나마 시원한 편이지만, 더위에 움직일 엄두가 나지 않아 한두 달째 집에만 머물고 있다.​글쓰기 챌린지가 시작됐고, 새로 등록 된 브런치 작가 활동도 해야한다. 집에 있는 시간이 많아지니 집안일도 끝이 없다. 아들들에게</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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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함께 놀아주지 못한 친구 - 성숙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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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7-20T11:06:03Z</updated>
    <published>2026-07-20T11:06:03Z</published>
    <summary type="html">Audrey2026. 6. 18. 14:38 어릴 적 우리집 주변엔 시멘트 담이었다.넉넉하지 않은 사람들이 모여 살던 곳이었다. 골목마다 아이들 웃음소리가 끊이지 않았고, 학교가 끝나면 공터나 골목에서 친구들과 어울려 놀곤 했다. 가끔은 엿장수가 가위소리를 요란하게 내며 리어카를 끌고 나타났다.​초등학교 1,2 학년쯤 되었던 것 같다.동네에</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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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내 인생을 바꾼 경험</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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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7-14T04:01:38Z</updated>
    <published>2026-07-14T04:01:38Z</published>
    <summary type="html">브런치작가 챌린지 글작가 만드는 시간.Day-17, 내 인생을 바꾼 경험Audrey2026. 6. 25. 17:59통계본문 기타 기능내 인생을 바꾼 전환점은 여행이 아닌, 삶 속에서의 경험이다.​ 늘 여행을 꿈꾼다. 여행은 내게  지친 몸과 마음을 추스르게 하는 보약과도 같다. 여행을 다녀오면  한동안 여운이 남고 몸과 마음이 한결 가벼&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FVW%2Fimage%2FtJ7ASVjntH4W-2vOiMvSWP7_ilY"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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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돈보다 소중했던 경험</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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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7-13T04:38:13Z</updated>
    <published>2026-07-13T04:38:13Z</published>
    <summary type="html">돈보다 소중했던 경험  올봄에도 쑥을 뜯어다 찹쌀 쑥부꾸미와 맵쌀 쑥개떡을 조금 만들었다. 쑥부꾸미는 쑥이 많이 들어가 제법 쌉싸름한 맛이 난다. 집에 손님이 오면 차와 함께 내놓는데, 밖에서 파는 것처럼 달지 않아도 대부분 맛있게 먹어 준다. 나는 이런 계절 음식을 직접 만들 수 있는 한가로운 시간을 좋아한다. 바쁘게 살 때는 미처 누리지 못했던 여유다.</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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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이제야 보이는 것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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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7-13T04:37:55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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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mmary type="html">이제야 보이는 것들  비가 올 듯 말 듯 하늘이 잿빛이다.   산책하자던 마음은 벌써 산언덕을 오르는데, 게으른 몸뚱이는 이불 속 온기를 놓지 못하고 뭉그적거린다. 스산한 창밖 풍경만 봐도 몸이 먼저 으슬으슬하다. 문득 뜨끈한 찜질방 열기가 그리워진다.  에라, 누가 뭐라 하겠나.  나갈 채비를 벗어던지고 다시 이불 속으로 들어간다.   아침에 넣어둔 화목</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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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씨앗은 제자리에</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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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7-13T04:37:33Z</updated>
    <published>2026-07-13T04:37:33Z</published>
    <summary type="html">씨앗은 제자리에  텃밭에 순서대로 파종할 시기다.  지난가을 뭉개져 버린 방풍나물을 새로 구해 비닐하우스 한쪽에 심었다. 상추와 잎채소도 하나둘 자리를 잡았다. 열매채소는 날씨가 조금 더 따뜻해지면 심을 예정이다. 봄 농사는 서두른다고 되는 일이 아니라 때를 기다릴 줄도 알아야 한다.  남편이 보관했다던 장호박 씨를 아직 찾지 못했다. 강원도 영월에 사는</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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