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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보보농</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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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ame>yummymummyram</na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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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자연을 탐구하는 아들과 함께 걸어가며 생명의 속도를 배워가고 있습니다. 구글 렌즈로 꽃의 이름을 묻고, 텃밭의 당귀를 맛보는 다정한 되새김질의 기록.</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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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7-16T15:09:48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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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나비의 유전자에 새겨진      어느 5살의 다정함 - 나비는 온기를 기억하고, 그 기억은 대를 이어 흐른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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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5-07T05:20:31Z</updated>
    <published>2026-05-07T05:20:31Z</published>
    <summary type="html">아이는 꽃을 볼 때 꽃잎만 보지 않는다. 그 너머, 꽃을 찾아올 '날개'의 기척까지 함께 기다린다.  봄바람에 나비 한 마리가 우리 앞을 스쳐 지나가면 아이의 나비 찾기는 그때부터 시작이다. 책 속의 사진이 아닌 진짜 배추흰나비의 생애를 보고 싶어 하는 아이와 나는, 며칠이나 풀숲의 잎사귀들을 뒤집으며 나비가 숨겨둔 비밀을 찾아 헤맸다.  그렇게 산과 들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2cX%2Fimage%2FMDXXxyysP9VjqhWKXjApZxtOFeY"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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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70년 간극을 무너뜨린 &amp;nbsp;꼬마 저격수의 &amp;quot;지원 사격&amp;quot; - 할머니의 호스가 터지면, 축제는 시작된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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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5-03T22:00:11Z</updated>
    <published>2026-05-03T22:00:11Z</published>
    <summary type="html">아이는 바로 옆에서 엄마가 부르는 소리는 잘 못 듣지만, 담 너머 옆집 텃밭의 소리는 기가 막히게 알아채는 신기하고도 밝은 '귀'를 가졌다. 담 너머에서 '툭-' 소리가 나면 무조건 달려가야 하기 때문이다. 옆집 할머니의 호스가 터지는 소리는 우리 집 꼬마 농부에겐 전투 개시를 알리는 사이렌이나 다름없다.  툭- 펑- 픽!  노화된 할머니의 낡은 호스가 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2cX%2Fimage%2FSBTKJusBPnh_Jj7Hv2G60ZF6KRs"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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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핑크색 쉬를 위해&amp;nbsp; 텃밭의 VIP존은 &amp;quot;너로 정했다!&amp;quot; - 효능 따윈 관심 없는 5살 꼬마 농부의&amp;nbsp;야망</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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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29T22:00:24Z</updated>
    <published>2026-04-29T22:00:24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ldquo;엄마, 근데 비트를 먹으면 핑크색 쉬를 할 수 있다더라?&amp;rdquo;  화장실에서 들려온 이 한마디에 모든 퍼즐이 맞춰졌다. 나는 허탈한 실소를 터뜨릴 수밖에 없었다.  며칠 전, 육묘장에서 보여준 그 의뭉스러웠던 아이의 미소가 스쳐 지나갔기 때문이다. 그날 아이는 유독 한 모종 앞에 오래 머물렀다. 짙은 녹색 잎에 붉은 줄기가 선명한 비트였다. 왜 하필 비트냐는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2cX%2Fimage%2F-n59muHu-I_fYjqmVdGcSzO8saA"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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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매발톱꽃 앞에&amp;nbsp; 과자 껍데기를 던지고 간 사람 - 누가 우리 텃밭을 이렇게 질투하는 거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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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26T22:00:17Z</updated>
    <published>2026-04-26T22:00:17Z</published>
