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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지금</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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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치유가 목적인 글쓰기. 나의 대나무 숲으로 브런치를 선택했다. 말할 곳 없어서, 말할 수 없어서 몰래 적어보는 글</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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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2-12T17:38:16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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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우연히 마주친 행복</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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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11T10:08:46Z</updated>
    <published>2026-09-11T10:08:46Z</published>
    <summary type="html">힘들어서 땅만 보고 걸으면서 눈물을 꾹 참았던 하루 가을이 왔는데 예쁜 하늘 올려다볼 여유도 없네 하면서 내심 속상했던 하루  그러다 우연히 마주친 귀여운 강아지풀  왜 하늘만 바라봐야 한다고 생각했지?  땅만 보고 걸어도 이렇게 예쁜 들풀을 마주칠 수 있는데?   우연히 마주친 강아지풀이 사랑스러워 눈에 담고 사진으로도 남기고 생각나는 사람에게 메시지도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EgL%2Fimage%2FfRjuDEccG46NIJMiJdU8GdqUKjo.heic"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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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덩치는 산만해가지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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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10T05:39:06Z</updated>
    <published>2026-09-10T05:39:06Z</published>
    <summary type="html">일이 있어 외출했던 어느 날. 버스정류장으로 향하던 길 간호사복을 입은 사람 세 명이 내 옆을 지나갔다. 그들은 누군가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고 있었던 모양이다.   &amp;quot;웃겼다니까~? 덩치는 산만해가지고&amp;hellip; 어쩌고. 블라블라.&amp;quot; 무심히 그 옆을 지나쳐 몇 걸음 걸었을까. 뒤에서 터져 나온 웃음소리.  &amp;quot;헐, 그 얘기하는데 하필 진짜 덩치 산만한 사람이 지나가냐ㅋ</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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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추억을 먹고 싶었나 봐</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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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6-18T13:33:05Z</updated>
    <published>2026-06-18T13:33:05Z</published>
    <summary type="html">동생이 할머니를 뵈러 오면서 찐 감자, 부침개, 해산물, 콩비지 등 다양한 음식을 준비해 왔다. 콩비지찌개는 어릴 적 할머니가 자주 해주시던 음식인데 아무리 흉내 내봐도 그 맛이 아니어서 아쉬웠다고 했다. 할머니의 기억을 되살리고 조언을 얻어 비지찌개를 끓여보려고 콩비지를 가져왔다는 말에 내가 한번 나서보기로 했다.    냄비에 기름을 살짝 두르고 김치와</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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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자존감 회복하기 연습</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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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6-17T11:21:12Z</updated>
    <published>2026-06-17T10:54:11Z</published>
    <summary type="html">글쓰기는 운동과 같으니 꾸준히 글을 쓰라는 브런치의 알림을 받기 전 부랴부랴 써본다... ^_^   최근에 마음이 힘든 일이 많았다. 몸은 열개라도 모자란데 나의 노력만큼 크게 변화되는 것은 없는 현실에 무너지기도 하고 무기력해지기도 했다. 하지만 곰곰이 생각해 보니 내가 무언가를 못하고 있다거나 부족한 건 아니었다. 나는 매 순간 내가 할 수 있는 최선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EgL%2Fimage%2FDptPO_CsftYOviygpfgvBZhvTZI.heic"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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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사랑하는 나의 웬수</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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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30T11:47:41Z</updated>
