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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애나 강</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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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전업주부 애나 강입니다. 가정과 일상에서 얻은 생각을 글로 나누며, 공감과 따뜻함을 전하고 싶습니다.</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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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8-08T22:01:56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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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바이러스 - 눈에 보이지 않는 바이러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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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26T02:00:19Z</updated>
    <published>2026-09-26T02:00:19Z</published>
    <summary type="html">처음 시작은 큰딸의 열감기였다.갑자기 열이 많이 나서 곁에서 계속 지켜보게 됐다.열이 오르면 물수건으로 몸을 닦아주고, 열도 재보고, 시간에 맞춰 약도 챙겨주면서 며칠을 간호했다.엄마에게 자식이 아픈 것만큼 마음 쓰이는 일이 또 있을까.&amp;lsquo;조금만 더 지나면 괜찮아지겠지.&amp;rsquo;그렇게 딸이 회복되기를 바라며 곁을 지켰는데, 이번에는 내가 아프기</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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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관계란 참 어렵다 - 모든 관계를 붙잡을 필요는 없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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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11T22:34:51Z</updated>
    <published>2026-09-11T22:33:22Z</published>
    <summary type="html">겉으로는 웃으며 마주하지만돌아서면 다른 이야기를 하는 사람도 있고,멀리 있어도 마음만은 가까운 사람도 있다.  모든 관계를 붙잡을 필요는 없는 것 같다.  나를 존중해 주는 사람,함께 있을 때 마음이 편안한 사람,앞과 뒤가 같은 사람.  어쩌면 좋은 관계란많은 사람을 곁에 두는 것이 아니라내 마음을 다치게 하지 않는 사람을 곁에 두는 것인지도 모른다.  살</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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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비가 내리는 아침 - 새들은 날아가고, 나는 잠시 창밖을 바라본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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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07T23:45:23Z</updated>
    <published>2026-09-07T23:45:23Z</published>
    <summary type="html">아침에비가 촉촉하게 내리고 있다.하늘의 구름은회색빛으로 가득하고그 사이로 새들은어디론가 날아가고 있다.나는 창밖을 바라보다쌀쌀함을 느낀다.어느새여름이 지나가고 있는 걸까.비 내리는 아침은조용하다.새들이 날아가는 모습을 바라보며나도 모르게 생각에 잠긴다.저 새들은어디로 가는 걸까.무엇을 찾아저렇게 서둘러 날아가는</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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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작은 쥐 한 마리가 내 하루를 뒤흔들었다 - 평범했던 하루에 나타난 불청객</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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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04T21:08:12Z</updated>
    <published>2026-09-04T21:08:12Z</published>
    <summary type="html">어제는 정말 최악의 날이었다.하루가 이렇게 작은 생명 하나 때문에 무너질 수도 있다는 것을 처음 알았다.주차장에 재활용 쓰레기를 버리러 내려갔다.평소처럼 재활용 박스에 종이를 넣고 돌아서는 순간이었다.우리 집은 콜라나 음료수를 마시고 난 뒤 캔을 따로 모아둔다. 어느 정도 모이면 큰 봉투에 담아 재활용품을 돈으로 바꿔주는 곳에 가져간다.</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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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지금, 여기 - 행복은 지금 이 순간에 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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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01T22:44:24Z</updated>
    <published>2026-09-01T22:44:24Z</published>
    <summary type="html">행복은멀리 있는 것이 아니다.  지나간 시간을 붙잡지 않고아직 오지 않은 내일을 걱정하지 않고  지금 내 곁에 있는작은 평온을 바라보는 것.  아무 걱정 없이편안하게 웃을 수 있는 오늘,  나는 그것만으로도충분히 행복하다.  오늘을 충실히 살아내는 것,어쩌면 행복은늘 지금, 여기에 있다.</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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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가을은 잠시 머물다 간다 - 바람이 먼저 가을을 데려왔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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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01T21:29:28Z</updated>
    <published>2026-09-01T21:29:28Z</published>
    <summary type="html">무더웠다.  창문을 열어도 뜨거운 바람이 들어왔고잠깐 밖에 나갔다 돌아오는 것만으로도온몸에 여름이 달라붙었다.  올여름은 유난히 길었다.  그래서였을까.  어느 날 아침,창문 사이로 들어오는 바람이조금 달라졌다는 것을 느꼈다.  차갑지는 않은데분명 시원했다.  잠시 손을 멈추고바람을 가만히 느껴보았다.  그제야 알았다.  여름이 가고 있구나.  창밖 하늘도</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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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혼자 있고 싶지만, 혼자이고 싶지는 않다 - 혼자 있고 싶은 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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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8-26T23:44:33Z</updated>