    <summary type="html">우리 집 텃밭은 일상이 교차하는 길목에 자리를 잡고 있다. 대학가 골목과 주차장 사이, 발길이 끊이지 않는 길목 한 편의 자그마한 땅. 덕분에 우리 텃밭은 오가는 이들의 시선을 한 몸에 받지만, 그만큼 원치 않는 흔적들도 자주 마주하게 된다.  수다 끝에 무심코 던진 사탕 껍질, 주차를 하고 내리며 휙 버린 영수증, 그리고 누군가의 손에서 탈출한 작은 비닐&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2cX%2Fimage%2FTJeitCtbI0D8fVnxo4HG6BdBCyw.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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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그때 아빠는 왜 혼내지 않았을까 - 도라지가 빼꼼 고개를 내밀 때, 아빠에게 전화를 걸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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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22T22:00:22Z</updated>
    <published>2026-04-22T22:00:22Z</published>
    <summary type="html">아이는 기관지가 약하게 태어났다. 미세먼지와 황사, 그리고 꽃가루까지 날리는 봄이면 아이는 콧물과 기침에 힘들어한다. 그럴 때면 나는 배도라지 즙을 챙긴다. 컵 속의 진한 액체를 빤히 보던 아이가 묻는다.  &amp;ldquo;엄마, 도라지는 어떻게 생겼어?&amp;rdquo;  뿌리를 먹는 채소인데 꽃은 보라색이라고 설명해 주다 문득 나의 어린 시절 텃밭으로 생각이 옮겨갔다. 나 역시 어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2cX%2Fimage%2F2_wn5fBFj7qWxylihJI_kyPYQnc.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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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옆집 할머니 텃밭에는 잡초가 없다고? - 오후 4시, 할머니와 5살 아이가 만나는 시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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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22T06:06:33Z</updated>
    <published>2026-04-20T12:31:56Z</published>
    <summary type="html">오후 4시. 해가 조금씩 기울며 텃밭에 긴 그림자가 드리울 때쯤이면 담장 너머로 반가운 기척이 들려온다. 우리 집 다섯 살 꼬마 농부와 옆집 할머니 농부가 약속이라도 한 듯 마주하는 시간이다.    두 농부의 공간은 결이 확실히 다르다. 아이의 공간이 알록달록한 꽃들이 주인공인 '동화' 같다면, 할머니의 텃밭은 투박한 흙냄새 속에 생명력이 요동치는 '삶'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2cX%2Fimage%2F3tFxUy_ItTu5rGusRcZqbyAjSc0.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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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5살 아이는 오늘도 텃밭으로 출근합니다 - 자연 지능? 감각 교육? 그보다 아이는&amp;nbsp;사랑이 먼저였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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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20T12:28:20Z</updated>
    <published>2026-04-20T12:28:20Z</published>
    <summary type="html">우리 집에는 비가 오나 눈이 오나 매일같이 작은 텃밭으로&amp;nbsp;&amp;lsquo;출근 도장&amp;rsquo;을 찍는 다섯 살 꼬마 농부가 산다.    사실 이 작은 텃밭을 처음 일구기 시작했을 때,&amp;nbsp;나의 머릿속은 꽤 복잡한 계산으로 가득했다.&amp;nbsp;아이가 흙을 만지며 오감을 발달시키고, 생명을 돌보며 책임감을 배우길 바랐다. &amp;lsquo;자연 지능&amp;rsquo;이니 &amp;lsquo;감각 교육&amp;rsquo;이니 하는 거창한 수식어를 붙여가며, 이 작&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2cX%2Fimage%2F28VZvcqzV5JgvXhL6dfXClO4RcY.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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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그냥 '꽃'이라 부르기엔  너의 이름이 궁금해 - &amp;quot;야&amp;quot;라는 무심함 대신, 이름을 불러주는 법</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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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20T12:26:14Z</updated>
    <published>2026-04-20T12:26:14Z</published>
    <summary type="html">비가 내리고 나면 흙 위로 새싹들이 고개를 내민다. 겨울잠에서 깬 꽃망울들이 하나둘 기지개를 켜는 봄. 다섯 살 아이는 길가에 핀 꽃들을 그냥 지나치는 법이 없다.    &amp;quot;엄마, 저 꽃 이름은 뭐야? 황매화랑 닮았는데 조금 달라.&amp;quot;  아이는 웅크리고 앉아 한참을 들여다본다. 아직은 투박한 손길로 보송보송한 솜털이 난 잎사귀를 만져보고,&amp;nbsp;코를 가까이 대어 향&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2cX%2Fimage%2FQcCo_i4qu22svm1bGSaSC6B3Gns.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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