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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해금홍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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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일본과의 키즈나(キズナ) 위에서 살아온 사람, 부캐로 해금연주자로 살고 있는 사람, 그리고 다른 삶으로의 전환도 꿈꾸는 사람</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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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7-16T01:33:35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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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단상] 버리고 갈 것만 남아서 참 홀가분하다. - 서른 아홉 혼자 여행, 통영 박경리 기념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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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10-11T07:24:51Z</updated>
    <published>2026-10-11T07:24:27Z</published>
    <summary type="html">여행에 관해 대화하다 보면 그 사람의 성향을 어느 정도 파악하게 되는 것 같다. 에너지를 얻는 방법, 좋아하는 소통 방식, 의미를 두는 것 등  나는 혼자하는 여행을 참 좋아한다. 여기저기 인증샷 찍는 것보다 한 곳에 조용히 머무는 것을 좋아한다. 제주도 가면 김영갑 갤러리에서 한나절은 족히 앉아있는 것처럼.  서른 아홉의 가을, 딱 요맘 때였다. 당시 연&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247%2Fimage%2FegzdUijWFP70z8LEq-8DrO2awg4.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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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단상] 떠나감 - 그녀도, 나도, 또 다른 그녀도 떠나갔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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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10-09T12:43:39Z</updated>
    <published>2026-10-09T12:43:39Z</published>
    <summary type="html">조직 속의 그녀, 또 다른 조직으로 떠나갔다. 나도 다른 부서로 떠나왔다. 또 다른 그녀는 조직을 한동안 떠난다고 한다.  어제 오전, 한동안 조직을 떠나는 그녀가 나를 찾아왔다. 이미 떠나온 내가 생각났나보다. 그녀의 눈물 맺힌 눈동자가 내내 떠올라서,  술 한잔 곁들인 저녁식사 내내 문득문득 마음이 아려왔다.  그녀에게 깊은 상처가 자리잡지 않기를, 이</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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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단상] 또, 불면의 밤 - 잠들지 못하는 신새벽의 끄적거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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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10-04T20:04:22Z</updated>
    <published>2026-10-04T20:03:47Z</published>
    <summary type="html">최근 또 불면의 밤이 찾아왔다. 불면은 늘 두 가지 양상으로 나타난다. 애초에 잠들지 못하고 뒤척이다 새벽 5시 넘어 잠시 잠드는 불면, 또는 밤에 잠들었다 새벽 3시 언저리에 깨어나 5시 전후의 한기를 느낀 후 해 뜨는 것까지 지켜보는 불면.  아무래도 오늘 불면은 전자가 될 것 같다.  잠들지 못하는 신새벽엔 글을 가능하면 쓰지 않으려 한다.  밤공기가</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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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단상] 235점 이향인(OTROVERT) 2 - 나는 왜 내 프로필에  &amp;quot;삶의 전환도 꿈꾸는 사람&amp;quot;이라고 썼을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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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10-04T13:28:32Z</updated>
    <published>2026-10-04T08:25:59Z</published>
    <summary type="html">3.  왜 세상은 &amp;lsquo;공동체 인간들&amp;rsquo;을 위한 곳이 되었나   우리는 모두 이향인처럼 태어난다. 그러나 학습을 통해 자기중심적 인간에서 공동체적 인간으로 길러지게 된다. 3살 무렵 언어를 배우게 되면서 다른 사람들의 필요와 의견을 이해하기 시작하며 행동에서 자기중심적 측면을 버려야 한다고 배우게 되는 것이다(지금까지는 아무런 조건없이 충족되었으나)   또한 세&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247%2Fimage%2FLuIW9NUE0ONkgXIpkLxvGSCp_WE.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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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단상] 235점, 이향인(OTROVERT) 1 - 무리에 속해 있지만 결코 섞일 수 없는 사람들,  태생적으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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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10-04T15:23:00Z</updated>
    <published>2026-10-04T07:04:23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quot;오리 새끼도, 백조 새끼도 아니었다. 그저 다른 부류의 새였을 뿐&amp;quot;  이 글은 책 &amp;lt;이향인&amp;gt;*에 대한 감사의 글이 될 것 같다.  아울러 이 글의 많은 내용은 이 책에서 발췌했다.   *&amp;lt;이향인&amp;gt; 라미 카민스키 지음 / 최지숙 옮김 저자 라미 카민스키는 40년 이상 수천 명의 심리를 상담한 저명한 정신과 의사로, 정신의학 분야에서 탁월한 업적으로 수많은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247%2Fimage%2FmJXC8VcFFA6GU-HZckxwmufhF30.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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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단상] 내 삶의 결정권 - 잘 살고 있는 게 맞나 의심이 들 때가 있다. 아주 강력히.</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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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28T15:04:29Z</updated>
    <published>2026-09-28T15:04:29Z</published>
