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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말랑</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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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ame>xxxmirrr</na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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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세상에서 자리를 찾으려 애쓰고 있습니다. 책 리뷰, 그리고 에세이를 씁니다.</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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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2-11T04:02:04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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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인간이 목적인 세상으로 - 도리스 레싱의 &amp;quot;풀잎은 노래한다&amp;quot; 리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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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4-22T04:17:21Z</updated>
    <published>2025-04-03T02:03:51Z</published>
    <summary type="html">8년 전이었던 것 같다. 도서관에서 &amp;quot;풀잎은 노래한다&amp;quot;를 꺼내들었다가 얼마 읽지도 않고 반납했던 것이. 당시 나는 이 책이 버거웠다. 읽을수록 암울해지는 분위기가 부담스러웠고, 비호감스러운 캐릭터들은 볼수록 불편했다. 불편한 이야기를 불편한 인물들을 통해 하는 작가, 도리스 레싱의 첫인상은 그랬다.  책을 다시 집어 들게 한 것은 작가의 단편집 &amp;quot;그랜드 마</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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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나로 사는 게 힘들 때 - 매트 헤이그의 &amp;quot;미드나잇 라이브러리&amp;quot; 리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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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4-22T04:16:41Z</updated>
    <published>2025-03-11T10:10:05Z</published>
    <summary type="html">어릴 적부터 나는 나와 친하지 않았다. 걸핏하면 나는 나의 못난 점을 파고들었고, 그것은 항상 내 존재에 의문을 가지는 것으로 끝이 났다. 쉬는 시간이나 학교가 끝난 시간에 친구들과 한패인 척 돌아다녔지만, 집에 돌아와서는 이불을 뒤집어쓰고 울었다. 나는 왜 이럴까. 왜 살아야 하는 걸까. 20대까지도 나는 이 패턴을 벗어나지 못했다. 실수로 태어난 존재.</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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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인간을 위한 성장소설 - 가즈오 이시구로의 &amp;quot;나를 보내지 마&amp;quot; 리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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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4-22T04:15:51Z</updated>
    <published>2025-02-25T03:13:38Z</published>
    <summary type="html">혼돈스럽고 기괴한 존재  &amp;quot;나를 보내지 마&amp;quot;의 세계에서 인간은 스스로를 복제하는 데까지 나아갔다. 복제한 인간을 '사육'하고, 때가 되면 장기를 적출하는 것이 이 세계에서는 당연하게 여겨진다. 가즈오 이시구로는 이 모든 것을 성장기 주인공의 순수한 눈으로 바라본다. 아이들의 순진무구한 시선과 무자비하고 절망스러운 디스토피아 사이의 메꿀 수 없는 간극은 우리</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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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다들 그렇게 산다는 것 - 앨리스 먼로의 &amp;quot;미움, 우정, 구애, 사랑, 결혼&amp;quot; 리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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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4-22T04:15:03Z</updated>
    <published>2025-02-21T10:35:18Z</published>
    <summary type="html">알 수도 없고, 물어서도 안 되는  어릴 적에 친구들과 자주 하던 게임이 있었다. 동서남북 게임과 양대 산맥을 이루던 이것은 바로 이름의 획으로 다른 사람과의 미래를 맞춰보는 게임이었다. 대상은 짝사랑하는 아이 아니면 연예인으로 자동 한정되었고, 결과에 따라 우리는 곧 결혼이라도 할 것처럼 비장해지거나 풀이 죽기도 했다. 인생과 관련된 카테고리들을 쭉 나열</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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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이대로 질식해 버린다면 - 실비아 플라스의 &amp;quot;벨 자&amp;quot; 리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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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4-22T04:35:05Z</updated>
    <published>2025-02-20T05:24:40Z</published>
    <summary type="html">우울증은 왜 생길까. 검색을 해 보면, 영향을 미치는 요인이 있기는 하지만 원인을 정확하게 밝히기 어렵다는 입장이 대부분이다. 복잡다단한 삶을 살아가는 복잡다단한 인간 심리를 이것 때문에 우울한 것이라 딱 집어 말하기는 분명 쉽지 않을 것이다. &amp;quot;벨 자&amp;quot; 또한 주인공을 자살까지 몰고 간 우울증의 이유를 딱 집어 얘기하지는 않는다. 다만, 책 전반에 당시의</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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