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ml version="1.0" encoding="UTF-8"?>
<feed xmlns="http://www.w3.org/2005/Atom">
  <title>정무</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www.fishingproductfr.com/@@h9pY" />
  <author>
    <name>jeongmu</name>
  </author>
  <subtitle>질문하고 정의하는 출판사, 메트릭의 대표입니다.</subtitle>
  <id>https://brunch.co.kr/@@h9pY</id>
  <updated>2024-08-22T10:25:14Z</updated>
  <entry>
    <title>&amp;lt;오디세이&amp;gt; 후기  - 떠나보낼 수밖에 없는 인간이 잃어버린 것을 되찾는 데 치르는 비용</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www.fishingproductfr.com/@@h9pY/22" />
    <id>https://brunch.co.kr/@@h9pY/22</id>
    <updated>2026-08-30T08:34:19Z</updated>
    <published>2026-08-29T15:22:56Z</published>
    <summary type="html">모든 선택은 비용을 치른다.  나는 소설에서 인물이 사건 앞에서 내린 선택을 가끔 회수와 지출로 나누어 생각한다. 선택이 이후의 결과가 되어 되돌아오면 인과이고, 이미 지나가 돌이킬 수 없는 무엇을 남기면 지출이다. 선택은 결과로 돌아오지만 비용까지 돌아오는 것은 아니다.  마찬가지로, 이 이하를 읽으면 영화에 대한 스포일러가 될 수 있다. 다만 이미 약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9pY%2Fimage%2F6lGWQiD-MBuEQQKdBt58qBVqvdM.jpg"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사고가 나기 전에 이미 사고는 시작되어 있다 - 무리한 납기와 기술부채, 그리고 AI가 더 빠르게 만드는 위험</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www.fishingproductfr.com/@@h9pY/21" />
    <id>https://brunch.co.kr/@@h9pY/21</id>
    <updated>2026-08-21T03:39:30Z</updated>
    <published>2026-08-21T03:39:30Z</published>
    <summary type="html">https://www.rightknow.co.kr/news/articleView.html?idxno=34550https://www.rightknow.co.kr/news/articleView.html?idxno=34550 롯데카드 해킹 사건에 대한 금융당국의 제재 내용을 읽다가 눈에 남은 것은 새로운 공격 기법이 아니었다. 패치, 암호화, 백신. 너무 오래되</summary>
  </entry>
  <entry>
    <title>적당히 잘 될 때 이상한 일이 생긴다.</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www.fishingproductfr.com/@@h9pY/20" />
    <id>https://brunch.co.kr/@@h9pY/20</id>
    <updated>2026-08-23T00:35:23Z</updated>
    <published>2026-08-08T08:16:30Z</published>
    <summary type="html">물리학을 전공했고, 기계의 진동신호를 분석했고, 제조현장의 정보시스템을 만들었다. 회사를 나온 뒤에는 출판사를 차렸고, 다른 출판사의 시스템을 만들었고, 공기관의 플랫폼을 개발했다. 책을 쓰고 만들었으며, 논문도 썼다.  하나하나 떼어놓으면 이유가 있었지만 한꺼번에 말하면 대개 산만한 이력이 되었다.  가까운 사람들도 종종 비슷하게 말했다. 이제는 하나를</summary>
  </entry>
  <entry>
    <title>접속이 곧 존재가 되는 시대 - 발언은 전송되지만, 도착은 허가된다.</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www.fishingproductfr.com/@@h9pY/19" />
    <id>https://brunch.co.kr/@@h9pY/19</id>
    <updated>2026-08-01T06:43:02Z</updated>
    <published>2026-08-01T06:29:51Z</published>
    <summary type="html">말은 남는다. 다만 연결되지 않으면 존재하지 않는다. 소셜미디어와 플랫폼은 매초 수만 건의 트래픽을 쏟아낸다. 누구나 말할 수 있기에 민주적이라고 쉽게 믿게 되지만, 전산의 관점에서 '전송'은 '도착'과 동일하지 않다. 데이터는 출발지를 떠나지만, 목적지에 도달하는 것은 전혀 다른 위상의 문제다.  정보의 최소단위인 패킷은 전송 경로의 중간에서 언제든 손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9pY%2Fimage%2FqYXfMAu276onOOeUEWGszZQW-jE.png"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각자 알아서 구제받으십시오 - 방치의 공정성에 관하여</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www.fishingproductfr.com/@@h9pY/18" />
    <id>https://brunch.co.kr/@@h9pY/18</id>
    <updated>2026-08-01T06:41:51Z</updated>
    <published>2026-07-31T15:48:43Z</published>
