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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민들레</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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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인생 대학' 재학 중인 학생입니다. 책과 친구 하며 살아온 시간 꼭 책 한 권 쓰고 싶다 꿈꾸며 살아왔습니다. 따뜻한 글로 누군가의 삶에 위로가 될 수 있는 글을 쓰려고 합니다.</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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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2-10T05:31:41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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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27. 안개비 언덕 - 고향의 빈집,&amp;nbsp;&amp;nbsp;보험 증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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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10-11T00:00:07Z</updated>
    <published>2026-10-09T21:36:28Z</published>
    <summary type="html">그해 봄이었다. 기동은 인부들을 데리고 성실하게 일해 나가던 중, 간경화 치료를 위해 육 개월에 한 번씩 하는 CT 촬영을 했다. 그날따라 예감이 좋지 못했다. 컴퓨터로 차트를 들여다보던 교수가 말했다. 기동이 긴장하며 곁에서 기다리고 있었다. &amp;ldquo;간에 뭐가 보이네요.&amp;rdquo; &amp;ldquo;네? 교수님 무슨 말씀입니까?&amp;rdquo; &amp;ldquo;정밀검사를 해야겠네요.&amp;rdquo; 대학병원 진료실에서 교수님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DO6%2Fimage%2Fzwm2dDQJocwwMAS1SxT_ybnJ8Is.jfif"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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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비둘기처럼 다정한 사람들이라면 - 아파트 베란다로&amp;nbsp;&amp;nbsp;날아온 비둘기 가족</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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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10-07T21:38:16Z</updated>
    <published>2026-10-07T21:38:16Z</published>
    <summary type="html">비둘기처럼 다정한 사람들이라면/ 장미꽃 넝쿨 우거진 그런 집을 지어요./  동생네 집은 아파트 맨 위 복층 아파트라서 베란다 밖에 자그마한 옥상이 있어 비둘기가 깃들기 좋은 곳이었다. 베란다 밖 옥상에 어느 날, 비둘기 부부가 날아들었다. 며칠 전부터 옥상에 집을 짓던 비둘기 부부가 나뭇가지와 솔잎을 물어오더니 마른 풀잎까지 더해 아늑한 동지를 완성했다.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DO6%2Fimage%2F0TPA7LHAwtEp2jBGGdoez2Lq4Eo.jfif"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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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아기의 꿈나라 - 아기가 웃는다 잠을 자면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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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10-05T21:38:51Z</updated>
    <published>2026-10-05T21:38:51Z</published>
    <summary type="html">아기가 웃는다 쌔근쌔근 잠든 얼굴로  아기는 아마 꿈나라에서 아름다운 이야기를 들었나 보다  아기가 또 입꼬리 올리며 미소를 짓는다 이번엔 무엇을 보았을까  엄마의 포근한 품에 안겨 새처럼 훨훨 날아오르며  반짝반짝 빛나는 별 나라에서 아기 별님과 재미있는 이야기를 속삭이고 있을까   잠자는 아기를 가만히 들여다봅니다 아기의 배냇짓 웃음 따라 내 입꼬리도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DO6%2Fimage%2FCo3JM1reVYnXWkhlmfH3XkOamoc.jfif"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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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amp;nbsp;유혹 - 니코틴과의 전쟁&amp;nbsp;금연의 노래</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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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10-10T14:15:23Z</updated>
    <published>2026-10-03T00:14:02Z</published>
    <summary type="html">회사 사정이 기울어지자 기동은 홀로 단독으로 일을 맡아 처리하기 시작했다. 관공서 일은 비교적 걱정 없이 마음 편히 일할 수 있었지만, 개인이 발주하는 준공 청소는 여간 고된 일이 아니었다. 일을 다 해놓아도 약속된 날짜에 공사 대금이 나오지 않으면 피가 말랐다. 인부들에게 줄 품삯을 제때 지급해야 하는데 그렇지 못할 때가 많았다. 회사가 결국 부도 위기에&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DO6%2Fimage%2FEWPwZRljLL_Xv8ipVwcHlU1d4_M.jfif"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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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추석 - 비록 온 가족이 모이진 못해도 마음은 온기로 가득 차 있으니,</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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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10-01T07:59:41Z</updated>
