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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조종인</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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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영화, 책, 애니메이션, 게임 등 창작물에 관심이 많은 평범한 대학원생입니다. 제가 해본 창작물들 중 비슷한 소재를 다루는 것들을 정리하고, 감상을 나누어보고 싶습니다.</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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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2-06T04:41:10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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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삶은 계속되어야(만) 한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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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09T12:03:12Z</updated>
    <published>2026-09-09T12:03:12Z</published>
    <summary type="html">삶은 계속되어야한다. 그 삶이 철사줄 위를 걸어가는 것처럼 위태위태한 것이라고 하더라도, 맞지 않는 유리구두에 억지로 발을 우겨넣다가 발가락을 절단하는 한이 있더라도, 삶은 계속되어야만 한다.  쾌락의 해악성은 행위 그 자체가 아니라 결과에 있습니다. 쾌락은 그 자체로는 무해한 것입니다. 하지만 그것은 우리로 하여금 현세의 삶, 즉 우리가 그 덧없음과 일시&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D6b%2Fimage%2FjanrLaPcXXA3xjQUnTQmA-UP_gg.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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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글이 안올라오는 이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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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03T00:00:25Z</updated>
    <published>2026-09-03T00:00:25Z</published>
    <summary type="html">남들과 똑같은 내용의 글을 쓰고 있다는 생각이 든 순간, 단 한 자도 쓸 수 없게 되었다. 부담을 내려놓고 맨 처음으로 돌아가곘다고 다짐한 순간, 생각을 할 시간조차 잃어버렸다.  낮밤, 휴일없이 일을 하고 있는 중이라 영화도 책도 볼 시간도 없고, 글을 쓸 시간이 더더욱 없어졌네요. 제 글을 기다려주시는 분들, 지금껏 글을 읽어주신 분들께 양해를 구합니다</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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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영화에서 기차가 갖는 의미와 환승, 책 홍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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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7-20T03:38:21Z</updated>
    <published>2026-07-19T01:00:14Z</published>
    <summary type="html">0. 기차가 나를 원하지 않은 역에 내려놓았을 때, 나는 무엇을 할 수 있을까. 지나가버린 기차를 되돌릴 수도, 이미 출발한 기차를 멈출 수도 없다. 선로 위의 인간은 자신을 싣고 가는 거대한 힘 앞에서 무력해 보인다. 그러나 기차가 멈춘 뒤에도 우리의 여정이 끝나는 것은 아니다. 어느 역에서 내릴지, 그곳에서 어떤 기차로 갈아탈지는 여전히 선택할 수 있기&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D6b%2Fimage%2F_wjZA5xE4xir49P-wFM4V2fDbyY.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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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amp;lt;호프&amp;gt;와 하루키, 체호프의 총과 여백을 다루는 방식</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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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7-16T01:29:39Z</updated>
    <published>2026-07-16T01:03:17Z</published>
    <summary type="html">*줄거리에 대한 스포일러 없습니다.  만약 1막에서 무대에 권총을 걸어두었다면, 마지막에는 반드시 그것이 발사되어야 한다. 그렇지 않다면 아예 걸어두지 말라. 안톤 체호프 &amp;quot;체호프가 말하고 싶은 것은 이런 것일세. 필연성이라는 것은 자립적인 개념이야. 그것은 논리나 모럴이나 의미성과는 다르게 구성된 것이지. 어디까지나 역할로서의 기능이 집약된 거야. 역할로&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D6b%2Fimage%2FYPhyoKgpCAScgOcO3CwoZnDOAdQ.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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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미야의 글빵라디오 출연 후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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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7-04T08:33:40Z</updated>
    <published>2026-07-04T08:33:40Z</published>
