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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김지훈</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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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가장 개인적인 시선으로 세상을 바라보는 관찰자 김지훈입니다.</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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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8-01T10:35:33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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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살ㅁ에서 - 25</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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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28T23:50:32Z</updated>
    <published>2026-09-28T23:50:32Z</published>
    <summary type="html">20살이 되었을땐 마냥 즐거웠다. 6년간 책상에 앉아 고생한 걸 보상받길 바라는 듯, 앉아있던 만큼 놀러다녔다. 그래도 행복했다.   22,23살이 되고 나서는 점차 성인이 된 것에 익숙해지고 예전만큼 생각없이 놀진 말아야지 다짐한다. 그래도 20대 초반이라는 단어가 청량하고 낭만적이라 무슨 일이 있어도 다시 일어나며, 뭐든 잘할 수 있을거란 기대감이 충만&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53m%2Fimage%2FyWe7NawNnAy5PEZpFmzS1jCn2ho.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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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살ㅁ에서 - 홍대 클럽거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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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20T00:56:30Z</updated>
    <published>2026-09-20T00:56:30Z</published>
    <summary type="html">유난히 눈이 빨리 뜨는 요즈음, 해야 할 일이 많아 정신을 차리기 위해 주섬주섬 옷을 입고 러닝을 하러 나갔다. 거주지가 홍대 클럽거리 주변인 탓에 냄새나고 시끄럽지만 한강공원으로 갈려면 지나칠 수 밖에 없는 동선이었다. 코를 막고 최대한 빨리 지나칠려 했지만 내가 본 홍대의 모습은 실망 그 이상이었다. 길거리의 담배빵은 물론이고, 바닥에 버려진 냄새나는</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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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살ㅁ에서 - 싱어게인(2026)</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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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07T15:21:44Z</updated>
    <published>2026-09-07T15:21:44Z</published>
    <summary type="html">누구에게나 가장 좋아하는 영화는 있다. 나는 박찬욱 영화를 좋아하고 그 중 헤어질 결심을 가장 좋아한다. 하지만 인생영화라고 한다면 절대 아니다. 나는 어떤 영화를 보더라도 &amp;rsquo;비긴어게인&amp;lsquo;을 이길 영화는 없다고 본다. 감동적이라거나 심오한게 아니라 그냥 그 영화를 보던 그 시절이 나에게 있어 가장 낭만적이고 행복한 시절이기에 그 어떤 영화와도 견줄 수 없는</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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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살ㅁ에서 - 가족이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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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8-26T14:19:37Z</updated>
    <published>2026-08-26T14:19:37Z</published>
    <summary type="html">두 편의 가족&amp;nbsp;영화를 보았다. [아호, 나의 아들]과 [어떻게 해야 했을까?].&amp;nbsp;먼저 본 [아호, 나의 아들]은 한순간의 선택으로 교도소에 갇힌&amp;nbsp;아호에 대해서 부모의 감정 상태는 미움과 질책 범벅이었다. 하지만&amp;nbsp;시간이 지나 그들의 표현 방식은 모두 애정에서 비롯된 것이었으며, 표현이 서툴렀을 뿐 궁극적으로 부모가 희생하면서 했던 모든 일들은 아호를 위한 일</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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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살ㅁ에서 - 기다리던 이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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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8-23T14:35:17Z</updated>
    <published>2026-08-23T14:35:17Z</published>
    <summary type="html">기다리던 영화가 개봉했다. 표가 풀리자마자 가장먼저 들어가서 표를 예매했다. 기대에 부푼 마음을 가지고 상영관에 들어갔다.  역시 사람은 많았다. 가장 좋은 자리였다고 생각한 좌석에 앉아 영화가 상영되기를 기다리고 있었다. 그런데 상영관의 불이 꺼진지 한참이 지났음에도 영상을 틀어주지 않았다. 하나둘씩 술렁거리기 시작했고 급기야 자리를 박차고 빠져나갔다.</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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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사계절 - 살ㅁ에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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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7-10T12:49:10Z</updated>
    <published>2026-07-10T12:49:10Z</published>
    <summary type="html">사계절  10년전까지만 해도 사계절이라는 단어에 대해 이질감을 느끼지 않았는데 어느순간 봄과 가을은 자취를 감추고 여름과 겨울이 그 자리를 메꾸고 있다. 때문에 내가 딛는 세상은 옛날만큼 다채롭지도 않고 그저 이분법적으로 바뀌어가고 있다.  하루하루 살아가기도 바쁜 나한테 왜 중요한가? 라고 한다면 사실 잘 모르겠다. 내가 계절에 따라 옷을 맞춰입는 것도</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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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서울건축여행 - 사람 사는 세상 - 노무현 시민센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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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7-10T04:40:55Z</updated>