    <published>2026-08-26T23:44:33Z</published>
    <summary type="html">요즘 가끔 혼자 있고 싶다.아무 말도 하지 않고,누구에게도 신경 쓰지 않고,그저 조용히 커피 한 잔 마시며 쉬고 싶은 날이 있다.그렇다고 가족이 싫은 것은 아니다.남편이 운동을 나가고 딸도 집을 비우면 처음에는 편하다.그런데 시간이 조금 지나면 괜히 현관문을 바라보게 된다.&amp;lsquo;언제 오지?&amp;rsquo;참 이상하다.있으면 혼자 있고 싶고,</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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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모기 한 마리가 우리 부부 사이에 들어왔다 - 나는 그런 말을 하지 않았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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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8-25T22:15:52Z</updated>
    <published>2026-08-25T22:15:52Z</published>
    <summary type="html">어제 저녁, 우리 집에 모기 한 마리가 들어왔다.  정말 별것 아닌 일이다. 그런데 그 모기 한 마리 때문에 남편과 나는 서로 기분이 상했고, 한동안 마음이 편하지 않았다. 생각해 보면 참 이상하다.  수십 년을 함께 살아온 부부가 고작 모기 한 마리 때문에 마음을 다칠 수 있다니. 아니, 어쩌면 모기 때문이 아니었을 것이다.  그동안 마음속에 쌓여 있던</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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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마음이 편안한 날 - 오늘을 내일에게 빼앗기지 않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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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8-20T16:28:45Z</updated>
    <published>2026-08-20T16:28:45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는 너무 오래오지 않은 내일을 걱정하며 살았다.아직 일어나지 않은 일을 생각하고혹시나 하는 마음으로수없이 많은 밤을 보냈다.오늘은 괜찮은데내일이 걱정되었고,지금은 아무 일도 없는데나중에 무슨 일이 생길까마음을 졸였다.그러는 사이내 앞에 와 있던 작은 행복들은말없이 지나가 버렸다.따뜻한 밥 한 끼,창문으로 들어오는 햇살</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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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인생을 절반쯤 살아보니 알게 된 것들 - 시간은 생각보다 빨랐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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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7-27T21:13:57Z</updated>
    <published>2026-07-27T21:13:57Z</published>
    <summary type="html">언제부터였을까.  거울을 보다가 흰머리 한 올이 더 늘어난 것을 아무렇지 않게 받아들이게 된 것이.  젊었을 때는 나이 드는 것이 두려웠다. 스무 살은 서른을 상상하지 못했고, 서른은 쉰을 너무 먼 이야기라고 생각했다. 그런데 정신을 차려 보니 어느새 그 나이가 내 앞에 와 있었다.  시간은 참 신기하다.  천천히 흐르는 것 같으면서도, 돌아보면 어느새 계</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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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10화. 인연은 끝나지 않는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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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7-23T18:14:12Z</updated>
    <published>2026-07-23T18:14:12Z</published>
    <summary type="html">강원도 인제.편지에 적힌 주소를 따라 도착한 곳은 숲속 깊은 곳에 자리한 작은 책방이었다.낡은 나무 간판에는 단 두 글자가 새겨져 있었다.'인연'책방 문 앞에 서자 이상하게도 처음 와 보는 곳인데도 낯설지 않았다.나는 조심스럽게 문을 밀었다.딸랑.작은 종소리가 울렸다.책방 안에는 오래된 종이 냄새와 따뜻한 커피 향이 은은하게</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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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9화. 마지막 증인</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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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7-23T02:59:18Z</updated>
    <published>2026-07-23T02:59:18Z</published>
    <summary type="html">병원 기록을 손에 쥔 채 나는 한동안 아무 말도 할 수 없었다.보호자 : 한서준.그 한 줄이 내가 믿어 왔던 삶을 송두리째 흔들어 놓았다.민호도, 한서준의 아버지도 쉽게 입을 열지 못했다.그때 서류 상자 맨 아래에서 작은 명함 하나가 떨어졌다.명함에는 이름도 직함도 없었다.단지 주소 하나만 적혀 있었다.'바람언덕 요양원'그리</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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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8화. 내 이름을 알고 있던 남자</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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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7-21T18:19:27Z</updated>
    <published>2026-07-21T18:19:27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는 영상이 끝난 뒤에도 한동안 화면을 내려놓지 못했다.&amp;quot;윤재...&amp;quot;분명 한서준은 내 이름을 말했다.20년 전의 사람이 어떻게 지금의 내 이름을 알고 있었을까.&amp;quot;혹시... 다른 사람 이름을 잘못 들은 건 아닐까요?&amp;quot;민호가 조심스럽게 말했다.하지만 한서준의 아버지는 천천히 고개를 저었다.&amp;quot;아니다.&amp;quot;그의 눈에는 확신이 어려 있었</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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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7화. 지하 창고의 마지막 약속</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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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7-21T02:50:04Z</updated>
