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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대즐링 이수정</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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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ame>dazzlingmakeup</na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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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메이크업이 사람의 외면을 아름답게 만드는 일이라면 글은 마음을 오래 들여다보는 일이라고 믿습니다.오늘도 작은 순간을 놓치지않고 천천히 바라보며 글에 진심을 담습니다.</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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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7-19T06:57:14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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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천천히 돌아가는 LP처럼 - 아날로그의  느리게 사는 미학</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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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10-05T22:00:42Z</updated>
    <published>2026-10-05T22:00:42Z</published>
    <summary type="html">작년 이맘때쯤이었다. 남편과 다툰 후 주말에 집에 있기가 싫어 아이와 미술관에 갔다. 무슨 이유로 다퉜는지는 지금은 기억도 나지 않는다.  미술관 관람을 마치고 근처 지하상가를 지나는데 LP가 한가득 모여 있는 레코드 가게가 보였다.  예전에 남편이 지나가는 말로 했던 이야기가 생각났다.  &amp;ldquo;당신이 음악 좋아하니 좋아하는 LP가 보이면 한번 찾아봐도 좋을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s%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2KC%2Fimage%2FmZzbzFCvtOOV5h67gu4tF2fSjpQ"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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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걱정 말아요  그대 - 오전 10시 30분에 떠난 가을소풍</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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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30T04:16:14Z</updated>
    <published>2026-09-28T22:00:11Z</published>
    <summary type="html">아이를 낳고 제일 그리웠던 건백스테이지 뒤에 배어 있던 쾌쾌 묵은 먼지 냄새였다.그 냄새가 단순한 먼지 냄새가 아닌내가 살아있음을 느끼게 하는 현장 냄새였다.객석에서는 리허설을 거친 완벽한 무대를 볼 수 있지만, 공연이 시작되는 순간 분과 초 단위로 움직여야 하는 백스테이지는 그야말로 전쟁터다.그 날것을 볼 수 있는 일.스태프라서 가능한 일이었&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2KC%2Fimage%2FM8qwpvsTGAb3deth2X1u01PY7tw"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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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평생 내 편 , 내 곁의 큰 나무 - 함께 오르막길을 걸어온 우리에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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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22T04:07:46Z</updated>
    <published>2026-09-21T22:00:39Z</published>
    <summary type="html">남편에게 꽃다발 선물을 받는 날이 일 년에 딱 두 번 있다.결혼기념일과 내 생일이다.우리의 결혼기념일은 봄의&amp;nbsp;어느 멋진 날이다.남편은 그날을 잊지 않고 내가 좋아하는 프리지어를 꼭 사 온다. 이날은 꽃다발과 함께 조그마한 메모를 건넨다. 둘 다 무언가를 거창하게 챙기거나 남에게 보여주는 것을 좋아하는 성격은 아니라서, 특별한 날에는 조각 케이크와 와인, 그&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s%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2KC%2Fimage%2FbsqdHRvDds7a2dP7uqYfBn-GkfA"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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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큰아빠의 마음부자 - 나누며  살아가는 사람이 진짜 부자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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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14T22:00:42Z</updated>
    <published>2026-09-14T22:00:42Z</published>
    <summary type="html">오랜만에 큰아빠께 전화를 드렸다.&amp;ldquo;우리 조카 잘 지내지?이 작가, 요즘 글 잘 쓰고 있지?&amp;rdquo;책도 내지 않은, 아직은 브런치 작가일 뿐인데도 큰아빠는 항상 나를 &amp;lsquo;우리 조카&amp;rsquo;라고 부르신다.&amp;lsquo;우리&amp;rsquo;라는 수식어를 꼭 붙여주신다.그 말이 참 좋다.나이가 마흔을 훌쩍 넘은 지금도 큰아빠에게 나는 여전히 &amp;lsquo;우리 조카&amp;rsquo;다. 빼어날 수(秀), 맑을 정(晶).&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2KC%2Fimage%2FvAbnwVKDuAIaWEhFFLUI5ycys74"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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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그대여, 부디 내 인생을 남에게 맡기지 말 것 - 내 인생의 주체는 내가 되어야 한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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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30T04:02:03Z</updated>
