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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Giagraphy</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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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외항사 승무원에서 개발자가 되었습니다.커리어의 변화뿐 아니라, 감정과 삶의 균형을 함께 고민하며 살아갑니다.화려하지 않아도 진심이 담긴 이야기를 글로 남깁니다.</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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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1-22T05:51:57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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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서른 넷의 생초보, Hello World - &amp;quot;갑자기 개발을 한다고?&amp;quot;</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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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10-10T00:00:15Z</updated>
    <published>2026-10-10T00:00:15Z</published>
    <summary type="html">3부. 남들의 세 번째 질문. 그런데 개발자가 됐다고?  &amp;quot;나 6개월은 놀 거니까 잔소리하지 마.&amp;quot; 귀국하자마자 엄마에게 선언했다.  2020년 7월 1일. PCR 검사로 수없이 코를 쑤시던 파란만장한 상반기를 지나, 하반기는 한국에서 시작됐다. 6년을 일했으니 6개월 정도는 쉬어야겠다는 보상심리였다. 백수 생활비로 쓸 용돈도 매달 200씩 미리 떼어두었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AAD%2Fimage%2FPdUErfRMRj9qv0uEeBQaXAH9eZE.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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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왜 승무원을 그만뒀냐구요? - 동기가 아닌 용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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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10-09T00:00:22Z</updated>
    <published>2026-10-09T00:00:22Z</published>
    <summary type="html">2부. 중동에서 승무원을 했다고?  &amp;ldquo;승무원, 왜 그만뒀어요?&amp;rdquo; 매번 면접을 갈 때마다, 새로운 사람을 만날 때마다 빠지지 않고 듣는 질문이다. 그럼에도 어쩐지 쉽게 말이 떨어지진 않는다. 그래서 나는 그냥 코로나 때문이라고 답하곤 했다.  사실, 맞기도 하고 아니기도 하다.  승무원 1년 차, 아부다비의 어느 카페. 한국인 동기와 커피 한 잔을 시키고 노&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AAD%2Fimage%2FFKrDvbWoX1_8Q6Y-Ci2YUrw7NBw.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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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승무원이 날개를 잃은 날 - 네? 코로나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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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10-08T00:28:24Z</updated>
    <published>2026-10-08T00:28:24Z</published>
    <summary type="html">2부. 중동에서 승무원을 했다고?  아마 나와 나의 옛 동료들은 그날을 잊을 수 없을 것이다. COVID-19. 온 세상의 하늘길이 막혔고, 내 세상은 순식간에 변했다. 우리는 베이스인 아부다비에서 마트와 약국이 아니면 외출이 금지되었다. 그 외출마저도 하루에 한 번, 두 시간이라는 제한이 붙었다.  모두가 처음 겪는 일이었다. 인간이 어찌할 수 없는 바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AAD%2Fimage%2FGBlBfnZRwx7DYUOWek_6uT91QOI.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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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웃으며 콜라를 건네는 법 - &amp;ldquo;진상 승객 많지 않았어?&amp;rdquo;</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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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10-06T22:00:25Z</updated>
    <published>2026-10-06T22:00:25Z</published>
    <summary type="html">2부. 중동에서 승무원을 했다고?  &amp;ldquo;진상 승객 많지 않았어?&amp;rdquo; 승무원이었다고 하면 꼭 한 번은 듣는 질문이다.  비행 1년 차, 아직 신입 냄새가 폴폴 나던 시절, 방글라데시 다카 비행에 배정이 되었다. 브리핑에서 사무장은 &amp;lsquo;하지&amp;rsquo; 시즌이니 특별히 신경 쓰라고 했다. 하지(Hajj). 무슬림이라면 평생 한 번은 다녀와야 하는 메카 성지순례다. &amp;lsquo;순례 가시&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AAD%2Fimage%2FSYwh9XnXNwN5swo8x9SnygKvQTE.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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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24번 떨어지고 한 번 붙었습니다 - '니가? 승무원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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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10-05T22:00:31Z</updated>