    <summary type="html">미야의 글빵라디오에 출연하게 되었다. 처음에는 영상 통화나 Zoom 같은 화상 회의 프로그램을 통해 진행하는 줄 알았는데, 알고 보니 서울의 한 건물 안에서 정말 라디오 촬영하듯이 진행하는 것이었다. 포항에서 서울까지 왔다 갔다 하는 것은 상당히 고된 일이라 처음에는 출연하지 않으려고 했지만, 군사훈련을 다녀온 이후 글쓰기를 완전히 놓아버린 상황이었기에,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D6b%2Fimage%2FTK4u68fop-nfE3dH7u1eYzRpbo4.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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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260623</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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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6-23T10:30:00Z</updated>
    <published>2026-06-23T10:17:45Z</published>
    <summary type="html">교회라, 세상이 태어난 원리를 알고, 내가 왜 이렇게 고통받는지를 알면 마음이 편해질거라니 세상을 지배하는 대원칙이 있고 그 대원칙 위에서 내가 놀아난 거라면 내가 지금껏 찾아헤맨 삶의 목표는 다 무의미해지는 것 아닌가.  내 입밖으로 나오는 순간 고통은 아무것도 아닌게 된다. 모두가 겪는 흔한 경험 중 하나가 되어버린다. 언어는 보편성을 띄고 있다. 반대</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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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휴재 공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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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5-14T05:00:10Z</updated>
    <published>2026-05-14T05:00:10Z</published>
    <summary type="html">저는 현재 전문연구요원으로 복무중입니다. 그래서 3주간 군사훈련을 받으러 자리를 비워야하는데, 입소일이 다음 주 목요일(5/21)입니다. 그래서 5월 21일 ~ 6월 11일까지는 글을 쓸 수가 없는 상태고요.  최근에 글을 많이 못 올린 이유는, 씨네필매거진 측과의 소통 에러때문에 원고 송고일보다 게재가 늦게 되어서 그런 것들도 있고요. 더 큰 이유는 공모</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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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amp;lt;분노의 주먹&amp;gt;, 분노와 불의 역학</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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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5-07T01:00:10Z</updated>
    <published>2026-05-07T01:00:10Z</published>
    <summary type="html">언제부터일까. '혐오'라는 용어는 우리 사회를 논할 때 절대 배제해서는 안될 키워드로 자리 잡았다. 인터넷이 만들어 낸 익명의 가면 뒤에 숨을 수 있게 된 덕분일까? 사람들은 마치 호흡하는 것처럼, 아무렇지 않게 자신의 분노를 표출한다. SNS, 유튜브, 뉴스 기사, 인터넷으로 접속할 수 있는 어느 곳을 들어가 봐도, 댓글은 혐오와 분노로 가득 차있다. 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D6b%2Fimage%2FxS46L7izq4tNrKFy1u26-xp7030.jpg" width="478"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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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불나방과 고슴도치</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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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5-06T03:37:50Z</updated>
    <published>2026-05-06T03:31:00Z</published>
    <summary type="html">알베르 까뮈는 그의 저서에서 부조리와의 대치, 그리고 그 긴장 상태에 대해 이야기한 적 있다.  부조리의 추론의 최종적 결론은 사실 자살의 거부인 동시에 인간이 던지는 질문과 그 질문에 대한 세계의 침묵 사이의 절망에 찬 대결 상태의 유지다.알베르 까뮈, &amp;lt;반항하는 인간&amp;gt;&amp;nbsp;中  예술은 부정적 사고에 의해서만 제대로 이해될 수 있다. 검은색을 이해하는 데 흰</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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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최후에 대한 거부, 영원에 대한 갈구 - &amp;lt;지구 최후의 밤&amp;gt; 리뷰 및 해석&amp;nbsp;下</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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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24T01:00:07Z</updated>
    <published>2026-04-24T01:00:07Z</published>
    <summary type="html">2부: 욕망이 현현된 영화의 세계 영화와 기억의 가장 큰 차이는, 영화는 가짜라는 것이다. 몇 개의 장면으로 구성된 가짜세계. 하지만 기억은 진실과 거짓이 섞인 채 수시로 눈앞에 떠오른다.  &amp;lt;지구 최후의 밤&amp;gt;의 1부가 조각난 기억의 파편들을 흩뿌려 놓는 파트였다면, 2부는 그 파편들이 전혀 다른 방식으로 다시 조합되는 공간이다. 1부에서 2부로 이어지는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D6b%2Fimage%2FgNMpPhPa34puh3tO2q1e8Sa0hj8.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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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꿈과 현실이 뒤섞인 세계, &amp;lt;지구 최후의 밤&amp;gt; - &amp;lt;지구 최후의 밤&amp;gt; 리뷰 및 해석 上</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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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24T07:38:25Z</updated>