    <published>2026-09-07T22:00:12Z</published>
    <summary type="html">20대의 관심사는 단연코 연애와 사랑이었다. 친구들과 만나면 사주카페나 타로점을 찾아다니며나의 다음 사랑은 어떤 사람일지 늘 점쳐보곤 했다. 어느 날은 사촌 언니가 자주 간다는 유명한 점집이 있다길래, 처음 가보는 낯선 동네를 버스를 타고 힘겹게 찾아간 적도 있었다. 점사를 봐주시는 분은 남자분이셨는데, 예쁘게 화장을 하고 손톱에는 네일까지 되어 있었다.모&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s%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2KC%2Fimage%2Fau4d8ewuOKsEz2nHAOVrMlRXcdo"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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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엄마의 보통의 날들을 기도하며 - 나는 엄마에게 안녕이라고 말하지 않는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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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01T00:21:39Z</updated>
    <published>2026-08-31T22:00:38Z</published>
    <summary type="html">꿈을 자주 꾸는 편이다. 그리고 그 꿈이 자주 들어맞는 편이다. 그날도 엄마가 옥상에서 떨어지는 꿈이었다.내가 올라가면 위험하다고 말렸는데도 엄마는 내 말을 듣지 않았다. 난간에서 올라가다가 손을 놓쳐 미끄러졌다.그리고 엄마는 바닥에 피를 철철 흘리고 있었다. 그녀의 하얀색 셔츠가 피로 붉게 물들었다.나는 다급하게&amp;ldquo;엄마, 엄마.&amp;rdquo;울면서 외치다가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s%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2KC%2Fimage%2F_6wTU0Hw4Rkm1pW1oun1tYh1Lg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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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남자들의 우정은 단순해서 좋다 - 철들지 않은 채 나이 들어가는 것</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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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30T04:02:59Z</updated>
    <published>2026-08-24T22:00:34Z</published>
    <summary type="html">남편 친구 중에는 신부님이 한 분 계신다.성당에서는 존경받고 유명한 신부님이지만, 나에게는 그저 남편의 친구로 더 익숙한 분이다.엄마가 아프실 때도, 아이가 태어났을 때도 우리 가족을 위해 기도해 주셨던 감사한 분이기도 하다.작년 한국에 오셨을 때였다.&amp;ldquo;내년에는 이사한 집으로 꼭 놀러 오세요.&amp;rdquo;그렇게 인사를 건넸는데 다행히 올해 그 약속을 지키셨다. 정 신&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s%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2KC%2Fimage%2FLtrh73B-xQ07AnkGyOlnOA94OGk.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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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흙을 밟으면  행복이 보인다 - 앞마당에서 만난 단순하고 느린 삶</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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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8-23T01:52:41Z</updated>
    <published>2026-08-17T22:00:31Z</published>
    <summary type="html">친한 지인이 거제도에 예쁜 집을 지었다.두 부부의 오랜 소망이었다.앞마당이 있는 집을 짓는 것.두 부부는 몇 년 동안 적당한 장소를 찾아다니다가 지난해, 드디어 마음에 꼭 맞는 공간을 이루어냈다. 집을 보면 그 사람을 보인다고 했던가! 두 부부의 감각을 만나 참 예쁜 집이 탄생했다.스무 살 시절부터 만나온 이 부부는 여전히 연애하듯 살아간다.주변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s%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2KC%2Fimage%2FZgUDUqFtbiMdtIHLIAk7B58GytE"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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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행복은 빈손으로 오는 것 - 한여름 밤, 우리를 웃게 한 건 거창한 것이 아니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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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30T04:16:14Z</updated>
    <published>2026-08-10T22:00:15Z</published>
    <summary type="html">평일 오전, 지인과 안부를 나누던 중이었다.&amp;ldquo;휴가철에 주말에 계곡은 못 가더라도 저희 집에서 저녁 한 끼 먹어요.&amp;rdquo;그렇게 약속이 잡혔다. 단, 조건은 하나였다.빈손으로 오기.양손 가득 선물을 들고 가는 것보다 더 어려운 미션이었다. 오랜만에 반가운 얼굴들이 한자리에 모였다.식탁에는 이미 음식들이 정갈하게 차려져 있었다.&amp;ldquo;그냥 시켰어요.&amp;rdquo;주인&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s%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2KC%2Fimage%2FkwIgXgHK8ZNGMNrxJrwHeZ-c7WM"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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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엄마와 여자 사이, 그 좁은 길을 걷는다 - 엄마라는 이름 안에서도 나를 잃지 않고 살아가고 싶은 마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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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30T04:16:13Z</updated>
