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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명희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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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소설을 씁니다. 기형도와 최승자를 좋아합니다. 어쩔 수 없이, 한국과 네덜란드, 두 나라를 오가며 살고 있습니다.</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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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2-14T08:43:02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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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아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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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09T17:08:46Z</updated>
    <published>2026-09-09T17:08:46Z</published>
    <summary type="html">아가가 친정에 도착했을 때는 이미 구급대원이 다녀간 후였다. 레나는 아가가 전에 쓰던 방에 있었다. 그 방에서는 마렉의 다리가 보였다. 아가는 결혼하기 전까지 그 방에서 지냈다.  방은 연노랑 색이었다. 아가가 직접 페인트를 칠한 거였다. 가족들에게 받은 여행 기념품이 장식장에 그대로 있었다. 마치 그녀가 여전히 거기 지내는 듯이. 칠이 벗겨진 책상과 옷장&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ExP%2Fimage%2F0ppTneikL6C3bsWYFWFGi0I5Zak.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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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공대 남자의 커피 만드는 법</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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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11T10:01:10Z</updated>
    <published>2026-09-04T08:29:11Z</published>
    <summary type="html">라파엘은 출근하기 전에 내게 커피를 만들어주고 간다. 내가 루이와 라파엘의 도시락을 싸고 있으면, 그게 자기 할 일이라는 듯이 &amp;quot;커피?&amp;quot;하고 묻는다. 요새는 아이스아메리카노를 마시니까 &amp;quot;아이스?&amp;quot;하고 묻기도 하는데, 라파엘의 아이스아메리카노는 시어머님의 수프처럼 시간이 좀 걸리기에 그는 그냥 &amp;quot;따뜻한 커피?&amp;quot;하고 묻는다. 그가 그렇게 물을 때는 자신에게 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ExP%2Fimage%2FjojK-cGsEA2n1XtYK-h9NENbVSM.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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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연재지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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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11T22:02:33Z</updated>
    <published>2026-08-31T13:08:24Z</published>
    <summary type="html">글을 쓰다 보면 &amp;nbsp;이야기가 내가 처음에 의도한 바와는 무척 다르게 흐른다는 사실을 알게 될 때가 있다. 오랫동안 생각하던 단편을 얼마 전에 퇴고했다. 보내고 싶은 곳이 있어 열심히 했는데, 쓰고 보니 분량이 생각보다 길어졌다.  이 단편을 쓰며 떠오르는 몇 개의 이미지를 예상치 못하게 넣게 됐다. 그리고 지금은 연락하지 않는, 하지만 한때는 무척 좋아했던,</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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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스티븐 킹, 유혹하는 글쓰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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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8-26T14:52:25Z</updated>
    <published>2026-08-25T22:06:41Z</published>
    <summary type="html">시아버지 돌아가시고 폴란드에 있으면서 책을 정말 많이 읽었는데, 밀리의 서재를 구독하면서 책을 더 읽게 됐다. 이 달에 밀리의 서재에서만 읽고 들은 책이 23권이라고 한다. 밀리의 서재에서 책을 읽으니 크레마 구독을 끊어야 하나 싶기도 한데, 또 돈을 내고 사서 읽어야 하는 책이었으면 망설였을 독서까지 하고 있어서 육체적으로나, 정신적으로 조금 피곤한 상태&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ExP%2Fimage%2F9_ls0jacwfOn5WRILqEYVTV6QoI.jpg" width="3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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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레나</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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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8-23T22:38:40Z</updated>
    <published>2026-08-23T22:38:40Z</published>