    <published>2026-04-22T05:24:19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quot;지구 최후의 밤&amp;quot;이라는 제목에 대한 단상  당신은 &amp;lt;지구 최후의 밤&amp;gt;이라는 제목을 듣고 무엇을 떠올렸는가? 필자는 크게 두 가지가 떠오른다. 첫 번째는 &amp;lt;투모로우&amp;gt;, (2012)와 같은 지구 멸망 재난물. 두 번째는 종말을 앞둔 마지막 밤, 그 절박한 순간에 모든 것을 불태우듯 사랑하는 뜨거운 로맨스물이다. 아마 다른 사람들의 생각도 이와 크게 다르지 않&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D6b%2Fimage%2FTyzxaTQnVSAtXc1cwG2iXJwYkwo.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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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판타지로는 다 가릴 수 없는 부조리, &amp;lt;행복한 라짜로&amp;gt; - &amp;lt;행복한 라짜로&amp;gt;&amp;nbsp;비평</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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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16T06:23:18Z</updated>
    <published>2026-04-16T06:23:18Z</published>
    <summary type="html">마술적 리얼리즘  마술적 리얼리즘이라는 말이 있다. 현실의 질서를 크게 흔들지 않은 채, 그 위에 비현실적인 사건들을 아무렇지도 않게 얹어놓는 서사 방식이다. 가브리엘 가르시아 마르케스의 &amp;lt;백년의 고독&amp;gt;이나 무라카미 하루키의 작품들이 그 대표적인 예로 자주 언급된다.  &amp;lt;행복한 라짜로&amp;gt; 역시 이러한 흐름 위에 놓여 있다. 이 영화의 인물 라짜로에게는 언제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D6b%2Fimage%2FIPI8RBLiZZNP5y8j38vYZr0M294.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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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결코 잊을 수 없는, 사라지지 않는 기억, &amp;lt;박하사탕&amp;gt; - &amp;lt;박하사탕&amp;gt; 리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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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08T06:41:59Z</updated>
    <published>2026-04-03T06:49:06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lt;박하사탕&amp;gt;은 내가 정말 좋아하는 영화 중 하나지만, 내가 &amp;lt;박하사탕&amp;gt;과 만나게 된 계기가 그리 특별한 건 아니었다. 단순히 남들이 다 봐서, 자주 보던 유튜버가 언급을 했기에 관심이 생겨 보았을 뿐이었다. 그렇게 보게 된 이 영화에게서, 나는 당시 내 언어능력으로는 완벽하게 설명할 수 없는, 묘한 매력같은 것을 느끼게 되었다. 그렇게 &amp;lt;박하사탕&amp;gt;을 두 번&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D6b%2Fimage%2FEQcODVpXfxbnJ3HDwf4GuCtPtWY.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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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순백의 세계 위에 흩뿌려진 새빨간 피, &amp;lt;렛 미 인&amp;gt; - 2008년 스웨덴 영화, &amp;lt;렛 미 인&amp;gt; 리뷰 및 해석</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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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27T06:56:14Z</updated>
    <published>2026-03-27T06:47:25Z</published>
    <summary type="html">*2008년에 개봉한 스웨덴 영화 &amp;lt;렛 미 인&amp;gt;의 전개와 결말에 대한 치명적인 스포일러를 포함하고 있습니다.   온 세상이 눈으로 덮여 있는 스웨덴. 그 흰색 눈과 같은 소년 오스칼. 오스칼은 친구들에게 괴롭힘을 당하지만, 그 문제를 제대로 해결하지 못하고 애꿎은 나무에나 화풀이를 하는 소년이다. 새하얀 눈처럼 순백의 내면을 가진 소년 오스칼, 그의 내면으&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D6b%2Fimage%2F87qZvrSZwEq3ARTV28uL1xK8SrQ.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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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근황 보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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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16T01:00:21Z</updated>
    <published>2026-03-16T01:00:21Z</published>
    <summary type="html">안녕하세요, 조종인입니다. 최근에 글도 잘 안 올라오고, 제 글에 달리는 댓글들에 답글도 제대로 못 달아드리고 있었습니다. 브런치에서 게으름을 피운(?) 데는 여러 가지 이유가 있는데요.  일단 본업이 좀 바빴습니다. 바쁜 것도 바쁜 건데, 최근에 어떤 업무 관련 사건으로 인해 엄청난 스트레스를 받게 되면서, 정신적으로 많이 힘들었던 게 컸습니다.  그 와</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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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다시 돋아난 가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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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12T01:00:12Z</updated>