    <published>2026-08-03T22:00:13Z</published>
    <summary type="html">아이의 첫 방학이 시작되었다.  아이를 봐줄 사람이 없고 일을 해야 하는 나는 돌봄을 신청했다. 아이가 입학하고 처음 맞는 방학이라 그런지 남편은 들어오는 강의는 방학 기간만이라도 보류하라고 했다. 그 강의 하나로도 한바탕 언성을 높였다. &amp;quot;그렇게 당신 커리어가 당신이 인생이 아이보다 중요하냐?&amp;quot;는 말에 마음이 무너졌다.  몇 달 전, 아는 선생님이 하루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2KC%2Fimage%2F-IQuuD87OVCX2080q1I2_hRGpsE.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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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돈까스는 추억을 튀긴다 - 경양식집에는 없는 우리 집에 있는 행복</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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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7-28T01:10:03Z</updated>
    <published>2026-07-27T22:00:29Z</published>
    <summary type="html">가게 근처에 맛있는 돈까스집이 있다.스프도, 돈까스 소스도 사장님이 직접 만든다. 내가 먹어본 돈까스집 가운데 손꼽히는 곳이다.사람들은 기름에 튀기면 신발도 맛있다고 하지만, 대부분의 튀김은 먹을 때만 맛있고 금세 잊힌다. 그런데 이 집 돈까스는 이상하게 며칠만 지나도 또 생각난다.아마 돈까스가 나에게는 단순한 음식이 아니라 추억이기 때문인지도 모른&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s%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2KC%2Fimage%2Fr5CH3pknrE-8c42HM-hVjeZsZSg.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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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햇살 사이로 엄마를 만나다 - 그녀가 내게 남겨준 따뜻한 작품</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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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30T04:16:13Z</updated>
    <published>2026-07-20T22:00:28Z</published>
    <summary type="html">어린 시절, 엄마는 자주 그림을 그려주곤 했다.어떤 날은 넓게 펼쳐진 해변을 그렸고,  어떤 날은 멋진 나뭇잎을 그려놓고 그 안에 내 이름을 가득 적어주기도 했다.나는 엄마의 옆에 꼭 붙어 앉아, 그녀가 하얀 종이 위에 그리는 모든 것을 사랑했다.그림을 한 번도 배워본 적 없는 엄마의 그림은 나에게는 멋진 작품이었다. 엄마가 그려준 그림이 있는 노트&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2KC%2Fimage%2FbsFNWouxwbrkaF9a2-oWt3L3qwo"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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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무너지지  않는 엄마 - 너의 뒤에서 항상 너를 지켜줄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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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7-13T22:00:23Z</updated>
    <published>2026-07-13T22:00:23Z</published>
    <summary type="html">며칠째 으슬거리는 몸살기운에 축 처져 있다. 바쁠 때는 아픈 줄도 모르고 버티다가, 시간적 여유가 생기면 몸도 그제야 아픈 티를 낸다. 타이레놀을 먹어도 소용이 없어 병원에 가 주사까지 맞았다. 예전 같으면 금세 효과가 나타났을 텐데, 이제는 약효도 더디게 느껴지는 나이가 되었다. 내 몸 하나도 추스르지 못하는 상황인데, 연이어 일이 터졌다. 정말 불공평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2KC%2Fimage%2FLJxrDXw_wi94m8OGtzkKiV2QsVI"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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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사람을 남기는 일 - 결국 사람이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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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30T04:16:14Z</updated>
    <published>2026-07-06T22:00:34Z</published>
    <summary type="html">강의가 있는 날이면 늘 편의점에 들렀다. 2+1 행사하는 커피를 사서 하나는 도서관 사서님께, 하나는 1층 보안 직원분께 드렸다. 처음 커피를 건넸을 때는 &amp;quot;이런 걸 받아도 되나?&amp;quot; 하는 놀란 표정이었다. 두 번째가 되자 오히려 &amp;quot;제가 드려야 하는데 자꾸 받기만 하네요.&amp;quot; 하시며 본인의 간식으로 아껴두셨던 떡을 건네주셨다. 괜찮다고 몇 번이나 말씀드렸지만,&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s%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2KC%2Fimage%2FWEbtI9I9uRidRi0z05T2Lrpr_TM"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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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디올 가방에 대파를 넣는 이유 - 가짜와 진짜를 구분하는 시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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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30T04:16:13Z</updated>
    <published>2026-06-29T22:00:30Z</published>