    <summary type="html">레나가 마트에서 돌아왔을 때, 마렉은 화장실에 쓰러져 있었다. 그녀가 마주한 건, 울퉁불퉁 푸른 혈관이 튀어나온 그의 다리였다. 그의 머리는 화장실 옆에 있었고 다리는 복도에 뻗어 있었다. 더운 날씨 때문에 그는 비교적 가벼운 옷차림이었다. 그녀는 그를 흔들어 깨우며 동시에 수화기를 들었다. 버튼을 누르려는데 어디로 전화를 걸어야 할지 기억나지 않았다. 9&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ExP%2Fimage%2Fw1up6mz_7OKtFCCGDmO7mIZkuAw.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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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마렉 2</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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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8-16T18:16:11Z</updated>
    <published>2026-08-16T13:40:30Z</published>
    <summary type="html">그날 아침도 다른 날과 다르지 않았다. 몇 주째 기승을 부리는 더위 말고는. 마렉과 레나는 은퇴 후 꽤 오랫동안 같은 일상을 보냈다. 동갑인 그들은 비슷한 시기에 은퇴했다. &amp;nbsp;두 번의 고관절 수술로 마렉은 지팡이를 짚고 걸었다. 그 때문에 마렉은 레나보다 조금 이른 은퇴를 했고 은퇴 후에는 병원을 가는 일 말고는 대부분 자신의 방에서 지냈다. 마렉과 레나는&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ExP%2Fimage%2FcKnKfVAsyRZwCBMhEUzwmJEIiQQ.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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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너에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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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8-16T14:04:58Z</updated>
    <published>2026-08-10T23:28:08Z</published>
    <summary type="html">작년 여름인가. 언니가 내게 그런 말을 한 적이 있어. &amp;quot;너는 너무 쿨한 척 해.&amp;quot; 나는 가끔 언니의 말을 이해하지 못해 &amp;quot;뭐라고?&amp;quot; 신경질적으로 되묻곤 하지. 기억하기로 나는 누군가에 대한 불만을 털어놓고 있었을 거야. 그를 이해할 수 없다느니, 내가 우스운가 같은 이야기를 하고 있었던 것 같아. 내 불만은 관계에서 경계를 넘는 사람에 대한 거였어. 뭐</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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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중얼중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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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8-10T23:30:20Z</updated>
    <published>2026-08-10T23:10:41Z</published>
    <summary type="html">온종일&amp;nbsp;갈피를 못 잡다가 단편을 쓰기 시작했다. 중편 쓴 걸 좀 고칠까 했는데, 아직 어떤 식으로 고쳐야 하는지 마음을 정하지 못했고 내 글쓰기의 고질적 문제를 좀 찾고 싶어서 다른 작가들의 장편을 좀 두루두루 살피고 있다.   원래는 다른 단편을 쓰려고 마음을 먹고 있었는데, 당황스럽게도 전혀 생각에도 없던 이야기를 쓰고 있다. 이 단편을 어찌어찌 쓴다고</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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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마렉 1</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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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8-09T12:13:51Z</updated>
    <published>2026-08-09T12:07:09Z</published>
    <summary type="html">마렉이 자신의 집 전용 화장실에서 쓰러졌을 때, 우리는 루이가 신을 양말을 고르고 있었다. 점점 자기 취향이 확고해지는 아홉 살 아들의 양말을 고르는 일은 오십이 가까워지는 늦깎이 부모에게 그리 유쾌하고 달가운 일은 아니었다. 하지만 아침마다 두께가 두껍다거나 디자인이 자기 취향이 아니라는 이유로 양말통을 뒤집는 아들을 윽박질러 양말을 신겨 학교에 보내는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ExP%2Fimage%2F_yLX9Hgbek5Mep3Z2e5JwA6W65c.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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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친애하는 나의 폴란드 가족을 시작하며 - 들어가는 말</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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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8-08T00:08:28Z</updated>
    <published>2026-08-07T15:16:13Z</published>