    <summary type="html">권력이 국민을 구제하던 시절이 있었다고 한다. 직접 범인을 잡고, 떼인 돈을 받아주고, 무너진 산업의 책임자를 찾아 비용을 물었다. 지금 기준으로 보면 지나친 간섭이다.다행히 우리는 그 미개함을 졸업했다.이제 수사기관에는 보완수사권이 없고, 통신&amp;middot;금융 피해의 예방은 이용자의 주의 의무이다. 사기를 당하면 왜 확인하지 않았는지, 임금을 받지 못하면 왜 그런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9pY%2Fimage%2FQjHywskF1862YvEkUMsctFDeU1M.png"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amp;quot;나 퇴사해.&amp;quot; - 한 마디로 시작된 대한민국 가장 뜨거운 사기극</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www.fishingproductfr.com/@@h9pY/17" />
    <id>https://brunch.co.kr/@@h9pY/17</id>
    <updated>2026-07-30T04:57:22Z</updated>
    <published>2026-07-30T04:57:22Z</published>
    <summary type="html">하나의 유령이 대한민국을 배회하고 있다. &amp;lsquo;경제적 자유&amp;rsquo;라는 유령이. 유튜브 알고리즘, 코인 리딩방과 180만 원짜리 VVIP 코칭까지 &amp;mdash; 이 시대의 가짜 선지자들이 이 유령을 숭배하고 팔아치우기 위해 신성한 동맹을 맺었다.그들은 성실한 노동을 &amp;lsquo;노예의 삶&amp;rsquo;이라 조롱했다. 인간의 간절함을 전환율로 환산했고, 가난의 책임을 개인의 &amp;lsquo;나약한 정신&amp;rsquo;으로 청구했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9pY%2Fimage%2FKDlemdCELN5LnQ63rjUtwSvqbD8.jpg"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예수금 (預受金)</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www.fishingproductfr.com/@@h9pY/16" />
    <id>https://brunch.co.kr/@@h9pY/16</id>
    <updated>2026-06-14T11:49:52Z</updated>
    <published>2026-06-14T09:35:40Z</published>
    <summary type="html">'검토 중이 되어 버린 가능성'을 아시오? 나는 유쾌하오. 이런 때 지원서까지가 유쾌하오.  육신이 흐느적흐느적하도록 피로했을 때만 정신이 은화처럼 맑소. 나를 학습한 모델이 내 문장보다 빠르게 내 문장을 플로팅 해내오. 그 인공의 표면 위에다 나는 그래도 내 손으로 한 줄을 더 쓰오. 가증할 창의성의 병이오.  나는 또 시스템과 생활을 설계하오. 지원 기&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9pY%2Fimage%2FL8D1811PYdjmb2MOFeAusVF5aTQ.png"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게 하는 일 - 사고 뒤의 약속이 사고 전의 권한이 되기까지</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www.fishingproductfr.com/@@h9pY/15" />
    <id>https://brunch.co.kr/@@h9pY/15</id>
    <updated>2026-06-13T15:00:18Z</updated>
    <published>2026-06-13T15:00:18Z</published>
    <summary type="html">안전수칙은 대개 사고보다 늦게 도착한다. 누군가 추락한 뒤에야 난간 높이를 다시 재고, 누군가 빠져나오지 못한 뒤에야 비상구 앞 적재물을 치운다. 우리는 그것을 재발 방지 대책이라 부르지만, 그 말에는 늘 늦음이 묻어 있다. &amp;ldquo;다시는 이런 일이 없도록 하겠다&amp;rdquo;는 문장은 대개 이미 한 번은 그런 일이 있었다는 사실 위에 세워진다.  지난 6월 1일, 한화에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9pY%2Fimage%2FZauUDND-Rh28uTv8AIi4qf2lTOs.png"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권력이 분노를 빌릴 때 - 분노가 절차를 대신하게 해서는 안 된다</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www.fishingproductfr.com/@@h9pY/13" />
    <id>https://brunch.co.kr/@@h9pY/13</id>
    <updated>2026-06-13T03:00:11Z</updated>
    <published>2026-06-13T03:00:11Z</published>
    <summary type="html">요즘 사건은 법정에 도착하기 전에 먼저 타임라인에 선다. 사진 한 장, 문구 하나, 날짜 하나가 올라온다. 사람들은 본다. 불쾌해진다. 누군가 의미를 붙인다. 의심은 빠르게 확신이 되고, 확신은 행동을 부른다. 그 사이 맥락과 절차는 늦게 따라온다.  한 달 전 스타벅스 &amp;lsquo;탱크데이&amp;rsquo; 논란도 그랬다. 5&amp;middot;18 민주화운동 기념일에 &amp;lsquo;탱크&amp;rsquo;라는 단어가 등장했고,&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9pY%2Fimage%2FH82aAvdP_KwPxZsSZ86f71UR2QQ.png" width="500" /&gt;</summary>
  </entry>
</fe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