    <published>2026-04-30T11:47:41Z</published>
    <summary type="html">길을 걸을 때 손을 잡거나 팔짱을 끼는 대신 꼭 어깨동무를 하는 사람. 어깨를 감싸는 모습을 상상한다면 오산. 멱살 잡는 모양새로 내 어깨 위 옷을 움켜쥔다. 아프다고 놓으라고 해도 끝까지 놓지 않는다. 멀리서 보면 희극 가까이서 보면 비극이라더니 멀리서 우리의 모습을 본 동네 엄마들이 &amp;ldquo;어머어머~ 남편이 사랑꾼인가 봐. 뭐야뭐야~ 다정해~!&amp;rdquo; 하면서 난리</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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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편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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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30T10:43:39Z</updated>
    <published>2026-04-30T10:43:39Z</published>
    <summary type="html">불 꺼진 캄캄한 방 가만히 누워 기도하듯 가슴 위로 두 손을 포개 숨죽여 울면서 가슴으론 편지를 써 내려가 누구에게 쓸까 고민하다가 결국 나에게 쓸 뿐이야  때마침 울리는 전화기 여보세요 한마디 했을 뿐인데 눈치도 빠른 것이 울고 있냐고 물어 그러다 저도 금방 코가 맹맹해져서는 한참을 같이 우네  어쩌지, 어쩔까 이 마음 약한 것을 두고 내가 어찌 갈까 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EgL%2Fimage%2FOGLSezrongQLm8911Ljjm6mMxhQ.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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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반만 알고 반은 몰랐던 마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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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25T08:31:54Z</updated>
    <published>2026-04-25T08:31:54Z</published>
    <summary type="html">일 년 만에 안과를 찾은 할머니는 기나긴 기다림에 지쳐 짜증을 냈다. &amp;quot;사람도 별로 없구먼 왜 이렇게 오래 걸리는 거야!&amp;quot;. &amp;quot;왜 자꾸 다른 사람만 먼저 들여보내?!!.&amp;quot;  할머니 마음 살피랴 선생님들 눈치 살피랴 나도 덩달아 지쳐갔다. 몸이 아프면 모든 것이 괴로운 법이니 그러실만하다고 생각하면서도&amp;nbsp;언제 또 할머니의 원성이 터질지 몰라 내심 불안했다. 검</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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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받은 사랑만 기억하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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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29T03:28:52Z</updated>
    <published>2026-03-29T03:28:52Z</published>
    <summary type="html">아이들 용돈카드 주제로 대화를 나누던 중 할머니가 너희 어릴 땐 용돈 한번 줘 본 적이 없다며 그게 너무 미안하다고 운을 띄웠다. 그 시절엔 먹고살기 팍팍한데 누구나 다 그랬을 거라고 하니 그래도 자신은 그게 한이 된다며 눈물을 보였다. 우리의 대화는 늘 이런 식.  부모는 자식에게 못해준 것만 생각난다더니 그 말이 딱 맞다.   내가 한 번씩 크게 앓기라</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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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알바를 시작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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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12T09:08:57Z</updated>
    <published>2026-03-12T09:08:57Z</published>
    <summary type="html">얼마 전 새로운 알바를 구했다. 간병과 육아도 업무로 쳐준다면 나는 지금 4 잡을 하는 셈이다. 계기는 몸을 더 움직여서 상념을 떨치고 싶은 마음과, 가정 경제에 도움이 되고 싶은 마음에서였다. 이전에 하던 일은 노트북 앞에 앉아 오랜 시간 생각을 해야 하는 일이라 새로운 일을 하게 된다면 머리를 쓰는 일보다는 몸을 쓰는 일을 하고 싶었는데 마침 지인으로부</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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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불혹이어도, 할머니의 아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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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1-19T14:03:23Z</updated>
    <published>2026-01-19T14:03:23Z</published>
