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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레지널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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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안녕하세요 레지널드 입니다. 사람, 사물, 장소에 관한 제 추억을 글로 쓰고자 합니다. 제 글을 통해 여러분들이 때로는 공감과 위안을, 때로는 색다른 발견을 하셨으면 좋겠습니다.</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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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2-03T07:06:26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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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축제, 페스티벌, 피에스타, 마츠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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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10-09T23:28:30Z</updated>
    <published>2026-10-09T23:28:30Z</published>
    <summary type="html">바야흐로 축제의 시즌이다. 전국방방곡곡에서 축제가 진행 중이며 내가 살고 있는 서울 광진구에서도 한강, 어린이 대공원, 아차산을 비롯한 여러 곳에서 행사가 치러졌거나 예정되어 있다.  내가 이래서 가을을 좋아한다. 춥지도, 덥지도 않고 밖에서 놀기 딱 좋은 계절이다. 기상이변이 심각하여 봄과 가을이 점점 짧아지고 있음을 걱정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이 짧은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Cyh%2Fimage%2Fd8h0kfgUh66lFgjW41M4LEYk2T8.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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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내가 미루고 있는 것들에 관하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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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10-08T00:06:38Z</updated>
    <published>2026-10-08T00:06:38Z</published>
    <summary type="html">하고 싶은 것도, 해야 할 것도 많은 나.  하지만 바쁘다는 핑계로, 급한 일이 더 많다는 합리화로 자꾸만 미루고 있다.  주변사람들이 이런 고민을 털어놓으면 &amp;quot;준비하고 시작하는 게 어딨어. 그냥 하는 거지&amp;quot;&amp;nbsp;라면서 '저스트 두잇' 정신을 설파하지만 정작 나는 잘 안 지키고 있다는 반성을 하게 된다.  '남에게 해주는 조언의 절반만이라도 지키고 살면 다행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Cyh%2Fimage%2FoFWbGo-e76wKwHoniaM5CNqeIy4.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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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안 하니만 못한 인터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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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10-06T06:51:44Z</updated>
    <published>2026-10-06T06:51:44Z</published>
    <summary type="html">여러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하며 친숙한 모습으로 우리에게 자리 잡힌 김병현 씨.  이제 그를 방송인이라고 칭해야 할지, 아니면 지금 요식업을 하고 있으니 사업가라고 해야 할지 모르겠으나 그는 아시다시피 야구선수였다. 그것도 아주 잘 나가는 선수였다.  그런데 실력과는 별개로 악동 이미지 또한 강했다. 아직도 그의 뒤를 따라다니는 손가락 사건도 그렇고 기자 폭&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Cyh%2Fimage%2F-UXMD3d2k-QPkaiVWIQ6ZOS0Y50.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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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집에 오는 길은 때론 너무 길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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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10-03T00:40:23Z</updated>
    <published>2026-10-03T00:40:23Z</published>
    <summary type="html">고된 근무를 마치고 집에 돌아가는 길, 몸이 천근만근이다.  걷는 속도 빠르다고 자타가 공인하는 나 이지만 이런 날은 내 발에 커다란 추가 달려있는 기분이다.  버스는 배차간격이 너무 길고, 지하철은 한번 갈아타야 하고, 택시는 막히고.. . 나에겐 달리 선택지도 없다. 그냥 라디오 앱을 켜고 힘내서 걷는 수밖에.  걸어서 출퇴근을 하면 장점만 있을 것 같&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Cyh%2Fimage%2FGl9gb9ndl-3xKDvXtqNy_Sm6qMw.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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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나는 어떤 사람으로 기억될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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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30T22:23:46Z</updated>