    <published>2026-10-05T22:00:31Z</published>
    <summary type="html">2부. 남들의 두 번째 질문. 중동에서 승무원을 했다고?  홍은동의 한 호텔. 채도 높고 쨍한 컬러의 원피스나 투피스를 차려입은 여성들. 대부분은 할머니가 보면 귀신 잡아먹겠다고 할 피빨강 립과 네일을 발랐다. 삼삼오오 모여 화장을 고치거나, 머리를 매만지고, 종이를 들고 중얼중얼거리기도 하고, 하염없이 인사를 하기도 한다.  무슨 광경이냐고? 카타르 항공&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AAD%2Fimage%2FpIXFhLUOaU2jHEGVhtJ6-XiDPOw.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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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사실 혼자 있는 시간이 무서웠어요 - 금요일엔 화장을 지우지 못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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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10-05T00:00:19Z</updated>
    <published>2026-10-05T00:00:19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lsquo;쉐푸루 전마담&amp;rsquo; 중국 유학 시절의 내 별명이다.  외동에 맞벌이 부모님. 어릴 적부터 혼자 있는 시간이 많았다. 그래서 기숙사가 있는 고등학교로 가게 되었을 땐 친구들과 늘 붙어 있는다는 사실이 신이 났다. 그건 중국에서도 마찬가지였다. 유학생 기숙사에서 친구와 같이 생활을 할 때에도, 마음이 맞는 친구와 함께 집을 구해 살 때에도, 나는 누군가와 늘 함&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AAD%2Fimage%2FNzmgtfwApFivV4x8jI6hAlJUbk4.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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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상해 엑스포에서 세계를 보다 - 승무원이라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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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10-04T04:37:28Z</updated>
    <published>2026-10-04T00:00:23Z</published>
    <summary type="html">1부. 남들의 첫 번째 질문. 중국에서 유학했다고?  &amp;ldquo;페이 이거, 친 이거&amp;rdquo; 손뽀뽀 하나, 볼뽀뽀 하나.  세계 각국의 나라들이 우리가 뭐 잘하는지 보여주는 국제 행사, 엑스포. 특히나 상해 엑스포는 역대 최대 규모였고, 한글을 형상화해 수려하게 지어진 한국관은 중국관을 빼면 단연 인기 1순위였다. &amp;lsquo;세계가 당신 눈앞에, 우리는 당신 곁에!&amp;rsquo; 엑스포 자원&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AAD%2Fimage%2FGQEgAMsmiLmOhrzSLZXZKxTvhOk.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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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성인용 자전거에 보조바퀴를 달아주세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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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10-04T04:37:05Z</updated>
    <published>2026-10-03T00:00:23Z</published>
    <summary type="html">1부. 남들의 첫 번째 질문. 중국에서 유학했다고?  &amp;ldquo;자전거 못 타세요?&amp;rdquo;  회사 사람들과 점심을 먹다 대뜸 자전거 이야기가 나왔다. 중국의 흙먼지 속에서 보조바퀴를 달고 자전거를 타던 스무 살의 내가 갑자기 떠올랐다.  처음 상해에 도착해 내가 다니게 될 대학을 둘러보던 날, &amp;lsquo;여길 어떻게 다니지?&amp;rsquo; 하는 생각이 들었다. 우리 학교는 대도시에 위치함에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AAD%2Fimage%2F51E72cNDwtgk1QFRLsmGreDKsso.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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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중국 한복판에서 꽹과리를 쳤다 - &amp;ldquo;꼭 이렇게까지 해야 해요?&amp;rdquo;</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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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10-04T04:36:41Z</updated>
    <published>2026-10-02T04:00:10Z</published>