    <published>2026-07-21T02:50:04Z</published>
    <summary type="html">지하 창고.그 말은 모두의 마음을 무겁게 만들었다.한서준이 남긴 열쇠.20년 동안 누구도 찾지 않았던 마지막 단서.우리는 그날 오후, 동해보육원이 있던 자리를 찾았다.건물은 이미 철거되고 작은 공원이 들어서 있었지만, 한서준을 기억하는 여자는 망설임 없이 공원 뒤편 언덕으로 걸어갔다.&amp;quot;여기예요.&amp;quot;낡은 벽돌 계단이 잡초 속에 숨어</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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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6화. 사진 속 네 번째 남자</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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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7-19T22:51:12Z</updated>
    <published>2026-07-19T22:51:12Z</published>
    <summary type="html">폐역을 나오는 길.아무도 먼저 입을 열지 않았다.한서준의 목소리가 담긴 카세트테이프는 모두의 마음을 무겁게 짓눌렀다.&amp;quot;우리를 믿지 마세요. 특히 경찰을.&amp;quot;그 말이 계속 귓가를 맴돌았다.책방으로 돌아온 나는 사진을 책상 위에 펼쳐 놓았다.네 사람.한서준.지연.중년 남자 민호.그리고 이름조차 알 수 없는 네 번째 남자.</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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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5화. 17번 보관함</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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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7-18T21:36:21Z</updated>
    <published>2026-07-18T21:36:21Z</published>
    <summary type="html">다음 날 새벽.하늘은 맑았지만 내 마음은 무거웠다.나는 한서준의 아버지와 중년 남자, 그리고 황동 열쇠를 들고 20년 전 문을 닫은 폐역으로 향했다.역사는 잡초에 덮여 있었고, 녹슨 간판은 바람이 불 때마다 삐걱거리는 소리를 냈다.&amp;quot;이곳이 맞습니다.&amp;quot;중년 남자가 오래된 역사 안으로 우리를 안내했다.승객들로 붐볐을 공간은 먼지와 적막</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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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4화. 거짓말을 안고 살아온 아버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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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7-17T15:19:15Z</updated>
    <published>2026-07-17T15:19:15Z</published>
    <summary type="html">책방 안에는 무거운 침묵이 흘렀다.&amp;quot;한서준은 제 아들입니다.&amp;quot;노인의 한마디에 누구도 쉽게 입을 열지 못했다.중년 남자는 떨리는 목소리로 말했다.&amp;quot;선생님... 그날 장례식도 치렀잖습니까.&amp;quot;노인은 씁쓸하게 웃었다.&amp;quot;그래... 모두가 그렇게 알고 있지.&amp;quot;그는 천천히 의자에 앉아 오래된 가죽장갑을 벗었다. 손등에는 깊은 흉터가 남아 있</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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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3화. 사라진 첫 번째 페이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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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lished>2026-07-16T15:59:28Z</published>
    <summary type="html">책방 안은 고요했다.창밖에서는 빗방울이 처마를 두드리는 소리만 들렸다.나는 바닥에 떨어진 종이 조각을 다시 펼쳐 보았다.'진실은 아직 시작되지 않았다.'짧은 한 문장이었지만 이상하게도 누군가 나를 오래전부터 기다리고 있었다는 느낌이 들었다.중년 남자는 깊은 한숨을 내쉬었다.&amp;quot;결국... 이 날이 왔군요.&amp;quot;나는 그를 바라보며 물었다</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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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2화. 죽은 사람의 이름을 부른 남자</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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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7-15T21:46:13Z</updated>
    <published>2026-07-15T21:46:13Z</published>
    <summary type="html">밤새 비가 내렸다.아침이 되었지만 책방 안은 여전히 눅눅한 공기로 가득했다. 카운터 위에는 어젯밤 그대로 갈색 가죽 일기장이 놓여 있었다.나는 마지막 페이지가 살짝 열린 채였던 일을 떠올리며 조심스럽게 일기장을 다시 닫았다.'우연일까...'그렇게 생각하려던 순간.딸랑.문에 달린 종이 울렸다.문 앞에는 회색 모자를 눌러쓴 중년 남</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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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1화. 오래된 일기장을 맡긴 여자</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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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7-14T21:20:49Z</updated>
    <published>2026-07-14T21:20:49Z</published>
    <summary type="html">비가 오던 화요일이었다.골목 끝에 자리한 헌책방에는 하루 종일 손님이 없었다. 오래된 나무문은 습기를 머금어 삐걱거렸고, 천장에 달린 작은 전구는 노란빛으로 책등을 비추고 있었다.나는 늘 그렇듯 먼지를 털며 책장을 정리하고 있었다.오후 4시 17분.문에 달린 작은 종이 맑은 소리를 냈다.딸랑.고개를 들자 검은 우산을 접는 한 여자가</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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