    <published>2026-07-10T04:40:55Z</published>
    <summary type="html">오늘 찾아간 곳은 종로구에 위치한 [노무현 시민센터]이다. 안국역 3번 출구로 올라가 꿉꿉한 날씨를 떠안고 오늘의 답사지를 찾아 갔다. 걸어가기에는 멀고 그렇다고는 차를 타고 가기에는 아까운 거리인 탓에 걷는 내내 땀과 짜증으로 가득 찬 채로 도착했다. 도착하니 오픈까지 20분이 남아 내부로 들어갈 때까지 외관을 이리저리 둘러보았다. _ 사실 해당 대지는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53m%2Fimage%2FpiFIA2WFblVih0Rax6Lrx11s-Vs.HEIC"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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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만남과 이별 - 살ㅁ에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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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6-30T12:58:03Z</updated>
    <published>2026-06-30T12:58:03Z</published>
    <summary type="html">만남과 이별은 동시에 따라오는 단어지만, 마치 별개인 채 맞이하고 맞닥뜨린다. 그저 두단어 따위가 우리의 삶을 좌지우지하며, 감정을 증폭시킨다. 그럼에도 우리는 숙명처럼 받아들인다. 설령 그게 피할 수 있는 운명이라 할지라도.  만남은 누구에게나 설레는 단어이다. 연이 없는 두 사람 사이에 새로운 관계의 시작을 알리는 신호탄이 된다. 아직은 감정보단 이성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53m%2Fimage%2Fx55--4eZj2gZCeElIo8Be1Imzv4.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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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인관간찰 - 선입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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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6-22T04:24:36Z</updated>
    <published>2026-06-22T04:24:36Z</published>
    <summary type="html">며칠전 릴스를 보다 해외 인플루언서의 먹방 영상을 봤다. 자세히 기억나진 않았지만 한국 음식인 '김치'를 요거트 같은 이국적인 음식과 같이 먹는 것은 충격적이었기에 분명히 기억에 남았다. 밥 반찬으로 먹는 김치를 간식처럼 먹는 요거트와 같이 먹다니, 한국사회에서 그랬다면 스프에 밥 말아먹는 사람보다 더 이상한 사람 취급을 할 것이다. 아이러니하게 그 음식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53m%2Fimage%2FLhNF41BeERmw2aPeE5v91YGSgp4.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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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은중과 상연 - 살ㅁ에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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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6-15T13:41:07Z</updated>
    <published>2026-06-15T13:33:01Z</published>
    <summary type="html">남들보다 지적, 신체적 능력이 뛰어나진 않지만 평범한 가정에 평범한 생활을 하는 은중, 모든 면에서 또래 아이들보다 뛰어나고 다 가진거 같지만 가장 중요한 '사랑'을 받지 못한 상연. 이 둘의 첫만남은 은중의 동경에서 시작되었지만 몇가지의 사건을 계기로 은중은 상연의 재능과 집요함에, 상연은 은중만이 가진 사람을 움직이게 하는 능력을 부러워하고 질투한다.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53m%2Fimage%2FH7XeA7EvDBQy237YMQK5EzS46CA.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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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살ㅁ에서 - 꽃</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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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5-21T12:39:09Z</updated>
    <published>2026-05-21T12:39:09Z</published>
    <summary type="html">요즘은 힘든 날의 연속이었다. 누군가로 인해 하루의 기분이 좌지우지되고 허무함과 공허함이 물밀듯이 밀려오는 날의 연속이었다. 덤으로 임박해지는 마감으로 인해 정신적인 스트레스가 극에 달해 연구실에 나와 무작정 걷기 시작했다. 사실 공간의 변화로 카페에서 작업하는 것이 목적이었지만 손에 잡히지도 않아 그냥 집으로 갈지말지 고민하고 있었다.  그러다 멀리서 트&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53m%2Fimage%2FNYLimlIgpQb_MZ2Rxljkvb0gmJU.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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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살ㅁ에서 - 정신병 있니?</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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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5-19T13:49:17Z</updated>
    <published>2026-05-19T13:49:17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quot;혹시 정.신.병 있니?&amp;quot; &amp;quot;나 진짜 정신병 걸릴것 같아.&amp;quot; 사람들은 아무렇지 않게 내뱉는다. 그 말이 누군가에게 비수가 되어 박히는건 모르는 채. 시대가 변하고 정신질환을 바라보는 심리적 장벽은 낮아졌다. 인정한다. 하지만 그건 어디까지나 겪어보지 않은 이들의 알량한 동정심밖에 되지 못한다. 당사자와 그 곁을 지키는 이들은 스치듯 들리는 가벼운 단어 하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53m%2Fimage%2F1qq462SShxiWIc4YBzUDj2YeIzs.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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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살ㅁ에서 - 네온사인</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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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5-12T16:28:35Z</updated>
    <published>2026-05-12T16:27:29Z</published>
    <summary type="html">도심을 달구던 태양이 수평선 너머로 침잠하면, 이윽고 서늘한 어둠이 대지를 덮는다. 과거의 인류는 이러한 자연의 순리를 수용하며 정적인 안식에 들었으나, 현대 사회는 인공의 빛을 투사하여 찬란한 '제2의 낮'을 재현한다. 그 중심에 선 네온사인은 자연계에 존재하지 않는 고유한 스펙트럼과 미학을 통해 도시의 밤을 재정의한다. 형형색색의 휘광은 그 자체로 강렬</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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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살ㅁ에서 - 반투명</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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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5-11T11:35:26Z</updated>