    <summary type="html">라파엘을 만난 건 2010년 여름이었다. 그의 가족을 만난 것도 반팔을 입던 따뜻한 계절이었는데, 정확히 언제였는지는 기억나지 않는다.  기억나는 건, 그의 &amp;nbsp;이모부가 승용차를 끌고 카토비체 공항으로 마중을 나왔던 것, 나를 보자마자 악수하듯 손을 내밀었고 내가 주춤하며 손을 내밀자, 허리를 잔뜩 구부리고 내 손등에 키스를 했던 것 정도. 그때 이모부는 예&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ExP%2Fimage%2FHyTK7JKSo6D7LPxOgX089NVW908.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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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위화의 산곡미풍 - 에세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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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8-08T00:04:29Z</updated>
    <published>2026-08-07T13:30:00Z</published>
    <summary type="html">위화 작가의 [산곡미풍]을 읽었다. 나는 위화 작가의 작품을 제대로 읽은 적이 없다. 언젠가 [인생]을 읽는 둥 마는 둥 하다가 그만둔 적은 있다. '위화'라는 이름은 정말 많이 들어봤는데, 막상 그에 대해 아는 게 없었다. 언젠가 [허삼관 매혈기]를 읽었던 것 같은데, 큰 기억이 없는 걸 보니 제대로 안 읽은 모양이다. 하정우와 하지원 주연의 [허삼관]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ExP%2Fimage%2FMt7VRLfYVrvTJAUsWBwKG9GeN8M.jpg" width="3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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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I WHO HAVE NEVER KNOWN MEN - 남자 없는 세상에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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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8-03T19:37:34Z</updated>
    <published>2026-08-02T22:57:05Z</published>
    <summary type="html">[I who have never known men] by Jacquline Harpman(1929-2012)  재클린 하프만은 벨기에 작가다. 이 소설은 불어로 써졌다. 이 소설은 아직 한국에는 번역, 출간되지 않았고 영문, 독일어, 폴란드어로만 번역된 걸로 알고 있다. 개인적으로 나는 이 제목을 &amp;lt;남자 없는 세상에서&amp;gt;라고 번역하면 좋을 것 같다.  읽은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ExP%2Fimage%2FEcAjU5HMd8hF172qj9dCBC6aNHo.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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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독서 후 잔상 - 암컷들, 희랍어 시간, I WHO HAVE NEVER KNOWN MEN</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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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8-02T22:58:27Z</updated>
    <published>2026-08-01T00:46:49Z</published>
    <summary type="html">최근에는&amp;nbsp;글을 쓸 수 없어 책을 계속 읽고 있다. 스레드를 한 후로 좋은 점은 양질의 책, 그것도 취향에 맞는 책들을 별 수고 없이 선택할 수 있다는 점이다.    근래에 읽은 책 중에는 루시 쿡의 [암컷들] &amp;nbsp;이 있다. &amp;nbsp;[암컷들]은 무척 인상적이었다. 진화 생물학이 아주 오랫동안 남성들의 권위 위에 있었고 그래서 암컷의 자연 현상이 쉬이 과소평가되고 있&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ExP%2Fimage%2F0Qt-HVdo9XDBD_wBoS3et7s_rgc.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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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공대 시어머니의 수프 끓이는 하루 - 폴란드 시댁</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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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8-01T00:48:31Z</updated>
    <published>2026-07-29T11:50:08Z</published>
    <summary type="html">시댁에 있은 지 2주가 지나고 있다. 우리는 보통 아침에 일어나 르넥에 가서 커피를 한 잔 마시고 엠픽에 들러 책을 들추다가 집으로 향한다. 어떨 때는 오전 늦게 일어나 집 근처 쇼핑센터에 스타벅스에서 아침을 먹고 또 엠픽에 들러 책을 들추다가 상점 몇 군데를 돌다가 집으로 돌아온다. 하루에 한 끼, 어느 땐 두 끼를 밖에서 먹게 되는데, 집으로 돌아올 때&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ExP%2Fimage%2F1yU5-tcAWEvaifI0AWWMJNuSc94.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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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폴란드에서의 일상</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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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8-01T00:58:33Z</updated>
    <published>2026-07-18T20:26:40Z</published>