    <summary type="html">오전 11시 미팅장소가 백화점이라 이른 아침부터 도착했다.에스컬레이터를 타고 올라가는데 아침부터 샤넬 매장 앞에 긴 줄이 늘어서 있었다.   소위 오픈런이다. 맛집도 줄 서서 기다리는 걸 좋아하지 않는 나로서는 신기한 광경이었다. 저렇게 귀한 시간을 들여가며 기다릴 만큼 중요한 일일까 싶었다.하지만 생각해 보면 사람마다 중요하게 여기는 것이 다르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s%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2KC%2Fimage%2FbCGqfo14cBFR5Az7XLcFAoA7MOQ"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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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마흔 중반에 이력서를 쓰다 - 열심히 살아낸 흔적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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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30T04:16:13Z</updated>
    <published>2026-06-22T22:00:27Z</published>
    <summary type="html">요즘 나는 안 하던 일들을 하나씩 하고 산다.원래도 조용히 일을 벌이고 만들어내는 편이지만, 최근에는 더 그렇다.지금 쓰고 있는 브런치 글 또한 내가 조용히 벌인 일중 하나이다 ㅋㅋ그래서 피똥 싸며 수습 중이다. ㅋㅋ얼마 전 낯선 번호로 전화 한 통이 걸려왔다.메이크업 특강 수업 제안 전화였다.이력서와 강의계획서를 작성해 보내달라고 했다.생각&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s%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2KC%2Fimage%2F9xnaEpWCK9dQRihTCnlvqR9cVzw"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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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오늘도 엄마는 한 뼘 자란다 - 도움 없이 견뎌냈던 힘든 시간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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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6-16T04:40:30Z</updated>
    <published>2026-06-15T22:00:24Z</published>
    <summary type="html">엄마가 건강하게 곁에 계셨다면.아이의 이모가 하늘나라로 떠나지 않았다면.나의 육아는 조금 더 수월했을까.가끔 그런 생각을 한다.하지만 사람은 안 되는 것을 받아들이는 순간 조금씩 독립적이 된다. 누군가를 탓하기보다 지금의 상황을 헤쳐 나갈 방법을 찾게 되고, 현실을 모면할 핑계 대신 스스로 감당할 용기를 배우게 된다.어릴 적 부모님은 말 안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s%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2KC%2Fimage%2FafF5ZaXQ7doVatTu3r7hdGV6gr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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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눈으로 기억한다는 것 - 당연하다고 지나쳤던 것들의  대한 감사함</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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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6-09T08:49:54Z</updated>
    <published>2026-06-08T22:00:28Z</published>
    <summary type="html">공항과 부산역은 언제나 설렘을 준다. 돌아올 곳을 두고 떠나는 여행이라서일까. 사람들의 얼굴에는 피곤함보다 기대감이 먼저 묻어난다.  무거운 캐리어를 끌고 가는 사람도, 손에 커피 한 잔을 든 사람도 어딘가 들뜬 표정이다.  익숙한 일상을 잠시 벗어난다는 사실만으로도 사람의 마음은 가벼워지는 모양이다.  이른 아침 출발이라 기차역에 도착하자마자  간단히 식&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s%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2KC%2Fimage%2F9-LdS-MztUBINHI-s1NibaMXOE0"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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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약도 없는 월요병 - 조금 덜 애써도 세상은 무너지지 않았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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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6-02T00:28:02Z</updated>
    <published>2026-06-01T22:00:27Z</published>
    <summary type="html">몇 달 전  일요일 저녁 SNS에서  웃긴 글을 보았다.&amp;quot;밤에 손톱을  깎아서 생쥐가  손톱을 먹고낼 아침 출근을  나 대신해 주었으면 좋겠다.&amp;quot;이게 뭐라고 이렇게 4천 명이 공감할 일인가 하며 웃고 넘겼는데 한 달 뒤 그 일이 내게 벌어질 거라고 상상도 못 했다.   이렇게  한 치 앞을 보지 못하는 인간은 어리석다.  남의 일일 땐 웃고 지나가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s%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2KC%2Fimage%2FmnL7tZGpdtc4tHHGb-GTt_T4gHw"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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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느리게 사는 하루 - 행복은 늘 가까이에 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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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30T04:16:13Z</updated>
    <published>2026-05-25T22:00:10Z</published>
    <summary type="html">스케줄이 없는 날의 나는 조금 느리게 산다. 아침에 아이를 학교에 보내고 걸어서 가게로 간다. 가게 오픈 준비를 해놓고 집으로 다시 돌아온다. 제일 먼저 음악을 고른다.  그날의 날씨와 기분에 어울리는 노래를 틀어놓고 따뜻한 커피 한 잔을 내린다.창문을 활짝 열어  집안 곳곳에 환기를 시키며 청소기를 돌리고 어질러진 물건들을 제자리에 가져다 둔다.집안&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s%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2KC%2Fimage%2FnYptB_6hDlQYbBoMRFy3A4RAVhQ"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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