    <summary type="html">1부. 남들의 첫 번째 질문. 중국에서 유학했다고?  &amp;ldquo;달아 달아 밝은 달아 대낮같이 밝은 달아 (덩덕 쿵덕쿵) 어둠 속의 불빛이 우리네를 비춰주네!&amp;rdquo;  사물놀이 &amp;lsquo;별달거리&amp;rsquo;에서 나오는 구호. 아직도 머릿속에 떠올리면 바로 오디오가 함께 재생되는 구절이다.  어릴 때부터 갖고 있던 대학 생활에 대한 환상이 있었다. 바로 동아리. 대학 합격 발표가 난 직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AAD%2Fimage%2FCv2o4cMzN6eNqwiHKZyFaF8Fxyg.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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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내 인생을 바꾼 20자 - 왜 굳이 포기하니?</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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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10-04T04:36:12Z</updated>
    <published>2026-10-01T12:00:10Z</published>
    <summary type="html">1부. 남들의 첫 번째 질문. 중국에서 유학했다고?  春眠不觉晓&amp;nbsp;处处闻啼鸟&amp;nbsp;夜来风雨声&amp;nbsp;花落知多少  고등학교 1학년, 중국어 시간. 선생님은 춘효(春晓)라는 20자의 한시를 보여주며 외울 수 있는 사람이 있냐고 물었다. 중국 초등학생들이 외우는 한시였는데, 다들 자신 없어하자 선생님은 20분을 줄 테니 외워보라고, 이게 수행평가라고 했다. 10분 정도 지났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AAD%2Fimage%2FfDMPcjAIPTXonaK5_r9_CsK-sWo.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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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프롤로그. 굳이? - 남들에겐 '굳이', 나에게는 '낭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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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10-01T07:57:53Z</updated>
    <published>2026-10-01T07:51:34Z</published>
    <summary type="html">불룩 튀어나온 배를 아무 거리낌 없이 꺼내고, 총천연색의 컬러를 아무렇게나 배합하는 패션센스. 좋게 말하면, 누가 뭘 입든 아무도 신경 쓰지 않는 나라. 나는 20대의 반을 중국에서 보냈다. 거기서 내가 하고 싶은 대로 화장하고, 입고 싶은 대로 입고 다녔다.  1년에 한 번 방학 때마다 한 달씩 한국을 왔는데, 난 여전히 중국에서의 그 모습이었다. 어느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AAD%2Fimage%2FalJ_4jkah5vctnvqlN0q242hlS0.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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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인생, 아니&amp;nbsp;『活着』- 살아가는 중 - 위화의 『인생』을 읽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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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8-28T05:23:12Z</updated>
    <published>2026-08-28T05:23:12Z</published>
    <summary type="html">생각보다 훨씬 술술 읽히는 소설이었다. 문장이 어렵지 않고, 이야기도 계속 다음이 궁금해지는 식으로 흘러가서, 읽다 보니 어느새 푸구이라는 한 사람의 일생 전체를 다 지나와 있었다. 이 소설은 민요를 채집하러 다니던 화자가 늙은 농부 푸구이를 만나 그의 이야기를 전해 듣는 액자식 구성으로 되어 있는데, 우리 고전 『구운몽』의 몽중몽 구조가 자연스레 떠올랐다</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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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컨텐츠 크리에이터로 살아간다는 것 - 오은환의 『오리지널 코드』를 읽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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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8-16T10:49:16Z</updated>
    <published>2026-08-16T10:49:16Z</published>
    <summary type="html">언제부터였을까. 나는 내 일상을 SNS에 공유하는 것에 서슴없었다.  2008년, 처음으로 중국이 아닌 다른 나라에 가서 한달살기를 했을 때 블로그를 시작했다. 물론 꾸준하진 않았지만, 돌이켜보면 내 경험이 누군가에게 도움이 되리란 걸 이미 알고 있었던 것 같다.  나의 시도는 네이버 블로그, 티스토리를 지나 인스타, 유튜브, 브런치까지 오게 되었다. 어느</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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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서평] 그리스인 조르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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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8-04T11:56:36Z</updated>
    <published>2026-08-04T11:56:36Z</published>
    <summary type="html">그리스인 조르바. 수도 없이 들어온 제목이지만, 나는 이 책에 대해 전혀 아는 바가 없었다. 독서모임의 이번 도서로 지정이 되어 아무 생각 없이 읽기 시작했다.  이야기는 그리스의 어느 선술바에서 시작되는데, 그 배경 때문인지 내 머릿속엔 십여 년 전 미코노스 해변 앞의 카페이자 바가 그려졌다. 나의 그날도, 책 속의 그날처럼 구름이 잔뜩 끼고 파도가 몰아</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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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서평] 톨스토이 단편집을 읽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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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7-06T00:49:41Z</updated>