    <published>2026-10-01T07:59:41Z</published>
    <summary type="html">추석을 앞두고 아들이 혼자 내려왔다. 혼자서 부모 보겠다고 먼 길을 달려온 아들이 짠하면서도 반가웠다. 며느리는 4주 여행 비자로 뉴질랜드로 떠났다. 자식들 찾아 뉴질랜드로 날아가 손녀와 함께 지내다 손자를 만나러 간다고 했다. 5월에 유학 떠난 손주는 같은 나라 안에서도 거리가 멀어 비행기를 타고 이동해야 두 남매가 겨우 만날 수 있다고 한다. 손녀는 유&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DO6%2Fimage%2FoZRpf6aG_q_Q1V7ikjv-nTwvyps.jfif"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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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달 뜨는 밤 - 내가 달을 따라가는 걸까, &amp;nbsp;달이 나를 따라오는 걸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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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28T20:59:33Z</updated>
    <published>2026-09-28T20:58:45Z</published>
    <summary type="html">어릴 적, 밤길을 걸을 때면 달은 늘 &amp;nbsp;나를 따라다녔다 외갓집 하늘에도, 큰 집 하늘에도 새하얀 달이 언제나 두둥실 떠 있었다  눈썹달 일 때도 둥근달 일 때도 어디를 가도 엄마 따라다니는 아이처럼 내 손을 꼭 붙잡은 것처럼 따라다녔다  내가 한 발자국 걸으면 달도 살짝 나를 따라오고 내가 멈추면 달도 나를 따라 가만히 멈추던 밤,  하늘에 떠 있는 새하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DO6%2Fimage%2Fta4i9o0fycYKjSgYyJbTWIde6Q0.jfif"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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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amp;nbsp;건강검진  - 천사와 악마의 싸움&amp;nbsp;신뢰를 얻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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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10-10T14:08:39Z</updated>
    <published>2026-09-25T21:18:24Z</published>
    <summary type="html">새로 시작을 위한 단련 잔뜩 기대에 부풀었다가 뒤통수를 맞은 것 같은 충격에, 기동은 집에 도착했다는 전화도 하지 않고 곧장 목욕탕으로 향했다. 냉탕에 몸을 담그자 끓어오르는 몸의 열기에 찬물이 부글부글 끓었다. 친구가 사는 모습을 자랑만 하는 것 같아 원망스럽기까지 했다. 다시는 친구에게 연락하지 않으리라 마음먹으며 친구의 전화번호까지 사인펜으로 새카맣게&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DO6%2Fimage%2FatWruZ8rI29KX710cv3_Zn5NyLw.jfif"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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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벌초 - 절대로 사후에 묘를 만들지 말아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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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24T10:44:21Z</updated>
    <published>2026-09-23T20:24:13Z</published>
    <summary type="html">벌초는 언제까지 해야 하는 걸까, 나이가 들어도 여름이면 세 번씩 예초기를 등에 지고 풀을 깎는다 젊었을 적엔 한 번이면 족했던 일이, 세월이 흘러 자연환경이 바뀌면서 달라졌다 이제 불을 지펴 밥을 짓지 않으니 땔감이 필요 없고, 풀들이 제멋대로 자라 꽃을 피우고 열매를 맺는다 씨앗이 바람을 타고 못 가는 곳이 없이 날아든다  바람에 날리는 삐비꽃이 곱기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DO6%2Fimage%2Fuqj83bQTdP49LUfUmb4kbQ_Ia6c.jfif"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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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군밤 - 할머니 화롯불 군밤 눈 예이야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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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21T20:45:54Z</updated>
    <published>2026-09-21T20:45:54Z</published>
    <summary type="html">군밤 / 민들레  바우는 눈 오기만 기다려요 할아버지 할머니가 화롯불에 밤 묻어 놓고 밤 익어가는 구수한 냄새에  &amp;ldquo;바우야, 맛있는 군밤 먹으렴&amp;rdquo; &amp;ldquo; 할머니, 눈은 언제 와요?&amp;rdquo; 걱정하지 마렴, 밤을 먹고 있으면 소리 없이 눈이 내린단다  바우는 고소한 밤을 먹다가 할머니 무릎에서 옛이야기 들으며 쌔근쌔근 잠이 들었어요  꿈속에서 형이랑 눈사람을 만들고 언&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DO6%2Fimage%2FLGESOxMfpnoNjz8ZWPGWWnhW6Ww.jfif"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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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amp;nbsp;사자밥 - 좌절과 반성의 손길&amp;nbsp;새로 시작을 위한 단련</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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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10-10T13:46:41Z</updated>
    <published>2026-09-18T20:54:50Z</published>