    <published>2026-09-30T22:23:46Z</published>
    <summary type="html">묘비명으로 유명한 사람들이 있다. 제일 유명한 건 (번역에 대한 논쟁이 있지만) 영국의 극작가 버나드 쇼의 묘비명을 예로 들 수 있겠다.  묘비명이 그 사람의 인생을 전부 담아냈다고 볼순 없겠지만 대략적인 건 읽을 수 있다.  아직 나의 묘비명을 생각해 본 적은 없다. 하지만 어떤 사람으로 기억될까 라는 생각은 많이 해봤다.  어떤 사람으로 기억될까라는 말&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Cyh%2Fimage%2FlkreI7hWGdma1uC-9EMdlHsgoXs.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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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연휴가 끝난 동네 병원</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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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29T00:09:46Z</updated>
    <published>2026-09-29T00:09:46Z</published>
    <summary type="html">연휴가 끝나고 첫 출근하는 날은 누구나 다 힘들다. 공무원도, 은행원도, 자영업자도, 정규직도, 아르바이트도 다 힘들다. 나도 월급 받는 여느 직장인들과 다를 바가 없기에 바빴다.  사실 충분히 예상하고, 마음의 준비를 하고 출근길에 나섰다. 평소 나의 출근 시간은 8시 40분, 하지만 이렇게 연휴가 끝난 뒤엔 장비점검도 해야 하고 해서 한 10분 정도는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Cyh%2Fimage%2FeZdYmIqXTxS4JbSfLkCyoTwNAXk.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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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나는 다이어트 성공률 100%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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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26T03:36:07Z</updated>
    <published>2026-09-26T03:36:07Z</published>
    <summary type="html">의사들 사이에서 만들기만 하면 대박인 약이 두 개 있다고 한다.  하나는 탈모약, 하나는 살 빼는 약.  다이어트는 인류의 최대 숙제다. 막말로 탈모는 신(神)도 어떻게 할 수 없는 일이다. 그런데 다이어트는 사람이 노력을 하냐 안 하느냐에 따라 결과가 달라지기 때문에 사람을 항상 시험에 들게 한다.  '내일부터 하자'는 생각에 오늘 하루는 많이 먹게 만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Cyh%2Fimage%2FO90pzsofs7S2yRq825tTc0rh8TE.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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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비밀 스런 평양냉면 이야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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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24T02:09:29Z</updated>
    <published>2026-09-24T02:09:29Z</published>
    <summary type="html">안 그런 사람이 어디 있겠냐 마는 나 또한 음식을 굉장히 좋아한다.  여행을 가더라도 관광명소를 먼저 찾아보는 게 아니라 그지역에서 가장 유명한, 그지역의 특산물이 무엇인지부터 찾아보는 편이다.  맛있었던 음식점의 사진만 폴더를 따로 만들어 놓는다. 또한 나는 다른 사람들에게 내가 가봤던 음식점 중에서 맛있는 곳은 무조건 추천하는 편이다.  나만 알고 싶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Cyh%2Fimage%2FG8CwAe-nonVKpPty1-fqKzWYbTc.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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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나의 스타, 영원한 스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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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22T02:31:35Z</updated>
    <published>2026-09-22T02:31:35Z</published>
    <summary type="html">어렸을 적부터 정치인들을 존경했다. 그래서 보수, 진보 같은 진영에 관계없이 역사적으로 큰 획을 그은 정치인들의 일대기나 자서전을 읽으면서 그들의 삶에 내 모습을 투영하고 그들처럼 살려고 노력했다.  하지만 정치인들이 다 그 밥에 그 나물이고 국민들의 걱정을 덜어주긴커녕 더해주는 존재임을 깨달은 지금은 거들떠보지도 않는다.  대신에 새로운 직종의 사람들에게&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Cyh%2Fimage%2FeqjcPUrziWa5dzUFV9UCQ7xIrec.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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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내 마음의 동물농장</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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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19T01:09:13Z</updated>