    <summary type="html">눈이 왔다. 아주 쪼~금.  &amp;ldquo;조심해~ 넘어질라&amp;rdquo; &amp;ldquo;눈 많이 안 왔어. 그리고 내 나이도 이제 불혹이구만~ 맨날 넘어지지 말고 조심하래?!&amp;rdquo;. &amp;ldquo;불혹이고 지천명이면 안 넘어져? 항상 걱정이지.&amp;quot;  불혹이고 지천명이면 안 넘어지냐는 말을 곱씹을수록 피식피식 웃음이 새어 나온다.  &amp;ldquo;옷 따뜻하게 입어&amp;rdquo; &amp;ldquo;밥 거르지 말고 꼭 챙겨 먹어&amp;rdquo; &amp;ldquo;길 다닐 때 항상 조심&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EgL%2Fimage%2FdaIYiqmOThMyAFonpO93IbM24EI.png" width="4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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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지금 이대로도 좋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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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1-07T14:38:16Z</updated>
    <published>2026-01-07T14:38:16Z</published>
    <summary type="html">12월 31일 저녁 식사자리에서 우리는 새해 목표에 대해 이야기 나누었다. 남편은 지금처럼 열심히 개발에 몰두해서 소기의 성과라도 거두었으면 좋겠다고 이야기했고, 큰 아이는 초등학교에서 제일 큰 언니가 된다는 사실이 너무 기대된다고 말하면서 태권도 대회에서도 1등을 하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다. 작은 아이는 언니만큼 줄넘기를 더 잘하게 되는 것이 목표라고 했</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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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300T 커피 믹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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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2-30T13:42:35Z</updated>
    <published>2025-12-30T13:42:35Z</published>
    <summary type="html">올해 초 사다 드린 300T 대용량 커피 믹스. 오늘 찬장을 살피다가 커피가 다 떨어져 가는 걸 보고 이제 주문할 때가 됐다고 이야기하니 할머니 하시는 말씀. &amp;quot;이 많은걸 다 먹을 때까지 살아있을 줄이야...!&amp;quot;  전혀 예측하지 못한 매운맛 조크에 한 방 먹은 나는 받아칠 말을 고심하다가 답했다. &amp;quot;그럼 이번에는 500개짜리로 주문해야지~&amp;quot;  떨어져 가는</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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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화를 요리하던 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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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2-30T12:48:48Z</updated>
    <published>2025-12-30T12:48:48Z</published>
    <summary type="html">씩씩거리며 거친 숨을 몰아쉰다. 주방 앞에 서서 냉수를 벌컥벌컥 들이켜고는 앞치마 끈을 세게 묶는다. 소매를 걷을 때도 확, 확. 도마 하나 꺼내면서도 우당탕탕. 주방꼴은 내 마음처럼 금세 어수선해지고 내가 어질러 놓고도 도대체 언제 다 치우냐며 또 씩씩댄다.  짜증을 양념 삼아 버무린 나물무침은 맛있을 리가 없고 팔팔 끓인 찌개마저 내가 내뿜는 살벌한 냉&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EgL%2Fimage%2FVsI7M4L60fKnEeNFp4DH6bky1QE.png" width="4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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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눈오리는 못 참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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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2-09T02:08:12Z</updated>
    <published>2025-12-09T02:08:12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quot;엄마! 엄마! 눈 많이 와! 나가서 눈오리 해도 돼?&amp;quot;  창밖을 보니 눈이 제법 쌓였다. 아이는 옷도 안 입고 뛰어나갈 기세였다.  &amp;quot;응. 되지! 당연히 되지!&amp;ldquo;  밖은 이미 아이들 천국이었다. 발빠르기도 하지~ 귀여운 녀석들. 오랜만에 골목에 아이들의 웃음소리가 가득하다.    첫째 아이 학원 앞으로 가서 기다렸다가 눈오리 집게를 꺼내 보였더니 입이 찢&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EgL%2Fimage%2FUc5ySVF3d5C20b60DLYCDJDetYI.png" width="329"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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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이별을 연습한 그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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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2-08T09:04:40Z</updated>
    <published>2025-12-08T09:04:40Z</published>