    <summary type="html">기차에서 내리고 싶은 어머니 부활절이 다가오던 어느 날이었다. &amp;ldquo;아가, 기차가 멈추지 않고 계속 간다. 나는 내리고 싶은데&amp;hellip;&amp;hellip;.&amp;rdquo; &amp;ldquo;어머니, 기차에서 내리고 싶으세요?&amp;rdquo; &amp;ldquo;으응, 사돈만 내려주고 왜 이런다냐?&amp;rdquo; 동천댁은 아득한 기차여행을 하는 착각에 빠져 있는 듯했다. 사방에 꽃바람이 흩날리는 완연한 봄이 왔다. 꽃밭에는 꽃향기가 물씬 풍기고, 나비들이 산&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DO6%2Fimage%2Fh6fz8ms3gP0HDcI3hFBO9nFlhxs.jfif"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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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병문안 - 건강한 모습으로 활기를 되찾았으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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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17T10:48:39Z</updated>
    <published>2026-09-16T22:02:42Z</published>
    <summary type="html">퇴근 후 병문안하러 갔다. 친구는 수술을 받고 병상에 누워 있었다. 얼른 손잡아 주고 위로의 말을 건넸다. &amp;ldquo;힘내 금방 좋아질 거야.&amp;rdquo; 곁에는 친구의 남편이 병상을 지키고 있었다.  전보다 더욱더 핼쑥해진 얼굴이었다. 고생하는 모습을 보니 안타까우면서도, 마음 한편으로는 속상한 마음이 스쳐갔지만 내색하지 않았다 친구는 췌장암으로 항암치료를 수도 없이 견뎌냈&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DO6%2Fimage%2FuNvOdkfa7PWeVKmCAVZffOVqjQE.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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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조금만 기다려 금방 갈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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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15T12:05:57Z</updated>
    <published>2026-09-15T12:05:57Z</published>
    <summary type="html">땅속에서 문 열고 열어본 하늘 아직은, 아직은 얼음장 같은 추위 깜짝 놀란 두 손, 입으로 호호 불며 개나리꽃 노랗게 불을 켤 거야  조금만 기다려, 날이 새면 주황색 꿈이 터지고 나팔 같은 그림이 그려질 거야 조금만 기다려, 겨울 이야기보따리 툭툭 털고 꽁꽁 언 손, 입김으로 녹여 줄 거야  수선화 꽃 살며시 나팔 같은 입술 열고 봄바람에 살며시 웃고 있&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DO6%2Fimage%2F3jG0qFDlFHE17VB9AnYpF24s-1o.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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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끊이지 않는 도전과 덫 - 다시 찾아온 비극, 끝없는 병간호</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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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10-10T13:26:21Z</updated>
    <published>2026-09-11T21:05:35Z</published>
    <summary type="html">그 무렵 집에는 무려 열한 명의 식구가 한 솥에 밥을 먹고살았다. 기동과 은화, 아이들 시골에서 올라온 조카 둘, 동천댁까지, 열한 명의 대 식구가 한 달에 소비하는 쌀만 팔십 그람에 달했다. 이십 그램짜리 귤 한 상자를 사놓으면 사흘이면 바닥이 났다. 은화는 날마다 새벽이면 여섯 개가 넘는 도시락을 쌌다. 비록 살림은 팍팍했지만, 왕성한 식욕으로 맛있게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DO6%2Fimage%2FD3gLDCAHZWMur9rWGzN-RuX6qiU.jfif"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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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더도 말고 덜도 말고 지금 이대로만 - 은혜 평화 위내시경 할머니 간병인</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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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11T20:00:55Z</updated>
    <published>2026-09-09T21:21:35Z</published>
    <summary type="html">더도 말고 덜도 말고 지금 이대로만  2019. 5. 6일 월요일, 대학병원 입원 서울에서 아들이 내려왔다. 서울에 있는 큰 병원으로 가자는 것을 간단한 시술이니 이곳에서 받겠다고 가지 않았다. 집에서 가까운 곳이 내원하기도 편하고 좋을 것 같아서였다. 아이들에게 참 고맙다. 걱정 끼치지 않아야 하는데, 나이가 드니 오히려 걱정거리를 만들고 있다. 병원 잠&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DO6%2Fimage%2FWadl0ZLsIVqUbbNCI6nYO8TNh-M.jfif"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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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마당이 없어요 - 지붕 마당 천장 민들레 베란다 나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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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07T21:19:21Z</updated>
    <published>2026-09-07T21:19:21Z</published>