    <summary type="html">시아버지의 장례 후에 정리할 일들이 있어 다시 폴란드로 왔다. 루이가 방학을 하자마자 떠나와 일주일이 지났다. 그 사이 라파엘과 나는 알고 싶지 않은 많은 사실을 알았고 내내 실망하고 있다. 기초라고도 할 수 없지만 그동안의 경험으로 나는 폴란드어를 대강 알아듣는다. 그러니 책에 눈을 두고 있어도 들리는 말들을 조합하다보면 사정을 얼추 알게된다. 또 이 모&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ExP%2Fimage%2FQsgENqSZYiEEuVIp8l6PMlrS4DI.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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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근황</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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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7-09T22:58:11Z</updated>
    <published>2026-07-09T07:17:32Z</published>
    <summary type="html">저번 주에 시아버님이 갑자기 돌아가셨다. 시부모님은 은퇴하신 지 오래돼셨고 시아버님은 고관절 수술 후에 걷는 게 불편해 주로 집에만 계셨다. 뭐 아프시기 전에도 사회 활동이 많은 분들은 아니었지만.  시어머님이 장을 보러 나간 잠깐 사이에 시아버님이 쓰러졌다. 화장실에서 나오다가 그랬다는데, 돌아온 시어머님이 구급대를 불렀지만 이미 늦었다고.  우리는 부랴</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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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전자책 출간 - 토성의 계절에 그 아이들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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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6-21T11:38:20Z</updated>
    <published>2026-06-21T11:38:20Z</published>
    <summary type="html">[토성의 계절에 그 아이들은] 장편 소설 전자책도 출간됐다. 해외에 계신 분들이 전자 책 언제 나오냐고, 이제 전자책으로 사서 읽을 수 있게 됐다. 나오자마자 나도 먼저 사서 쟁여둠. 원래 작가가 자기 책 먼저 사는 거 아닌가.... 근데 출판사에서 다음 날 교보문고 전자책 보내줬다. 나는 yes 24에서 샀는데...  오탈자 두 군데 걸리는 게 있었는데,&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ExP%2Fimage%2FtVASvafVcTkj_BvAfoAtzaZ9D00.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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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우리 문학 여름호  - 단편소설 &amp;lt; 가구 없는 방&amp;gt;</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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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6-20T20:52:26Z</updated>
    <published>2026-06-12T06:58:42Z</published>
    <summary type="html">[우리 문학]&amp;nbsp;여름호에 &amp;lt;가구 없는 방&amp;gt; 단편이 실렸다. [우리문학]은&amp;nbsp;권태주 시인이 2025년에 창간한 문학잡지다. &amp;lt;토성의 계절에 그 아이들은&amp;gt; 광고도 함께 올라왔다. 잡지에 글을 실을 수 있어 무척 기쁘다. 이런 문학잡지들이 오래 유지되면 좋겠다.   우리 문학에서 읽을 수 있는 글의 목차를 함께 올린다.   &amp;lt;가구 없는 방&amp;gt;은 유럽으로 이주한 커플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ExP%2Fimage%2FD-vEwnDuAz_8I6gr3CiBevQWBD8.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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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독서 후의 잔상을 끄적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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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6-07T20:14:33Z</updated>
    <published>2026-06-07T09:35:59Z</published>
    <summary type="html">최근에 읽은 책의 잔상이 오래 남아 그걸 좀 남기고 싶어 오랜만에 브런치를 쓴다. 요새는 스레드에 그때그때 생각나는 짧은 글을 쓰고 인스타에 읽은 책을 대강 기록하고 있다. 기록이 중요한 게, 읽고 기록하지 않으니 읽은 책을 또 읽고 또 읽는.... 정말 이해 불가능한 행동을 반복하고 있다. 다시 읽는 게 좋기는 한데, 어떤 책은 중간쯤 &amp;nbsp;읽고는 '아, 나</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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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새 단편 소설 출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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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5-19T17:50:12Z</updated>
    <published>2026-05-19T07:24:24Z</published>
    <summary type="html">스토리코스모스에서 새 단편이 출간됐다. 나는 어릴 적 교회에 열심히 다녔는데, 내게 교회는 정말 재미난 곳이었다. 일단 나는 사람 만나는 걸  좋아하고 이야기 듣는 것도 이야기하는 것도  좋아한다. 그런데 교회에는 그 모두가 있었다. 소문이 어찌나 많은지 일주일에 한 번만 가는 게 아쉬워, 나는 임원반에 들었다. 이왕 하는 거, 믿는 것도 사람 사귀는 것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ExP%2Fimage%2Fx_xWRqFVo30Nu5qK185ZrvNFjAs.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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