    <published>2026-03-12T01:00:12Z</published>
    <summary type="html">1 오랜만에 SNS를 접속했다. 나는 원래 SNS에 잘 접속하지 않는다. 시간낭비라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게시물을 올리는 일은 일절 없고, 단지 내가 좋아하는 가수(특히 래퍼)들의 근황, 앨범 발매 소식을 염탐하기 위해 가끔씩 들어갈 뿐이다. 그런데 내가 소속되어 있는 단체에, SNS 상에서 클레임을 거는 사람들이 있다는 말을 들었다. 나는 SNS에 접속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D6b%2Fimage%2F13zSjYdH7l5NqtHtIYQd9BC6UuQ.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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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amp;lt;이탈리아 여행&amp;gt;, 사랑의 본질을 찾아 헤매는 여정</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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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03T07:22:33Z</updated>
    <published>2026-03-03T07:22:33Z</published>
    <summary type="html">로베르토 로셀리니는 흔히 이탈리아 네오리얼리즘을 대표하는 감독으로 언급된다. 제2차 세계대전 이후 황폐해진 이탈리아의 현실과 노동자 계층의 절망을 카메라에 담아낸 네오리얼리즘 영화들은 당시 세계 영화계에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로셀리니 역시 무방비 도시 (1945), 독일영년 (1948) 등을 통해 국제적 명성을 얻으며 그 흐름의 중심에 서게 된다. 이런&amp;nbsp;&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D6b%2Fimage%2FOnNMtcjB-lY44RYmMJX-cXg8UnQ.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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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한국형 첩보 액션의 가능성, &amp;lt;휴민트&amp;gt; - &amp;lt;휴민트&amp;gt; 리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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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2-26T01:00:21Z</updated>
    <published>2026-02-26T01:00:21Z</published>
    <summary type="html">*이 글은 &amp;lt;휴민트&amp;gt;의 전개와 결말에 대한 스포일러를 포함하고 있습니다.   류승완이 다시 돌아왔다. 전작 &amp;lt;베테랑 2&amp;gt; 이후 그가 &amp;lt;휴민트&amp;gt;로 복귀하기까지는 2년도 채 걸리지 않았다. 류승완은 2000년 &amp;lt;죽거나 혹은 나쁘거나&amp;gt;로 장편 영화감독에 데뷔한 이후, 2~3년 간격으로 쉼 없이 신작을 발표해 왔다. 이렇게 꾸준한 활동을 이어온 그의 앞에, 해결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D6b%2Fimage%2FTssvwgtec3AW3bOhLXFC2Mp-0uE"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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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amp;lt;아사코&amp;gt;, 순환하는 재난과 그에 맞서는 개인의 자세 - &amp;lt;아사코&amp;gt; 리뷰 및 해석</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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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2-17T01:00:13Z</updated>
    <published>2026-02-17T01:00:13Z</published>
    <summary type="html">바쿠와 아사코, 재난과 &amp;lt;아사코&amp;gt;  길거리를 지나가는 아사코, 교복을 입은 남학생들이 무언가에 불을 붙이고 있다. 아사코는 남학생들이 있던 곳을 우회해 한 사진전에 도착한다. 그곳에는 긴 앞머리로 눈을 가린, 신비한 분위기의 남자가 있다. 사진전에서 나와 왔던 길로 돌아가는 아사코, 우연히도 그 신비한 분위기의 남자와 같은 길을 가게 되었다. 남학생들이 있&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D6b%2Fimage%2FN4ZOcgGwBUChVfg7i07NQUxICas.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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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출구가 다양한 미로,&amp;nbsp;&amp;lt;지난해 마리앙바드에서&amp;gt; - &amp;lt;지난해 마리앙바드에서&amp;gt; 리뷰 및 해석</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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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2-10T02:00:07Z</updated>
    <published>2026-02-10T02:00:07Z</published>
    <summary type="html">영화는 보이스오버* 방식을 통해 시작된다. 카메라는 건물 안 이곳저곳을 훑어보고 있다. 그리고 의문의 목소리가 들려온다. 그 목소리는 소설에서 서술자가 작품의 설정을 설명해 주듯, 관객에게 건물 안 장식에 대해 하나하나 짚어준다. 다시 한번, 똑같은 목소리로, 똑같은 이야기가 울려 퍼진다. 이번에 카메라가 응시하는 것은 건물 안이 아니다. 무언가를 바라보고&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D6b%2Fimage%2FkmHseEEvS0cFwqP6LYiVMLvq0R4.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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