    <summary type="html">아이들 등교를 마치고 여느 때처럼 할머니에게 전화를 걸었다. 몇 차례 전화를 해도 받지 않아 불안한 마음에 콜택시를 불러두고 마지막으로 한번 더 전화를 했다. 마침내 전화를 받은 할머니의 첫마디는 &amp;quot;여보세요?&amp;quot; 같은 말이 아니었다. 격양된 목소리로 혼잣말만 중얼거리다가 전화를 끊어버렸다. 그 뒤로 두세 번을 해도 같은 반응이었다. 뭔가 이상하다고 느낀 나는&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EgL%2Fimage%2FuWC83NZKRKXkopebVtZiQKdxdWE.jpg" width="294"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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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작가님, 잘 지내셨어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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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1-13T02:01:23Z</updated>
    <published>2025-11-13T02:01:23Z</published>
    <summary type="html">오랜만에 브런치에 소식을 알려요. 할머니의 건강 문제와 개인적인 일들로 글을 올리지 못한 지 꽤 되었네요. 어떤 상황 속에서도 꾸준히 글을 쓰시는 작가님들이 새삼 존경스럽게 느껴지는 요즘입니다.   지난 삶을 다시 돌아보고 성찰하며 새로운 마음으로 인생 후반을 살고 싶은 마음에 어렵게 도전했던 브런치였는데 또 풍파 앞에 이렇게 무너지나 싶어 많이 괴로웠습니</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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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작은 가슴 가슴마다 고운 사랑모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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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9-19T08:40:14Z</updated>
    <published>2025-09-19T08:24:41Z</published>
    <summary type="html">얼마 전 내가 작성한 모금함이 메인에 오르며 많은 기부가 이어졌다. 브런치에서도 마찬가지이듯 역시 페이지 상위에 노출되는 게 엄청난 영향을 주는구나 하고 다시 한번 실감했다. 글을 등록하기 전까지 떨리는 마음. 내가 쓴 글이 정말 기부로 이어질 수 있을까, 사례자에게 도움이 될 수 있을까, 기부금이 너무 저조하면 어쩌지 생각하면서 글을 쓰고 또 읽고 수정에</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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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할머니를 위한 마지막 선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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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9-18T10:50:46Z</updated>
    <published>2025-09-18T10:50:46Z</published>
    <summary type="html">언제나 자식들에게 물려줄&amp;nbsp;것이 없어 슬퍼하던 할머니였다. 자신과는 다르게 그럭저럭 괜찮게 사는 동생들, 어디서 전해 들은 누구누구네 집 이야기에 빗대며 힘들게 사는 자식들 앞으로 크게 한몫 물려주고 가는 부모가 되지 못해 한없이 미안해했다. 내가 부모가 되어보니 자식에게 아무것도 해줄 수 없어 안타까운 그 마음이 어떤 마음인지 조금은 짐작하는바 이지만, 할</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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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내게 꿈을 선물 한 브런치스토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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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9-09T09:57:19Z</updated>
    <published>2025-09-09T09:57:04Z</published>
    <summary type="html">꿈 이야기 그거야말로 내가 가장 자신 없는 건데... 브런치가 또 한 번 나를 시험한다. 며칠을 빈화면만 바라보다 일단 쓰기 시작했다.   브런치에 작가 신청을 한 것은 출간에 대한 소망이 있거나 작가로서의 성공을 목표로 한 것은 아니었다. 그저 익명성이 보장되는 이곳을 대나무숲으로 활용하며 잠시 쉬어가고 싶은 마음, 이곳에서 나오는 좋은 피톤치드를 흡수해</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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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하늘에 보내는 편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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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8-28T01:06:09Z</updated>
    <published>2025-08-28T00:58:23Z</published>
    <summary type="html">요 며칠 할머니가 큰 고모 이야기를 많이 하신다. 고모는 심장판막증을 앓다 스물아홉 되던 해 돌아가셨다. 나는 고모의 얼굴이 기억조차 나지 않지만, 우리 가족들은 내가 큰 고모의 외모와 성격을 많이 닮았다고 자주 말하곤 했다. 집안 금지어라도 되는 듯 누구도 먼저 고모에 대한 언급을 하지 않았고, 이따금씩 삼촌만이 술에 취해 자신의 누나를 떠올리며 울곤 했</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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