    <published>2026-09-19T01:09:13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는 동물을 좋아한다.  일단 강아지들을 너무나 좋아하고 동물원에 가면 시간 가는 줄 모른다.  제일 먼저 가는 곳은 호랑이와 사자 같은 맹수가 있는 곳으로 간다. 여유로이 걷는 모습에서는 강한 포스가 느껴짐과 동시에 이곳이 밀림이나 정글이었다면 아주 무섭게 질주했을 그들의 모습을 상상해 본다.  반대로 그냥 가만히 누워만 있어도 그들에게서 아우라를 느낀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Cyh%2Fimage%2FEzcEfhXv3s0wbebeoKeHtHL3nRg.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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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뷰티풀 시티, 원더풀 송</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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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17T03:37:19Z</updated>
    <published>2026-09-17T03:37:19Z</published>
    <summary type="html">내가 태어난 곳이자 지금까지 살면서 한 번도 벗어나 본 적이 없는 서울.  누구나 그러겠지만 난 내 고향을 사랑한다. 난 서울이 좋다. 그래서 서울을 주제로 한 노래들도 좋아한다.  그중에서 제일 좋아하는 곡을 꼽으라면 패티김의 서울의 찬가를 꼽는다. 나온 지 무려 60년이 된 유구한 역사의 노래다. 이 노래는 서울을 연고로 둔 LG트윈스의 응원가로 젊은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Cyh%2Fimage%2FDyl1jzrdVE6I0DxhBhIA6pmPki8.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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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야구선수 김상진을 아시나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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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15T00:42:11Z</updated>
    <published>2026-09-15T00:42:11Z</published>
    <summary type="html">얼마 전, 일본프로야구 통산 3000 안타라는 금자탑을 세운 야구인 장훈 씨가 별세했다.  현장에서 물러난 뒤에도 후배 야구인들에게 많은 귀감이 된 장훈. 그는 늘 가슴 한편에 야구인이라는 자부심을 품고 살았다. 야구 열정에 관한 그의 일화들을 들으면 왜 그리도 많은 후배 야구인들이 그를 존경하는지 잘 알 수 있다.  장훈의 부고 기사를 보고 내 머릿속엔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Cyh%2Fimage%2FfDlLXaf3kS5PwwCIJE2RNiRuSWI.jpg" width="306"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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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멀미 안녕</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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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11T22:43:43Z</updated>
    <published>2026-09-11T22:43:43Z</published>
    <summary type="html">'걷기 왕'이라는 영화를 아시는지. 배우 심은경이 주연을 맡은 이 영화는 주인공 소녀가 어떤 교통수단을 타더라도 다 멀미에 시달려서 어딜 가나 걸어서 이동한다는 설정의 작품이다.  주인공은 정도가 꽤 심하지만 나는 그 소녀가 얼마나 힘들지 대충은 짐작이 간다. 아내가 그렇기 때문이다.  해외여행을 갈 때 난 지사제를 제일 먼저 챙기는 반면 아내는 멀미약이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Cyh%2Fimage%2FmCCq2VkYOZ2GDB-8PsfhQcjT49A.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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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올라왔다고 끝이 아니다 - 1등을 하는 것 못지않게 수성도 중요하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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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10T00:53:32Z</updated>
    <published>2026-09-10T00:53:32Z</published>
    <summary type="html">어떤 분야든 1등을 차지한다는 건 매우 어려운 일이다.  학생들도, 직장인들도, 학교도, 회사도 1등을 하기 위해 오늘도 무진 애를 쓴다. 1등을 하는 것도 참으로 힘들지만 문제는 그 이후다.  1등을 하기까지는 '저 자리에 올라야 한다'라는 강력한 목표, 동기부여가 있지만 1등이 된 이후로는 목표를 달성했다는 공허함에 시달릴 수도 있다.  또한 자칫 잘못&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Cyh%2Fimage%2FNZ3mFdIwvFYTjIDEmhc0d1vUWdo.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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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동대문에서 군자역까지 - 서울은 멋있었고 나는 행복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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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lished>2026-09-08T00:25:19Z</published>