    <summary type="html">마당이 없어요/ 민들레   우리 집엔 마당이 없어요 지붕도 없어요 천장 위에도 아래층에도 다른 집식구들이 살아요  현관문을 열고 마당으로 뛰어나가 촐랑대는 강아지랑 뛰어놀고 싶어요  베란다 화분에 민들레가 피었지만 나비도 벌도 날아오지 않아요 꽃들은 벌이랑 나비를 기다리다 지쳐서 싱그러운 향기를 잃어버렸나 봐요  벌 나비 대신 들여다보며 곱다 예쁘다 말해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DO6%2Fimage%2Fhc71YYAc3YTd6uMdt7ChVmrqszk.jfif"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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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빛 좋은 개살구 종갓집 명패 - 분식집 창업을 하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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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10-10T09:57:06Z</updated>
    <published>2026-09-04T21:40:31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lsquo;다시 고향 쪽으로 가자.&amp;rsquo; 기동이 떠나올 때, 유기농 액비 사업을 제안받았다. 그러나 그의 마음속엔 하루라도 빨리 고향 쪽으로 돌아가고 싶은 생각뿐이었다. 아이들을 생각하면 아무 대책 없이 이사를 감행할 수밖에 없었다. 새로운 곳에서 다시 직장을 알아봐야 하는 고통이 그를 기다리고 있었다. &amp;lsquo;이제 뭘 해서 학생이 다섯인 아이들과 살아간단 말인가.&amp;rsquo; 기동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DO6%2Fimage%2FCo8SqpFrK5qLKZxjSyVtuKPRulY.jfif"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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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막내네 손자 보기 - 금산 손주들 어린이집 춘분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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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02T23:14:53Z</updated>
    <published>2026-09-02T23:14:53Z</published>
    <summary type="html">금산 막내네 손자 보기 3월 18일 금산으로 이사한 막내네 아이들을 봐주러 나섰다. 사돈이 외국 여행으로 집안이 비어 조용한 틈을 타 손주들이 온통 우리 차지가 되었다. 아침마다 아이들을 유치원과 어린이집 보내는 일은 생각보다 고된 전쟁이었다. 이사한 지 얼마 되지 않았건만, 시도 때도 없이 뛰어노는 바람에 아래층에서 민원이 들어왔단다. 한창 뛰어놀 아이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DO6%2Fimage%2F9sk3rfEkaY4pu98ExVmFLcbHFG4.jfif"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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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박쥐 - 활금박쥐 기와집 처마 둥지 빛</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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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lished>2026-08-31T19:52:45Z</published>
    <summary type="html">박쥐 / 민들레  별빛이 반짝이는 밤이 되면 마당을 날아다니는 박쥐가 있어요  박쥐는 마당 위를 번개처럼 날아요 황금박쥐가 보고 싶은데 빛처럼 빨라서 볼 수 없어요  낮에는 기와집 처마 밑 둥지에서 새근새근 낮잠을 잔대요 아무리 생각해도 신기해서 박쥐를 찬찬히 보고 싶어 져요  시골집에 온 준 이와 윤이 날아다니는 박쥐를 잡아서 보고 싶은 마음  생각만 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DO6%2Fimage%2FJl9t7kp9qhVxGRRG5Sb1ul3jWUc.jfif"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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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amp;nbsp;새로운 시작 - 고씨아재 조언</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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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10-10T09:44:52Z</updated>
    <published>2026-08-28T21:20:29Z</published>
    <summary type="html">고 씨 아재와의 추억 학창 시절, 방황하던 기동이 방학을 맞아 고향 집으로 돌아왔다. 동네 어귀에서 마을 어른인 고 씨 아재가 기동이를 불러 세웠다. 마을에 기동이 불량배라는 소문이 자자하던 때였다. 걱정이 된 아재가 그를 훈계해 주고 싶어서 불렀다. &amp;ldquo;기동아, 나하고 이야기 한번 하지 않을래?&amp;rdquo; &amp;ldquo;예, 아재. 왜 그러십니까?&amp;rdquo; &amp;ldquo;너하고 차분히 이야기하고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DO6%2Fimage%2F6z3ShA4ZIvD0utu_L7osX3KX-tU.jfif"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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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거제도 여행 - 방학 돌솥영양밥 카페 영화 거제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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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8-26T21:24:00Z</updated>
    <published>2026-08-26T21:24:00Z</published>
    <summary type="html">거제도 여행   8월 3일 월요일 방학을 맞은 딸아이가 두 손주와 고속도로를 세 시간을 넘게 달려 집에 왔다. 뜨거운 열기를 헤치며 달려온 아이들이 고마웠다. 저녁은 할아버지 친구들과 함께 집 가까운 곳에서 돌솥 영양 솥밥으로 든든하게 해결했다. 식사를 마치고 들른 커피숍에서 중학교 1학년 손주 녀석이 직접 음료를 사겠다고 나섰다. 미국에서 살다가 한국으로&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DO6%2Fimage%2Fkfm8ZL8LR2w5W3Jo6PkF7piE7Ok.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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