    <published>2026-05-11T11:35:26Z</published>
    <summary type="html">보일 듯 말 듯 시각적 호기심을 자극하면서도 끝내 모든 것을 드러내지 않는 '반투명'의 미학은 매혹적이다. 건물을 감싸는 폴리카보네이트가 빛과 만날 때 자아내는 따뜻하고 아늑한 온기나, 실루엣만 희미하게 투영하는 얇은 샤워 커튼은 상상력을 자극하며 묘한 긴장감을 부여한다. 이처럼 완전한 개방도, 철저한 차단도 아닌 '불완전한 투명성'은 시선을 붙잡아두는 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53m%2Fimage%2Fmr_IO4qPXf6n4lD_JkANW4A6Jts.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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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살ㅁ에서 - 아직 나는 나를 잘 모르겠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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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5-09T16:02:15Z</updated>
    <published>2026-05-09T16:02:15Z</published>
    <summary type="html">돌이켜보면 나는 누군가에게 완전히 기대 살아간 적이 없다. 외로움과 고독은 혼자보다 같이 있을때 더 자주 밀려오고 마음의 응어리가 쌓이면 누군가와 대화를 통해 해결하기보단 방구석에 틀어박혀 지금처럼 글을 쓰며 감정을 배설하였다. 사회성이 결여된 것은 아니지만 사람을 너무 신경쓰는 이향인인 탓에 내가 남들을 평가하는 것처럼 남들이 나를 평가하는 것이 두려워</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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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역치 - 살ㅁ에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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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02T13:02:18Z</updated>
    <published>2026-04-02T13:02:18Z</published>
    <summary type="html">살면서 한번쯤은 벽에 부딪히는 경헙을 해 봤을 것이다. 여기서 세 부류의 사람으로 나뉜다. 시도하다 포기하는 사람, 계속되는 시도로 성공하는 사람, 시작조차 하지 않는 사람. 이중에 어떤 사람이 되는가는 타인에겐 중요하지 않다. 오로지 본인의 선택이자 책임이다. 여기서 두 부류의 사람을 살펴보자. 몇번의 시도에도 불구하고 성공하지 못하는 사람은 같은 횟수만&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53m%2Fimage%2FBj45UhqP_kph-5yS2yRzUHDjlyc.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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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살ㅁ에서 - 서울살이 ep-0</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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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02T12:02:13Z</updated>
    <published>2026-03-02T12:02:13Z</published>
    <summary type="html">25년의 대구 생활. 그 시간속 부모님의 품에서 일주일 이상 벗어난 적 없는 내게 갑작스러운 서울살이는 굉장히 낯설고 외로운 여정이다. 처음에는 새로운 지역에서 정착한다는 설렘과 기대감이 있었지만 이사를 위해 짐을 싸고 서울에서 내려가는 아버지와의 마지막 포옹은 어딘가 모르게 쓰린 감정을 불러일으킨다. 대구로 내려가고 싶다는 생각이 들기보다 막상 멀어지니</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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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만약에 우리 - 되돌릴 수 없는 과거에 대한 미련한 집착</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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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01T13:12:07Z</updated>
    <published>2026-03-01T13:05:50Z</published>
    <summary type="html">꿈을 이루기 위해 서로가 무한한 신뢰와 격려가 되어준 은호와 정원. 정작 그들이 이루기 위해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어주진 못한다. 때가 좋지 않아 그럴 수 있지만, 서로가 완벽한 버팀목이 되어주다 보니 본인들도 모르게 바위에 걸린 배가 되었는지도 모른다.   시간이 지나고 흑백의 세상(각자가 성공한 세상이자 헤어진 시간)에서 재회한 정원에게 은호는 어쩌면 우</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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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살ㅁ에서 - 첫 마라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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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1-04T08:31:42Z</updated>
    <published>2026-01-04T08:31:42Z</published>
    <summary type="html">한 해가 시작되는 1월은 기온이 가장 낮아지며 일교차도 심한 시기이다. 그래서 집 밖에서 나가기 가장 귀찮아지고 설령 나가더라도 활동적인 일이 썩 내키진 않다. 그런 날에 '전국 알몸 마라톤 대회'에 나갔다.  사실 말이 알몸이지 위에는 맨몸이지만 밑에는 반바지를 입고 뛴다. 그래도 영하의 날씨에 나가기엔 매우 추운 날씨고, 웃통을 까고 바람을 가르며 운동&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53m%2Fimage%2FO2NWeNt43srWcdEKips4dMU9hIo.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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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에세이 - 단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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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8-01T06:49:24Z</updated>
    <published>2025-08-01T06:49:24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는 언어유희가 좋다.  특히 비슷한 의미지만 다르게 의미가 전달되는 단어들을 찾을 때면 메모장에 적어 둔다. 그러고 나중에 다시 보면 글을 쓸때 소재로 사용하기도 한다.  사람의 마음가짐도 비슷하다.  예를 들어, 처한 상황에서 벗어나고 싶을때 '도피하고 싶다'고 하면 불안하고 위축되어 보인다. 하지만 '해방되고 싶다'는건 뭔가 주체적이고 열정적으로 보인</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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