    <summary type="html">난 내 삶의 결정권을 가지고 살고 있는가, 결론부터 말하면 &amp;lsquo;아닌 것 같다&amp;rsquo;이다.  내가 하고 싶은 것을 하고자 할 때, 시험, 면접, 추천 등의 절차를 거쳐야만 했고, &amp;lsquo;최종 선택&amp;rsquo;을 당해야만 했고, 누군가의 최종 컨펌이 있어야만 했다.  내 삶의 결정권, 그게 있긴 있었었나,  이 물음이 요즘 계속 내 머릿속을 떠나지 않는다.  지인들은 말한다.  어쩜</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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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해금] 국악오케스트라 10년이 내게 남긴 것 - 나의 소리, 너의 소리, 화음과 불협화음이 오가는 우리의 소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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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10-03T14:25:41Z</updated>
    <published>2026-09-27T04:27:49Z</published>
    <summary type="html">2015년 겨울, 나의 첫 오케스트라 공연에서 연주했던, &amp;quot;Fly to the sky&amp;quot;는 아주 오래도록 내 뇌리에 남아있을 뿐만 아니라, 내가 오케를 계속하는 이유가 되었었다. 후반부에 모든 악기가 하나로 합쳐지는 지점이 있는데, 그때 모든 악기가 하나의 정점을 찍은 후 잠시잠깐의 소리 공백이 생겼을 때의 짜릿함 때문이다.  그 해 12월 난 일본 출장과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247%2Fimage%2FBKbI7D71nNftDGAnxAVzSjGE6gg.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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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단상]뉴욕대 아들, 계모라 불린 엄마 - '학부모'가 아닌 '부모'로 살아가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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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28T14:10:25Z</updated>
    <published>2026-08-22T06:52:39Z</published>
    <summary type="html">그제 뉴욕으로 아들을 출국시키고, 그닥 특별하진 않지만 나만의 자식교육 이야기를 기록으로 남겨보고 싶어졌다. 1. 프롤로그   아들은 캐나다에서 고교 3년 졸업한 후, 현재는 미국에서 3년째 유학중이다.    펜실베이니아 주립대에서 나름 노력한 끝에 뉴욕대로 편입했다. 사악한 학비와 월세 부담으로 우리 부부는 편입을 내심 반대했지만, 전공을 살려 월스트리트&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247%2Fimage%2F0Y-gkESuU2wmrnCvGTKSIOS0jD8.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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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단상]위기감이 트리거가 되었다. - 두 번째 우물은 내가 원하는 대로 파야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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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28T14:09:58Z</updated>
    <published>2026-08-16T02:54:17Z</published>
    <summary type="html">'위기를 기회로 만든다'  올해, 깊고 어둡고 축축한 우물의 밑바닥까지 내려갔다가 다시 올라오는 필사적인 과정 속에서,퇴직 후의 다음 삶에 대한 첫걸음을 내디뎠다.  하나는, 인스타그램에 &amp;quot;부캐 해금연주자&amp;quot; 계정을 만든 것이다. 2013년 처음 해금을 시작했고, 그 후 오케스트라, 작은 공연 등을 하며 이 일을 업으로 하면 어떨까 하는 생각을 늘 했었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247%2Fimage%2FK-G0CO4mOJzR5AdDWGVzBNE9w_c" width="2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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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해금, 어쩌다 내 부캐가 되었나 - 인간의 심연을 가장 잘 건드리는 음색을 태생적으로 가지고 있는 악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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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8-04T12:31:01Z</updated>
    <published>2026-08-01T08:30:47Z</published>
    <summary type="html">최근, '부캐 해금연주자' 인스타 계정을 하나 만들었다. 다음 생엔 해금연주자로 살고 싶은데, 그 소망을 그냥 이번생으로 앞당겼다.  프로는 아니지만 국악오케스트라 해금 단원(10년), 교육청 문화예술교육 담당 장학사 시절 내가 기획한 행사나 교육청 내 행사 무대에 서고, 지역 행사에서도 공연하고 등등, 어찌 되었든 해금연주를 하고 있으니까! (그러나 실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247%2Fimage%2FQ0P69dgAlXd73k_OrxO3gOHiWWs.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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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일본, 어쩌다 내 삶의 &amp;quot;키즈나(キズナ)&amp;quot;가 되었나_2 - 재일교포 작은할아버지의 삶이 내게로 연결되어 강한 키즈나가 되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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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7-29T00:33:44Z</updated>
    <published>2026-07-29T00:33:44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의 작은할아버지(친할아버지의 남동생)는 재일교포 1세대로, 고베에서 파친코와 보석상 등을 운영하며 민단회장까지 지낼 정도로 나름의 명성과 재력을 가지신 분이었다. 나의 어린 시절, 가끔씩 한국에 나오시면 우리 집에서 머물렀고, 종종 국제우편으로 음반, 옷, 문방구 등을 선물로 보내주시곤 했다. 그러다 보니 할아버지가 보내주신 옷을 입고, 문방구는 가방에</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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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일본, 어쩌다 내 삶의 &amp;quot;키즈나(キズナ)&amp;quot;가 되었나_1 - 일본 연수가 내게 남긴 단어, &amp;quot;키즈나&amp;quot;가 내 삶에 콕 박혀버렸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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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7-28T23:54:54Z</updated>
    <published>2026-07-28T23:54:54Z</published>
    <summary type="html">키즈나(キズナ) 인연, 유대, 연결, 정, 굴레, 고삐 등의 의미를 내포하고 있는 일본어이다.  내가 이 단어를 처음 알게 된 건, 2012년 1월 유네스코 한일교사대화 프로그램으로 12일간의 방일 연수에 참여했을 때였다.  유네스코 한국위원회는 전국단위 초중고 교사, 교장 및 교감, 교육청 장학사 등 150명을 선발하여 지속가능발전(ESD)을 주제로 방일&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247%2Fimage%2F4SVn4zR9W6-MEA4cIsJ9ZMNPmms.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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