    <summary type="html">지난 주말, 아내와 함께 쇼핑에 나섰다. 내가 사고 싶던 옷이 있는데 동대문에 있는 한 아웃렛에만 재고가 있다고 하여 평소 잘 가지 않던 동대문까지 나갔다.  서울은 이제 국제화된 도시가 분명하다. 거리를 메운 사람들 중 절반가까이가 외국인이었다. 특히 스타벅스를 들어갔을 땐 딱 봐도 외국인이 더 많았다. 쇼핑을 마치고 집으로 가기 위해 지하철역으로 향했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Cyh%2Fimage%2FI57KbsXL-aY01kxqC2_2WPy8c58.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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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선지국, 콩나물국부터 햄버거까지 - 다양한 해장의 세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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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05T01:18:47Z</updated>
    <published>2026-09-05T01:18:47Z</published>
    <summary type="html">몇 달 전부터 우리 집의 아침메뉴는 거의 고정이다.  토마토를 갈아서 양배추, 브로콜리, 감자, 버섯등을 넣고 끓인 수프인데 나와 아내는 그 요리를 처음엔 토마토 수프라고 불렀다. 그렇지만 점점 추가하는 야채의 가짓수가 늘어나면서 야채수프라고 부르고 있다.  아내도 결혼하기 전엔 가족들과 함께 살았기에 요리를 해본 적이 거의 없다. 나와 함께 살면서 이것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Cyh%2Fimage%2FlKaaLy2MIHsuU47TqVQqzKYddmU.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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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90년생 이야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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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03T00:19:58Z</updated>
    <published>2026-09-03T00:19:58Z</published>
    <summary type="html">얼마 전 나와 동갑인 한 여성 정치인이 장관후보자로 지명됐다. 이 인사를 두고 여야가 격렬하게 의견대립을 하고 있다. 여야의 갈등이 심하다는 건 곧 일반국민들도 두 부류로 나뉘어 신나게 상대방의 논리를 비판하고 사회가 혼란스럽다는 걸 의미한다.  나는 그 정치인의 임명을 찬성한다, 반대한다는 논조의 글을 쓰려는 것이 아니다. 그저 나랑 동갑인 사람이 벌써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Cyh%2Fimage%2FfV0H8jCEU_MThJSI-QF0NPv_8hI.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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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경고장이 아니라 독촉장이었다 - 지구의 준엄한 심판</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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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8-31T22:34:56Z</updated>
    <published>2026-08-31T22:34:56Z</published>
    <summary type="html">지난주, 네팔에서 발생한 홍수는 전 세계에 큰 충격을 주었다.  막을 수도 없고 도망칠 수도 없는 그 아비규환의 모습은 화면으로만 봐도 무섭고, 마음이 아팠다.  찾아낸 시신보다 찾아내야 할 시신이 압도적으로 많은데 문제는 어떻게 작업을 시작해야 할지 아무도 감이 서질 않는다는 점이다. 이런 재앙을 처음 맞이하다 보니 당연히 그럴 수밖에.  이번 홍수는 우&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Cyh%2Fimage%2F2E9lrOk_lG-HJOQeQ1cezaqm7b4.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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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조직도, 성과도 사람이 만든다 - 내가 생각하는 좋은 리더의 조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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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8-28T23:45:54Z</updated>
    <published>2026-08-28T23:45:54Z</published>
    <summary type="html">오래전, 한 기업의 TV광고가 참 인상적이었다. '사람이 미래다'라는 문구와 함께 한 청년이 환하게 웃는 내용의 광고였다.  소비재기업이 아니다 보니 일반 국민들은 그 회사의 제품을 접할 기회는 적었지만 그래도 그 광고가 대중들의 인식에서 회사의 이미지를 정말 좋게 만들었다고 생각한다.  공교롭게 나는 그 회사가 운영하는 야구팀의 열혈팬이다. 지금도 야구를&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Cyh%2Fimage%2Fjf0pQ1ZeStugt39BY9k2f614Hu8.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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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훈훈한 기사, 험악한 댓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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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8-26T22:32:43Z</updated>
    <published>2026-08-26T22:32:43Z</published>
    <summary type="html">예전에는 인터넷 뉴스의 댓글들을 다 봤었다. 주로 공감순으로 봤었다. 아직 때 묻지 않던 시절, '댓글이 곧 민심'이란 순진한 생각을 했었다.  그러나 보수정당이든 진보정당이든 이 댓글을 가지고 장난친다는 사실이 밝혀지면서 굉장히 실망했다.  거대 포털사이트에서도 이런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한 자구책으로 정치기사의 경우 '공감순' 기능을 없애버렸고 더 나아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Cyh%2Fimage%2FRwob1Sof88lZoqFGtdnen36FBUQ.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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