    <published>2026-07-05T12:48:01Z</published>
    <summary type="html">좋은 기회로 모멘토스를 통해 톨스토이 단편집을 읽어보게 되었다. 톨스토이라는 작가는 너무 유명하지만, 작가를 의식하고 책을 읽은 것은 처음이다. 책 자체가 편집자가 직접 톨스토이라는 인물에 대한 설명을 하고, 각 단편마다 배경과 주요 내용을 간략하게 설명하며 시작한다. 이 부분이 때로는 읽는 재미를 반감시키지만, 그 배경을 통해 좀 더 작품을 더욱 깊게 바</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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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당신에게 공부란? - '어른의 진짜 공부'를 읽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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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6-26T04:29:56Z</updated>
    <published>2026-06-26T01:51:43Z</published>
    <summary type="html">늘 우물 속 개구리가 되지 말자고 되뇐다. 내 세상이 세상의 전부는 아니라고. 분명 남들이 신기해하고 놀라는 삶을 살아왔다. 하지만 내 경험만이 특별한 것은 아니다.  내 이야기를 책으로 쓰겠다고 마음먹은 이후, 나는 나를 공부하는 것에 푹 빠졌다. 나의 지난날을 되짚어보며, 어떤 경험이 타인에게 도움이 될 수 있을지 고민했다. 무수한 삶의 조각들 중 진주</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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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출판사 64곳에 투고했다. - ai로 사주 봤는데 기운이 좋다더라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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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6-05T08:58:40Z</updated>
    <published>2026-06-05T08:58:40Z</published>
    <summary type="html">그동안 브런치 글이 뜸했다. 물론 여러모로 바빴지만, 사실 새로운 글을 쓸 여력이 없었다. 올 초, 책 써보는 게 어떻겠냐는 얘기를 들었고, 새로 가입한 독서모임에서도 기대와 응원을 해주셨다.  3월 즈음부터 그동안 써둔 글들을 토대로 밑그림을 그리기 시작했다. 기획서와 목차를 만들고, 샘플 원고를 정리했다.  지난 5월 중순, 설레는 마음으로 '투고'라는</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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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진상 승객을 대처하는 법 - 『진짜 어른이 되기 위한 듣기 수업』을 읽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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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5-18T13:14:03Z</updated>
    <published>2026-05-18T13:10:19Z</published>
    <summary type="html">중동 항공사의 승무원으로 근무하던 시절의 일이다. 에어컨으로도 식힐 수 없는 아부다비의 뜨거운 햇살 아래, 이미 앞에서부터 한참 딜레이되어 잔뜩 달구어진 비행기. 아부다비 발 방콕행 만석 비행이었다. 탑승을 마치고 출발을 준비하던 중에 사무장이 그 비행의 유일한 중국어 스피커였던 나를 찾아왔다. 중국인 승객이 착석을 하지 않아 출발을 못 하니 가서 얘기 좀</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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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서평] '최소한의 삼국지' - 삼국지가 아직 읽히는 이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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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5-05T13:36:43Z</updated>
    <published>2026-05-05T13:36:43Z</published>
    <summary type="html">삼국지를 세 번 읽은 사람은 상대하지 말라는 말이 있다. 고등학교 때 한 번 읽긴 했는데, 그때는 솔직히 읽었다는 것 자체에 의미가 있었다. 내용이 워낙 방대해서 흐름을 따라가기도 벅찼고, 깊이 이해했다기보다는 그냥 완독했다는 뿌듯함 정도로 마무리됐다. 그러니 그 말이 왜 나왔는지는 이번에 이 책을 덮고 나서야 어렴풋이 이해가 됐다. 삼국지가 단순한 전쟁</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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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핸드폰이 조용하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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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24T05:11:39Z</updated>
    <published>2026-04-24T05:11:39Z</published>
    <summary type="html">분명 바쁠 때는 카톡 위에 뜬 빨간 숫자 뱃지가 버겁기만 했는데, 왜 안 바쁘니까 유난히 핸드폰이 조용한 것 같은지. 쌓여있는 할 일들을 미뤄둔 채 잠깐 짬내어 보는 5분의 인스타가 그렇게도 재밌었는데, 왜 막상 시간이 생기니까 재밌는 게 하나도 없는지.  개발자로 출근하고, 퇴근 후나 주말엔 달리거나 산에 오르고, 출근길엔 영상 편집을 하고, 틈틈이 책을</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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